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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선7기 곽상욱 오산시장 취임사존경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우리 오산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우리 자랑스러운 오산의 민선 7기 지방정부 출범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올립니다.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 오산시를 잘 이끌어주신 오산시장 권한대행 김태정 부시장님과 6. 13 지방선거 관리를 위해 노고가 많았던 우리 오산시 공직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민선 5기와 6기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지난 기간도 결코 가벼이 보낸 것은 아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는 이전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 저는 민선 7기 오산 지방정부 출범과 오산시장 취임을 앞두고 오산천변을 들러 잠시 과거를 회상하였습니다. 오산천은 참으로 감회가 깊은 곳입니다. 저는 오산에서 시민활동을 하던 중 과거 미역 감고 뛰어놀던 오산천이 점점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고 교육문제로 오산을 모두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 오산 시정을 맡아서 하겠다는 그런 결심을 한 바가 있습니다. 바로 그 자리 오산천에서 세 달 전 저는 시민들께서 주신 소명을 다시 새기고 민선 7기 오산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다시 오산천을 둘러보고 저에 대한 무한한 신임을 주신 오산 시민들의 여망에 몸서리까지 쳐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4년 몸이 부서지도록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해야 하겠다고 단단히 결의를 다졌습니다. 개인적인 소회를 말씀 드리면, 이번 선거는 오산시장으로서 3기연임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만들어냈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겪었던 과거 어느 선거보다 참으로 힘겨웠습니다. 그런 과정에서도 오산시민들의 성원과 염려를 받았습니다.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각계각층의 시민 여러분 모두와 함께 참으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난 8년간 모든 것을 시민과 함께 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고, 무엇보다 오산의 미래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크다는 것을 다시 가슴에 담았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은 단순히 저 곽상욱 개인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바로 오산 발전 미래에 대한 간절한 열망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저를 향해 지지해주신 전례 없이 높은 그 지지율은 저에게 주신 소명을 반드시 완수하라는 더 없이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더 큰 오산, 행복한 오산을 꼭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내년 1월 1일자로 오산시는 탄생 30년을 맞습니다. 이제 이 자리에서 우리는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위치와 좌표가 어디인지 우리는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또 어떻게,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 다시 스스로와 주변을 둘러봅시다. 제가 처음에 시장을 시작할 때를 회상하면 우리 오산시는 시민들의 정주성이 가장 낮은 도시였습니다. 오산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이 불확실하였고 도시 정체성도 없었고 자신의 삶과 미래를 도시와 함께 설계할 수도 없는 한마디로 시민들이 떠나는 도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8년 전 시장으로서 저의 첫 출발은 바로 이런 상황을 탈피하고자 했고 이제는 오산시 정치와 행정면에서 안정을 찾고 비로소 도시 발전 전략과 비전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처음 시장이 될 때 무엇보다도 우선하여 결심하였던 두 가지는 죽어가는 오산천을 살려야한다. 시민을 떠나게 하는 오산 교육문제를 똑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민선 5기 6기는 우리 모두가 오산시를 어떻게 살려야 할 것인지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똘똘 뭉쳐 전심 진력해 온 시간들이었음을 자부합니다. 지난 8년 동안 오산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가 되었습니다. 죽어가는 오산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습니다. 도시 정체성이 똑바로 세워져나가고 지난해 말 실시한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의 객관적인 지표통계를 보더라도 자부심을 가질 만큼 정주성이 완전히 회복돼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들께서 더 나은 오산을 위한 공동의 여망으로 한마음 한뜻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출발선상에 섰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는 지난 8년의 연속선상에서 30년 청년 오산을 완결하고 새로운 백년 오산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오산은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니지만 주위에 수원, 화성, 용인, 평택 등 100만 도시들이 즐비하고, 동탄아파트 최악의 쓰나미 현상 속에 앞으로 오산이라는 도시를 어떻게 당당하게 미래 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만들 것인가, 오산에 꼭 필요한 오산만의 도시 발전전략을 확고히 세워야 합니다. 도시에 대한 철학과 발전전략에 대한 비전을 재정립하고 그 전략과 철학, 비전에 대해 우리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폭넓은 공감대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이 자리에서 우리 오산의 발전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제안하고 선언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가 교육입니다. 