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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민관협치위, 2023년‘걷기좋은 용인’에 힘 합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민관협치위원회가 15일 정기회의를 열고 올 한해 사업 운영 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민관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승민 흥덕지역아동센터 대표를 비롯해 이진규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이교우 시의원, 민관협치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 분과별 사업 운영 보고 및 2023년 추진계획과 2023년 민관협치 활성화 세부 실행 계획을 심의했다. 또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주축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실험실의 성과를 살피고 내년도 주제를 정했다. 올해 마을실험실에서는 ‘동네의 일상이 되는 김량장길’을 주제로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전시를 개최하고 그림책을 만들었다.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캔 화분 나눔, 허브 식재 체험 등도 진행했다. 내년 마을실험실의 주제는 시민이 제안한 보행과 환경 분야의 의제를 융합한 ‘모두가 걷고 싶은 보행환경 만들기’로 정했다. 학교 주변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보행약자가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드는 방법 등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올 한해 좋은 아이디어로 시정에 보탬을 주셨다. 내년에도 시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위해 빈틈없는 교감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내년에 인문학을 통한 협치도 계획돼있다. 저도 인문학에 상당히 관심이 많아 특강 등으로 시민들과 지식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시민과 소통하고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하루에 한 발짝씩 다가오라 했고, 정말 중요한 것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라고 했다”며 “협치를 통해 한 발씩 서로에게 다가가 이해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관련 조례에 따라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 현재 29명의 위원이 시민공론화분과, 교육기획분과, 시민참여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민관협치위원회는 마을실험실 운영, 민관협치 교육, 협치 포럼 등으로 민관협치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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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페트병 분리수거로 돈도 벌고, 지구 지키기에 동참해 주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신갈동주민자치센터 입구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시가 설치한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물체 인식 시스템을 갖춰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 선별해 수거한다. 이용자에게는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포인트는 투명 페트병 1병당 10포인트씩으로, 1인당 하루 최대 100병까지 투입할 수 있다. 포인트는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용자 계좌로 이체해준다. 시는 회수로봇 도입으로 재활용 자원 순환에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나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 회수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사실 투명 페트병 라벨을 제거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지만 분리수거에 동참해도 인센티브가 없어 아쉬웠다"며 "사용방법도 간단하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니 참 좋은 정책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시는 관곡마을 실버케어센터 리모델링과 신갈 도시공유 플랫폼 준공에 맞춰 4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추후 캔 재활용 장비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선도하는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일반 플라스틱과 혼입되어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버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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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2022 캘리그라피 공모전’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0월 14일까지 ‘2022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직장에서 근무 중인 경우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은 A4 크기 이내로, ▲어린이들의 삶이 소중함을 강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도모를 주제로 하는 캘리그라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0월 14일 17시까지 제출된 선착순 500명의 공모작에 한해 진행된다. 작품 원본 및 서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지하 1층 사회사업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고, 작품 사본은 이메일(yisw@yuhs.ac)로 추가 제출해야 한다. 우수한 공모작으로 선정되면 시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공모전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4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의 경기도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용인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등 4개 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이프가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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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인과 함께 하는 동행 프로젝트 참여 작가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해 용인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상상그림방 : 지역 예술인과 함께 하는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본 프로젝트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전시 참여 희망 작가를 모집할 예정이며, 접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지원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haelee5@yi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증(등본)상 만 20세 이상의 용인시 거주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총 3명의 작가가 선정되어 각각 3~5점의 작품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소규모 전시 공간 상상그림방에 전시하고 용인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10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전시주제인 <어린이>, <상상>, <숲>, <자연>을 표현한 회화 또는 캔버스 작품으로 구성된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상상그림방 : 지역 예술인과 함께 하는 동행 프로젝트>의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또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홈페이지 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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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의 용인시도서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도서관에서 책만 빌려 읽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카페, 영화, 디지털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매력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용인시 공공도서관들을 소개한다. ■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 ‘서농도서관’ 지난해 9월 개관한 기흥구 서천동의 서농도서관. 도서관 건립 당시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됐다. 시는 2300㎡ 규모의 맹꽁이 습지를 원형 보존, 자연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도서관을 완공했다. 이 같은 이유로 서농도서관은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를 특성화 주제로 정해 생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 도서관 인근 맹꽁이 생태습지의 여름 식생을 탐구하는 ‘맹꽁이 숲놀이 학교(6~7세 대상)’와 어항 모양의 아쿠아젤 캔들을 만들어 보는 ‘생태미술교실(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을 운영한다. 오는 10~11월에는 단국대학교와 협업해 생태·환경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좌 ‘하늘, 땅 그리고 사람’(5회)을 개설, 일반 이용자들에게 심도 깊은 강의를 선사한다. ■ 열 두 달, 꽃과 책이 어우러진 ‘남사도서관’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한숲시티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남사도서관은 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카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세련된 내부 공간으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남사도서관은 도서관 바로 옆에 한숲물빛공원이 위치한데다 남사면에 시를 대표하는 화훼단지가 있다는 점에 착안 특성화 주제를 ‘원예’로 정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계절별로 다른 식물을 배치, 마치 식물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조성해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중 플로리스트로부터 직접 식물을 활용해 장식하는 법을 배우는 ‘꽃꽂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꽃과 식물로 작품을 만드는 ‘그림책 독서 원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사화훼단지와 협력해 연 4회 ‘분갈이 클래스’를 운영, 가정에서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4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창작소 운영, 수지도서관 수지도서관은 7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탄생, 지난 4월 재개관했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큐레이션(2층 홀)으로 도서 추천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AI 시스템을 도입, 자율주행 라봇(LaBot)이 어린이실에서 도서관 내부를 돌며 책을 이동‧배달한다. 