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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평창강변, 백일홍 꽃밭의 '설레는 기다림'[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평창강이 시원하게 쭉 뻗어 서쪽으로 흘러간다. 그 강물에 백로가 날아와 놀고 그 옆으로는 백일홍 꽃이 갖가지 빛깔로 풍성하게 흐드러졌다. 멀리 첩첩이 솟아오른 높은 산들은 이 풍경을 폭 품어 안았다. 요즈음 평창강변의 풍경이다. 지난 여름 폭염 속 타는 목마름과 폭우의 우악스러움을 견뎌내고 마침내 백일홍이 저리 튼튼히 꽃을 피운 것은 평창사람들의 손길이 하도 정성스러워일까. 대궁을 곧추 세워 빽빽하게 꽃을 피운 모습은 까치발을 하고 턱을 치켜 올려 멀리 담장 밖 누군가를 몹시 기다리는 처녀 총각의 얼굴 같다. 강변에 꽃잔치 벌여 놓고 추석쯤 찾아올 가을 손님을 기다리는 … 평창사람들의 마음 같다. 새들이 강물에 발 담가 놀 때 가을 손님은 백일홍 꽃길 따라 유유히 거닐다보면 어느새 손님도 평창의 자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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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전국 학생 및 대학 레슬링선수권대회 개최[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42회 전국 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대한레슬링협회(회장 이정욱)가 주최하고 강원도레슬링협회(회장 정정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그레고로만형과 자유형, 여자자유형 종목으로 구분돼 중․ 고등부 80팀, 대학부 18팀 총 98팀 1,100여명이 기량을 겨루게 되며 현장 접수를 통한 초등부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전을 제외하면 레슬링 꿈나무 선수들의 유일한 전국규모 대회로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레슬링 대표 선수 발굴을 위한 귀중한 무대이다. 군은 지난 해 대한레슬링협회 국가대표팀과 국가대표 후보팀, 꿈나무 대표팀의 전지훈련 유치를 계기로 레슬링종목과의 인연을 맺어 이번 대회까지 이어나왔다. 또한 오는 9월 중순 세계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대비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레슬링팀 전지훈련과 전국규모 대회를 잇달아 유치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연일 계속되던 이번 여름은 해발 700m에 위치해 열대야 현상이 없는 평창군이 최적의 스포츠 훈련지로 떠올랐다. 한 군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평창을 방문한 레슬링선수단과 지도자,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를 치르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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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지역 어른들 챙긴 상현1동 부녀회[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 수지구 상현1동은 지난 28일 부녀회에서 광교마을 임대아파트 경로당 어르신 5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동에 따르면 이날 부녀회는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 영양식 불고기와 떡, 과일, 음료 등의 다과를 대접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대접한 점심은 부녀회에서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부녀회는 각종 행사 수익금을 모아 매해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동 관계자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체력이 많아 떨어지신 것 같아 점심을 대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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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굿매너평문시협, 올림픽 후에도 계속 이어져[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굿매너평창문화시민운동협의회(이하 굿매너평문시협)가 지난 20일 해산됐지만 평창군민들은 올림픽 성공개최를 이끌고 군민들에게 시민의식을 심어준 굿매너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 굿매너평문시협이 평창읍 쓰레기를 수거해 마을 청결운동을 벌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평창읍은 폭염 속 관광객이 남기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고 여름철 마구 자란 마을길 잡초를 제거키 위해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굿매너 청결 운동을 8월말까지 마을별로 펼쳐갈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 있을 평창백일홍축제에 맞춰 대대적인 굿매너 청결 운동과 친절 실천 운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 굿매너평문시협은 여름철 부쩍 자란 마을길 주변 잡초들을 제거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이것이 올림픽 성공개최지의 주인으로서 갖는 자긍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25개 마을이 일제히 중심지 청소를 실시하고 꽃묘를 식재하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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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창군,‘2018 효석문화제’막바지 준비 마무리 돼[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제20회 2018평창효석문화제' 막바지 준비가 대부분 마무리되어가는 가운데 가산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공간 배경이 된 메밀꽃밭도 손님맞이 준비를 하려는 듯 한창 흰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 평창군 봉평면 '제20회 2018효석문화제' 축제장 일대 메밀꽃밭 군에 따르면 이번 평창효석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하는 2018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더욱 의미있게 치러질 전망으로 이효석문학예술촌을 일반에게 공개하고 기존에 없던 오페라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십분 