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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 서점협동조합서 장학기금 800만원 기탁▲20일 용인시서점협동조합은 용인시장실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0일 시 서점협동조합 최준용 조합장 등 10명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8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이 기금은 서점조합이 동네서점에서 보고싶은 새 책을 바로 빌려보는 ‘용인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운영하면서 거둔 수익으로 마련한 것이다. 최 조합장은 “지역의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뜻을 모아 기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용인시서점협동조합이 장학기금을 기탁해줘 감사하며 공공도서관 뿐 아니라 동네서점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독서문화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기금을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청소년 등에게 장학금을 나눠줄 방침이다. 한편, 관내 11개 서점으로 구성된 시 서점협동조합은 작가 강연회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 상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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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용인시인재육성재단 MOU 체결▲협약서(좌) 정광훈 용인문화재단 경영본부장, 협약서(우) 김춘식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 이하 재단)은 용인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춘식)과 지역사회 인재육성 지원 및 용인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9월 23일(수) 오후 16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체결했다. 재단에 따르면 협약식에 참석한 김춘식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과 정광훈 용인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은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해 각종 연대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한 각종 연대활동 등을 추진한다. 김춘식 이사장은 “인재육성재단 설립 취지인 용인시의 교육 문화발전에 기여하며, 특히 장학금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정광훈 경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용인시인재육성재단과 긴밀한 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 실현 확산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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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황선인 처인구 장학협의회장 용인시장실 방문 전달▲23일 이웃돕기 성금기탁식(인재육성재단 처인구 장학협의회 )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3일 인재육성재단 처인구 장학협의회 관계자들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에게 전해달라며 휴대폰케이스 5560개와 보조배터리 6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선인 장학협의회장은 “많은 아동 ‧ 청소년들이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케이스나 보조배터리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십시일반 뜻을 모아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관내 아동들을 위해 기탁품을 전해줘 감사하며 아동들이 유용하게 쓰도록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재육성재단 처인구 장학협의회 100여명의 회원들은 매년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및 장애인단체, 복지관에도 지속적으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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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올해 장학생 554명 선발키로▲사진은 지난해 용인시인재육성재단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인재육성재단은 올해 장학생 554명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장학금은 9개 부문(진학․우수․기능․효행․자립․다자녀․향토․무지개․곰두리)에 5억18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장학금과는 별도로 관내 중학생 70명에게 여름방학 영어캠프비 21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지난 2월26일 기준으로 2년 이상 용인시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올해 다른 장학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 대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다른 장학금과 이중수혜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yijangkak.