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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와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방안 마련▲ 천안시 [광교저널] 천안시는 12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농업인, 영양교사, 학교급식 관련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농업과 함께하는 학교급식’을 주제로 농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주체들이 분야별 관점에서 천안시 학교급식의 문제점과 과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학교급식 식자재의 생산, 유통, 소비의 측면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갖고, 학교급식의 주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충구 풍세면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생산 및 유통과 학교급식’이라는 주제로 천안시 농업의 특징을 살피고,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기흥 충남연구원 농촌농업연구부 책임연구원은 ‘학교급식 식자재 조달과 안전한 공급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식재료 조달의 문제점과 안전한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은설 천안시 영양교사회 회장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교급식 정책과 건강한 밥상을 위한 식재료 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채상헌 연암대학교 교수 주재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6인의 토론자와 발표자, 관객이 어울려 깊이 있는 토론을 벌여 발전 방향을 도출했다. 구본영 시장은 “농업인과 학교급식 관계자가 함께 토론하고 서로를 이해해 보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내 고장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확대로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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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어린이 예절교육은 우리가 책임진다▲ 예절교육 [광교저널]충주시의 평생교육 수강생들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예절교육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충북전통문화협회 충주지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예절 인성지도자 2급 자격증 취득과정’ 수강생들로 지난 5월부터 교육을 받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들이다.지회에서는 매주 2회 총 10주 일정으로 자격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주 과정 중 4회는 수강생들이 재능기부를 하도록 하고 있다.이번 예절교육은 교육과정의 일부로 수강생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삼삼오오 조를 이뤄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전통 다도예절(생활, 차)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재능기부는 교육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성 일자리 창출을 넘어 수강생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자기성취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재능기부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차문화를 통해 예를 습득하고 몸에 배도록 교육하면서 산만했던 아이들이 집중력이 좋아지고 차분해지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수강생들과 재능기부 동아리를 만들어 앞으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계속하고 싶다고”전했다.한편, 충주시평생학습관에서는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특성화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충북전통문화협회 충주지회가 진행하는 ‘전통예절 인성지도자 2급 자격증 취득과정’도 학습관의 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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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원 수질, 지킴이가 책임진다.▲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사진 [광교저널]전북도는 용담댐, 옥정호, 동화댐, 부안댐 4개 광역상수원의 수질관리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광역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지역주민들을 상수원 지킴이로 채용해 수질오염 행위 등 환경감시 및 계도,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전북도와 6개 시·군에서 836백만원(도비 585, 시·군비 251)의 예산을 투입, 시·군별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총 129명을 채용했으며 채용된 이들은 4월부터 1일 6시간씩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4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 상수원 주변 오염행위 감시 및 수변지역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수질개선 활동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 상수원 주변 및 유입하천 수질오염행위, 불법 낚시·어로행위 등 276건의 감시·계도 활동과 방치·유입 쓰레기 62톤을 수거하는 등 광역상수원의 수질 보전을 위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시·군별로 지킴이들의 보다 책임 있고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자체 교육과 전문가를 초빙해 물의 특성과 수질관리, 수질보전 활동을 위한 역할의 중요성을 주제로 광역상수원 지킴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도 신현승 환경녹지국장은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수원에 대한 오염행위 상시 감시 및 계도, 정화활동을 통한 수질개선 기여는 물론 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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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역사가치 큰 전북 자연경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속속 지정▲ 전라북도 [광교저널] 전북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매년 속속 지정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전국 30개소 중 8개소가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에도 4곳을 추가로 신청해 둔 상태이다.이로써 전북도가 토탈관광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과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연계한 무형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이 2014년부터 산림과 관련돼 역사적 보존가치가 큰 숲, 나무, 표석 등 유·무형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보전을 위해 지정하기 시작한 국가산림문화자산에 2015년 3곳, 2016년 3곳, 2017년 2곳 등 모두 8개소가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금강 발원지인 뜬봉샘을 비롯해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우리나라 판소리 8명창 가운데 1명인 권삼득이 수련했던 완주 위봉폭포, 부안의 풍류와 선비정신이 융합된 부안 서림공원과 임정유애비, 남원 구룡계곡 구령폭 구곡, 남원 신기마을 비보림과 축성표석, 부안 봉래곡 직소폭포, 남원 남계 닭뫼 비보림이 현재 지정된 도내 8개 국가산림문화자산이다. 