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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자연생태공원 준공· 세자트라센트 숲 개장[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박은경 이사장)은 청소년의 달, 젊음의 달 5월에 지속가능한 문화‧교육의 도시 통영 용남 신촌에서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통영RCE 세자트라 숲을 개장했다. 이날 유네스코 파리본부 지속가능발전교육국장, 유엔 환경계획 교육국장, 일본 환경성 환경교육실장, 일본 오카야마시장, 필리핀 세부시 전 시장, 국제대학협회 파리회장, 일본 키타규슈 RCE 운영위원장, 캐나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체어, RCE 17개도시 대표단 35명 등 외국인 60여명과 김동진 통영시장, 박은경 통영RCE이사장, 김윤근 경상남도의회의장, 강혜원 통영시의회의장, 경상대학교 총장, 도의원과 시의원을 비롯한 선촌 마을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 했다. 식전행사로 통영여고 풍물패 흰두루의 지신밝기를 시작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합창단 공연이 펼쳐지고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컷팅 등의 개장식과 더불어 생태관 시설관람을 마친 후 오후에는 아시아-태평양 정책결정자 세자트라 라운드 테이블에서 통영시장 주관으로 세자트라의 역할과 세자트라 센터의 비전에 대해 제7차 통영ESD 국제포럼을 개최했으며 부대행사로 제48회 전국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려 어린이와 학부모가 통영RCE 세자트라 숲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통영RCE세자트라 숲은 용남면 선촌 마을 숲속에 자리 잡아 부지면적 24만8천㎡에 시비135억 원 등 총250억 원으로 대강당, 야외공연장, 교육공간, 녹색생활 체험동, 수서 체험동, 방문자 센터 등 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두루 갖추었다. 박은경 통영RCE 이사장은 “ 통영의 역사가 숨쉬고, 쪽빛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통영의 천혜 자연경관, 녹색의 공간에 지속가능발전의 교육 공간을 마련해 주신 통영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통영이 세계적인 ‘지속가능 발전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진 통영시장은 “우리시가 2005년 UN대학으로부터 세계8번째, 지속가능발전교육(ESD) RCE 거점도시로 지정받아 10여 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드디어 하나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며" 이제부터는 소프트웨어를 잘 구성해서 내실 있는 운영을 해 나갈 때라고 그 뜻을 밝히고 토지를 할애해 주신 지씨 문중분들과 공사기간 동안 고생을 감내해 주신 선촌 마을 주민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 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통영시와 통영RCE 재단에서는 ‘통영RCE 세자트라 숲’을 국제 학술대회와 시민교육을 아우르는 교육관으로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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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3대 아리랑, 밀양아리랑 노래비 제막식 개최▲ 밀양아리랑노래비제막식 [광교저널 경남.밀양/정미란 기자]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꼽히는 밀양아리랑을 지키고 전승시키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밀양역광장에 밀양아리랑노래비를 세웠다. 경남 밀양아리랑보존회(회장 박희학)는 지난 20일 밀양역 광장에 밀양아리랑 노래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아리랑보존회는 지난 2012년 12월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등재됐지만 3대 아리랑의 고장인 밀양에 밀양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노래비가 없어 노래비를 건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김상득, 조영자, 조인옥 시의원 등 안병훈 밀양문화원장, 박영호 밀양예총지부장과 문화예술인들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갖고 밀양아리랑보존전승 발전에 다함께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 밀양아리랑노래비제막식 이 노래비는 지난 2013년 12월 허인수 밀양역장의 제의로 지난해 건립추진위원(박희학,박도원,하용부,장현호,김금희,장병수,서정매,국용호)을 구성,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 경남 밀양이 고향인 ㈜콜핑 박만영 회장이 아리랑 노래비 건립비 5000만원을 지원했고 디자인은 국전특선작가 오태환 화백이 밀양아리랑 가사내용을 담아 조각했다. 밀양아리랑 노래비는 근처에 사람이 지나가면 토속소리꾼 5명의 노래가 나오도록 설치됐다. 한편 제막식은 지난 20일 오후 3시부터 밀양아리랑 토속소리꾼들의 밀양아리랑공연과 감사패, 공로패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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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광 평택시장 신년사존경하는 45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1,7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과 직장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6기가 출범한 지난해는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보낸 시간이었고, 그 결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우선 행정수행 측면을 보면, 보건복지부의 기초생활보장 우수 지자체 선정 등 상급기관 평가 18개 분야에서 큰 상을 수상하였으며,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는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 되는 등 실력과 청렴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2015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와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유치, 그리고 평택농악이 유네스코의“인류 무형문화 유산”에 등재가 되는 등 우리시의 위상이 더한층 높아진 해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금년도 상반기에 공장을 착공키로 한 삼성전자의 고덕 삼성 산업단지 조기투자 결정과,‘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여 우리시의 개발 및 투자여건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그러나 아무리 좋은 호기가 앞에 있어도 우리가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고, 그 차이를 결정지우는 시기가 향후 1~2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여건이 역동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우리시의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코자 합니다.