교육의 정체성을 공고히 가져가겠습니다. 지난 8년간 전국 도시 중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교육 주도 도시발전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내실화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 방향은 글로벌 혁신교육 리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우리 오산은 참으로 많은 새로운 혁신 교육을 성공시켜 왔습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이나 토론학습, 1인1악기 통기타 학습, 1인1체육 학습,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위한 미리내일학교, 일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위한 얼리버드 프로그램, 생존수영, 시민참여학교, 문예체능 체험학습 강화, 학력성취 프로그램, 오산시와 학교 교육당국 뿐 아니라 시민,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공동체가 되어 모두 한 마음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많은 혁신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성인 대상 평생학습도 평생학습대상을 받고 오산백년시민대학을 통해 도시 전체를 대학캠퍼스로 조성하는 사업을 착착 진행해가고 있습니다. 목표는 글로벌 교육도시로서 전 세계의 혁신교육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오산 교육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올려놓는 것입니다. 도시의 품격을 세우겠습니다. 둘째는, 오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확고히 높여가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민원 서비스 등 직접적인 행정 부문을 더욱 치밀하게 고민하고 확대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을 선도 분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출산보육시범도시, 여성친화도시,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함께 행복한 어울림 복지도시, 문화예술과 생태환경이 시민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성취할 것입니다. 오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혹시 생각해보셨습니까? 오매장터를 쎄시봉 문화타운으로 남촌동을 어린이테마여행마을로 탄생시킵니다. 전체 도시가 문화 예술 정보 지식 평생학습 캠퍼스가 되는 도시, 건강과 스포츠, 자전거 도시, 도시를 종횡으로 가로지르는 수생태계 환경의 도시, 가족과 이웃의 가치가 살아 있고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 공공경제, 따뜻한 경제의 도시, 이런 도시 소프트웨어가 얽혀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그 소프트웨어 자산 브랜드의 가치는 숫자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질 것입니다. 앞으로 어르신과 여성, 청년, 학생, 아이들을 위한 각 분야에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그 비전을 성취해 시민의 삶과 행복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진정한 도시의 가치를 높여나가도록 정책을 펼쳐갈 것입니다. 전국 226개 자치단체에서 각 분야에 골고루 좋은 평점을 받는 도시는 유일하게 오산시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으뜸은 교육 분야입니다. 셋째,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 산업단지 개발이나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관광지 개발 등 산업경제 일자리 핵심부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오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유지할 수 있는 산업경제 도시기반시설의 기초 체력과 에너지를 확고히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 기간 중에 오산을 먹여 살릴 5대 먹거리 프로젝트에 대해 아마 100 번은 말씀 드린 것 같습니다. 그게 뭡니까? 다들 기억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오산천 전체 수계 생태복원을 완성하겠습니다. 전국 제일의 하천으로 만들겠습니다. 복합 생태문화환경을 조성해서 오산천 뿐 아니라 궐동천, 대호천, 가장천, 역말천 등 오산천 일대의 수계를 모두 청정하천으로, 걷고 싶은 거리조성으로, 최고의 하천으로 1급수에 서식하는 수달이 자맥질하도록 오산천의 수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둘째, 역사적인 동북아 한반도 평화체제가 드디어 눈앞에 있습니다. 남북분단의 참화와 그 교훈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죽미령에 죽미령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을 조성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것입니다. 요즘 꿈을 꾸고 있습니다. 6·25 참전 70주년, 2년 후에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협정을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개최하는 것입니다. 꿈을 함께 꾸어봅시다. 셋째, 내삼미동 공유부지에 시민과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 복합단지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미니어처 전시관,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을 기대하십시오. 송중기 주연의 한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 세트장이 유치되었습니다. 한류 관광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세사미 스트리트 몬스터 에듀파크를 조성합니다.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체험의 장으로 최고의 교육타운이 조성됩니다. 이 알토란같은 오산에 어울리도록 알찬 시설로 꽉 채워서 성공적인 개발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넷째, 독산산성을 원형 복원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확대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국내 최고의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수원 화성과 용주사 융건릉과 연계하여 정조대왕 효문화 관광벨트를 추진하고 투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산 뷰티도시를 건설합니다. 