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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건강 관리 돕는 꾸러미 받을 직장인 400명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보건소는 처인‧수지 지역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금연이나 절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로 자택에서 근무를 하거나 휴가를 보내려는 직장인들이 고혈압 ‧ 당뇨 등 건강위험요인을 자가 관리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시민이나 기업체 직원 가운데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우울 등 건강위험요인을 지닌 직장인이다. 신청을 하려면 22~29일 각 구 보건소에 전화해 상담을 한 뒤 기업체별 단체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꾸러미를 받을 땐 직접 방문해야 한다. 건강 꾸러미는 니코틴 수치 자가측정 키트와 알콜 분해효소 확인 키트 등 금연과 절주를 돕는 용품과 스트레칭기 ‧ 악력기 ‧ 마스크 ‧ 쿨타올 등 건강용품, 고혈압 ‧ 당뇨병 예방 관리 책자 등으로 준비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실내활동이 잦아진 요즘 직장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꾸러미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보건소는 앞서 건강 꾸러미와 함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정신건강 관리 꾸러미를 받을 300여명의 직장인을 모집 완료해 23일부터 배부할 방침이다. 또 7월 말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신청한 시민에게 선착순으로 아로마오일과 스트레스 볼 등 명상과 운동으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꾸러미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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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안녕캠페인,10개 기관 ‘민·관·봉 안녕파트너십’mou 체결▲2020안녕캠페인 협력기관 민관봉 안녕 파트너십 협약식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영옥 이하 센터)는 지난 10일 삼척시종합사회복지회관 4층 대강당에서 관내 독거노인 및 외곽지역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2020 안녕캠페인: 삼삼한 인생, 광(光)채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10개 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민(民)·관(關)·봉(奉) 안녕 파트너십』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는 삼척시 주성숙 복지정책과장과 삼척소방서 정맹교 방호구조과장, 삼척경찰서 김용설 여성청소년과장,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시균 센터장,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 홍금표 관장, 삼척시노인복지관 김형철 관장,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치위생학과 정미애 교수, 안경광학과 김상엽 교수, 삼척블루파워(주) 옥인환 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이건주 총무구매그룹장 등 대표자 10명과 실무진이 참석해 각 분야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약속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한편, '안녕캠페인'은 시민주도성과 네트워크의 확장,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활동을 주요 기제로 삼아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전 국민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및 단체·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 참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에 선정된 <삼삼한 인생, 광(光)채움 프로젝트>는 650만 원의 사업비와 멘토링을 지원받아, 관내 독거노인 15인 15색 맞춤형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외곽지역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정서지원 자원봉사활동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영옥 센터장은 “안녕캠페인의 일환인 삼삼한 인생, 광(光)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노인들에게 ‘건강한 노년의 삶’을 선사하고,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의 관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자원봉사를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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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관련 불안 ‧ 스트레스 관리 위해 심리상담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 기흥구보건소는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불안과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격리자를 비롯해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힘들어하는 일반 시민들도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을 받으려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286-0949)나 광역 정신건강센터(1577-0199)로 전화하면 된다. 센터의 상담 전문요원들은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대상자들을 전화‧방문해 심리적 면역을 회복하도록 관리해준다. 경미한 스트레스의 경우엔 전화로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안내해주고 정도가 심할 때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심리면역프로그램이나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해준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격리자들이 심리상담을 받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민과 격리자의 불안감과 소외감을 해소하도록 창구를 마련했다”며 “심리적 위안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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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보건의료원, 제 2회 3군 정신건강 연합체육대회 성료[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5월 31일 평창전통민속상설공연장서 정신 장애인 가족 및 정신건강 관련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영월·평창·정선 정신건강복지센터 연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이날 안치수 평창군 정신건강 복지센터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 연합 체육대회는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이 차례로 진행하며 제 1회는 지난 해 영월군이 진행했다. 3군이 돌아가며 매년 진행하게 된 이 행사는 정신질환자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인간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활동이지만 민간차원의 개별적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복지기관이 적극 나서 이들에게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간관계를 발달시켜주는 역할 등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 이날 한왕기 평창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왕기 평창군수, 장문혁 군의회의장, 박양규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군 보건의료원 채정희 원장, 정선군보건소 권이자 소장, 이용배 평창읍장, 정욱화 군 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환영사에서 “영월, 정선은 평창과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지역적 동질성이 많으며 옛날부터 교류를 많이 했던 곳이다. 오늘 이렇게 함께 모인 체육대회를 통해 새로운 정보 소통도 하시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이자 할머니가 실내에서 썬글라스를 쓰고 신나게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다. 안치수 평창군 정신건강 복지센터장은 대회사에서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는 말이 있듯 몸과 마음의 건강은 서관 관련이 많다.”