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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제공 나서▲ 중앙도서관 독서보조기기 도입 품목 [광교저널] 안산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장애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장애인 독서보조기기 설치 및 장애인 인문학 문학기행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애인 독서보조기기는 문자확대기, 화면낭독프로그램, 공공이용보청기, 휠체어와 휠체어용 높낮이 조절 책상 등 총 8종으로 청각, 시각, 지체장애 등 장애 유형별 품목을 다양하게 갖췄다. 또한 명혜학교와 고잔고등학교 특수반과 연계한 독서 문학기행은 오는 7월 21일 양평의 소나기 마을과 황순원 문학관을 탐방하며 학생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근하게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 학생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만나고 싶어한 청소년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지체장애인인 고정욱씨가 동행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양태호 중앙도서관장은 “장애인 독서보조기기 도입과 장애인 독서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도서관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장애인의 도서관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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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28일 막 올라▲ 서울시 [광교저널] 오는 6월 28일부터 3일 동안 장애인의 무한한 잠재력과 능력을 알리고, 장애와 편견을 극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2017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를 비롯한 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내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 육성해, 기능수준을 향상시켜,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는 꿈, 희망, 도전의 장이다.이번 대회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게 됐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 88명, 청각장애 64명, 뇌병변장애 55명, 시각장애 62명, 기타33명 등 총 302명의 장애인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CNC선반, 컴퓨터수리,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컴퓨터프로그래밍, 컴퓨터활용능력, 웹마스터 등 정규직종 20개 종목과 3D제품디자인, PCB설계, 번역(장애 등급 1∼3급의 시각장애인), 자전거조립 등 시범직종 9개 종목,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그림 1개 종목으로 총 3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 등록 장애인으로 개최일 현재 만 15세 이상으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및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동일한 직종에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이번 대회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전년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보석가공 직종 금상 수상자인 송00 씨(청각장애 2급)는 경남창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는데, “학생 신분으로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서 얻은 결과라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많은 장애인이 오늘의 이 순간을 위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연마하며, 희망과 꿈을 키웠을 것으로 안다.” 며 “정정당당하게 매순간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일자리 창출, 고용안정에 열의를 갖고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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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중증장애인 자립역량 키운다▲ 임실군 중증장애인 자립역량 키운다 [광교저널] 중증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훈련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임실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함에 따라 맞춤복지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임실군은 23일 임실읍 이도리 소재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민 군수, 문영두 의장, 한완수 도의원, 국주영은 도의원, 김형곤 전북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전북지역 장애인 단체 협회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총 사업비 8억9천3백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 올해 5월 준공된 보호작업장은 541㎡ 규모로 사무실, 집단활동실, 자원봉사자실을 갖췄다. 작업실에는 대규모 세탁을 위한 장비가 마련돼 사회복지시설,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세탁사업을 운영한다. 사회복지법인 크리스찬 복지재단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0년 5월까지 보호작업장을 운영하게 된다. 군은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 적응능력과 직무기능을 향상시키고 장애인 권익을 신장시키는 전문 직업 재활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능력개발 및 여가활동, 지원단체 육성, 생활안정 수당 지급 등의 정책에 노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그동안 일자리가 없어 자립역량의 기회마저 없는 어려운 현실을 탈피해 직업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사회참여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준 대표이사는 “‘꿈을 키우는 희망일터’를 목표로 장애인의 꿈이 실현되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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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사랑의 집’ 3호 탄생▲ 용인시청 [광교저널]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의 집을 개선하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올해 세 번째 대상으로 6남매를 키우는 지체장애인 부부 가정에서 실시됐다. 용인시는 무한돌봄센터 직원과 삼성전자DS부문 임직원 등 30명이 처인구 남사면 처인성로에 위치한 A씨 주택을 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리 대상이 된 곳은 10여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A씨(52) 부부가 6명의 자녀와 살고 있는 주택이다. 이 집은 주거공간이 비좁고 주택이 낡아 외풍이 심하고 단열이 잘 되지 않는 등 8명의 식구가 생활하기에 무척 열악한 환경에 있었다. 이에 집수리 전문인력이 확장공사를 통해 딸과 아들 방 등 2칸을 새로 만들고 보일러 배관설치, 벽체 석고보드 보완 등 단열공사를 했다. 또 현관문과 실내 전등을 교체하고 도배를 새로 하는 등 쾌적하게 꾸몄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무한돌봄센터 직원들은 직접 외벽에 회색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집 정리를 돕는 등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A씨는 “아이들이 넓은 새 방에서 공부하며 생활할 수 있게 돼 무척 좋아한다”며 “새 집처럼 안팎으로 깨끗하게 수리해 주고 온식구의 힘을 북돋워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는 올해 장애인 가구와 아동양육시설에 실시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주택 2곳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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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재인과 정권교체 열망하는 민주당 '오산 선대위'[광교저널 경기.