가장산단에 화장품 뷰티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화장품 기업들을 더욱 많이 유치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아름답게 하는 뷰티도시 오산을 만들겠습니다. 이에 더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분당선 전철 연장 추진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공동공약인 오산천 자전거도로를 평택부터 여의도까지 뻥 뚫겠습니다. 어르신, 여성, 청년, 학생, 아이들을 위한 각 분야 정책들도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실천할 것입니다.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측면이 모두 중요합니다. 결국 오산의 미래는 도시발전전략에 산업경제 일자리와 교육·보육·복지 병진정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오산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기반과 성장에너지를 어떻게 높이는가가 핵심입니다. 가장산업단지와 가장2산업단지 개발을 지속하고,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도시환경 생태기반시설을 잘 구축하고 세교2지구 신도시급 개발과 운암뜰 개발과 이를 통한 도시성장 전략을 과감히 추진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고 교육과 보육, 복지 분야를 더욱 선도 부문으로 하여 문화예술 생태환경 건강한 안전도시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 일자리 5만개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고의 129개의 공약을 약속드렸습니다. 오산 발전의 토대를 세우기 위한 청사진은 꼼꼼하게 그려놓은 셈입니다. 콘크리트 토목 하드웨어 중심의 대도시 성장 지향형 개발도 중요하지만,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는 따뜻한 가치의 공유를 통해 사람과 자연,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 실질적으로 삶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오산만의 내재적 가치와 경쟁력, 도시 품격을 높여가는 것도 반드시 함께 고민하고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모든 약속을 성실하게 실천하여 오산 미래를 더욱 튼튼하게 다져 30년 청년오산을 완성하고 백년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오산시 공직자 여러분! 지난 8년 동안 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산을 새롭게 만들어온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 뜨거운 동료애를 전합니다. 우리 오산시가 정주성이 완전히 회복되고 교육도시, 채무제로도시를 이뤘을 뿐 아니라 최우수 공약 실천을 하는 모범적인 행정을 실현한 것은 우리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헌신적인 열정과 성과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기 때문에 공직자 여러분께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오늘, 저와 함께 다시 새로운 출발의 선에 섭시다. 다시 새롭게 다짐합시다. 앞으로 4년 뒤 우리 오산 시민들이 모든 면에서 확 달라진 오산을 보실 수 있도록 다시 신명을 바쳐 우리 오산을 새롭게 만들어 냅시다. 무엇보다 5대 약속인 오산천 생태복원과 죽미령 평화공원 조성·건설, 내삼미동 공유부지 개발, 독산성 원형복원 추진, 뷰티도시 오산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는 정말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 경기도 정부, 지방정부가 모두 합심 협력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참으로 드문 호조건입니다. 오산시 정치역사에 가장 안정적인 정치기반, 행정기반이 조성되었습니다. 얼마 전 서울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모임에서도 중앙당과 협력해 우리 지역의 시급한 민생현안을 최대한 함께 챙기기로 의기투합하였습니다. 시민들이 만들어 주신 당당한 3선 시장으로서 이런 호조건을 오산시 발전으로 충실히 이끌겠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오산 발전을 위한 참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同舟共濟(동주공제)를 새깁니다.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저어서 함께 강을 건넙시다. 힘을 모읍시다. 오산의 백년 미래는 먼 훗날의 일이 아니라 바로 앞에 있는 지금 현재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민선 7기는 지난 8년 동안 저와 우리 공직자들, 그리고 우리 오산 시민 모두가 준비해온 많은 것들을 완성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을 하나하나 이뤄가며 우리 오산의 후예들이 든든하게 두 발을 오산 땅에 딛고 정주성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발전하는 전 세계로 뻗어 발전하는 오산 미래의 굳건한 토대를 세우는 4년이 됩시다.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혁신교육도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전국 최고의 출산보육 시범도시, 강한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혁신산업도시 모두가 함께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어울림 있는 복지도시 여러분과 함께여서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바로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더 큰 오산으로 더 새로운 오산으로 더 든든하고 더 행복한 오산을 향한 여러분들의 여망을 꼭 이루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8년 7월 2일 오산시장 곽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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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오의 문화디저트···오는 25일 '쌈 구경가자'로▲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 이하 문화재단)은 오는 25일 낮 12시 20분부터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4월 정오의 문화디저트, 쌈 구경가자!를 진행한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 이하 문화재단)은 오는 25일 낮 12시 20분부터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4월 정오의 문화디저트, 쌈 구경가자!