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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 단종을 보내는 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제 53회 영월 단종문화제 둘째날 저녁 8시. 단종의 무덤이 있는 장릉에서 단종의 국장이 재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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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평창군수, 29일 발왕산 정상서 ‘평창평화도시’ 선포한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평창이 평화입니다”라는 주제로 29일 발왕산 정상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초청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평창평화도시 선포식을 갖는다. 군에 따르면 이 선포식에서 올림픽기념사업단 천장호 단장의 경과보고와 평창평화도시 비전 발표, 평화도시 선언문 낭독으로 평창시 승격에 대한 군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이를 계기로 ‘평창이 곧 평화도시’라는 공식적 이미지 구축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또한 주요 내외빈이 버튼을 터치해 평화상징물을 날리는 퍼포먼스, 발왕산 명산 선포, 소프라노 한예진의 ‘평화의 발왕산’ 축하 공연과 ‘탄생과 평화’를 주제로 한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참가자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드래곤캐슬로 이동, 엄홍길 대장과 함께 발왕산 정상까지 왕복 1.8km 구간을 걷는 평화봉길 행사를 함께 한다. 행사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했던 약속을 이행하고 글로벌 평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특례를 통한 평창시 승격 범군민 서명도 진행될 예정으로 참석자들에게는 한반도에 뿌린 내린 평화의 의미를 담아 특별히 제작된 ‘평화의 씨앗 카드’를 선사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평화도시 선포식은 민관 협력으로 평화 유산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유산사업과 평창시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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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읍, 邑 승격 40주년 기념 읍민대화합의 장 마련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읍(읍장 이용배)이 오는 5월 1일 읍(邑)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29일부터 3일간 대대적인 주민 대화합의 장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읍 승격 40주년 기념행사는 읍내 41개 리와 144개 반이 힘을 모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소중한 자산이자 유산인 평화정신 구현에 중점을 모을 예정이다. 이 행사는 “평창읍 4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이하 기념사업위)”는 2018 평창 평화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읍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읍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함과 더불어 지역발전 역량 결집의 기회를 마련코자 함이다. ▲ 지난해 11월 8일 평창읍 남산에서 바라본 평창읍 저녁 풍경 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평창의 해, 평화의 빛, 평창이 열어가는 세상’이라는 타이틀로 제1회 뮤직페스티벌, 제1회 평창 평화 프리마켓, 평창읍 승격 40주년 기념 제27회 경로효친 백일장 및 사생대회, 제1회 평창 평화가요제 등을 진행한다. 29일 열리는 뮤직페스티벌은 관내 음악인과 단체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공연으로 평창읍의 생일을 축하하고 행사 후에는 강변영화제가 같은 자리에서 열린다. 30일에는 기념행사 개막식을 열고 초대가수 방미, 현숙, 박일준 등이 출연하는 평창평화가요제가 개최된다. 기간 중에는 평창읍 40년 역사를 담은 사진전도 종부 둔치 평창강변에서 진행되고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로효친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평창읍 노람들에서, 지역특색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평화 프리마켓이 종부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한 오는 5월 1일에는 읍 승격 40주년 평창읍민체육대회를 열고 평창읍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평창인 5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용배 평창읍장은 “읍 승격 40주년이라는 기념적인 해를 맞아 추진한 이번 행사로 우리 읍의 관광 자원과 읍민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념사업 추진에 최선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사업위는 평창읍사무소, (사)평창읍번영회, 평창읍이장협의회, 평창읍체육회 등 13명의 평창읍 기관·사회단체장들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3월 지영우 (사)평창읍번영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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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문득 맞닥드린 봄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미탄면 송어길 변 정개산의 한 자락. 지난밤까지 내린 비로 촉촉히 젖은 산에서 비가 멈춘 이날(27일) 아침 은은히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함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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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미탄면, 신설 체육공원서 면민체육대회 의미 깊어[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미탄면 체육회(회장 김헌기)는 27일 창리에 신설된 미탄체육공원 개장식을 갖은데 이어 제 42회 미탄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 이날 평창군 관내 기관 · 단체장들과 미탄면 13개리 주민 1,000여명이 신설 미탄체육공원에서 제 42회 면민체육대회를 함께 했다. 이날 체육공원 개장식과 면민체육대회에는 한왕기 군수를 비롯해 군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담당공무원, 13개리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체육공원 개장을 축하하며 줄다리기, 민속계주, 힘자랑, 노인낚시대회,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적이고 토속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감이 베어나는 면민 화합행사를 펼쳤다. ▲ "한번은 넘어도 두번은 못 넘어!" 이날 기화리 아주머니들이 꽃레이스 앞치마를 두르고 '긴줄넘기'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분지 109.71㎢ 면적의 미탄면은 평창군의 가장 남단에 위치하며 군내에서 가장 작고 외진 면이다. 약 900여 세대 1,700여명의 주민들은 매년 면민체육대회를 미탄중학교 운동장에서 열었으나 올해는 신설한 체육공원에서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한결같이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화리 아주머니들의 경기를 보고 난 마하리 주민들의 긴줄넘기 경기 전략, "이장님은 줄 돌려요, 젊은 우리가 뛸게요!"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미탄면에 체육공원이 들어서면서 개장 전부터 저녁시간마다 트랙을 따라 걷기 운동을 하는 등 생활체육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지키기는 물론 이웃간의 소통장소로서의 역할도 함께 기대된다는 평가다. ▲ 이날 이정의 미탄면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이정의 면장은 개회 선언에 앞서“오늘은 미탄면민의 잔칫날이다. 오늘만큼은 집안 일, 농사일, 가게 일 등을 잠시 접어두고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올해 면민체육대회는 새로 조성된 이 체육공원에서 개최하게 돼 더 뜻깊다. 