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올 한해 중점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시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고, 그 효과가 지역경제에 선순환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삼성전자의 15조 6천억 원의 조기 투자 결정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적격성 심사 통과로 지역의 투자여건이 상당히 활기 있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업은 그 자체로도 크고 중요함은 물론, 진위 LG 브레인시티를 비롯한 여러 산업단지, 고덕 국제화지구 개발 사업,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들을 촉진시킬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전략사업은 우리시 성장을 선도할 중요한 동력으로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집중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를 전략적이면서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하였으며, 이를 통해 진행 중인 각종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새로운 전략사업의 발굴과 추진, 더 나아가 지역경제가 선순환 되고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아울러, 공장 인·허가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기업애로 해소, 긴급자금 지원 및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을 강화하여 대기업과 강소·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좋은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와 배후단지, 교통 등 물류기반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먼저, 규모와 기능이 부족해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평택항의 ‘국제여객터미널’은 그동안 시와 국회의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정부 예산으로 건립하도록 협의되는 성과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에 더하여 국제적인 추세인‘크루즈 및 카페리 접안이 가능한 부두’로의 변경 등 우리시의 요구사항이 정부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여 평택항이 경쟁력을 갖춘 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항만과 더불어 물류의 중요한 요소인 도로망 확충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확장, 38국도 확장 등 국가 기간망은 물론 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도 빠른 개설을 위해 정부와 관련기관 간 협의를 계속해 나가 겠습니다. 지방도 중 개설이 시급한 이화~삼계간 도로는 국비투입이 결정되어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도시개발 사업과 학생들의 등교시간 변경 등에 따른 시내버스체계 개편 등 대중교통 편의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을 가시화하고, 문화 ․ 체육 ․ 공원 등 시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적격성 심사가 통과된 평택호 관광단지는 향후 절차를 알차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시민의 여망이 담긴 매력적인 명소가 되도록 진행하고, 최근 쇼핑관광단지로 개발 계획을 승인받은 현덕지구의 가칭‘차이나 캐슬’조성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평택~아산 창조관광 활성화사업, 평안 해오름길 조성사업, 원효대사 오도성지 토굴체험관 조성 등도 본격 추진하는 등 문화관광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원의 기능강화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보전과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자생력도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평택호 물빛축제와 원평동 갈대축제의 보완 발전과 시 대표축제의 개발도 시민과 함께 논의하며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안중 및 이충 레포츠공원과 부락산 테마공원은 금년 중 마무리하고 고덕 소풍정원을 정비하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공원과를 신설하여 깨끗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넷째, 미군기지 이전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오랜 기간 진행해온 미군기지 조성 사업이 금년이면 마무리되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미군 이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미군 이전은 단순히 예정됐던 사업의 진행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이자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 이전에 대한 우리의 준비 상황을 돌아보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하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미군과 가족, 군속 등 6만여 명이 이전하게 되면 기회는 고사하고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날 것입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부터 속도감 있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그들의 정주환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먹고, 보고, 쇼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며, 이런 일들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중에 있습니다. 새롭게 발굴한 사업들은 기존의 예술인광장 조성, 안정리 문화교류기반 구축사업, 한미친선 축제는 물론 새롭게 설립한 국제교류재단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대비는 시간적으로도 시급하지만 소홀히 한다면 그 열매는 주변의 다른 시에서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정의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아름다운 미래 명품도시」,「안전한 도시」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우리시는 개발호재가 많아 큰 역동성을 갖고 있지만, 한편 으로는 난개발과 환경문제가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난개발 방지를 위해 전체적인 시 개발계획과의 연계 검토, 예상되는 민원에 대한 대책, 주변의 도시 기능 및 환경과 조화 되도록 관련 심의위원회를 엄격히 운영해 나가고, 악취·소음 등 시민의 건강에 위해요소가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입주제한 및 시설개선 명령 등 가능한 최대한의 조치를 해나가겠습니다. 2013년부터 진행해온 국도38호선 클린경관 조성사업을 국도1호선까지 확대하고,「평택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우리시의 교통거점인 평택역과 서정리역의 경관도 새롭게 형성해 나가는 등 중장기적으로「아름다운 명품도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화두였던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분야별 재난안전 관리계획의 수립과 새로 건립하여 이전한 CCTV통합센터의 운영, 그리고 임기내에 ‘WHO 국제안전도시’공인 추진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섯째,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 복지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복지는 배려와 나눔입니다. 