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재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올해는 특별히 우편접수를 권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534명의 학생들이 3억7011만원의 장학금과 교육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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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취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기자] 19일 용인시는 조효상(78) 초대 민선 용인시 체육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용인시인재육성재단 고문위원회 위원장, 용인시축구협회 8~14대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달 13일 체육회장 선거에서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조 회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용인시를 명품체육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학교체육 등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체육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은 민선체육회장 취임에 따라 당연직으로 수행해오던 용인시 체육회장직을 이임했다. 백 시장은 “용인시 체육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선 초대 민선 체육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용인시 체육의 백년대계를 세우고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문화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과 전임 체육회장직을 역임했던 윤병희·이정문·김학규·정찬민 전임시장, 체육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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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윤환 의원직 승계해 의정활동 개시[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는 지난 25일부터 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윤환(58년생, 남)씨가 의원직을 승계해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자유한국당 소속 비례대표 이선화 의원이 개인사정 등으로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공석이 된 의원직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200조에 의거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 후보자명부 순위에 따라 윤환 의원이 의원직을 승계 받게 됐다. 윤환 의원은 25일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의원직 승계통보서를 받아 의원 자격을 부여 받았으며, 용인시의회에서 의원 등록 등 행정절차를 거쳐 4월 임시회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 의원은 1958년생으로 남사면 체육회장,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처인구 회장, 용인시 세금지키기운동본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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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도시공사에 이어 시 협업기관 순방 들어가[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13일 용인도시공사를 시작으로 6개 협업기관을 순방하며 업무보고를 받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이란 민선7기 시정비전을 공유하고 현장소통을 통해 각 기관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하려는 것이다. 13일 처인구 김량장동의 용인도시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백 시장은 공사 사장으로부터 일반현황을 비롯해 조직운영, 경영성과, 현안사항 등을 보고 받고 각 사업별 중요현안을 논의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시와 도시공사는 한 배를 타고 가는 공동체”라며 “어려운 일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정의롭게 일해 시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의 시설을 위탁·관리하는 부서는 각각의 사업이 흑자를 낼 수 있도록 하고, 개발사업 부서는 ‘사람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난개발을 초래할 정도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지 말고,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백 시장은 오는 14일엔 용인문화재단을 방문하고 이어 오는 19일 자원봉사센터와 오는 22일 디지털산업진흥원, 오는 26일 용인시축구센터, 오는 27일 인재육성재단 순으로 업무보고를 위한 방문을 진행한다. 한편 시는 이번 협업기관 방문을 계기로 시와 협업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협업기관장 회의를 정례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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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 민간단체서 4년간 매뤌 100만원씩 장학금 기탁받아[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의 한 민간단체가 4년여에 걸쳐 4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키로 해 주목된다. 용인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4일 용인시 의류재활용 동부협회로부터 매월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받는 협약을 맺었다.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주상봉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도철환 의류재활용 동부협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 의류재활용 동부협회는 다음달부터 2022년 6월까지 매월 100만원씩 총 46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인재육성재단은 저소득가정 청소년 인재를 선발해 년 2회 장학금을 전달한다. 