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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SFTS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광교저널]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도내에서 올해 첫 번째로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사망)가 보고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대한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전국적으로 2013년 최초사례가 확인된 이후 도내에서는 ’15년에 2명의 확진환자가 모두 사망했으며 ‘16년도에도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 한 바가 있다.올해 도내 첫 확진(사망)환자는 만 79세 여성으로 가끔씩 텃밭에 나가 작업을 했으며, 6월 6일부터 식사량이 줄고 오한과 어지럼증이 있어 6월 13일 한방병원 방문, 진드기에 물린 자국은 없었으며 검사 소견에서 혈소판 감소와 간수치가 상승해 예수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 하던 중 6월 16일 오전에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오후 5시경 사망했다.지난 6월 16일 예수병원에서 의뢰한 검체가 6월 20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에서 SFTS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고, 6월 26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 한국, 3개국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치사율이 10 ∼ 30% 정도로 높은 질환으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진드기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해당 진드기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봄철에 주로 발생하고 쯔쯔가무시증 등은 가을에 발생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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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평화대사협의회, 동두천시 화합통일 전진대회 개최▲ 동두천시 평화대사협의회, 동두천시 화합통일 전진대회 개최 [광교저널]동두천시평화대사협의회는 지난 22일 10시 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양창식 세계평화의원연합 세계사무총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의장 및 시의원, 도의원, 사회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동두천시 전진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1부에는 양창식 사무총장의 ‘남북 화합을 통한 통일 염원’이란 내용으로 강연이 있었고 2부 행사에는 평양예술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양순종 협의회장은 “동두천은 남다른 지역으로 반공의식은 물론, 통일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북한과 가까운 동두천의 시민들이 똘똘 뭉쳐 타 지역에서 못하는 통일의 문을 제일 먼저 두드려 그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오세창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쓴 동두천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이 염원하는 남과 북을 단절시키는 벽을 허물어 우리 민족이 자유롭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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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연구회 진보 ‘소망의 집’ 찾아 봉사활동▲ 소망의 집 봉사활동 [광교저널] 청송농촌관광연구회 회원 20명은 지난 16일 진보 ‘소망의 집’을 찾아 어르신과 함께 노래교실, 말벗돼주기, 팝콘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사과, 사과한과, 쌀찐빵, 식초, 주스 등) 기부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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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농특산물 수출 가파른 상승세▲ 매실 분류작업 [광교저널]순천시는 올 한 해 농특산물 수출 목표를 작년 55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하고 다양한 수출정책을 펼쳐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까지 농특산물(가공식품 포함) 수출 실적은 1500톤에 35억원으로, 지난해 900톤 18억원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수출 목표인 70억원의 50%를 이미 달성했고, 상반기까지 60%인 42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미주시장과 동남아시장에서 안정적인 해외 판매망을 구축해 왔고, 프로모션을 통한 안테나숍 운영 등 해외시장 다변화로 신규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왔기 때문이다. 순천시 농특산물 수출은 크게 가공식품과 신선농산물로 나뉘는데, 가공식품에는 김치류, 젓갈류, 반찬류, 장류, 차류, 한과류, 매실가공품 등이 있고, 신선농산물에는 배, 단감, 참다래가 대표적이다. 수입농산물의 높은 파고를 넘어 청정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살려 친환경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하고자, 지난해 ‘순천시 농식품 가공수출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상하반기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수출 활력화를 위한 시책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해 기존 해외시장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판촉행사는 미국에서, 안테나숍 운영사업은 동남아 시장에서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닝보시에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문화교류 및 농특산물 판촉행사와 홍콩 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지난해에 이어 미국 애틀랜타에서 현지 판촉행사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해외시장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되는 과실류(배, 단감, 참다래) 300여톤까지 수출길에 오르면 올해 수출목표인 70억원은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준공된 농특산물가공센터를 활성화시키고 수출물류비, 촉진비 지원, 해외바이어 상담회 추진 등 다양한 직간접적인 수출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신선 농특산물인 배, 단감, 참다래에 이어 복숭아, 딸기도 수출을 확대 추진하고 다양한 농가소득 기반 확충 등 경쟁력 있는 수출 농가를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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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6월 자동차세 내고 상품권도 받아 가세요▲ 광양시 [광교저널]광양시는 2017년 1기분 자동차세를 납부한 성실납부자 40명을 추첨해 광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품권 지급대상자는 1기분 자동차세 납기인 6월 30일까지 납부한 납세자와 올해 초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해 납부한 납세자 중 행자부의 지방세정보시스템에 의한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선정된다. 