제도적인 복지만 으로는 여러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공무원부터 시작해서 기관 및 기업체, 개인에 이르게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 우리시의 취약계층이 건강한 보통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에 대한 기본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발굴과 위기가정 생활안정 지원은 물론 공공일자리 사업의 효율적 운영,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 일자리의 육성 등 취약계층의 자립기반도 높여나가겠습니다. 위드커피 4호점과 같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발굴과 확대, 여성의 사회참여 및 취업지원 강화,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 등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어르신, 장애인, 취약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청북신도시 문화복지센터 건립, 남부복지타운과 세교동 문화복지센터 착공, 서부복지타운 보상 추진 등 복지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일곱째. 쌀 관세화 및 FTA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농업은 우리시의 기본산업이지만 쌀 수입 관세화와 중국과의 FTA협정 등 영농환경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시정의 많은 부분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재정 수요의 증가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농업분야 자체사업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약 15%가량 증액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과 친환경 농업의 기반위에서 기본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FTA, 기후변화 등에 대비한 전문농촌 지도인력을 양성하고, 새로운 소득 대체작물 개발, 농업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체험 농장 육성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시 명품브랜드인 슈퍼오닝의 홍보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는 등 우리의 농축산업이 FTA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가운데 소득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여덟째, 우리시를 교육명품도시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인문계 고교의 학력향상 프로그램 및 장학금 확대지원 등 공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경비와 지역개발 사업비를 활용한 초·중·고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친환경 무상급식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제교류캠프·영어교육센터를 활용하여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IT중독 예방프로그램, 청소년 동아리 확대지원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 가도록 힘쓰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교육국제화특구 지정과 종합대학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시 학생들을 위한“평택학사”를 설립하여 우리의 자녀들이“첨단산업도시”를 이끌어갈 역군이 되도록 키워나가겠습니다. 또한, 소사벌도서관 등 거점도서관과 세교 및 청북에 작은 도서관을 확충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다양화, 배달강좌제 및 시민자치대학 운영에 내실을 기하는 등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도시가스 보급, 전통시장 활성화와 같은 서민과 밀착된 현안부터 대학병원 유치 등 우리시의 미래를 대비하는 일까지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은 물론 사회단체, 국·도·시의원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45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시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이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평택이 올해는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4년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이루기 위한 우리들의 희망과 노력이 하나하나 구체화되고 눈앞에 현실화되는 가슴 벅찬 기간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1,700여 공직자 여러분!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국·도비관련 공모사업과 국가예산 확보는 1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또한 열정, 고민, 노력 없이 성취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난해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쳐 많은 성과를 내었듯이 우리시가 역동적인 도시로 새롭게 변모되도록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위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힘을 합하고 마음을 더하여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가야만 합니다. 우리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뜻과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우리, 함께 갑시다 – We Go Together!”라는 말씀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015. 1. 2 새해아침 평택시장 공 재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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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유네스코 문화유산 회의서 수원화성 발전방안 제시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26일 중국 난징시에서 열린 ‘역사도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유네스코 시장단 회의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실시, 호평을 받았다. 중국 난징시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난징시를 비롯한 21개국의 도시대표와 문화유산 전문가 등 10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수원시는 ‘도시유산 보존과 재생의 새로운 연합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수원 화성이 매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역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해야할 정책 방향과 대표적인 활용사례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매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역사도시, 문화적 자원의 위험요소 완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도시 간 관계와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시는 유네스코 관계자, 이탈리아 피렌체, 스페인 톨레도, 미국, 인도, 중국 등 각국의 문화유산 전문가들과 함께 각국의 역사도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방안과 문화유산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사를 공유함으로써 문화적인 업무교류를 실시했다. 발표 후에는 유네스코 대표의 역사문화도시 간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난징선언문 낭독이 있었으며 각국의 외빈들이 난징선언문에 서명했다. 