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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념행사 개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념행사 [광교저널]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동판 수여식, 유공자 표창, 기념조형물 제막식이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청송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국적으로 등재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동판 수여식 및 지질공원 추진을 담당했던 관계공무원과 지질공원해설사, 지역주민대표, 관련기관단체 등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아울러 지역구 국회의원, 환경부, 경상북도 관계자들과 함께 청송군의 미래발전과 정책추진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 오후 7시 30분부터는 청송군 용전천 특설무대에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기념 KBS 열린음악회” 공연이 진행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국제슬로시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등 국제적인 브랜드를 최대한 살려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냄으로써 세계로 뻗어가는 명품 청송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은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현장으로서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보전, 교육 및 관광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자연공원법을 개정하면서 국가지질공원 제도가 도입됐다. 최근까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지역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 무등산권, 한탄·임진강, 강원고생대 등 8개소가 있으며, 경북 동해안, 전북 서해안권, 전북 무주·진안, 충북 단양, 인천·강화 등 전국적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말 그대로 지질공원의 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제도들(국립공원, 천연기념물 등)이 보존에 초점을 두고 엄격한 규제와 제약을 가지는 반면 지질공원은 지속가능한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두므로 주민들의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다. 청송군은 2010년 세계지질공원 등재추진 정책선언을 시작으로 학술조사를 통해 지질명소를 발굴하고 교육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이와 함께 탐방안내소, 해설판, 관람시설 등 지질관광인프라를 조성했다. 2012년 세계지질공원T/F팀을 조직해 본격적인 박차를 가해 2014년에는 우리나라 네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청송은 국가지질공원 운영을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2015년 11월 말, 유네스코로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했고 2016년 7월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5월 1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청송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또다른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바로 유네스코 공식프로그램 전환 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이라는 점이다. 이전까지는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에서 지원하는 협력프로그램이었지만 지난 2015년 11월 유네스코 정식프로그램으로 전환되면서 세계지질공원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 유네스코 공인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브랜드가치는 급등했지만, 지질유산의 국제적 가치 증명, 세계지질공원 발전을 위한 기여사항 등 인증 평가항목 또한 좀 더 엄격해졌다. 이에 굴하지 않고 청송이라는 대한민국 시골의 작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에 우뚝 선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청송과 함께 이번에 인증된 8개소를 포함해 전세계 35개국 127개소이다. 그 중 중국이 35개소로 최다 보유국이며, 일본은 8개소의 세계지질공원이 인증받았다. 우리나라는 2010년 인증된 제주도(2014년 재인증 통과)와 청송 단 두 곳뿐이다. 그리고 지난해 무등산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해 오는 7월 현장평가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 신청을 준비중이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는 2022년까지 세계지질공원 8개소, 국가지질공원 17개소를 목표로 고품격 지질공원 인증으로 한반도 지질공원의 세계화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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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2동 자매결연지와 친선체육행사 개최▲ 송산2동 자매결연지와 친선체육행사 개최 [광교저널] 의정부시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송산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사회단체협의회가 후원한 송산2동 자매결연지(괴산군 문광면, 홍천군 두촌면)와의 친선체육행사를 의정부 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친선체육행사는 자매결연지 상호간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고 도농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됐다. 송산2동에서 송산권역국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및 자생단체를 포함한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괴산군 문광면과 홍천군 두촌면에서 면장과 조합장 등 각 40명과 12명이 참석해 총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주경기로 축구와 배드민턴 족구 등 3종목과 번외경기로 2인3각 릴레이가 진행됐으며, 송산2동 주민자치센터의 스포츠댄스 팀과 댄스로빅 팀의 식전 공연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권익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 권역국장은 “이번 친선체육행사를 통해 도시와 농촌 간 밀접한 유대관계가 형성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통해 도농상생의 길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2동은 2010년 괴산군 문광면과 도농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2015년 홍천군 두촌면과 도농교류협약을 맺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통해 농촌에는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도시에서는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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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지역 증평 만들기 협의회 개최▲ 증평군 [광교저널] 증평군은‘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추진 협의회를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김선호 부군수 주재로 각 사업 분야별 전문가 및 유관기관의 협의 위원들 20명이 참석했다.협의회에서는 완료된 사업과 진행 중 사업에 대해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성과와 효율성에 대한 점검을 했다.군은 현재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가로등·보안등 설치 △해충구제 포충기 설치 등을 완료했다. 