를 진행한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가자!> 작품으로,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택견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문화예술단체 ‘발광(發光)’의 무대로 꾸며진다. 현 택견 최고수(전국랭킹 1위, 택견챔피언)들로 구성된 발광은 전통연희분야의 새로운 장르인 ‘전통액션연희극’을 탄생시키며 꾸준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쌈 구경가자!>는 여느 시대, 여느 국가에나 있었던 싸움구경, 하지만 조금 다른 싸움 구경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싸움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이상한 싸움이다. 옛 선조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긴 마을은 ‘논 농사가 잘되고!’, 진 마을은 ‘밭 농사가 잘 된다!’ 해 빼앗고 다투는 싸움이 아니라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가진 선의의 경쟁의 싸움을 표현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CS센터 031-260-3355/3358)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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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예산 703억 들여 '수원형 교육지원사업'전개▲ [광교저널 경기.수원/유지원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육’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형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한다. [광교저널 경기.수원/유지원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육’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형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18 수원형 교육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7개 분야 57개 교육지원사업을 소개했다. 2018년 교육지원사업에는 예산 703억 원이 투입된다. 7개 분야는 ▲교육환경 인프라 지원 강화 ▲교육안전망 구축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 ▲꿈과 희망의 유치원 지원 ▲청소년 활동지원과 시설 확충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 진로진학사업 등이다. 노후시설 개선·체육관 건립 등 학교시설 개선사업에 140억 9900만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 운영·거점형 안전체험관 설치·학부모폴리스 운영 등 교육안전망 구축사업에 17억 4300만 원을 투입한다.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도 더욱 강화된다. 학교사회복지 사업,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 등 6개 사업에 341억 원을 지원한다.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사업’은 유네스코 글로벌 교육지원·‘21C 프로그래밍(코딩) 학교 운영’·‘수원형 STEAM 미래학교 운영’ 등 16개 사업에 67억 6900만 원을 투입한다. 청소년 활동 지원·시설 확충에는 101억 7900만 원을 투입한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 체험교실’ 운영, 북수원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청소년 희망등대 센터 건립 등 7개 사업을 전개한다. 진로진학사업은 ‘꿈나무 진로진학 일일 캠프’·‘찾아가는 진로진학 콘서트’·‘전문 직업인 특강’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투입 예산은 6억 810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키우려면 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 모든 교육자원과 힘을 모아 학생과 시민이 공감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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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제5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 열려▲ 제5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 [광교저널]이크! 에크! 18일 충주택견원에서 택견의 전승보급 및 대중화를 위해 시민, 학생,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제5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음에 따라 택견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택견체조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택견지정학교, 시민무료교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 및 학생들에게 택견체조 보급에 힘쓰고 있다. 유치ㆍ초등부와 중ㆍ고ㆍ일반부 및 전수관팀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20개팀 377명이 참여해 그동안 익힌 택견체조의 동작과 숙련도를 뽐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충주지역 각급 학교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택견체조를 꾸준히 보급해 시민과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택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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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삼색(三國三色), 아시아의 풍류가 펼쳐지다▲ 2017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 [광교저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 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중국, 몽골, 일본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전승자를 초청해 오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공연 첫날인 8월 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중국의 전통음악이 관객을 만난다. 