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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당도서관, 2014년 상반기 성인 및 어린이배움터 개강!금년 1월 24일 평택시민들의 염원 속에 성황리에 개관한 평택시립장당도서관(장석영 관장)이 싱그러운 3월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배움터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성인대상의 ‘배움터’는 3월 11일(화)부터 시작하며 모두 8개 강좌이다, 시사·일반상식(화), 초보 DSLR 탈출기(화), 자녀와 소통하는 행복 대화법(수), (역사책과 함께하는) 우리 역사 다시 보기(목), 초급 중국어(금), 엄마와 함께하는 토의·토론(금),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금)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2월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시사·일반상식’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늦은 오후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초보 DSLR 탈출기’ 강좌가 화요일 저녁 7시에 개설된다. 또한, 꾸준히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으로 ‘역사 다시 보기’, ‘토의·토론’, ‘그림책 읽기’ 강좌가 마련되었으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토요일을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청소년을 위해서는 (중학생을 위한)도서관속 독서 토론 강좌가 토요일 오전 10시에 개설된다. 어린이 대상 배움터 ‘꿈나무배움터’는 성인 배움터와 함께 3월 11일(화) 개강하며 8개 강좌가 진행된다. 어린이 미술치료(4~5세/6~7세), 급수한자교실(초등1~2학년), 신나는 실험과학(초등4~6학년), 그림책 읽자!(6~7세), 영어책이야기(6~7세, 초등1~2학년), 신문활용 독서교실(초등3~4학년)으로 연령별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강좌는 모두 무료이며(재료비 또는 교재비는 별도), 접수는 모두 2월 18일(화)부터 방문(70%) 및 도서관홈페이지(www.ptlib.net/문화행사)(30%)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전화접수 불가) 도서관 관계자는 “ ‘자연에서 책을 만나다! 사람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관한 장당도서관은 자연과 대지 속에서 책과 하나 되는 자연친화적 도서관으로써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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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음주가정폭력 일삼는 친아들 살해한 母···경찰에 자수술만 마시면 가족들을 다 죽이겠다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일삼은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5년간 술에 취하면 가족들에게 흉기를 들고 폭력을 일삼은 아들을 잠든 사이 목 졸라 살해한 A씨(45.여)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34분께 A씨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다 잠든 아들 B씨(23.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아들인 B씨가 2006년도 중국유학 도중 술을 배워 술만 마시면 칼을들고 “다 죽여 버린다.”며 가족 및 주변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렸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인 18일 아들 B씨는 “마음을 잡고 조선소에서 일을 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술을 마시겠다.”고 해 아버지가 함께 나가 점심식사에 소주를 3병을 나눠 마시며 달랬으나 집에 들어와 또다시 칼을 들고 난동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 A씨는 “아들을 더 이상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 고 생각해 “남은 가족이라도 편히 살게 하기 위해 아들을 살해 하고 경찰에 자수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B씨 시신부검을 의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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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검찰수사관 '덜미'사건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검찰 수사관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사건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수원지검 성남지청 소속 수사관 이모(5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평소 친분이 있는 김모(62·불구속 기소)씨로부터 “배임죄로 고소당한 아파트재건축조합장이 불기소 처분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 등 모두 1070만여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당시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했던 이 씨는 다른 검찰청에 안면있는 수사관이 조합장을 조사 중인 사실을 알고, 김 씨에게 사건을 알아봐준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김씨에게 “수사관들과 중국으로 골프여행을 가려고 한다. 앞으로 (조합장에 대한)형사사건의 정보를 파악하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며 항공요금과 중국에서 쓸 경비로 400만원 상당의 위안화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씨는 김 씨로부터 “강모씨의 사기 사건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접대비 명목으로 현금 600만원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씨를 통해 사건 처리를 도와주겠다며 사기 사건 피의자에게서 접대비용 15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김 씨도 함께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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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대규모 복합 힐링 관광 레저단지 조성된다새해 시작부터 경기도와 안성시가 7천여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와 안성시는 14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손귀길 중국 심양만순달그룹 회장,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 천동현·한이석 경기도의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안성 죽산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에 대규모 체험형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에 합의했다. 