다음달 7월 중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는 광양시장의 감사서한과 함께 광양사랑상품권 5만 원권 또는 10만 원권이 주어진다. 광양사랑상품권은 광양시가 지난 2008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해 오고 있는 것으로 광양시 지역 내에서 홈플러스와 트라이얼 등 대형 마트와 유흥주점을 제외한 모든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자동차세 납부 방법은 종이고지서로 납부하거나 자동이체, 가상계좌로의 송금 납부, 위택스를 활용한 납부, ARS를 통한 신용카드·휴대폰 결제, 단말기에 의한 신용카드 납부 등으로 가능하다. 최성철 세무조사팀장은 “6월 말까지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며, “세액이 적다고 소흘히 하지 말고 납기일을 놓치지 않도록 자동차세 납부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8월(7월 부과분)과 10월(9월 부과분)에도 재산세를 납기 안에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추첨해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지방세 무료전화 ARS(☏080-797-8300)를 통한 신용카드와 휴대폰(5만원 이하) 결제, 종이고지서가 없어도 신용·현금카드로 은행 CD기나 ATM기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 등 선진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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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참신한 생각으로 통일의 꿈에 도전하다!”▲ 통일부 [광교저널]통일부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북한과 통일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신한 통일 정책을 발굴하고자 오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제36회 대학(원)생 통일 논문 및 통일 홍보영상 현상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통일 논문 공모는 1982년 이래 매년 개최돼 대학사회 내 통일·북한 관련 연구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통일 홍보영상 분야는 2015년부터 새로이 도입해 젊은 세대들의 통일 공감을 이끌어내고 보다 다양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공모전 참가자격은 학사·석사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 및 해외 동포·유학생(휴학생 포함, 2인 공동응모 가능)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통일 준비와 관련된 쟁점(issue)이나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응모 작품은 통일 논문의 경우 A4용지 25매(요약문 별도) 내외의 문서로, 통일 홍보 영상은 1280×720(가로×세로) pixel, 1분 내외의 영상물을 국문으로 제작해 통일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 에서 제출할 수 있다. 통일부는 통일 논문 및 통일 홍보 영상 공모전을 계기로 통일·북한 문제에 대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시각을 드러냄으로써 대학 사회 내 통일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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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쯔쯔가무시에 걸리지 않으려면 ?▲ [광교저널 경기.오산/유현희 기자]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야외활동시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교저널 경기.오산/유현희 기자]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야외활동시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면 고열과 오한, 근육통·두통·피부발진, 부스럼딱지 형성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 중 고령 또는 만성질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매개진드기의 서식지 확산으로 인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시 긴 소매 옷과 토시, 장화 등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풀밭에서 직접 눕거나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성묘나 벌초, 논과 밭 추수작업, 밤 줍기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두통이나 고열·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작업 후에는 즉시 옷을 털고 세탁을 해야 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샤워를 하고 귀 주변과 팔 아래, 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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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 예술단’초청 음악회 '개최'▲ [광교저널 경기.평택/박태수 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지난 22일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 예술단’을 부대 내 정신전력관으로 초청해 희망찬 젊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광교저널 경기.평택/박태수 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지난 22일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 예술단’을 부대 내 정신전력관으로 초청해 희망찬 젊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해군 2함대에 따르면 서해수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헌신해 온 장병 및 군무원, 군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높은 수준의 앙상블을 선사하는 ‘한빛 예술단’의 도전정신을 본받고 그동안의 전투피로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자 이번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빛 예술단’은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이 2003년에 창설한 프로연주단으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한빛 맹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 50여명으로 구성돼 2010년에 장애인 문화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부대 정신전력관에서 부대원 및 가족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이번 연주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바리톤 김정준, 보컬 이아름과 더불어 브라스앙상블, 챔버 오케스트라, 체리티 중창단 등 40여명이 희망과 자부심이 넘치는 필승의 선율을 장병들에게 선사했다. 한빛 브라스앙상블의 영화 ‘시스터 액트’ OST「I will follow Him」를 시작으로 흥겹게 문을 연 음악회에서는 체리티 중창단의 영화 ‘파파로티’ OST「행복을 주는 사람」, 챔버 오케스트라의「거위의 꿈」,「인생은 아름다워」등 사랑과 행복, 희망이 가득 담긴 곡들이 연주돼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오늘 공연을 통해 서해 NLL 최전방을 수호하고 있는 2함대 장병들이 계속되는 북한과의 긴장감 속에서도 평화통일을 위한 꿈을 가지고 조국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연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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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남북관계 개선 골든타임, 박 대통령 5.24조치 결단해야”[광교저널 경기.