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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건지산 봉수’ 126년 만에 원위치 찾았다▲GPS 측량 모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126년 만에 ‘건지산 봉수’의 원위치를 지난 10일 찾았다. 시에 따르면 시는 처인구 원삼면 건지산에서 1895년 이후 멸실된 것으로 알려진 건지산 봉수의 흔적을 발견했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로 변방의 급한 소식을 한양에 알리는 국가통신제도다. 조선 초 세종 때 설치된 뒤로 1895년(고종 32년) 공식적으로 사라질 때까지 약 450년 간 사용됐다. 건지산 봉수는 조선의 5개 봉수 노선 중 부산에서 한양으로 올라오는 2거 직봉(直烽) 노선의 42번째 내지봉수로, 안성 망이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처인구 포곡읍 석성산 봉수로 신호를 전달했다고 세종실록지리지 등에 기록돼 있다. 봉수 제도가 사라진 후에는 멸실 돼 건지산 정상 부근에 있었다고 추정될 뿐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현장답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22일 정확한 위치를 확인했다. ▲126년만에 발견된 건지산 봉수 위치 이번에 확인된 건지산 봉수터는 건지산 정상에서 남서쪽 아래 약 300m 거리의 능선에 위치한다. 돌과 흙을 이용해 긴 타원형으로 방호벽을 쌓았으며 길이 38m, 폭 16m, 둘레 80m의 평균적인 내지봉수 규모다. 내부에서는 아궁이·굴뚝시설인 연조 5기의 흔적이 모두 확인됐으며, 출입구는 서쪽과 남쪽에서 각 1기씩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건지산 봉수 원위치가 발견되면서, 시는 지난해 문화재로 지정된 석성산 봉수와 더불어 관내 위치한 2개의 봉수 위치를 모두 파악하게 됐다. 석성산 봉수터는 앞서 2017~2019년 발굴조사를 진행해 지난해 경기도 기념물 제227호로 지정됐다. 시는 올해 안에 건지산 봉수터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하고,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봉수 전문가인 김주홍 박사는 “건지산 봉수의 연조는 석성산 봉수 방향으로 설치돼 있다. 보통 봉수 중앙에 배치되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형태”라면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해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지산 봉수 원위치의 발견으로 관내 2개의 봉수를 모두 확인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건지산 봉수터 역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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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랑의 걷기 행사'로 마련한 2억원 기탁▲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22일 용인시에 2억 원을 기탁하고 키오스크 기부금 후원을 약속한 삼성전자 DS부문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삼성전자 DS부문이 복지기금 2억 원을 지난 22일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김종헌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복지기금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사랑의 걷기 행사’를 통해 마련된 것이다. 시가 전달받은 복지기금은 경기사랑의열매를 통해 관내 학대피해아동 쉼터 지원과 사회복지시설의 차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탁식과 함께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키오스크(무인단말기) 후원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키오스크는 삼성전자 DS부문 기흥사업장 내 구내식당 출입구에 설치되며, 임직원이 키오스크에 탑재된 화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태크하면 1천 원씩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시가 진행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인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용인사회공헌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종헌 전무는 “건강한 나눔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행복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DS부문의 기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 꼭 필요한 곳에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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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동, 사회적 약자위한 ‘도움벨’ 설치로 편의 증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이 ‘도움벨’을 설치하는 작은 아이디어로 민원인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켰다. 구성동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임산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청사 경사로 출입구에 도움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동은 코로나19로 방문객을 통제하기 위해 경사로에 위치한 출입문을 폐쇄, 경사로를 통해 청사 방문하는 민원인은 직원에게 별도로 알려 출입문을 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동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벨을 설치하자’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경사로 출입구에 도움벨을 설치해 민원인들이 담당직원을 편리하게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 동 관계자는 “작은 아이디어로 그간 행정복지센터 방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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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용인다움학교 방문해 애로사항 점검[광교저널 경기도의회/유현희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59번지 일원에 3월1일자로 개교한 용인다움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개교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 학교 교직원 및 교육청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학교신설에 따른 애로사항 및 시설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명지선 용인시의원도 참석해 용인다움학교의 통학로 개선 등 지자체 차원의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지난 3일 도의회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들은 개교한 용인다움학교의 시설물 안전에 관한 추가 보강사항을 주문했다. 실내 경사로 난간 펜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추가 보강 설치와 모든 계단 난간 펜스의 추가 설치, 서쪽 계단 창문 안전바 설치, 옥상 안전망 설치, 교실창문 안전바 보강 설치, 유치원 야외놀이장 출입구 안전문 설치 등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추가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또한 용인시가 넓은 면적으로 인해 긴 통학이동거리를 가지고 있어 이를 고려한 통학차량의 증차를 요구했다. 그 밖에 용인시 협조사항으로 통학로 도로포장 공사의 조기 완공과 교문 앞 마을버스 주정차 구간 설치, 학교 입구 초입 굴절도로가 통학차량의 안전한 회전 각도 확보를 위한 도로 정비 등을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남 위원장은 “용인다움학교는 특수학교인 만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설물에 대한 보강이 이루어지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 위원장은 교통약자에 대한 특단의 이동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남 위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생 등 학교의 교통약자에 대한 통학권을 이제는 우리 사회가 보장해 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지적하고, “통학차량을 운행해도 결국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하교를 해야만 해 방과후 수업 등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를 못하는 단점이 있는 만큼 교통약자 학생이 자유롭게 수업을 듣고 공유차량 등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이 밝힌 교통약자 학생을 위한 통학권 보장 필요성 제기는 현재 학교로부터 일정 거리(1.5㎞) 이상 떨어진 집에서 통학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을 교통약자로 규정하고, 시내버스 등을 탑승하기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공유차량이나 택시 등을 통학 시 활용하도록 바우처를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를 말한 것이다. 