용인시 의류재활용 동부협회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헌옷, 신발, 가방 등의 자원을 재활용하는 업체로 처인구 운학동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용인시 의류재활용 동부협회가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임에도 지역사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큰 규모의 기금을 기탁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재육성재단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기부자 예우를 위해 시 청사 명예의 전당과 재단 홈페이지에 1백만원 이상 기부자 220명의 명단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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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는 농삿꾼이다” 기부천사 황규열 선생과의 만남▲ “남들과 나눔했을 때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때, 가장 서러울 때는 배고플 때다, 나는 배 고픔을 알고 몸으로 겪었다, 아마도 내게 남은 인생 ‘제 버릇 개 못준다’ 내가 농사를 짓는 한 아마도 기부는 계속 될 것이다” 라며 껄껄 웃는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한겨울 매서운 칼바람이 세차게 불던 지난 1월 6일 용인시 수지구청 앞에는 수많은 용인시민이 운집해 있었다. 그 가운데 村老(촌로) 기부천사로 알려진 황규열(77. 백암면) 선생이 평창 동계올림픽 용인시 성화 봉송 첫 주자로 서 있었다. 그는 성화를 들고 달리는 동안 “용인시민 사랑합니다”를 연신 외치며 달렸다. ▲ 지난 6일 오전 10시 40분 수지구청 앞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황규열 선생께서 용인시 첫 주자로 나서 "용인시민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봉송하고 있다. 그는 왜 “용인시민 사랑합니다”를 외치면 달렸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그 이유를 알고 싶어 본 취재진은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1월 17일 용인시인재육성재단에서 취재진이 그를 다시 만났을 때 비로소 그가 왜 그렇게 외치며 성화 봉송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용인시인재육성재단에서 처음 만나 황규열 선생은 백발의 머리카락을 올백으로 넘기고 깔끔하면서 멋스러운 복장으로 우리를 맞이해 줬다. 그의 첫인상은 어느 시골 농사만 짓고 사는 촌로(기자의 고정관념일 수도 있지만)라는 생각보다 어느 중견기업 회장 같은 중후한 멋과 카리스마, 자기만의 철학으로 자수성가한 기업인의 느낌이 먼저 다가왔다. ▲ 그는 “나 같은 사람이 성화 봉송 용인시 첫 번째 주자라니 꿈에도 못 꿀 일이지… 배운 것도 없고 시골에서 농사짓는 노인이…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이었어.”라며 잠시 황 선생은 그때를 회상한다. 용인시 성화 봉송 첫 주자로 소감은 어땠는지 취재진의 첫 질문에 그는 “나 같은 사람이 성화 봉송 용인시 첫 번째 주자라니 꿈에도 못 꿀 일이지… 배운 것도 없고 시골에서 농사짓는 노인이…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이었어.”라며 잠시 황 선생은 그때를 회상한다. 성화 봉송 때 ‘용인시민 사랑합니다’고 외치면서 달린 이유를 다시 묻자 그는 “용인시에서 너무 많은 배려를 해 준 것은 아닌지 오히려 내가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 그것은 내가 잘해서도 아니고, 그동안 내가 해 온 것이 많아서도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용인시 첫 주자로 참여하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해, 대한민국이 잘 되길 염원했고, 용인시가 잘 되길 염원하면서 ‘용인시민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뛰었다”는 황규열 선생. ▲ “그때 내 소원이 쌀 한 항아리였다, 쌀 한 항아리만 있으면 내가 배가 안 고플 테니깐”이라며 배고픈 그때 시절을 회상하며 상념에 젖는 황 선생. 그는 백암면 토박이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어린 시절 가난과 배고픔으로 어린 동생 둘을 잃었다.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남의 집 담을 넘어 밥을 훔쳐 먹었다. “사흘 굶어서 도둑질 안 하는 사람 없다고, 나는 개. 돼지만도 못했다”며 “그때 내 소원이 쌀 한 항아리였다, 쌀 한 항아리만 있으면 내가 배가 안 고플 테니깐”이라며 배고픈 그때 시절을 회상하며 상념에 젖는 황 선생. 6.25 동란이 끝나고 그는 아버지 덕에 백봉초교를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가난은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이듬해 중학교에 겨우 입학했다. 중학교 2학년 겨울에 새어머니와 아버지가 병석에 들어서 더는 학업을 이어갈 수 없었다. ▲ “어린 나이에 장작을 판돈과 일용직 품삯을 모아 송아지 한 마리를 살 수 있었다. 송아지를 키워 팔아 땅 세 마지기를 마련했다.”는 황규열 선생. 이후 가장 아닌 가장이 돼 한 집안을 이끌어야 했다. 어린 나이에 장작을 판돈과 일용직 품삯을 모아 송아지 한 마리를 살 수 있었다. 송아지를 키워 팔아 땅 세 마지기를 마련했다. 이후 살림이 서서히 피기 시작했다. 23살에 한 살 어린 부인 박이순 씨를 만나 결혼해 슬하에 1남 3녀를 뒀다. 자식들은 학교가 끝나면 농사일을 도와야 했다. 그러는 동안 세월이 흘러 스물네 마지기(4천8백 평) 논을 마련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인생이 그에게 다가왔다. 우연히 만난 중학교 동창이 백암면 장학회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다.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돼 있던 차에 그 소리가 마음에 와 닿았다. 아내와 상의 끝에 쌀 열 가마니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쌀을 기부하는 순간 너무 행복하고 눈물이 났다.”며“이것을 시작으로 그의 인생에 나눔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졌다.”는 황규열 선생. ▲ 황 선생은 “나에게는 원칙이 있다. 그 원칙이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내가 나 스스로 30년간 쌀 기부를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꼭 지키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그의 목표는 직접 농사지은 쌀을 30년 동안 기부하는 것이다. 앞으로 3년 남았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묻자 황 선생은 “나에게는 원칙이 있다. 