활용함으로써 행사의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오는 9월 1일 개막식 저녁 팝페라 공연과 크로스오버 국악 앙상블을 시작으로 재즈, 클래식, 뮤지컬, 아일랜드 전통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준비했으며 마당극 <메밀꽃 필 무렵>과 <평창 뮤지컬>,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기념 원주MBC 특별공연>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나귀광장’에서는 이효석 선생의 원작영화가 상영되며 시와 노래가 어우러진 ‘문학의 밤’ 공연이 열린다. ‘효석달빛언덕’에서는 ‘인연의 끈 달기, 사랑의 돌탑캡슐 쌓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열리고 ‘바람개비 공원’에서는 ‘희망의 바람개비 날리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 평창군 봉평면 '제20회 2018효석문화제' 축제장 일대는 현재 메밀 꽃망울이 터진 상태로 축제기간에 만개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으로 하얀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효석문학선양회(이사장 하홍균)는 다년간 쌓인 축제 준비 경험을 살려 지난 여름 폭염 속에서도 메밀꽃밭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지난 22일 평창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효석문화제의 안전관리 계획을 심의하는 등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대부분 끝마쳤다. ▲ 평창군 봉평면 '제20회 2018효석문화제' 환경정비 마친 축제장 주민들도 축제 준비에 적극 참여해 지난 25일 ‘효석문화제 성공개최 걷기대회 및 울력행사’를 열고 기관·사회단체·주민 150여 명이 힘을 모아 축제장 환경 정비를 마쳤다. 이효석문학선양회 관계자는 “여름 폭염으로 축제 준비가 어느 해보다 힘들었지만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의 즐거워하실 모습을 상상하며 힘을 내 축제 준비룰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또한 “소설처럼 아름다운 문학의 고장 봉평에서 사랑과 인연 그리고 추억을 가득 채워 가시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 지난 25일 '제20회 2018효석문화제' 걷기대회 및 울력행사 한편 ‘평창효석문화제는’ 오는 9월 1일~9일까지 9일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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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용인시, 물놀이장 28만명 ? '대박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지난달 21일부터 시민체육공원에서 운영한 물놀이장이 연인원 28만여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지난 19일 문을 닫았다. 시에 따르면 마지막 날에도 물놀이장에는 5천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찾아와 폐장을 아쉬워하며 물놀이를 즐겼다. 30일간 휴일 없이 운영된 물놀이장의 방문객 수는 하루평균 이용자는 9300여명,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날은 무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8월15일로 1만8000여명이 찾았다. 이색도서관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민체육공원 내 국제어린이도서관도 물놀이장 운영 기간 내내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무료 물놀이장 덕분에 온 가족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따가운 볕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더 필요하다는 개선책을 내기도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물놀이장 폐장 후 30일간 휴일도 잊은채 애쓴 근무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날마다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운영해 준 직원들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매우 고맙다”며“도심 속 피서명소로 자리잡은 시민체육공원 물놀이장에 매년 더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매일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을 평일 80여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00여명을 투입해 질서유지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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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오산시, 무더위 한방에 날리는 콩국수 한그릇으로[광교저널 경기.오산/최현숙 기자] 오산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복, 이계선)는 지난 13일 세마동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시원한 콩국수 대접 행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무더위에 지친 세마동 어르신들을 위해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세마동 8개 단체가 함께 준비해 콩국수 대접 및 웃음치료와 경기민요 등 음식과 흥이 한데 어우러진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세마동 관내 사회적 기업인 ‘잔다리마을공동체’(대표 홍진이)에서 국수면과 콩국물, 떡, 과일, 김치 등을 후원해주고 세마동 8개 단체가 함께 준비한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 식물(다육이)을, 주민자치회 정찬성 회장이 어르신들의 추억을 살짝 건드리며 행복바이러스를 전하려 박하사탕을 준비해 돌아가는 걸음 걸음에 한아름 선물과 행복감을 안고 돌아가며 "맛있는 음식과 이런 기분 선물까지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잔다리마을공동체 홍진이 대표는 “나눔에는 크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 나눔과 기부에 대해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해지시는 걸로 큰 행복감을 느낀다. 