먼저 ▲ 3,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구친(古琴)과 그 음악’은 10가지 방법으로 4옥타브의 음색을 낼 수 있는 악기 구친을 예인의 뛰어난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느리고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곡조를 ‘동샤오(洞簫, 대나무로 만든 피리, 퉁소)’와 비파(琵琶, 세워서 연주하는 목이 구부러진 현악기), 관현악기와 타악기 등으로 연주하는 ▲ ‘난인(南音)’이 그 뒤를 잇는다. 난인은 중국 남동부 푸젠성(福建省) 민난(?南) 지역 사람들과 해외로 떠난 민난인들의 문화를 담은 음악예술이다. 이어서 ▲ 중국 쑤저우(蘇州) 지역에 있는 쿤산(昆山) 시에서 발달한 악극으로, 현존하는 중국 전통 악극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쿤취(崑曲)’가 중국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쿤취의 대표작 ‘모란정’을 선보이며 극 중 주연을 맡은 이공률(李公律)과 장지홍(?志?)은 쿤취 ‘국가1급 배우’로 중국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다. 8월 5일 오후 2시에는 몽골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음을 내어 다양한 화음을 만드는, 몽골만의 독특한 가창예술인 배음(overtone)을 선보이는 ‘몽골족의 가창예술, 후미(후메이)’와 중국과 공동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풍부한 장식음과 가성, 폭넓은 음역을 보여주는 ▲ ‘오르팅 도, 전통민요 장가’가 선보인다. 또한, ▲ ‘모링 호르의 전통 음악’은 유목문화에서 탄생한 독특한 악기로, 머리에 말머리 조각장식이 특징인 모링 호르로 연주하는 음악이다. 초원에서 부는 바람 소리처럼 들린다 해 초원의 첼로로 불린다. 몽골 민족무용의 원형으로 간주되는 ▲ ‘비일게’는 유목민의 생활 방식을 표현한 예술로, 보통 ‘게르(이동식 천막집)’ 안의 좁은 공간에 반쯤 앉거나 책상다리를 한 채 공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는 몽골의 국가지정 인민배우자 공훈배우인 체. 체렌더르쯔(Ц. Цэрэндорж)를 비롯해 몽골 무형유산의 대표적인 전승자들이 다수 참여한다. 5일 오후 7시부터는 일본 오키나와(沖繩) 제도(諸島)에서 연행되는 공연예술 ▲ ‘구미오도리(組踊)’가 열린다. 지역의 전통 음악과 춤을 바탕으로, 노가쿠(能樂)나 가부키(歌舞伎) 같은 일본 본토 전통공연뿐 아니라 중국의 여러 전통극 요소까지 통합·발전해온 예술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구미오도리’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으로, 18세기 류큐 왕국의 연회감독인 ‘다마구스쿠 초쿤(玉城朝?)’이 창작한 ‘슈신카네이리(執心鐘入)’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최초로 일본 국립극장 오키나와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는 일본의 인간국보(人間國寶,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에 해당)인 니시에 키?(西江喜春)이 출연해 구미오도리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연 시작 전에 호서대학교 박은옥 교수(중국), 영남대학교 박소현 교수(몽골), 숙명여자대학교 이지선 교수(일본)가 초청 종목의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자세히 들려준다. 2017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일본 국립극장 오키나와, 주한일본국대사관, 중국 절강성비물질문화유산연구원이 후원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10명 이상 단체관람은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양한 전통문화 간 교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무형유산에 관해서도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활발히 계승, 발전시키는 자극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초청공연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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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식당’ 다니엘, 독일 책 소개하러 왔다가 한 수 배웠다?!▲ KBS [광교저널] 이 제안하는 고전 북캉스 2탄, 그림형제 ‘그림동화’알고 보면 19금? 동심파괴 다시 읽기음식과 더불어 책을 읽은 신개념 책 프로그램 에서 지난주에 이어 7월 한 달간 ‘휴양지에서 읽으면 좋을 고전작품 시리즈’ 특집이 이어진다. 지난주 러시아 혁명 속에서 펼쳐진 삶과 사랑을 다뤘던 ‘닥터지바고’를 시작으로 두 번째로 추천하는 책은 독일 그림형제가 모은 민담집인 다.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는 160여 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마르틴 루터 성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독일의 민담집이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등 200여 개의 민담을 모은 책으로, 현대에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재해석 되고 있다.소아성애 · 식인 등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의 비밀히틀러가 사랑한 정치적으로 활용하게 된 내막의 원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와 다르다? 90년대 후반엔 기류 미사오의 라는 19금 잔혹동화가 인기를 끌었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근친상간, 식인, 시체성애자 등 외설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으로 독자들을 경악시켰다. 이것이 진짜 우리가 몰랐던 그림 동화의 원전일까? 또한 악명 높은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는 나치 정권 당시, 민족정기를 드높인다는 명분으로 모든 가정에 그림동화를 한 권씩 비치하도록 의무화했을 만큼 동화를 사랑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어린 시절 누구나 읽어봤을 이야기들이지만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동화의 숨겨진 뒷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독일 청년 다니엘 린데만, 독일 책 소개하려다 한 수 배운 사연!, 등 교양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독일의 진지청년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에 출연한다.