특히, 3층 디지털 창작소는 용인시 최초로 가상·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AR체험관’과,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해 개인의 창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개인 유튜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편집·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창작실’을 갖췄다. 수지도서관은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특성화 주제를 ‘4차 산업’으로 정했다.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방송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장비 교육부터 실제로 개인의 창작물을 출력해 보는 실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7~8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D 소프트웨어(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 디자인 강좌’를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해 3D모델링과 3D프린터 기초를 배우는 ‘4차산업혁명과 3D프린터’, 전자 설계 원리를 배우고 이를 통해 간단한 원하는 제품을 제작해 보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메이커:아두이노 기초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 다양한 키워드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 ‘특성화 도서관’ 용인시 관내 15개 공공도서관은 모두 특성화 분야를 가지고 있다. 용인시 도서관사업소가 도서관이 특별한 전문 영역을 개척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특성화도서관’ 운영을 결정하면서부터다. 각 도서관들은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사회적 약자’, 포곡도서관은 ‘예술’, 동백도서관은 ‘육아’, 보라도서관은 ‘전통’, 모현도서관은 ‘애니메이션’, 구성도서관은 ‘실버’, 죽전도서관은 ‘다문화’, 기흥도서관은 ‘진로·취업’, 흥덕도서관은 ‘건강’, 상현도서관은 ‘심리’, 성복도서관은 ‘다국어’을 특성화 키워드로 내세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가진 사람을 ‘휴먼북’ 으로 등록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제도는 책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발굴해 사회에 기여하게 한다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변화된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전국 도서관 도서 대출권수 1위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용인시 도서관의 노력에 힘입어 관내 도서관 가운데 무려 10곳이 지난해 전국 도서대출권수 100위 안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상현도서관은 도서 대출 권수 69만6051권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수지도서관은 58만5182권으로 9위를 차지했다. 수지도서관의 경우, 리모델링으로 인해 7개월간 임시 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출 권수를 기록, 도서관이야말로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생활시설임을 입증했다.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지하철역이나 관공서에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은 시민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도서관을 찾도록 하는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월 색다른 온·오프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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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은 용인시 도서관에서 함께 놀아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용인중앙도서관에서는 부모님께 드릴 편지와 카네이션을 한 장 한 장 사진 찍어 스톱모션으로 제작하는 ‘가족은 나의 힘’(6일)이, 성복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속 주인공을 인형으로 만들어 보는 ‘우리 아이 그림책 주인공 만들기’(12~26일)가 진행된다. 청덕도서관에서는 ‘이지유 작가 초청강연’(12일)으로 ‘별똥별 아줌마’로 알려진 이지유 작가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고, 기흥도서관에서는 ‘스택버거’(14일)로 온 가족이 보드게임의 세계로 빠져본다. 이어 보라도서관에서는 가정의 달 특강 ‘건강한 가정을 위한 좋은 부모 학교’(17~26일)로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 모현도서관에서는 ‘레인보우 파우더 캔들 만들기’(20일)로 천연 향초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남사도서관과 수지도서관에서도 각각 꽃과 식물로 정원을 가꾸는 ‘우리 가족 정원 만들기’(26일)와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나를 위로하는 상상 친구’(27일)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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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스템 개발 등 보건소 직원 업무 경감 위해 총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자체 개발한 확진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 기흥구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응급환자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공무원 A씨가 쓰러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사고 발생 닷새 만인 지난 22일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23일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직원의 부모와 만나 위로하고 직원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 개발, 행정인력 파견, 인력 확충 등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시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시스템은 그동안 수기로 작성했던 확진자 격리통지서와 해제통지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확진자 격리통지서와 해제통지서는 일일이 작성해 스캔한 뒤 문자로 전송해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확진자 명단만 업로드하면 일괄 발송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시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대를 넘어서면서 3시간 이상(1000명 기준) 걸렸던 격리통지서 발송 업무가 단 1분으로 대폭 줄게 됐다. 또 확진자가 직접 시 홈페이지에서 격리통지서를 내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행정인력을 보건소에 파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60명이 파견됐고, 파견된 직원들은 기초역학조사와 재택치료자 및 응급환자 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70명의 신규 직원을 선발해 코로나19 대응 인력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시스템 개발과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공직자들을 마주치시면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를 건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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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동 주민자치위원회, 기흥구보건소에 음료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구연)가 코로나19와 더위로 고생하는 기흥구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음료를 지원했다. 지난 24일 동에 따르면 이날 전달한 음료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일 고생하는 기흥구보건소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자 준비했으며, 캔음료 30박스 총 900개를 전달했다. 이구연 위원장은 “방역 최전선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음료가 더위로 지친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보건소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원회의 음료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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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층 생필품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나태기)가 27알 저소득층 10가구에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KIT’를 전달했다. 행복KIT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 가구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통해 마련했으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세제, 휴지 그리고 과일, 참치캔, 올리브유 등 약 8만 원 상당의 식료품 등으로 구성했다. 나태기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요즘,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로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혔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생필품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놓치지 않겠다”며 “민관이 협력해 코로나19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안정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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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곡읍, 관내 커피전문점서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지난 25일 관내 커피전문점 유캔두잇 변수진, 우재원, 봉혜령 공동 대표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읍에 따르면 이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지원금 100만원에 추가로 100만원을 더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취약계층 아동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변 대표는 “코로나19로 가게 운영이 힘들어 지원금을 받았지만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보태는 것이 더 값어치 있게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캔두잇은 가게를 운영하는 동안 매해 500만원 상당을 포곡읍에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유캔두잇 세 분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