좋은 기회가 있어 제가 오히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세마동의 복지향상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세마동 김성복 동장은 “세마동 어르신들 모두 우리의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단체위원들과 함께 준비한 음식과 프로그램을 통해 활짝 웃으며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세마동만의 충효 사상이 오래오래 유지되고 간직 될 수 있도록 세마동 8개 단체와 함께 어르신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일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아닌 어르신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마동만의 실버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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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 2018 희망의 집고치기···'폭염도 잊었다!'[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삼성물산(주)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난 10일 강릉시 강동면에서 오는 해 3월까지 주거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2018 희망의 집 고치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 강릉시 강동면, 2018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 현장 (사진제공 강릉시청)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총 3억원을 들여 강동면 노후 주택에서 거주하는 저소득층 30여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삼성물산 임·직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며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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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산시,민‧관 협력으로폭염 잡기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광교저널 경기.오산/최현숙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폭염으로 관내 온열질환자가 지난 7일 기준으로 총24명이 발생돼 앞으로도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민‧관이 협력해 폭염을 잡기위한 총력 대응을 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까지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14개소 설치해 8월 9일까지 1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맑음터공원과 죽미공원내 물놀이장에는 차광막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폭염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11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에 노약자 분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38개소는 당초 18시까지 운영되던 것을 21시까지로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에 대해 오산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고 무더위쉼터별로 전담 부서를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민간인들로 구성된 오산시 지역자율방재단에서도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주민안전을 위해 무더위쉼터 35곳을 방문해 점검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시의 방문간호사 7명이 취약계층에 대해 매일 70여 곳 방문 및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고 오산종합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15명이 매일 독거노인 38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및 방문을 실시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재난관리기금 2천 2백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16톤 용량의 물차 4대를 8월 1일부터 추가 운영 중에 있다. 기존 3대를 포함하면 총7대의 물차가 시의 주요 도로 250km에 400톤가량을 살수하고 있고, 살수를 통해 도로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도로변형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가축사육 16농가에 방역약품을 지원하고 있고, 매일 현장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축사육농가의 살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 복지자원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폭염을 대응하기 위한 쿨매트, 여름이불 등 여러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까지 여러 분야에서 노력을 했으나 앞으로는 시민들이 보다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강구해 민‧관 협력을 통해 폭염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향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모님께 안부 묻기 캠페인 홍보에 힘쓰고, 물놀이 시설에 대한 방재단의 현장 점검 실시, 그늘막 설치 및 그늘 제공 수목 식재 추진 및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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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영시, 민선7기 첫 기자간담회 가져[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6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제2청사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7기 시정구호 및 시정방침, 2018년도 시정방향 및 역점시책, 공약사항 및 시민 정책 제안, 주요 현안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석주 시장은 먼저 “민선7기 시정구호로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산업 지속가능성 회복, 신성장동력 확보, 소외 없는 복지·교육 구현, 세계와 소통하는 통영문화 창달, 관광기반 다각화 구현, 시민참여 창의행정 실현 등 6대 시정방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첫해인 “2018년도 시정방향을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으로 정하고, 문화·예술·관광이 공존하는 도시공간 재창조, 통영형 4차·6차산업 기반 조성, 나눔과 협력의 복지·건강도시 실현,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현장중심의 소통 행정 등 5대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사항과 시민 정책 제안에 대하여 지난 7월 한 달간 부서별 검토를 거쳐 8월 1일 개최한 제1차 보고회 결과를 잠정 발표했다. 