이처럼 도내 산림자산은 생태적·경관적 보존가치 뿐만 아니라 역사적, 학술적으로도 인정받는 자산이어서 교육·관광자원으로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은 곳들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올해에도 일제 수탈의 역사를 생생히 보여주는 남원 길곡리 송탄유 채취 피해목을 비롯해 진안 메타세콰이어길, 진안 하초 마을숲, 임진왜란 당시의 이야기 등이 전승해 내려오는 장수 대포바위 등 4곳을 발굴해 산림청에 문화자산으로 신청, 현재 지정 예정 공고돼 있는 상태다.전북도는 도내의 아름다운 산림문화자산을 온전히 후세에게 물려주고, 지역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선제적으로 자산발굴에 나서 올 연내에는 타 시·도에 비해 최고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이들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해여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 자체사업으로 1억2천만원을 들여 작년까지 지정된 6개소(개소당 2천만원)에 안내판 설치 등 1차 정비사업을 모두 마쳤다.최재용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곳곳에 산재된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문화자산들이 생태관광지와 지질공원 등 다양한 자연유산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전북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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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축제로 놀러와유~▲ 충남도청 [광교저널] 충남에는 올 여름 무더위도 잊을 만한 즐거운 여름축제가 가득하다.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해 부여 서동연꽃축제,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 태안 백합꽃축제 등 10여 개의 축제가 시원한 여름을 책임진다. 충남도는 평소 지역 고유의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축제의 자생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도 차원의 육성이 필요한 축제는 문화관광축제나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에는 충남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장에서 특별한 여름휴가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축제가 개최되는 부여의 궁남지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이다. 축제 기간에 10만여 평의 연못에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50여 종의 다양한 연꽃이 심어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돼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았으며 문화예술공연, 상설 체험, 특판장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21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보령머드축제는 보령의 명물 머드를 이용해 마사지 및 각종 놀이를 즐기는 축제로 세계적인 축제다. 올해 글로벌 가수 ‘싸이’ 초청공연을 비롯해 머드 뷰티페스티벌과 힙합레이브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는 푸른 바다와 넓은 백사장, 해송이 어우러진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한여름밤의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춘장대 해변가요제에서는 시원한 춘장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전국의 참가자들의 빼어난 기량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DJ클럽 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태안 백합꽃축제는 오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된다. 충남 태안군 남면에서는 진한 향기를 품은 ‘귀족의 꽃’ 백합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곳에선 백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의 화훼가 있고 야간에는 빛 축제가 연중 개최되며 캠핑장까지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 충남의 축제장에서는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다양한 체험과 즐거운 놀이가 마련돼 있다”며 “올 여름 지친 삶에 활력을 주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충남의 여름 축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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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아름다운 ‘행주산성’의 밤 열린다▲ 행주산성 야간개장 [광교저널] 고양시는 시민들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9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한다고 밝혔다.행주산성 야간개장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입장료는 주간과 동일하게 어른 1천원, 13∼19세 500원, 7∼12세는 300원이며 6세 이하나 65세 이상인 자는 무료다. 야간개장 동안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특히 이번 야간개장은 고양 신한류 예술단의 오카리나, 기타 연주와 인형극 등 공연을 곁들여 행주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행주산성공원, 역사누리길, 평화누리길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해 관람객의 건강한 체험활동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기상 악화 시에는 야간개장이 취소되며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행주산성 정상에서 열리는 소규모 공연은 돗자리를 가져와 가족과 함께 즐기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행주산성관리사업소(031-8075-4642)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첩지 중 하나로 역사와 휴식이 공존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호국성지이자 고양시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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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디자인 볼라드로 보행안전 책임진다▲ 디자인 볼라드(교체 후) [광교저널] 동대문구는 안전하고 정감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관내 석재 볼라드 240개를 디자인 볼라드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구는 6월부터 9월까지 볼라드 교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보행자 및 휠체어·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석재 볼라드를 정비함으로써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관내 한천로, 황물로, 전농로 등에 설치된 석재 볼라드는 눈에 잘 띄지 않고 사람이 부딪혔을 때 다칠 우려가 있는 등 보행자의 안전을 저해해 왔다.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인 볼라드는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볼라드는 밝은 색의 반사도료 등을 사용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보행자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진다.