중국 심양 만순달그룹 유한회사와 ㈜서해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추진 예정인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 등을 테마로 한 총 146만8천㎡(약 44만평) 부지에 복합관광·레저단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투자금액은 7천여억 원으로 중국에서 약 3억 달러(한화 약 3,0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죽산 관광단지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5년 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약 146만㎡의 면적에 전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콘도미니엄, 캠핑장, 자연휴양림, 힐링센터, 워터파크, 골프장(9홀) 등이 복합 조성된다. 경기도와 안성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1만여 명의 고용파급효과와 관광객 증가로 연간 92억 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해종합건설의 김영춘 회장은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3세대가 함께 체험, 건강,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할 것이며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심양만순달그룹의 손귀길 회장은 “한류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안성 죽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앞으로 안성시가 수도권 남부의 관광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 관광객 유치에 공격적 마케팅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이번 복합관광레저단지 유치는 단순한 안성시 관광단지 조성에서 나아가 우리 안성의 혼과 정신을 알리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마지막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요지인 안성시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죽산 관광단지 부지의 90%가 매입이 완료돼 조속히 인·허가를 완료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안성시는 2012년 세계민속축전에 도시인구의 세배 수준인 70만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저력을 뽐내고 있으며, 계획중인 제 2경부고속도로 경유와 공도읍의 복합쇼핑몰 유치 등의 편리함이 더해져, 경기 동남부권의 특화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힐링 관광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조성될 대규모 힐링존(자연휴양림)은 골프장, 연수원 등과 함께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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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유러피안 뮤지컬‘로스트가든’개최- 미국, 이태리, 프랑스의 다국적 제작진과 배우진의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 달간 김태우, 전보람(티아라) 주연의 뮤지컬 <로스트가든>공연을 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본 공연은 재단의 ‘우수 창작 및 초연 뮤지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 한국어 초연 ‘뮤지컬 <레미제라블>’, 2013년 ‘창작 뮤지컬 <해를 품은달>’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이 작품은 지난해 중국 상하이 벤츠 아레나에서 3회 공연에 2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데뷔 공연을 마쳤다.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욕심쟁이 거인(selfish Giant)'을 각색한 뮤지컬 <로스트가든>은 소준영 총감독의 지휘아래 뉴욕에서 30년간 활약한 기타리스트 잭 리(음악/편곡), 이탈리아 출신 엘리사 페트롤로(안무),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톰 리(무대 디자이너)등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2006년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에서 콰지모토와 프롤로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제롬 콜레’가 가수 ‘김태우’와 함께 주인공인 거인 역을 맡는다. ▲6인조 여성그룹 <티아라> 멤버인 전보람 또한 여주인공 ’머시‘역은 6인조 여성그룹 <티아라> 멤버인 ‘전보람’과 인디밴드 여울비의 리드보컬 ‘김보라’가 함께 한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는 “재단 창립 이래 우수 창작 및 초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며 “타 공연장이 하지 못하는 실험적인 시도로 어려움은 많았지만 창작 작품 활성화와 함께 뮤지컬 한류형성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100분(인터미션 없음), 문의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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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조기 교육 과연 이대로가 옳은 것인가?▲ 경제 칼럼리스트 김상국 경희대 교수 (산업경영공학과)며칠 전, 내 개인적으로는 너무 충격적인 영어 조기교육 프로그램을 보았기 때문에 이번 회에서는 경제와는 다른 얘기를 해 보겠다. 그 프로그램은 태국의 산모들이 임신운동 중 하나로 방을 빙빙 돌며 영어방송을 듣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뱃속의 태아가 영어방송 소리를 듣고 태어나면 영어를 쉽게 배울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님들의 지극 정성 모습도 보이지만 무지가 가져오는 안타깝고 애절한 느낌도 함께 들었다. 그러나 이런 일은 비단 태국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과 몇 달 전 외국인 학교를 불법 입학하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사람들의 얘기를 보지 않았던가? 본인은 이번 글에서 ‘나의 의견이 옳다 그르다는 말하지 않고, 다만 본인의 생각과 경험을 말하고 독자들의 판단과 선택’을 원할 뿐이다. 영어는 중요하다. 