공약사항은 전체 5대 분야 51개 단위 64개 세부사업으로, 첫째, 다시 뛰는 통영은 8개 단위 10개 세부사업, 둘째, 새길 여는 통영은 11개 단위 13개 세부사업, 셋째, 찾고 싶은 통영은 11개 단위 11개 세부사업, 넷째, 살고 싶은 통영은 10개 단위 12개 세부사업, 다섯째, 살맛 나는 통영은 11개 단위 18개 세부사업이며, 시민 정책 제안은 19건으로 각각 분류됐다. 실천가능성 등에 따른 기간구분으로 공약사항 64건은 임기내 32건, 중장기 32건이며, 시민 정책 제안 19건은 임기내 14건, 중장기 5건으로 각각 검토됐다. 추정사업비는 총 1조 7,48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공약사항은 국비 2,248억원, 도비 302억원, 시비 2,486억원, 민자 11,830억원 등 1조 6,866억원이, 시민 정책 제안은 국비 321억원, 도비 55억원, 시비 244억원 등 620억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강석주 시장은 “이러한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좀 더 세밀하게 보완하고 세부실천계획을 작성, 8월 말경 제2차 보고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한 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 추진상황으로는 폭염대비, 적조방제,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 봉평지구(신아sb 포함)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먼저 폭염대비와 관련하여 안전총괄과 등 해당부서 T/F팀 구성운영, 고수온 어업재해 대비 현장점검, 무더위 쉼터 수시 점검, 폭염그늘막 설치 운영, 살수차 간선도로변 물뿌리기, 주민 홍보 등 부서별 중점 대처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상황관리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적조방제와 관련해 지난 31일자로 통영시 전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8월 1일(수)자로 어류양식어업인 373명에 대해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해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적조확산 방지를 위해 전해수황토살포기, 어선, 중장비와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 동원해 황토를 살포하는 등 초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적조대책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되는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공을 위하여 2~3개월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으며,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간선도로변에 살수차를 이용한 물뿌리기와 그늘막과 음용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색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행렬에 이어 버블코스프레 거리퍼레이드와 블랙이글스 공중비행 그리고 거북선 파이어판타지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계속적으로 제기돼온 개최시기에 대해서는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등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총사업비 1조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봉평지구(신아sb 포함)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7월 30일(월) 경상남도-통영시-한국토지주택공사 간 기본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협약서는 제1조 목적, 제2조 폐조선소 활용 관광형 거점 육성, 제3조 업무분담 및 상호협력, 제4호 실무협의회 운영과 역할, 제5조 기타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제3조의 업무분담 및 상호협력에서 경상남도는 국비확보, 지방비 부담, 정부협력 사업 지원, 인허가 등 행정지원, 앵커시설 유치 지원으로, 통영시는 공동 사업시행자 참여, 지방비 부담, 앵커시설 유치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으로, LH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시행 및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지원으로 각각 규정돼 있다. 또한 제4조 통영시는 보상비를 포함한 토지 조성비 등 사업비에 300억원 예산의 범위 내에서 투입하여 LH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투입된 예산은 앵커시설 부지 등으로 환수하며 최종 정산 내역에 따라 결산하는 것으로 돼 있다. 강석주 시장은 “본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권리를 되찾는 일이다”며, “통영의 100년 대계를 잇고 미래를 좌우하게 될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통영의 역사와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 정체성에 맞게 시민들의 질이 높아지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과 본 도시재생사업에 대비해 교통망 확충에도 역점을 기해줄 것을 경상남도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현안 추진상황 설명을 마친 강석주 시장은 “지난 7월 12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동과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로부터 시정과 행정에 대한 많은 요구사항을 들었다”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이 듣고 보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살피며 보완해 통영시 발전과 통영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이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