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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 행감 현지 확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지난 26일 소관 집행부서가 담당하는 ▲용인미르스타디움 ▲처인성 역사교육관 ▲용인시 평생학습관 ▲용인시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에 대한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현지 확인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내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둔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준비 상황 전반과 건립 중인 처인성 역사교육관, 용인시평생학습관 관리 운영 실태 및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시설인 용인시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장정순 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은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따른 것으로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시설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지, 본연의 기능에는 충실한지에 대한 점검의 취지이며, 관계자분들이 제시한 의견에 동감하면서 향후 집행부서와 협의를 거쳐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확인에 함께한 개별 시설 관계자들은 “의회의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며, 운영 중 발생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의회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설치 목적에 부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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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열기 ‘후끈’…올해 독서마라톤 시민 2700여명 참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독서마라톤에 27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독서의 즐거움을 한껏 누렸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0월 진행한 독서마라톤 대회에 전년보다 558명이 늘어난 2699명이 참가해 3만2741권의 책을 읽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독서마라톤 대회는 스스로 정한 독서량을 달성하고 감상평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읽은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5km의 걷기코스, 10km 단축코스, 21.1km의 하프코스, 42.195km의 풀코스 등으로 나눠 운영됐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목표 거리를 완주한 841명을 대상으로 서평 개수와 내용, 완주 순위 등을 심사해 우수 완주자 20명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는 초등부문에 박정민(새빛초)·박근령(용인성산초), 청소년부문에 조세연(성서중), 일반부문에 한광수씨, 가족부문에 정훈씨 가족(3명) 등이다. 이 가운데 초등부문 박정민 어린이가 참가자 중 가장 많은 609권의 책을 읽었고, 정훈씨 가족은 3명이 614권을 읽었다. 시는 수상자를 포함한 모든 완주자에게 용인시장 직인이 찍힌 완주인증서를 발급하고, 12월1일부터 1년 동안 관내 공공도서관 도서대출 신청 권수를 7권에서 14권으로, 대출 기간은 14일에서 30일로 늘려준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5회 처인성 전국 독서감상문대회’ 수상자 31명도 선정했다. 대상은 ‘시선으로부터(정세랑, 문학동네)’를 읽고 ‘제사를 향한 따뜻한 상상력’이라는 감상문을 제출한 송윤아씨가 수상했다. 송 씨는 주제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내면에서 만들어지는 삶에 대한 발견과 성찰을 단정하고 정제된 언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초등부문에서 김가윤·서연제, 청소년 부문에서 김연담, 일반부문에서 박민지·김인욱·최희수씨가 받았다. 또 우수상 10명과 장려상 14명이 선정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도 두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독서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며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에이스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독서마라톤 대회 우수 완주자와 처인성 독서감상문대회 수상자에게 인증서와 상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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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구간 차로 확장 효과 '톡톡'[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극심한 상습정체에 시달려 온 기흥구 보라동 한국민속촌 인근 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구간 차로 확장을 통한 교통체계 개선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차량 통행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고, 시간당 통과 차량 역시 최대 71.4% 늘었다. 이 구간은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기흥롯데프리미엄아울렛ㆍ이케아ㆍ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로 향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은데다 명당으로 소문난 복권 판매점과 스타벅스로 향하는 차량까지 뒤섞여 상습적으로 정체를 빚던 곳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 첨단교통센터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 분석 결과, 교통체계 개선 전 차량이 몰리는 금요일(2021년 9월 1일~10월 17일) 오후12시~오후8시 평균 속도는 14㎞/h였지만 개선 이후 26㎞/h로 두 배 가까이 빨라졌다. 가장 정체가 극심했던 시간대인 오후 15~16시 평균 속도는 11.6㎞/h에서 31㎞/h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평균 속도가 빨라진 만큼 통과 차량도 크게 늘었다. 금요일 평균(2021년 9월 1일~10월 17일) 오후12시~오후8시 시간당 통과차량은 1113대였지만 차로 확대 이후 1909대로 796대(71.4%)가 늘었다. 토요일(2021년 9월 1일~10월 17일)의 경우, 동시간대 평균 속도는 14.6㎞/h에서 17.8㎞/h로 소폭 빨라지는 데 그쳤지만 이는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차로 확대 이전 시간당 951대가 통과한 데 비해 확대 이후 1389대가 이 구간을 지났다. 현장 실사에서도 인접 교차로까지 이어지던 정체 차량들이 교통체계 개선 이후 진입 대기차량과 본선 통과차량이 서로 구분돼 통행하는 것이 확인됐다. 앞서 시는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시비 1억 6000만원을 투입, 기흥구 보라동 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163m 구간에 보도와 전신주 등을 뒤로 옮겨 기존 3차선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해 지난 18일 개통했다. 1차선은 한국민속촌 방향 좌회전 차로로, 2~3차선은 동탄 방향 직진 차로로, 4차선은 복권판매점 등으로 향하는 우회전 차로로 활용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교통개선사업으로 상습 정체현상이 줄어든 것이 데이터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오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대상지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처인구 남사읍 봉명삼거리 등 5곳에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진행중이다. 