며 “이 자리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고 몸으로 직접 움직이면서 기분과 여러 가지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김순란 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 담당팀장이 평창팀의 환호를 받으며 함께 호흡했다. 이날행사는 몽키타이거라벨 밴드와 가수 이완이 공연해 본 활동을 흥겨운 분위기로 이끌어 참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추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워했으며 체험이벤트로 포토존, 룰렛 게임 등이 진행됐고 체육활동으로 색판뒤집기, 볼링, 신발던지기, 줄다리기,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홍이자(여, 70세, 진부면) 할머니는 행사에 참여한 소감이 어떠냐는 본지의 질문에 “신나고 기분 좋아요. 전에는 춤도 잘 추고 잘 놀았는데....”라며 건강과 환경이 허락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 이날 채정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도 행사에 직접 참여해 다른 참가자륻과 함께 호흡했다. 김순란 군 보건의료원 정신건강 담당팀장은 “정신질환자들은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기 때문에 이런 활동을 통해 인간관계를 다시 배워 사회복귀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하지만 그것이 어려운 분들은 독립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지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영월, 평창, 정선 등은 “정신관련 인적자원이 부족해 보다 질적인 서비스를 더 자주 많이 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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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상갈동, 여성 정신건강 증진 교육프로그램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기자]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은 여성 정신건강 증진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2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 관계자와 복지센터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는 여성들이 우울감, 스트레스, 자존감 상실 등을 극복하고 정신건강을 지키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4월 한달간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다.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30-50대 여성이다. 신청을 하려면 상갈동주민센터나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 교육을 이수하면 주변의 지인들에게 마음챙김, 자존감 향상, 부부관계 이해 등 정신건강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맘 키퍼(Mom Keeper)로 활동할 수 있다. 동은 이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교육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원키로 했다. 동 관계자는 “관내 여성의 우울감 경험비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는 추세”라며 “주민들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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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생명사랑지킴이 ‘자살예방활동’ 빛났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강원도 주최, 강원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1일 강원도청에서 개최한 ‘2018년 이·통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발전대회’에서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강원도자살예방센터장 우수센터 표창을, 평창읍 종부3리 이병주 이장이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강원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의 실정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이·통장을 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로 양성해 마을 내 고위험군 자살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도록 하는 등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각 지역과 직업군을 방문해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축제와 행사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내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섰으며 이병주 이장은 생명사랑지킴이로서 적극적인 자살예방활동을 펼친 공이 인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번 발전대회에서는 생명사랑지킴이 활동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돼 이·통장과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격려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각 마을 이장과 반장, 부녀회장으로 구성된 생명사랑지킴이와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자살예방활동으로 우수센터 및 개인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내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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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근로자의 정신건강증진 위해 ‘맞손’▲ 고양시 근로자 정신건강증진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광교저널]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대한산업보건협회 경기북부산업보건센터와 근로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직장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이동상담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양 기관은 고양시 근로자 근무환경을 다방면으로 개선하고자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및 우울감 감소’를 위한 이동상담, 교육, 프로그램 및 사업 연계협력을 위한 상호간 지지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무스트레스 및 우울감으로 힘들어하는 직장인을 조기 발견해 적절한 상담과 치료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고양시 근로자의 정신건강증진과 건강한 문화조성을 위해 선도자의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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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부모의 이혼, 자녀도 준비가 필요해…”▲ 고양시, “부모의 이혼, 자녀도 준비가 필요해…” [광교저널]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협의이혼 숙려기간 중인 부모 70명을 대상으로 ‘협의이혼 후견프로그램 심화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부모교육은 협의이혼을 진행 중인 부모들이 공동양육의 관계를 형성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이혼과정 중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느낄 자녀들의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새로운 가족 형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받았다.한편 심화부모교육은 지난 2015년 5월, 센터와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과의 협약 이후 시작됐다. 7월 현재까지 총 25회, 1,710명의 부모에 교육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가족해체를 경험하는 고양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와의 관계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교육은 매월 1회 진행된다. 