현재 도내 각 시군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전용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전남의 농어촌 지역에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백원택시가 도입된 바 있고, 경기도 파주시에서도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의 주민편의를 위해 천원택시를 도입하는 등 주민의 이동편의성을 위한 시도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교통약자 학생에 대한 배려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남 위원장은 “도내에는 3㎞ 이상을 통학하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이 2,017명에 달하는데, 왕복으로 따져보면 하루에만 6㎞ 이상을 통학하는 셈이어서 15리 길을 다니는 것”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통학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부모에게만 맡기고 학교는 뒷전에만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원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위한 대책 논의를 도의회에서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위원장은 이와 관련한 토론회를 이달 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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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완충녹지 보행로 ‧ 등산로 개선 나선다▲지난4일 이정표 구청장 영덕동 완충녹지 현장 점검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정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영덕동을 비롯한 3곳의 완충녹지 진출입구간 보행로 설치와 석성산 등산로 정비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사가 심한 보행로를 정비하고 데크를 설치해 어르신이나 유모차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이번에 개선공사를 하는 곳은 영덕동 흥덕3단지 아파트 옆 완충녹지를 비롯해 보정동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옆 완충녹지, 신갈동 현대홈타운 옆 완충녹지 등 3곳이다. 또 중동 동백유치원 옆 석성산 등산로도 노후한 목재계단와 안전로프를 철거하고 데크계단, 횡배수로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3월 이내 설계를 마치고 6월을 목표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정표 기흥구청장은 지난 4일 영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근 주민들과 함께 완충녹지 보행동선 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지난 9일엔 지역 주민들과 석성산 등산로를 방문해 노후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조속히 공사를 진행해 그간 이동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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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청사 코로나19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대책 마련▲1층 종합민원상담창구 (사진: 용인시청 제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민원인 방문 시 종합민원상담창구를 적극 활용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지난 7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21일 푸른공원사업소 직원 1명(용인-1447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대해 감염병 대응의 공백이 없도록 철저한 대안을 마련하라는 백군기 용인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와 별개로 지난 6일 시 정책기획과 직원 1명이(용인-1458번, 용인시 수지구) 추가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시는 차단방역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직원(용인-1458번)은 지난 4일 발열감으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했으나 검사수치 부족으로 결정이 유보돼 6일 재검사한 뒤 같은 날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 5일 이 직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방역소독하고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15명의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시청사 내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지만 시는 청사를 폐쇄하지 않고 보다 강화된 차단방역으로 시민안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의무화한다. 그동안 부서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던 재택근무를 부서 내 직원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3분의1 또는 5분의1로 조를 나눠 일주일 단위로 돌입한다. 다만 부서별 업무 상황에 따라 최소 3일 이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시 콜센터를 비롯해 외부인 방문이 잦은 정보통신과, 회계과 등은 재택근무 외에도 회의실 등에 사무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분리 근무를 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4월부터 시청 1층과 각 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합민원상담창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모든 방문객의 사무실 출입을 제한하고 민원관련 상담 시엔 담당공무원이 종합민원상담 창구로 내려와 업무를 보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방문객이 종합민원상담창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청 지하1층 출입문 위치를 변경하고 각 출입구에 현수막 등으로 종합민원상담창구의 위치를 안내했다. 또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돕는 3개구 청년 LAB에 행정전산망을 설치해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공무원들이 임시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시청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주말을 이용해 청사 내외부를 철저히 방역소독한 뒤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일 용인-1458번으로 등록된 직원에 대한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이 직원의 동거인 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밀접 접촉자를 추가 격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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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다보스병원에서 열린 '다보스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백군기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감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 및 발열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는 21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다보스병원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19일과 지난해 12월 28일에도각각 처인구의 용인서울병원과 제일메디플러스의원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중 기흥구 강남병원에도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초기 호흡기 및 발열 환자의 진료를 전담하는 곳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의료인의 집단 감염을 막고 코로나 이외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지침에 따라 시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환자 간 교차 감염을 막고 