오산/유현희 기자] 5.9 대선운동기간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경기 오산 선대위(선대위원장 안민석)는 문재인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각계각층의 문재인 지지 바람이 오산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다. 민주당 오산 선대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산시지체장애인협회 운영위원회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 회원들의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시작으로 22일 경기도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 25일 오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 26일 오색시장상인회, 27일 오산청년회의소(JC)와 오산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어제(28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오산시지회와 오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대표자와 회원들이 동참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오산시지회 회원들은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를 약속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음식업자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만 경기도의원, 김영희 오산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복합쇼핑몰 영업 및 입지 제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제 도입 ▲신용카드 수수로 인하 ▲복지수당을 골목상권 전용 화폐로 지급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육성 지원 대책을 공약한 바 있다. 오산 선대위는 오산 전역을 돌며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문재인 후보의 선거공약서를 배포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선거공약서에는 ‘경기도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 분당선 노선 연장(기흥∼동탄2∼오산)으로 출퇴근시간 획기적 단축 등 오산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도권 상생 공약이 실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도시군의회남부권협의회가 주관한 제1회 의정대상 의정활동개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김영희 오산시의원은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전국 최고의 보육·교육도시 오산을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보육 투자는 저출산 극복과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로 보육시설 환경개선과 함께 영아보육교사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하며 각계각층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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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소년, 장애인 봉사 체험해···이해의 폭 '넓혀'▲ [광교저널 경기.용인/정기진 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재철 이하 센터)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장애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장애인 봉사 체험행사를 지난 3일 용인대학교에서 개최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정기진 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재철 이하 센터)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장애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장애인 봉사 체험행사를 지난 3일 용인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센터에 따르면 용인대학교 사회봉사센터 협력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500여명의 중·고교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자원봉사센터 교육강사단과 용인대 특수체육교육과·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관계자들의 지도로 총 1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청소년들은 휠체어·청각장애인·시각장애인·지체장애인 체험 등 8개의 장애인 체험부스별로 장애 체험을 해보고 장애인 대상 봉사 활동에서 필요한 요령과 주의사항을 지도 받았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은 용인대 입구에서 용인대 사거리까지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도 실시했다. 유재철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장애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장애인들을 어떻게 도와주는게 좋은지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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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청사 장애인화장실 활성화 위한 설명회 개최▲ 용인시 공공청사 장애인(유니버설) 화장실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설명회 개최 [광교저널 경기.용인/고연자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신현수)는 22일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단체장 등을 초청해 공공청사 장애인(유니버설)화장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청사 장애인 화장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등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장애인 단체장들의 의견 청취와 장애인들의 이해촉구를 위해 마련됐다. 이은경, 유진선 의원과 권오선 신체장애인협회장, 최진태 수지IL센터장, 김창호 척수장애인협회장, 이동희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지원국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종은 용인시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부장이 ‘장애인화장실 이용 실태 및 개선 방안’, 배임선 도시디자인담당관 공공디자인 팀장이 ‘유니버설디자인과 사인디자인 제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자유토론에서는 유니버설 화장실의 도입을 통해 장애인의 이용 편의가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은경 의원은 “장애인분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는 것이 없이 이용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설명회였다”며 “앞으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 등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선 의원은 “장애인 휠체어 체험 등을 통해 이동의 불편함이 얼마나 큰지 몸소 체험한 적이 있다. 이번 유니버설 화장실의 도입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정, 이은경, 유진선 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유니버설 화장실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5일 열렸으며, 유니버설 디자인 시안과 법적 검토를 위한 회의가 지난 19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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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서, 지체장애인 보호자 품으로 돌려보내 '훈훈'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 석)는,최근 연이어 길을 잃고 헤매는 정신지체장애인을 프로파일링시스템 및 관할 파출소와의 공조를 통하여 무사히 보호자의 품으로 돌려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 홍순범 경위, 정규중 경위는 지난 5일 23시경, 미귀가자 관련 탄천 주변을 수색 하던 중, 추위에 떨며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수색중이던 미귀가자와는 관련 없음) 현장에서 발견한 남성은 의사소통이 부정확하고 말투가 어눌해 우선 지구대로 동행해 보호했고 글자를 쓰며 의사소통을 시도, 실종프로파일링 시스템 및 특정조회를 이용해 인적사항을 확인하니 정신지체 1급 장애인으로 3일간 파주에서 용인까지 걸어왔고 현재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지구대에서는 음식 등을 제공하며 심적 안정을 시켰고, 주거지 관할 파출소와의 공조로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또한, 지난 10일 새벽 1:40경에는 관내 편의점에서 장애인이 음식을 먹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경위 홍순범 등이 현장에 출동해 의사소통이 전혀 불가능한 지적장애인을 지구대로 보호조치했다. 