야간조명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주신 군수님과 군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이날 김헌기 미탄면 체육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헌기 미탄면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미탄체육공원 개장식과 42회 면민체육대회를 같이 하게 돼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체육공원이 면민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화합의 장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오늘은 화합의 잔치니 만큼 서로 어울리며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한왕기 평창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한왕기 군수는 축사에서“화창한 날씨 속에서 42회 미탄면민체육대회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 특히 미탄면체육공원 개장식을 함께 하게 돼 더 깊은 의미가 있다. 미탄면은 청옥산부터 문희 마을 끝까지 아름다운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이러한 고장을 사랑하시는 미탄 면민 여러분들의 미탄을 발전시키고자하는 노력에 군정도 동참해서 미탄면의 아름다운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탄체육공원은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2017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15,104㎡의 면적에 축구장, 걷기트랙, 본부석, 관람석, 주차장, 조명탑 등의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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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고교생, 서울대와 진로캠프 함께 한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조영달)이 지난 25일 청소년 진로캠프 민간위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HAPPY700평창 시민대학과 더불어 청소년 진로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복지 구현으로 주민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청소년 진로캠프는 진로 설계를 시작하는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학습동기 부여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기의 진로관 형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팀 미션 등 진로탐색 및 설계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과정 수료자들에게는 평창군수-서울대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활동과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자신들의 미래를 직접 디자인해봄으로써 실질적인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진로캠프는 향후 교육지원청 및 관내 고등학교와 협의를 거쳐 올 해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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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평창이 평화입니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평창평화도시’를 선포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공유·계승하기 위한 유산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군에 따르면 평화도시를 염원하는 군민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평화도시의 이미지 구축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오는 29일 평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발상지이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출발점인 대관령 발왕산 정상에서 기관·사회단체장, 초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왕산 명산 선포와 병행해서 개최될 예정이다. ▲ 대관령면 발왕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 개최지 알펜시아 스키장 “평창이 평화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선포식은 ‘평창이 곧 평화’라는 상징성을 부여하는 선언적 행사로 추진되며 평창평화도시 선언문 낭독, 평창평화도시 비전 발표, 평화도시 선포 퍼포먼스,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평화봉길 걷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는 평화의 의미를 담은 ‘평화의 씨앗 카드’를 나눠주고 평창시 승격을 위한 범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평창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통해 대회 기간 UN의 휴전결의안 채택,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 결정,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내고 평양공동선언으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한반도 평화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평화유산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민선 7기 제1의 군정목표를 평화유산 계승으로 삼고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을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같은 달 강원도와 원팀 비전토론회를 개최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연계한 평창평화특례시를 추진 중이다. ▲ 지난 2월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세르비앙 응 IOC집행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와 올 초에 걸쳐 정부와 국회에 평창평화특례시 설치 등 평화유산의 지원을 건의하고 지난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평화유산의 계승과 평창평화도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군은 평화도시 선언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선언에 대비해 남북교류 등 평화사업을 선점하고 발왕산의 평화봉 지정을 통해 관광자원화 및 평화유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평화도시 선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유산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 평창임을 대외에 공표하는 것으로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대표 평화도시를 구현하고 특례를 통한 평창시 승격을 위해 전 군민이 함께 노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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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잘 뜨나, 물수제비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폭포. 백석폭포 아래로 흐르는 강은 평창군 진부면에서 흘러오는 오대천이다. 한 무리의 소년들이 맑고 푸른 오대천에 물수제비를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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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트럭 할아버지[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진부면 전통시장 인근 도로변에 꽃, 태극기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소형 트럭이 주차돼 있다. 신일호(72세, 정선군 북평면)씨의 트럭이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위암수술을 크게 받은 그는 건강을 위해 서울에서 정선으로 혼자 이사를 왔다고 한다. TV프로그램 '6시 내고향'과 '세상에 이런 일이'에도 나왔다고 말하는 그는 산골의 맑은 공기와 자유로움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그는 손수 장식한 꽃트럭을 타고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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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봄 활짝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정선군 북평면 남평강변로 약 200여미터 길에 개나리가 활짝 펴 지나가는 운전객들을 즐겁게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