부천/유지원 기자] 대북제재 조치인 5.24조치 시행 5년을 앞두고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원혜영)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6~8월이 남북관계 개선의 골든타임이며, 박근혜 대통령이 5.24조치 문제를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24조치 해제와 관련해서는 전면 해제, 5.24조치는 그대로 두고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우회적 해제, 북한의 호응에 맞춰 단계적으로 5.24조치의 예외를 확대해나가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개회사에서 원혜영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은 “5.24조치로 우리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고 있고, 남북 간 단절에 따른 통일비용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경제협력을 통해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서 “남북관계 발전과 성장의 동력을 잃은 한국 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김근식 경남대 정외과 교수는 “5.24조치는 빠져나올 수도 움켜쥘 수도 없는 자승자박의 조치가 됐다”며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가정하고 퇴로를 열어두는 것이 외교인데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사과만을 요구하는 것은 퇴로를 만들어 두지 않은 비외교적인 조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흡수통일 안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공개적으로 대북전단 살포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서 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5.24조치 5년은 정책의 연관성, 지속성, 책임성의 부분에서 평가할만 했다”면서 “5.24조치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태도와 정책 변화에 상응하여 제제의 부분적, 한시적 완화를 모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5.24조치의 해제냐 유지냐를 가지고 논의하지 말고 남북고위급 대화를 통해서 남과 북 사이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포괄적인 유감 표명을 받아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윤 경실련 통일협회 이사는 “5.24조치 해제라는 최고 결정권자의 분명한 조치를 통해 북한에 대화의 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24조치는 ‘도발-협상-보상-도발’의 악순환을 끊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북한의 납득할 만한 행동이 없는 상황에서 원칙을 포기하기보다 일부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이 전략적 측면에서 현명한 태도”라고 설명했다. 정부를 대표해서 토론회에 참석한 김남중 통일부 교류협력 국장은 “5.24조치는 북한과 교류를 중단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천안함 사태라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분명하게 규칙을 만들어가자는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라며 “5.24조치의 틀을 지키면서 지자체 교류를 허용하는 등 유연화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를 맡은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우리 사회가 이념과잉에서 벗어나 실사구시적 접근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5.24조치에 대한 평가와 대책은 다를 수 있지만 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민족화해와 평화를 위해 북한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관영, 김동완, 김정록, 박홍근, 양창영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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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경기도 지방정부 연석회의’ 개최경기도 시장, 군수와 시·도의원들이 14일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박권종 성남시의회의장)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경기도 지방정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등 경기도의 시장·군수와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참석했다. 한자리에 모인 여야 지역 정치인들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 20년을 되돌아보고, 자치분권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사회적 여론을 형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가질 때 지역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고 현실에 맞는 훌륭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며 “지방정부가 서로 경쟁하고 협력함으로써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제고하고 시민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 시장․군수를 대표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분권은 여야의 입장을 뛰어넘어 시민의 행복한 삶과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 의원님들과 단체장님들의 활발한 분권 활동 전개로 대한민국에서 경기도가 자치분권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은 시군의회 의장을 대표해 “지방자치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시민을 위한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앞으로 자주재원 확대와 자치조직권․자치입법권 강화의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김윤식 시흥시장이 사회를 맡아 자치분권 강화 공동선언문 체택을 위한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지환 도의원, 김영철 시흥시의원이 공동으로‘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경기 선언’을 발표했다. 이어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선언문의 당위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경기 선언’에 따라 경기도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가칭)경기지역 지방분권 촉진본부’를 결성해 지방자치법 개정 등 대국회 입법청원을 시작하고, 분권 아카데미와 토론회 개최 등 자치분권 확산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연석회의는 세월호 사고를 비롯한 대형 안전사고 수습, 복지 재정부담 가중, 중앙정부의 규제 등 지방자치의 어려운 현실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지역정치인들이 힘을 모은 것으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여야 지역정치인이 뜻을 같이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