다니엘은 를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 녹화 날 직전 독일 출장에서 직접 원문책과 소시지를 준비해와 출연진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또한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소개하던 중 ‘신발을 선물하면 도망간다’는 한국 속설을 예로 들며, 동화 속 상징을 유추하는 등 녹화 내내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서가식당의 MC들과 한국어로도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는 다니엘의 지적인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다니엘은 어린 시절 동화를 읽어주시던 할머니와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동화가 단순히 권선징악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던 다니엘은 동화에 대한 철학자 탁석산의 깊이 있는 해석에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며 녹화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독일 문학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한은정, ‘금기 NO! 직접 늑대 찾아갈 거야’ 걸크러쉬 면모 뽐내마녀의 상추 몰래 따먹다가 딸을 빼앗긴 ‘라푼젤’ 이야기와 심부름 도중 한 눈 팔다가 늑대에게 잡아먹힌 ‘빨간 모자’ 이야기처럼 작은 실수에도 동화에선 큰 형벌로 되돌아오는 이야기가 많다. 철학자 탁석산은 ‘금기’는 단순한 교훈 장치가 아닌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은정은 동화 속에 등장하는 금기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늑대 조심하라”는 강승화의 말에 “늑대 조심할 때는 이미 지났다. 이제는 늑대를 찾아야 한다”고 재치 있게 답해 큰 웃음을 안겼다.결코 순수하지만은 않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동화‘는 오는 15일 밤 11시 20분 KBS1 에서 방송되며 아나운서 강승화, 배우 한은정, 배우 권해효, 셰프 박찬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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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잃어버린 가야제국 복원에 영·호남 석학들과 머리 맞대▲ 가야유적 발굴·복원·활용 방안 모색 영·호남 가야사 전문가 초청 세미나 [광교저널] 경남도는 경남발전연구원과 함께 13일 오후 2시 30분, 가야유적의 발굴·복원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발전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영·호남의 가야사 석학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일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시, ‘가야사 연구 복원사업’ 지방 정책공약 포함 지시에 따라 도가 국정과제 채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도와 시군 가야사 담당 공무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연구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가야사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김삼기 소장의 ‘백제·신라 왕도 조성 추진 사례로 본 가야사 복원방안’을 강의하고, ‘호남 동부지역 가야문화유산의 현황과 그 의미’를 주제로 군산대 사학과 곽장근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원광대 최완규 교수의 ‘백제 유적의 보존과 활용 사례로 본 가야사 복원의 방안’, 창원대 사학과 남재우 교수의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위한 지자체의 올바른 방향’의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존의 신라·백제 등 연구·복원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올바른 가야사 복원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함으로써 가야유적 발굴·복원·활용 방안을 강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가야사 연구 복원을 위한 정책의 틀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국정과제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야사 연구 복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대비해서 도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영·호남 지역의 지자체와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가야사관련 6개 사업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데 이어, 지난달 8일에는 가야사 복원사업 추진과제 발굴을 위한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세부과제 32건을 추가 발굴했다. 해당사업의 학술적·역사적 가치 등에 대해서는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검토 중에 있다. 지난 달 27일에는 가야사에 대한 이해와 추진역량을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야사 연구전문가(경상대 사학과 조영제 교수)를 초청해 ‘가야사 복원의 의미와 경남도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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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1개 세계유산 신규 등재▲ 문화재청 [광교저널] 지난 7월 2일부터 12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 ICE 콘그레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총 33건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심사를 통해 문화유산 18건, 자연유산 3건 등 총 21개의 유산이 새롭게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4개 유산은 확장 등재, 1개는 축소 등재가 승인됐다. 이로써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832건, 자연유산 206건, 복합유산 35건으로 총 1,073건이 됐으며, 앙골라와 에리트레아가 처음으로 유산을 등재한 국가로 이름을 올림에 따라 총 167개국이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한 우리 대표단은 지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2015, 독일 본)에서 등재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과 관련해 한일 양국 관계는 물론, 세계유산위원회의 권위와 신뢰를 위해 일본의 조속하고 성실한 후속조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대표단 수석대표(이병현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의 발언에 많은 위원국이 지지를 표명했다. 