또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입구사거리, 남사읍 처인성로 일대 등 10곳의 교통체계 개선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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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화 채화 후보지 답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2022년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화 채화 후보지 3곳을 점검하고 대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확인했다. 지난 23일 백 시장이 방문한 성화채화 후보지는 몽골의 2차 고려 침공을 물리친 국난극복의 성지 처인성(경기도기념물 제44호)과 신라시대에 축조된 할미산성(경기도기념물 제215호), 용인의 중심부에 위치한 진산(鎭山)인 석성산 봉수대(경기도기념물 제227호) 등 총 3곳이다. 후보지는 앞서 시가 용인의 역사와 전통을 잘 보여주는 곳에서 성화 채화를 진행하기 위해 용인문화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백 시장은 각 후보지를 둘러보고 시민들의 접근성 및 행사 가능 여부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백 시장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 행사가 용인의 역사와 전통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장 답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오는 12월까지 성화채화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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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온 시민이 즐기고 소상공인 기 살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5일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전략회의에서 내년 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4월 시 최초로 제68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관내 289개 공공체육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총 178억원을 투입해 론볼·육상·씨름·야구 등 4개 종목 구장을 신설하고, 테니스·축구·인라인·정구·궁도·농구·야구 등 7개 종목 구장 정비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 6일에는 전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경희대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선 24일에는 도 종합체전의 성화 채화지 결정을 위해 백군기 시장이 직접 처인성과 할미산성, 석성산 봉수대 등 3곳의 후보지를 방문 점검했다. 시는 또 오는 28일 종합체전의 상징물과 디자인 개발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열어 다음 달 중으로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기념품 등의 디자인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 달 11일에는 31개 시·군 체육회와 대회 개최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고, 18일에는 대회 운영 전반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제68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 백군기 시장은 “내년은 특례시로 격상되는 중요한 해이고 종합체전이 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내실을 기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4월 14~16일(3일간)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4월 28~30일(3일간) ▲제3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9월 2~3일(2일간) ▲202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10월 7~8일(2일간)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0월 28~31일(4일간) 순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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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5개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서 5개 사업이 선정돼 총 국비 2억1800만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활용 방안을 늘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 공모에서 ▲처인성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생생문화재 ICT 실감콘텐츠 개발 사업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지난해보다 1억900만원 증가한 2억1800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먼저 8년 연속 선정된 처인성 생생문화재 사업은 시민들에게 경기도 기념물 제44호인 처인성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시작한 사업으로 처인성에서 야전캠프, 그림그리기 대회, 샌드아트체험 등을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시민들이 심곡서원, 충렬서원, 양지향교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5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을 활용한 역사콘서트, 한옥체험, 단편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이번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은 내년 처인성역사교육관 개관에 따라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시민들의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생문화재 ICT 실감콘텐츠 개발 사업 또한 신규 사업으로, 내년부터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 기술을 구현해 처인성 전투 게임 및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와 시비 3억1400만원을 투입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사업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재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사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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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읍 봉명삼거리 100m 구간 1차로 → 2차로 확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지난 13일 처인구 남사읍 365-13번지 일원 봉명삼거리의 100m 구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방도 310호선(천덕산로)과 지방도 321호선(처인성로)이 지나는 곳으로 천덕산로에서 오산‧안성으로 향하는 차로가 1차선에 불과해 좌회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뒤섞여 정체현상이 있던 곳이다. 