또한 △삼보로 일원 교차로 정비공사 △재난대비 원격관리자동시스템 설치 △지능형 CCTV 설치 △소방도로 확보 △교통사고 다발지점별 맞춤형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향후 △형석고 앞 교통환경 개선 △무단횡단금지 펜스 설치 △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 등 인프라 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작년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군은 본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3년간 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감축해 지역안전지수를 높일 계획이다.군 관계자는“이번 협의회는 분야별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지역의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 논의의 장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31일‘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충북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은 향후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성공을 위해 범죄·교통·화재 등 분야별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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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대재 25일 개최▲ 지난해영산대재 [광교저널] 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2017년 영산대재가 오는 25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영산대제는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가 주최하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위한 의례도 함께 진행한다. 식전행사로 마당놀이가 시연되며 불교의식과 본행사인 영산재가 열린다.2부는 도민화합 한 마당 행사로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공연, 화성두레패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증평군에서 열리는 영산대제는 충북도내에서 유일하며 규모가 큰 행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800여명의 도민이 다녀갔다.영산대재는 제단이 만들어지는 곳을 상징화하기 위해 야외에 영산회상도를 내거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부처의 설법을 소리와 무용으로 표현한 불교의식으로,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됐다.국내에서는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장인 보광스님은“도민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충북 도민화합을 기원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앞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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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9988행복지키미 치매예방교육 실시▲ 치매예방교육 [광교저널] 제천시는 지난 20일 제천문화회관에서 노인사회활동사업인 ‘9988행복지키미’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천시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노인사회활동사업 수행기관인 제천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제천노인종합복지관, 명락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지키미 512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강사를 초빙해 ‘생활속 치매예방 및 치매파트너교육’과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예방체조 교육’이 진행돼,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의 치매예방 뿐 아니라 대상자들이 돌보는 어르신들에게도 치매예방법을 전파해 활기차고 품위있는 노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날 교육 참석자들은 충북광역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로도 가입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도울 수 있는 캠페인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에 지키미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 치매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 주변에 알리기 등 우리의 노력으로 치매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치매파트너로서 보람과 가치를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노인활동지원사업 '9988행복지키미사업'은 노인이 노인을 돌봐주는 사업으로 지키미 1명이 4명의 돌봄대상 노인과 매칭돼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주고, 불편함이 없는 지 살피고, 필요할 경우 응급연락 및 서비스연계도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독거노인, 치매노인, 노인세대,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노인들의 생활실태를 점검하는 사업이다. 현재 제천시에는 4개 수행기관에서 512명이 참여해 2000여 명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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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관공서 아르바이트 뽑기 ‘복불복(福不福)’▲ 하계 알바 추첨 [광교저널] ‘복불복(福不福)!’ 관공서 알바생 선발 추첨에 101명이 몰려 탁구공으로 당락을 결정짓는 진풍경이 지난 20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옥천군은 이날 여름방학 동안 군청과 각 읍면사무소, 이원정수장, 장령산자연휴양림,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등에서 일할 대학 알바생을 뽑았다.선발 예정인원은 총 61명, 이중 군청·보건소 등 옥천읍 도시권에 배정된 인원은 33명이고 그 외 면 시골지역에 배정된 인원은 28명이다.군이 지난 16일까지 알바생을 모집한 결과 도시권 신청인원은 99명, 시골지역은 24명으로 ‘도시권 일자리 부족, 시골지역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군은 하는 수 없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 선발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도시권 신청자에 대해 탁구공 ‘복불복’ 추첨을 통해 알바생을 최종 선발했다.최고 경쟁지역은 군청, 사업소 등 옥천읍 도시권으로 29명 추첨선발에 94명이 몰려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그 외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1명 모집에 2명이 신청했고 이원면은 3명 모집에 5명이 신청해 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반면 장령산자연휴양림, 안남면, 안내면, 청성면, 청산면, 군북면은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일거리가 있어도 일할 사람이 없다.신분이 학생인지라 자가 이동수단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서울 등 대도시권에는 일자리가 부족하고 시골 지자체로 갈수록 일할 사람이 부족한 오늘날 청장년층 취업현실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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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우리 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 본격 운영▲ 우리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 [광교저널] 옥천군보건소는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우리 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홍보대사는 각 읍면별 3∼6명 정도로 총 39명이다. 이중 12명이 직접 암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환자가 있는 주민으로 그 누구보다 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전문가다.