일본은 후속조치 이행 결과 보고서를 올해 12월까지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내년 개최될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 보고서가 검토된다. 한편,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결정 이외에도 오스트리아의 등 위험한 처한 세계유산(총 56건) 및 등재된 유산 중 세계유산센터와 자문기구간 협의에 따라 보존 현황 점검이 필요한 유산 총 156개 유산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논의 결과 항구 재개발 문제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오른 영국의 에 대해서는 전체 위원회가 재개발 진행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1년간의 유예기간 뒤 내년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목록에서 삭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코트디부아르의 , 에티오피아의 등도 보존 상태가 적합하다는 위원회 결정에 따라 위험유산 목록에서 빠지게 됐다. 다만, 위험유산 목록에 있던 조지아의 의 경우는 그동안 대규모 복원이 진행된 바그라티 성당이 유산 구역에서 삭제되면서 으로 명칭을 변경해 세계유산의 지위가 축소 유지됐다. 이로써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은 현재 총 54건이다. 참고로, 이번에 중국은 서양의 건축양식의 이국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와 고산지대의 원시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을 각각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등재했으며, 일본은 후쿠시마현의 고대 유적인 을 등재했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위원국 21개국과 101개의 협약체약국 대표단, 자문기구와 NGO, 관련 전문가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도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의사를 밝힌 나라가 아직 없어, 다음 위원회는 미정인 채로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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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모범청소년 몽골 해외체험활동 실시▲ 2016년 경상남도 모범청소년 해외체험활동 [광교저널] 경남도는 도내 모범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르 일원에서 해외 문화탐방과 호연지기 함양을 위한 해외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서민자녀 18명을 모범청소년으로 선발해 이번 체험단을 구성했다. 체험단은 몽골제국의 버드칸 궁전, 징기스칸 박물관과 유네스코 지정 테를지 국립공원 등 몽골의 대자연을 탐험한다. 김종순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모범청소년 해외체험활동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범청소년 해외체험활동’은 타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배우고 글로벌시대의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12년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그 간 중국, 몽골 2개국에 총 9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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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네스코 한-일 교사 대화 행사 개최▲ 교육부 [광교저널] 교육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는 ‘2017 유네스코 한-일 교사대화‘행사를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 유네스코 한-일 교사대화‘는 한국과 일본 정부의 지원 아래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을 바탕으로 양 국 교육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됐다. 동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은 양 국 교육현장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나아가 동아시아의 미래 세대가 소통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올해 행사는 일본 교직원 50여명을 초청해 11일 저녁 공식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6박 7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A/B그룹으로 나뉘어 충북교육청, 대구교육청 각 교육청의 유네스코 협력사업, 지역 교육현안 등을 청취하고, 유네스코 학내활동이 활발한 국내 초·중·고교에 방문해 한-일 교사 간담회, 수업 참관, 일본 문화소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국 간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학생 가정방문, 유네스코 지정 국내 세계기록유산 답사도 함께할 예정이다.‘유네스코 한-일 교사대화‘프로그램은 2000년 3월 양 국 교육장관 합의에 의해 시작해, 2001년 이후 총 1,996명의 한국 교원이 일본을 방문했고, 현재까지 540여명의 일본 교원이 방한해 상대국의 학교현장,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는 성과를 거뒀다.그동안 한국과 일본은 ‘한-일 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한-일 교육행정교류‘를 통해 학생, 교사, 정책담당자 등 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이해의 기반을 다져왔다.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2017 유네스코 한-일 교사대화‘에서 “동아시아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 선진국인 한국과 일본의 인적 네트워크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선생님들께서 유네스코 활동뿐만 아니라 한-일 교육교류의 근간이 돼 양국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