영어는 선진된 지식과 경험을 남보다 빠르게 배울 수 있고, 때로는 이것이 출세와 돈 버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G2가 된다고 하지만 모든 부(富) 창출의 원천이 되는 과학과 기술은 앞으로 상당기간 또는 영원히 미국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영어는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다. 80년대 내가 공부한 미국 위스콘신대학에는 한국 유학생이 약 200 쌍 정도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이 30대여서 10살 이하 자녀들이 한두 명은 있었었다. 당연히 자녀 교육은 큰 문제였고, 그 중에서도 영어교육이 중요했다. 유학생들의 영어교육은 크게 세 부류가 있었다. 자녀가 빨리 영어를 배우게 하기 위해 집에서도 영어만을 사용하는 집, 집에서는 우리말을 사용하고 집밖 학교에서는 영어를 사용하게 하는 집, 나머지는 별 생각 없이 영어와 우리말을 함께 사용하는 집이었다. 나도 당시에 유치원 다니는 딸과 세 살배기 딸이 있었기 때문에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묘안이 떠올랐다. 그것은 곧 유대인인 지도교수에게 물어보는 것이었다. 당시 지도교수는 나와 나이가 비슷했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스런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영어를 잘 가르치기 위해 집에서 영어만 써도 되느냐?’는 나의 질문에 평상 시 웃음이 많던 지도교수가 정색을 하며 하는 말은 “It's a beyond the question. If you do not teach your own language, then you will lose your children, and will destroy your children's future.” 이었다. 번역하면 “너의 말은 질문의 가치도 없는 말이다. 네가 너의 모국어를 가르치지 않으면 너는 너의 자식을 잃어버리는 것이고, 네 자식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극단적인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의 질문은 ‘질문의 가치도 없는 말’이라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지도교수의 설명은 이러했다. “잘 들어주기 바란다. 인간은 16세까지는 6개의 언어를 모국어로 배울 수 있다. 모국어는 그 말을 들을 때, 자신이 익숙한 다른 언어로 무의식중에 바꾸어 해석하지 않고 그 언어 그대로 이해하는 언어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6개의 언어를 모국어로 배울지라도 확실한 모국어가 있을 때 사람의 언어중추가 발달하여, 다른 언어를 더욱 잘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네가 틀린 엉터리 영어로 자식을 훈계하면 네 자식이 네 말을 듣겠느냐? 그래서 자식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었다. 쉬운 말로 해석하면 우리말을 잘 하도록 집에서 가르치면 영어도 훨씬 잘 배우고, 자식도 제대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즉 우리말을 잘하는 사람이 영어도 잘하고, 사람도 올바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내가 얼마나 기뻤던지, 그때의 환호작약했던 기분이 지금도 생생하다. 나는 약간 맹목적인 애국적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 이후부터 우리 집에서 영어는 사라지고 즐거운 우리말만 남게 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을 경험했다. 우리아이가 영어로 된 국기에 대한 맹세와 주기도문을 어떻게 그리 잘 외우는지. 그리고 당시 영어만을 사용했던 집 아이들은 아직도 우리말을 더듬거린다. 나는 이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 준 지도교수에게 지금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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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 씻기’ 세균성이질 예방의 첫걸음안성시보건소는 최근 경기·인천 지역에서 중국 회사로부터 반입된 배추 김치가 감염원으로 추정, 김치를 먹은 대학생들이 세균성이질로 인한 집단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세균성이질은 제1군 감염병으로 시겔라(Shigella)라고 불리는 이질균이 장에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켜서 생기는 설사병을 말한다. 이질균에 감염되는 경로는 환자나 병원체보균자가 배변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았거나, 화장실 손잡이, 타올 등을 통해 간접 전파,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되며, 위생시설이 좋지 않고 사람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곳에서 자주 발생한다. 주 증상은 심한 복통과 함께 고열과 구토, 설사, 변에 혈액, 점액, 고름이 섞이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 발현 후 대변으로 배설되면서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집단급식 시설 등 위생 취약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안성시의사회를 통해 관내 의료기관에 세균성이질 의사환자 등 설사환자 발생에 대한 일일모니터링 감시와 역학조사반 1개반을 설치 운영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질병 정보 모니터망 104개소를 구축했다. 보건소관계자는 “세균성이질은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로 예방 가능한 만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세균성이질 접촉자 중 설사, 구토, 발열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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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살기좋은 도시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자연과의 조화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인정받아 수원시가 지난 2일 중국 샤먼(廈門?Xiamen)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UNEP) 공인 ‘리브컴 어워즈(2013 LivCom Awards)’ 본선대회에서 ‘프로젝트상’ 분야 환경우수 부문(Natural Project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리브컴 어워즈 금상수상 시는 이번 대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펼친 수원천 복원사업, 생태교통 수원2013, 마을만들기 사업, 환경수도 선언, 거버넌스 행정실천, 건강한 도시구현 등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환경우수 프로젝트상은 환경보호 의식에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혁신적 프로젝트를 표창하는 상이다. 