육혜수 모자건강팀장은 “남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길 줄 아는 암 유경험자를 최대한 홍보대사로 모집했다” 며 “주민 밀착형 홍보를 통해 암수검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이번 홍보대사 운영의 목표”라고 말했다.군 보건소는 지난 20일 다목적회관에서 ‘우리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 발대식을 열어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용대 교수를 초청,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 등을 교육했다.또 마을 경로당이나 회관, 주민다수 모임 장소 등을 찾아 국가 암 검진 사업 홍보, 개인별 검진 독려, 암 의료비 지원 대상 및 신청방법 등 올해 말까지 수행할 홍보대사의 중점 활동 사항도 안내했다.이날 발대식에서 김영만 군수는 “모든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며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챙길 홍보대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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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지역노인들의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호응’▲ 노인일자리-공공시설관리지키미 [광교저널] 충북 영동군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추진중인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이 지역 노인들의 큰 호응 속에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밝혔다. 5월말 기준 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3924명으로 전체인구(50,484명)의 27.6%를 차지하고 있어, 영동군과 대한노인회 군지회는 농촌의 새로운 활력과 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총18억원의 예산으로 8개 사업단, 754명의 노인에게 일자리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며 노인복지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9988행복지키미(9개월,12개월) 307명, 행복보금자리 10명, 지역아동센터돌봄이 40명, 공공시설관리지키미 75명, 근린생활시설관리지키미 232명, 주ㆍ정차질서계도지키미 70명, 노인체육건강강좌 20명 등 공익활동형 8개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사업을 전개중이다. 그 중 행복보금자리 사업단은 독거노인, 노인세대 등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칠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 노인의 편안한 삶을 돌보고 있다. 또한, 9988행복지키미 사업단은 독거, 거동불편 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묻기, 말벗, 생활환경 점검 등 같은 세대의 어려움을 함께해 취약계층 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도 이러한 사회분위기를 반영해 대한노인회 군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늘어가는 노인인구 추세에 맞춰 노인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일자리 참여자와 사업 수혜자 모두 활기찬 노후와 건강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업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노인회 관계자는 “고령화사회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 노인들이 일자리 참여로 소득보전, 건강증진 등을 꾀하며 보람되고 알찬 노후를 보내고 있다”며 “진행중인 사업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지역노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동군의 노인일자리사업은 총사업비 21억원으로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와 노인복지관이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13개 사업에 884명(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754명, 노인복지관 130명)이 참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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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적석리 소나무에 서면 길이 보인다▲ 괴산 적석리 소나무 [광교저널] 34번 국도를 따라 연풍을 지나다 보면 적석2터널 고갯마루에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이 소나무가 바로 천연기념물 383호 “괴산 적석리 소나무”이다. 터널 위 소나무가 서있는 고갯길은 영남에서 이유릿재(이화령)를 넘어 괴산을 거쳐 한양(서울)으로 가던 옛길이다. 현재는 연풍면 종산 마을에서 입석마을로 넘어가는 길이 옛길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적석리 소나무는 약 400여 년 전 입석마을이 생겨나기 전부터 입석고개에서 자라던 나무라고 한다. 높이 21.2m, 가슴높이의 둘레 3.48m의 크기로 속리산의 정2품송과 비슷한 모습이나, 줄기가 끝으로 가면서 5°정도 기울어 비스듬하게 자랐다. 소나무 아래에는 마을사람들이 나무를 보호하려고 뿌리 주변을 자연석으로 두르고 길을 구획해 놓았다. 옆에 있는 자그마한 건물터는 고갯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여행길의 안전을 기원하던 제당이 있었던 곳이다. 오래전 입석마을에는 마을 입구에 있는 소나무, 양지말 뒤 국사당의 소나무, 마을 위 소나무 숲 등 3곳에 동제를 지내던 풍습이 있었다. 마을 주민인 박선동 할아버지(78세)는 기억이 생생하다. “동제를 지낼 때는 생기 복덕을 살펴 제관을 정했는데 제주는 1주일 전부터 바깥출입을 삼가는 등 근신을 했어. 제주 집에는 황토칠을 해서 금기를 정했지.” “고갯마루에 있는 소나무에는 개인별로 제사하는 사람들이 제당을 만들어 제를 지냈지. 우리 어릴 적에는 벚나무가 소나무에 붙어서 컸는데 언젠가부터 없어졌어.” “70년대 초까지 마을에서 대보름 전날 밤 동제당 세 곳에 동제를 지내왔는데 새마을운동 하면서 미신타파 한다고 없앴지. 그 때 개인들이 제를 지내던 고갯마루 제당까지 같이 없어졌어.” 적석리 소나무 옆에서 20년 넘게 사과 과수원을 일구시는 김진만 할아버지(78세)는 아쉬움이 있는 듯하다. “70년대에 제당이 없어지고 나서도 요 몇 년 전까지는 가끔 치성드리는 사람이 있었지. 외지에서 온 사람도 있고, 동네 사람 중에도 하는 사람이 있었어. 때로는 떡을 나눠 줘서 먹곤 했는데 요즘은 안 보이네.” 오랜 세월동안 고갯길을 지나는 행인들과 주민들이 보살펴왔던 적석리 소나무는 연풍천을 따라 신작로가 나면서 행인들이 뜸해지고, 다시 포장도로가 생기고, 최근에는 터널길이 나는 등 세월이 지나면서 교통로가 바뀌는 변화를 바라보며 오늘도 고갯마루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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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전화통화연결음(컬러링)으로 농·특산물 홍보!▲ 괴산군 [광교저널] 충북 괴산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전화 통화연결음(컬러링)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산막이옛길, 화양계곡, 쌍곡계곡, 갈은구곡, 선유구곡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 장수밥상등 괴산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을 소재로 전화통화연결음(컬러링)을 제작하고, 군청 실·과·소및읍·면 행정전화에 담아 농·특산물 및 지역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될 전화통화연결음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관광자원홍보, 농·특산물홍보등 총25건이다. 그동안 괴산군은 유기농을 선도하는 친환경 유기농업군으로 전국제일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친환경 유기농 농·특산품을 생산하고도 일부 농가에서는 제값을 못 받기도 하고, 판로를 찾지 못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군은 이번 컬러링 홍보로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등은 작물별 출하시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홍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화통화연결음(컬러링)을 통한 지역농·특산품과 관광지 홍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판매로 농가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