요 보호자는 자폐증세가 있고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하는 등 의사소통이 어려웠지만, 끈질기게 이름을 적도록 유도, 이름을 어렵게 확인하고 실종·아동프로파일링시스템 전산조회로 미귀가자로 수배확인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위 홍순범은 “ 애타게 찾고 있을 가족을 생각, 같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 임했을 뿐이고 큰 사고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서 안심이 됐고, 경찰관이 아니더라도 관심만 가지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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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방위에 선봉, 이웃사랑도 선봉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 왔지만, 그럼에도 명절 분위기를 느끼지 못 하고 있는 이웃들이 있다. 젊은 날 KLO부대의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많은 훈장도 받은 영웅이었지만, 이제는 노환으로 수입이 없는 데다 지체장애가 있는 딸까지 돌보아야 하는 강신모翁(85)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강신모 할아버지에게는 매 달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다. 바로 제3야전군사령부 동원참모처에 소속된 간부들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말동무도 해드리며 청소와 집수리 같은 궂은일을 도와왔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빠듯한 생계에 보탬이 되도록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도 매 달 전달했다. 할아버지는 군인아저씨들이 오는 날만 목이 빠져라 기다린다며 연신 고마워했다. 선봉후원회가 맺어준 소중한 인연이라며 말이다. 선봉후원회는 제3야전군사령부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야전군 상’을 정립하자는 차원에서 `09년 12월부터 시행됐다. 후원회는 사령부 내 모든 부서와 영내 직할부대 간부들이 참여해 올 해로 6년째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14년 한 해 동안에만 382명이 월 270여만 원씩 후원해 10개 복지시설 및 참전용사‧불우이웃 등 개인에게 총 3,240만 원을 지원했다. 올 해는 더 많은 간부들이 동참하여 총 12개소에 월 32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선봉후원회가 후원하는 단체로는 장애아동보육시설인 ‘무법정사’와 아동 보육시설인 ‘미래와 희망’, 장애복지시설인 ‘생수사랑회’, ‘꽃동산’ 등 4개소가 있으며 이 밖에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 5명과 불우이웃 3명 에게도 각각의 부서가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원받는 모두가 고령이거나 지병 혹은 장애가 있어 혼자 힘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처지이다. ▲ 지난 17일, 제3야전군사령관(대장 김현집)이 용인시 처인구 소재 지체‧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생수사랑회’를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지난17일 오전, 제3야전군사령부 군수처 장병들이 용인시 소재 지체‧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생수사랑회’를 방문해 내‧외부 청소와 화목난로의 땔감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연장으로 지난 17일에는 군수처 간부 22명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군수처가 후원하는 곳은 ‘생수사랑회’(용인 처인구)라는 지적‧지체 아동 14명을 돌보는 복지시설로, 개인이 운영하다 보니 늘 일손과 자금이 부족하다. 군수처 간부들은 장애 아이들의 든든한 삼촌이 되어 놀아주는 한편, 시설 내‧외부 청소와 밀린 빨래들을 단숨에 해치웠다. 특별히 이 날은 제3야전군사령관(대장 김현집)도 현장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김 사령관은 장애 아이들을 만나 다과시간을 가지고 시설장인 정순범씨(55)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봉사활동 현장을 둘러보며 간부들을 격려한 사령관은 “3야전군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정성어린 지원을 당부했다. 선봉후원회를 비롯한 사령부 내 봉사‧후원활동을 총괄하는 인사처장허욱구 준장은 “간부들의 참여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올 해 안에 보직인원 대비 80%의 참여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후원하는 시설을 늘이거나 후원금을 증액할 계획이며, 참여한 모든 간부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3야전군은 지난 13일, 근무지원단 장병 40여명이 수원보훈원(장안구)을 방문해 군악밴드공연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16일에는 용인시 소재 새빛요한의 집(용인 처인구)을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시각 장애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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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서부경찰서'신속한 출동' 실종 장애아 귀가조치···'훈훈'용인서부경찰서는, 꽃샘 추위 속 실종된 정신지체 장애인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하여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경찰관들에게 눈물 섞인 감사 편지를 보낸 정신지체 장애인의 母 가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 구성파출소에서는 지난 2월 경, 마북동 소재 ㅇㅇ음식점 앞에서 정신지체장애인 아들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하여 확인한 결과 전에도 실종된 이력이 있는 정신지체장애인으로, 인상착의 및 자주 가는 장소를 신속히 전파하고 순찰차 및 도보 근무자까지 동원하여 수색을 시작 했다. 평소 구성파출소 전 직원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정신지체장애인으로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있어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수색을 할 수가 있었고, 그 결과 실종된 장소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상가 주변에서 발견해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정신지체 장애인의 母 김ㅇㅇ씨는 “전에도 몇 번이나 실종된 아들을 구성파출소 직원들이 찾아 줘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날씨가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구성파출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들을 찾아줘서 정말 고마웠다,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편지를 썼다” 며 눈물을 훔쳤다. 편지 내용의 “요즘 세상에 이렇게 훌륭한 경찰관들이 있어 놀랍고 눈물이 난다, 가족 같은 깊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준 구성파출소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표현에서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구성파출소 전 직원은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치안유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아픈 곳을 보듬어 주는 공감치안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