특히 시는 환경우수사례발표에서 ‘수원천의 복원사업과 그에 따른 생태, 문화, 도시재생, 경제 등의 효과’에 대해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리브컴어워즈 본선대회는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 도시의 문화, 정치, 교육 등의 혁신사례와 환경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88개 도시가 참가했다. 대회는 △살기좋은 도시상(Whole City Awards) △우수사업 장려상(Bursary Awards) △프로젝트상(Project Awards) 등 3개 분야로 나눠 자연 및 인공 조경의 개선, 예술?문화 및 유산, 환경 우수사례, 지역사회 참여 및 권한 부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전략적 계획 등 6개 항목을 심사한 후 최종 수상도시를 선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의 환경을 위해 모든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친환경적 도시로써의 수원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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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공룡학자들이 화성에 온다.중생대 화석이 놀랄 만큼 다양하게 묻혀있다는 고비사막은 자욱한 모래바람과 황량함으로 발굴 작업이 어렵기로도 유명하다. 그 고비사막에서 5년 동안 엎드려 희귀 공룡화석을 찾아낸 국제적 공룡학자들이 4일 화성시를 찾아온다. 화성시는 4일부터 6일까지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국내외 세계적 공룡학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2013 화성 국제 공룡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시가 2006년부터 5년간 지원 추진한 ‘한-몽 국제공룡탐사(Korea Mongolia International Dinosaur Expedition, KID)’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세계 공룡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몽 국제공룡탐사 프로젝트’에는 한국, 몽골,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웨덴, 호주 등 총 10개국 30명의 공룡학자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이 주관하는 최초의 국제공룡탐사이자 고비사막 공룡탐사 역사 중 최초의 다국적 공룡탐사대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루이스 제이콥스 박사, 마이크 노렐 박사를 비롯해 한-몽 공룡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몽골 고비사막의 중생대 공룡지층을 조사 발굴한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이를 통해 확보한 694개체 5톤 분량의 공룡화석을 일부 공개하고 전시할 예정으로, 일반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타르보사우르스’ 공룡화석의 레플리카(복제품)와 2009년 발견된 ‘타르키아’ 공룡화석도 포함돼 있다. 타르키아는 갑옷공룡으로 백악기 후기(7000만년전)에 살았으며 몸길이 6m에 2.5톤정도 크기의 초식공룡으로, 이번에 발견된 머리화석(두개골)은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굴된 진품화석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 화성곡제공룡탐사심포지엄 전시된 공룡 레플리카 통상 화석의 원석 비율이 70% 이상이면 진품화석으로 분류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우리나라 공룡(척추고생학) 연구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표본 확보와 지속적인 공룡(척추고생물학)연구결과를 토대로 수장고와 맞춤형 전시관 등을 갖춘 자연사박물관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 창의비전담당관실은 보존 및 연구시설을 방문객들이 최대한 직접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등 차별화된 개방형 시설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화성시는 캐나다 알바타주 로얄 티렐 박물관과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교환 전시 및 국제적 관심사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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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해외도피 2년 5개월만에 검거수십억 원의 대출 사기 혐의로 필리핀에서 붙잡힌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63)씨가 국내 송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광수대)는 필리핀 이민국에서 조양은 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29일 오전 4시 1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 곧바로 서울 마포구 소재 수사대 사무실로 압송했다. 광수대앞에 도착한 조양은씨는 현지 교포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와 제일저축은행 송파지점에서 44억 대출받은 것에 대한 질문에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아라 그리고 나 같은 사람한태 누가 그런 돈을 주겠느냐?” 고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도피과정에서 두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에 경찰수사에대해 모르고 필리핀으로 나갔고 밖에있으니 여기가 시끌시끌하니 잠시 밖에 있었고 그러다가 카지노 사업을 하게됐다”며 “경찰 조사받으면 다 밝혀질 것”이라고 취재진에게 전했다. ▲ 광수대앞에 도착한 조양은씨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혐의사실을 전면부인을 하고있다.(사진 뉴시스 방송화면 캡쳐) 조양은 씨는 2010년 8월 서울 강남에서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면서 허위 담보서류를 이용,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그는 2011년 6월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건너갔다가 약 2년5개월만인 지난 26일 오전 한 카지노 건물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30일) 조양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도피 중 필리핀에서 교민을 폭행하고 협박해 수억 원을 빼앗은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양은 씨는 1970년대에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이끈 조직폭력배로,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15년간 옥살이를 했다.1995년 만기 출소해 '신앙 간증'을 하기도 했으나 그 뒤 금품 갈취, 해외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