그 원칙이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내가 나 스스로 30년간 쌀 기부를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꼭 지키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취재진은 30년을 채우고 난 후에는 또 무엇을 할 것인지를 질문했다. ▲ 황 선생은 돌연 취재진에게 질문을 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냐?”며 질문을 한다.<사진 광교저널 최현숙 기자가 황 선생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황 선생은 돌연 취재진에게 질문을 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냐?”며 질문을 한다. “또한 가장 서러울 때가 언제냐 ?”고 질문을 한 후 털어 놓는다. “남들과 나눔했을 때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때, 가장 서러울 때는 배고플 때다, 나는 배 고픔을 알고 몸으로 겪었다, 아마도 내게 남은 인생 ‘제 버릇 개 못준다’ 내가 농사를 짓는 한 아마도 기부는 계속 될 것이다” 라며 껄껄 웃는다. 황 선생께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신다면?"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그동안 기부천사라는 칭호를 들을 수 있었던 것도 다 마누라(박이순 씨)가 남편을 믿고 따라 줬기에 덕분에 가능했다”며“1남 3녀를 키우며 같이 흘린 눈물과 흘린 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 무엇으로도 갚을 수는 없을 것이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모든 치하를 부인 박이순씨에게 돌리는 황 선생의 모습에서 훈훈하고 애틋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 ▲ 황 선생은 인터뷰를 마무리할 때쯤 취재진에게 편지 한 통을 전했다. 황 선생은 인터뷰를 마무리할 때쯤 취재진에게 편지 한 통을 전했다. 그 편지 속에 그의 인생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하는 황 선생의 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의 전문이다. ‘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규열이 너는 1942년에 태어나 7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참으로 가난하게 살았구나. 얼마나 배가 고프던지 남의 집 담을 넘어 밥을 훔쳐 먹으며 또한 어린 동생 두 명이나 굶어 죽는 것을 보며 무엇을 배웠느냐. 중학교 2학년 때 중퇴하고 농사일을 시작하며 나무장사 품팔이하여 송아지 한 마리로 살림이 늘었구나. 참으로 장하다. 23살에 결혼하여 1남 3녀를 두어 공부시키며 땅도 사가며 사는 동안 너의 아내를 엄청나게 고생시키며 살았구나. 너는 무엇으로 아내에게 보상하며 살겠느냐. 1991년부터 쌀 10가마니로 장학금을 내기 시작하여 27년간 7,500만 원을 냈으니 공부 못한 설움을 그렇게 달랬구나. 또한, 배가 고파 쌀 한 항아리를 담아 놓고 사는 것이 평생소원이라 생각한 것을 지금까지 쌀 10kg 1,200포대를 불우이웃돕기를 하였으니 네 배고픈 설움이 이렇게 달랬구나. 너는 참으로 인생을 멋지게 살고 있구나 네 나이 77살이라며 너는 이렇게 말했지 아프면 병원에 갈 조금의 돈만 있으면 되고 죽으면 장사지낼 돈만 있으면 될 것을, 돈이 무엇이 그리 중요하냐. 죽을 때 가져가지도 못할 돈인 것을. 이제 너는 용인시민과 약속한 30년간 나누며 살겠다고 말한 것을 용인시민과 네 이웃을 생각하며 부디 죽을 때까지 멋지게 살 거라. 너는 가난한 농부지만 마음은 용인에서 제일 부자라고 말했지. 77년 동안 참으로 수고 많이 했구나. 남은 생도 잘 살아라. 2018년 1월 1일 아침 황규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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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라북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생 출발 !!▲ 뉴질랜드 도착 후 사진 [광교저널]“글로벌 시대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2017년 전라북도 글로벌체험 여름학기 해외연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올해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는 지난 15일 초중학생 40명의 뉴질랜드 오클랜드지역 출국을 시작으로 여름학기 해외연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여름학기 해외연수는 중국 55명(7.22일), 호주 80명(7.28일, 7.29일), 뉴질랜드 38명(7.29일) , 캐나다 134명(8.7일, 8.8일) 등 총 347명의 전북인재들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4개국에서 실시된다.연수생은 6주의 연수기간동안 현지 홈스테이(중국은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4주 집중어학 연수과정과 2주 공립학교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주말을 활용해 명문대학 탐방, 전통문화체험 등을 하게 된다.이번 연수를 통해서 어학실력 향상과 각 국의 생활문화 등을 직접 경험하고 각 국의 문화 및 유적지 탐방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 형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학생 21명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의 개인별 컨설팅을 마친 후 25주 ∼ 48주의 개인별 연수프로그램에 따라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독일,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학습과 동시에 전북의 관광산업 및 태권도, 전통과 음식문화 홍보활동 등 세계 속의 전북을 알리는 전라북도의 홍보 대사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에서는 연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지 홈스테이 관리 등 철저한 일일관리 체계로 인솔교사와 더불어 연수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현지 동향 일일보고와, 자유게시판, 연수 지역별 사진갤러리를 통해 학부모는 현지 연수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전북도 최성용 자치행정과장은 “해외연수생들이 전라북도 해외연수를 계기로 세계의 언어·문화·인적교류 등의 많은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재산이 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