또한 차선이 흐릿한데다 도로변의 나무 등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시는 기존 도로 주변의 국공유지를 활용, 오산‧안성 방면 회전차로를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우회전 전용 차로가 신설됨에 따라 차량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게 된다. 또 교차로 일대 교통섬을 재정비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주변 전신주, 수목도 정비해 사고 위험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도로 확장과 주변 정비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교통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청취한 후 도로관리청인 경기도, 관할 경찰서인 용인동부경찰서와 협의를 이어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에 대해선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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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1 처인성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1 처인성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처인성 독서감상문 대회를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수상작품집‘처인성’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앞서 올해 초 용인 시민이 직접 선정한‘2021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캠페인의 선정도서 20권 중 한 권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대회 기간 동안 제출하면 된다. 용인 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인 ▲군인 ▲지식정보 취약계층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다. 초등저학년·초등고학년 부문은 한글 A4 1장 내외, 중학생·고등학생 부문은 A4 1장 이상, 일반인·군인·지식정보 취약계층 부문은 A4 2장 이상 작성해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 내 독서감상문대회 신청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결과는 오는 10월 22일 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대상 1명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6명 각 상금 50만 원, 우수상 10명 각 상금 30만 원, 장려상 14명 각 상금 1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처인성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는 매년 1000여 명이 참가할 만큼 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며 “올해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 목록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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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성 고려시대 군사적 요충지 증명하는 시설 확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 처인성이 고려시대의 군사적 요충지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설이 다수 발굴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처인성 내부 남서쪽 1천337㎡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정밀발굴조사 결과, 군수물자를 보관하는 창고와 저장구덩이로 보이는 시설을 확인했다고 지난 2일 전했다. 경기도 기념물 44호로 지정된 처인성(처인구 남사읍)은 흙으로 쌓아 만든 토성으로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승전지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999년부터 처인성의 내부시설을 파악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시굴조사를 3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정밀발굴조사는 지난해 3~5월 진행된 3차 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유물이 다수 출토됨에 따라 이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정밀발굴조사에서는 군수물자를 저장하는 창고로 보이는 건물지와 군량미 등을 보관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저장구덩이를 비롯해 주거지 등의 흔적과 연화문 막새기와, 도기, 주름무늬병 등이 출토됐다. 전문가들은 건물지와 저장구덩이가 확인된 것으로 보아 처인성이 고려시대 이전부터 나라에서 별도로 군수물자를 비축해 두던 군창(軍倉)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밀발굴조사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김길식 용인대학교 교수는 “조선시대 중기의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처인성에 군창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면서 “이번 정밀발굴조사는 처인성이 통일신라 말부터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처인성의 구조와 성격에 대한 좀 더 명확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처인성역사교육관 공사를 잘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처인성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역사교육을 위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처인성역사교육관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처인성역사교육관은 처인성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369㎡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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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및 청소년 인성 함양 위한 ‘찾아가는 예절교육’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유아 및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찾아가는 예절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예절교육은 유아기와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시가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모집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기본예절과 인사법부터 ▲학교생활예절 ▲올바른 언어예절 ▲차의 향기, 다례 ▲전통 성년식을 주제로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9년간 참여한 인원만도 12만3천309명에 달한다. 매년 1만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올해 교육에는 처인성유치원, 정평중학교, 용인바이오고등학교, 덕영고등학교에서 원아와 학생 등 총 258명이 참여했다. 올해 찾아가는 예절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며, 참여 신청과 문의는 용인시예절교육관(031-324-4848)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예절교육은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굉장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