동대문구 관계자는 “우리 구 전반에 걸친 이번 석재 볼라드 정비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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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난구조! 우리가 책임진다!▲ 해병대구미시전우회 인명구조대 [광교저널] 연일 터져 나오는 폭염경보에 수상레저활동 매니아들이 낙동강으로 몰려 들고 있다. 특히 폭증하는 수상레저활동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미시는 해병대구미시전우회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구미대교 둔치 체육공원에서 남유진 시장과 전우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수난구조활동 발대식을 가진다고 밝혔다.지난 10여년간 해병대구미시전우회는 매년 6월말에서 9월초까지 구미보 하류에서 남구미대교 상류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물놀이 안전계도와 수난구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물놀이 안전사고를 지속적으로 줄여 왔으며, 작년에는 여름철 익사자 수색 및 구조와 수상불꽃축제 수난구조활동을 지원했다. 올해도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인명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특히,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가 개장됨에 따라 수상레저 이용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안전한 물놀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난구조 활동과 동시에 불법 수상레저 집중단속에도 동참할 계획이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해병대구미시전우회의 희생적인 봉사활동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곳 낙동강변을 찾고 즐길 수 있었다”며,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 안전계도와 수난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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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보건소, 저 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부부 지원▲ 괴산군 [광교저널]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난임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과 시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저 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보건소는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난임부부 40명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11명이 임신에 성공하는 등 27.5%의 성공률로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인구증가에 도움을 줬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대상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서 접수일 현재 여성 연령이 만 44세 이하이며, 정부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받은 난임진단서를 제출한 자이다. 지원횟수 및 금액은 인공수정 시술비 최대 3회로 소득기준에 따라 20만원∼50만원, 체외수정 시술비 최대 7회(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로 소득기준에 따라 신선배아 100만원∼300만원, 동결배아 30만원∼100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김금희 괴산군보건소장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난임부부가 희망하는 자녀 출산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고, 관내 저 출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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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서봉사지 웅장한 규모 드러냈다▲ 조선시대 사동중정형 건물지 전경 [광교저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자락에 고려시대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서봉사지에 대한 발굴조사가 4년여만에 마무리돼 당시 절터의 웅장한 모습 대부분이 드러났다.용인시는 지난 2013년부터 발굴을 시작한 서봉사지에 대해 최근 4차 발굴조사를 마쳐 1만6,097㎡에 달하는 절터의 모습 대부분을 드러내는 성과를 올렸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특히 이번 4차 조사에서 드러난 3단 지역의 축대는 동-서 방향 길이가 약 90m에 높이는 7∼9m나 돼 일반 사찰에서 보기 드문 웅장한 규모로 영주 부석사의 석축과 비교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고려시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연도 미상)되는 서봉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광교산 전투의 격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호국불교의 유적지였을 가능성이 크다.조사단은 4년여에 걸쳐 27동의 건물터와 축대, 석탑지, 화장실 추정지, 진입계단 등을 확인하고 기와와 자기류, 불상편 등 645점의 유물을 출토했다. 또 절터가 산의 경사지에 따라 계단식으로 건축물이 배치되는‘산지가람’ 양식을 나타냈으며 현재까지 총 6단으로 조성된 것을 확인했다.지금까지 3차에 걸친 조사에서는 대상지 전역에 대한 시굴과 중앙 3단의 금당지, 중정지, 서편 요사채 등의 건물터를 비롯해 동편 요사채와 아래 5·6단의 건물터 등을 확인했다. 또 철제 화살촉과 창, 칼 등의 무기류도 발견했다. 이어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4차 조사에선 나머지 9,385㎡를 발굴해 3단터를 만들기 위해 쌓은 대형 축대를 비롯해 4∼6단의 계단식 진입구와 배수시설 등을 찾아냈다.특히 절의 중심구역인 3단지역은 가로 90m, 세로 40m나 되는 넓은 터에 석가모니 등 부처를 봉안하는 금당(金堂)과 대형 강당 등 13동의 건물로 꽉 차 전성기 절의 위상을 추정케 했다.3단 축대 앞에는 보물 제9호 현오국사탑비가 있으며 그 아래 4·5·6단에서 계단형으로 된 출입시설과 고려시대 건물터 등이 확인돼 12세기에 이미 대규모 사찰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조사단은 지금까지 발굴 결과를 토대로 서봉사가 고려말 홍수와 산사태로 붕괴됐다가 조선초에 중건돼 19세기까지 이어져왔으며, 이 과정에서 초기 아래 5·6단에 있던 절의 중심구역이 위 3단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광교산 자락에 있던 많은 절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물론이고 경기남부권 산지가람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서봉사는 조선 태조 때 자복사(왕실의 복을 기원하는 대형사찰)로 지정됐다. 또 절터에서 발견된 무기류의 불탄 시점 등을 종합할 때 이곳이‘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와 ‘일성록(日省錄)’ 등에서 언급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광교산 전투의 격전지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를 토대로 서봉사지가 조선시대 호국불교의 유적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따라 추가 고증과 논문 작업 등을 거쳐 연말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사적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에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굴 유적에 대한 정밀 3D스캔을 했는데, 시는 이를 토대로 보존과 정비는 물론 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서봉사지를 보존하고 가꾸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