의료인력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출입구를 마련하고 접수 대기, 진료, 검사 등 동선을 분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음압 설비는 물론 필요시 x-ray 촬영, 검체채취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날 다보스병원 호흡기전담 클리닉 개소식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독감, 감기 등으로 인한 호흡기 환자의 진료는 물론 다른 환자, 의료인,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의료인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며, 예약은 각 병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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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비상구는 생명문’ 홍보 나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문화 확산 및 관계자의 의식 고취를 위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근절 및 비상구 안전관리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구는 생명문’ 홍보는 코로나19로 개방된 주 출입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유사시 시민의 혼동을 최소화하고 비상구 내 적치물 금지 확인 등 관계자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확인을 위한 안전픽토그램부착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 신고제운영 홍보 ▲비상구 적치물 및 폐쇄 조치 확인·시정 ▲관계자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상인회 소방훈련‧교육 등이 중점 추진된다. 임국빈 서장은“비상구 확인은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행위이므로 어느 장소를 가던 비상구 위치 확인은 필수”라며 “무엇보다 영업주와 관계자에게 비상구 폐쇄 행위를 금지하고 안전시설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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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시민과의 대화서···“집단감염 고리 차단 최우선” 강조[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노인‧정신병원과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집단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병원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백 시장은 특히 “이들 시설이 환기가 어려운 데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이 한 공간에 함께 생활하고 있어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만큼 전수검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대상은 관내 노인‧정신병원과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인의료시설, 의료 복지지설 등 217곳의 종사자와 이용자 8690명이다. 이와 관련 시는 19일부터 11월6일까지 각 구별 보건소에 대응팀을 꾸려 시설마다 진단검사 지원인력을 투입하고, 자체적으로 검사가 가능한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엔 지원 물품을 배부한다. 검사를 한 뒤엔 보건소별 시행 결과를 도에 제출하게 된다. 다만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도와 질병관리본부에 환자 발생 보고를 하고 역학조사 및 시설 방역 등 대응에 나서게 된다. 또 백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현재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감염 경로 파악에 취약한 방문판매업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199곳 방문판매업소 가운데 26곳에 대한 지도 점검을 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관내 물류창고 109곳 가운데 종업원 50인 이상인 20곳과 사설 경매장 3곳에 대해 사업장 방역 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 점검하고 있다. 가을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관내 주요 관광지 4곳에 대한 표본 점검을 해 출입구와 주요 동선 밀집도 대비 방역관리를 점검한 바 있다. 또 관내 노래방 379곳 가운데 16곳, PC방 216곳 가운데 23곳을 불시 점검해 한 칸 띄워 앉기와 사용 전후 소독‧환기 여부 등 방역 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이들 PC방과 노래방은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집합제한 조치가 해제됐지만 밀폐된 공간인 점을 감안해 강화된 방역을 이어갈 필요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백 시장은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외출을 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드리기 위해 아파트 발코니에서 비대면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음악회 시즌Ⅲ를 오는 24‧25일 개최한다”고 말했다. 발코니 음악회 시즌Ⅲ는 지난 18일엔 수지구 동천동 동천파크 자이아파트를 시작으로 24일 처인구 역북동 두산위브2차아파트, 25일 기흥구 구갈동 힐스테이트 기흥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 4월 3개구 4곳 아파트에서 진행된 1차 공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6월에도 6곳 아파트에서 2차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백 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아파트 발코니에서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를 즐기면서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라며, 지역 예술인들은 비대면 공연의 새로운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을 152곳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48곳을 추가로 접수받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일반‧법인 택시 운수종사자에겐 100만원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2020년7월1일 이전에 입사한 452명이 대상이며 26일까지 시 대중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집합금지와 영업 제한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코로나19로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소상공인은 정부가 지급하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16일부터 11일6일까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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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코로나19 확산 막자”공영버스터미널 발열체크 강화▲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 재유행 조짐까지 나타난 데 따라 지난 19일 부터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이용객과 버스 승객들을 대상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이용객과 버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교회와 학교, 카페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 재유행 조짐까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반영해 기존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주출입구는 물론이고 다른 출입문과 승차홈 등에 12명의 근로자를 배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이들 12명의 근로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가운데 용인6000+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모집했고,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근무한다. 이들은 터미널 방문객과 승차홈에서 버스에 승차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승객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예방수칙을 되새기도록 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발열 체크는 물론이고 매일 1회 이상 터미널과 차량을 방역소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정 터미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