심화부모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031-908-3567∼8) 또는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031-920-61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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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소년에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 제공▲ 고양시, 청소년에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 제공 [광교저널]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6일 풍동중학교 1학년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날 진로체험활동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아보고 정신건강전문요원 중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자격 취득과정 및 주요 업무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진로체험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에 알던 사회복지사와 간호사라는 직업에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과 평소에 잘 몰랐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해서도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한편 직업진로체험활동은 진로교육법에 따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4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 진로 체험처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양시 관내 자유학기제 중학교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센터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심층상담, 정신건강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진로체험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031-908-356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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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법 시행 한 달, 변화의 시작▲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추이 [광교저널]21년 만에 전부 개정돼 올해 5월 30일부터 시행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 한 달여를 맞았다. ‘정신건강복지법‘은 정신질환자 인권보호 강화를 위한 입·퇴원제도 개선, 정신질환자 복지지원 및 국민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사업근거를 새로 마련한 법률이다. 새로운 입·퇴원제도에 따라, 본인이나 다른 사람을 해할 위험이 없는 정신질환자 중 정신의료기관 입원 또는 정신요양시설 입소(이하 입원·입소)를 원치 않는 경우는 퇴원·퇴소해 지역사회로 복귀하게 된다.‘정신건강복지법‘의 개선된 입·퇴원제도 시행으로 퇴원환자가 소폭 증가했으나, 일각에서의 우려와 같이 정신병원 강제입원 환자의 대규모 일시 퇴원 등의 혼란은 없었다. 법 시행 이후 1개월 간 강제입원 환자 중 퇴원한 환자는 일(日) 평균 약 227명으로 입퇴원관리시스템 상 집계돼, 법 시행 전 일 평균 약 202명(심평원 자료 추계)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시행 전후 자의입원을 포함한 전체 입원·입소자 수의 추이를 살펴보면, 법 시행 후인 6월 23일 현재 입원·입소자 수는 76,678명으로, 2016년 12월 31일 대비 2,665명(79,343명), 2017년 4월 30일 대비 403명(77,08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원·입소자 수에서 자의입원·입소 비율의 추이를 살펴보면, 법 시행 후인 2017년 6월 23일 현재 자의입원·입소 비율은 53.9%으로, 2016년 12월 31일 기준 35.6%, 2017년 4월 30일 기준 38.9%와 비교해, 18.3%p∼15.0%p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법 시행 이후, 자타해의 위험이 없는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치료 필요성 등을 환자와 그 가족에게 설득하고 환자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통해 입원하는 문화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강제입원을 위한 추가진단 지정병원에는 병상이 있는 정신의료기관 490개소 대비 333개 기관(68%)이 참여하고 있으나, 보건복지부는 국공립병원의 역할 강화와 안정적인 입원진단을 위해 전문의 및 관련 인력을 추가 충원하고, 국립대학병원에는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지원 방안을 검토·추진 중이다.각 지방자치단체는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요양시설 퇴원·퇴소자를 위한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대책을 마련·시행 중이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퇴원(소)자 보건·복지서비스 지원방안‘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법 시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도 부지사 또는 시·군·구의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보건·복지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시군구는 필요한 경우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건강관리 및 치료비 지원, 긴급지원 및 맞춤형 급여 등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도 연계한다. 퇴원 예정인 정신질환자에 대해 사전상담·욕구조사를 실시하고, 퇴원 후 지원방안을 미리 준비하도록 정신보건 및 복지사례관리 담당자 각 1인으로 구성된 방문상담팀을 구성·운영 중이다. 또한, 시군구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이)장 등을 통해 민간자원을 연계·활용하고 지역사회 보호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거처할 곳이 없는 퇴원자에 대해는 LH공사 및 도시공사 등과 연계해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인프라를 확대한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 사례관리를 위한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370명분의 인건비를 반영했으며, 올해 안에 지역사회로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연차적으로 인력을 충원해 1인당 현행 70여명에서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의 방문간호사 등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 지역사회 건강관리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간집(Halfway House)” 시범사업을 통해 퇴원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거주 훈련 모델의 개발·확산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중 보호자가 없고 시설 입소 등 의사결정에 지원이 필요한 정신질환자 총 465명에 대해 공공후견인이 선임되도록 지원했다. 보호자가 없는 입소자들이 △최적의 치료와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며 △가능한 경우 체계적으로 사회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할 시·군·구청장이 후견 수요가 있는 466명의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해 비영리법인*을 한정후견인으로 선임하는 한정후견심판청구를 신청하도록 지원했고, 서울가정법원 등은 이미 후견인이 선임돼 있던 1명을 제외한 465명에 대해 임시후견인을 선임 결정했다.후견법인들은 의료서비스 계약 및 간단한 공법상의 권리행사, 시설입소 동의권 및 통장관리 등 단순한 재산관리 권한을 갖고 피후견인이 적절한 치료와 서비스를 받고, 체계적으로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정신건강복지법‘의 시행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법적, 정책적 패러다임을 인권과 복지를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 이라며 “21년간 계속돼 온 입·퇴원 관행이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사회복귀시설 및 중간집(HalfwayHouse) 등 지역사회 정신보건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등 차근차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많다.“ “현장 및 관련 학회와 협의회 구성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를 보완·개선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정신질환자 및 그 가족의 복지 증진과 국민의 정신건강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과제인 만큼 충실한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