시는 중국 난징시를 비롯해 여러 세계유산을 보유한 역사도시들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도시유산 보존과 재생의 새로운 연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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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표상 정몽주 선생을 기린다충절의 표상 정몽주 선생을 기린다 -제12회 포은문화제 10월 3일~5일 처인구 모현면 포은 묘역 일원-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12회 포은문화제가 10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정몽주 선생 묘역에서 열린다. 포은문화제는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용인문화원이 주최하는 행사로고려시대 충신이며 동방이학의 시조로서 조선 성리학의 기반을 마련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지고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2013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은 전통문화축제이다. 특히 용인 지명탄생 60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포은문화제는 우리 조상들이 조선시대에 중요하게 여긴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인 관혼상제(冠婚喪祭), 즉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 10월 3일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제12회 전국한시백일장이 열린다. 전국의 유림 200여명이 참가해 포은 선생의 충효예(忠孝禮) 정신과 용인 600년을 주제로 정해진 시제와 압운에 따라 한시를 짓는 백일장이다. 참가자는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는 등 전통 복장을 해야 한다. 장원 급제자에게는 임금이 내리던 어사화(御賜花)를 복두에 꽃아 준다. 이어 12시부터 경기도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 올해 9회를 맞는 경기도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민요, 판소리, 풍물, 가야금, 국악 관현악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0월 4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포은 선생의 묘를 고향인 경상도 영천으로 이장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천장행렬이 열린다. 국장(國葬) 수준의 장례인 예장(禮葬)의 예를 갖추었다는 기록에 따라 이를 재현하는 천장행렬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김량장동 시내를 지나 통일공원까지 이어진 후 장소를 모현면 묘역 행사장 인근 능원초교로 옮겨 묘소까지 펼쳐진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전통 성년 의식인 관례(冠禮)가 진행된다. 관례에 이어 묘소에 제를 올리는 정몽주 선생 추모제례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 의식을 차용한 제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 기능보유자인 이형렬 선생이 집례를 맡는다. 이어 12시에 기념식이 열리고 오후 2시부터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판소리, 영산재, 처용무, 남사당놀이, 가곡 등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3시 30분에는 가곡합창제가 열린다. 셋째날 10월 5일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다문화가족 전통혼례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결혼 이민자 부부 5쌍이 올리는 혼례는 청사초롱을 앞세우고 가마와 사인교를 탄 신랑신부의 입장으로 시작하여 전안례, 교배례, 근배례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시조경창과 백암농악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3시부터는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개작하여 풍자와 해학으로 한바탕 웃음을 선사하는 마당극, 신판 춘향전이 무대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3일간 묘역 소공연장에서는 포은 골든벨을 비롯하여 거리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체험 및 전시부스에서는 규방공예, 도자기, 탁본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용인 지명 탄생 600년을 맞아 용인의 역사인물을 조명하는 특별전도 열린다. 또 한국외국어대학교 주관으로 포은 스토리텔링 전국공모전(10월 3일~30일)도 함께 열린다. 포은 선생의 삶과 정신을 이야기로 엮어 널리 알리고 다양한 형식의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이 공모전은 포은 선생 관련 이야기뿐만 아니라 용인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작품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용인시 포은문화제는 태종 6년(1406년) 포은 선생의 묘를 개성 풍덕에서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천장하던 중 지금의 용인 풍덕천동에 이르렀을 때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명정이 날아 지금의 능원리 묘역에 떨어진 것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이곳에 묘를 모신데 기원하고 있다. 포은문화제가 열리는 정몽주 선생 묘역은 포은아트홀, 죽전역에서 43번 국도 광주방향으로 약 10분 거리, 모현면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수원방향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용인문화원 031-324-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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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 ‘페스티벌’ 열린다- 시민 무료 초대...필리핀 문화사절단 ‘로복어린이합창단’ 특별출연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 페스티벌이 용인서 열린다. 용인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20일 오후 3시 양일간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시민 무료 초대공연으로 ‘제22회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 페스티벌’을 연다. 용인포은아트홀 1,200석을 꽉 메울 이번 페스티벌은 용인 지명 탄생 600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며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22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1,600명이 용인으로 모여, 지역간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를 펼치게 된다. ‘꿈꾸는 아이들의 꿈꾸는 세상’이란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로복성당 소속 합창단인 필리핀 로복어린이합창단이 특별 출연하는 것을 비롯, 민요, 동요, 가곡 및 창작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용인 600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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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평생학습관 2014년도 2학기 수강생 모집수원시평생학습관(관장 정성원)이 8월 7일부터 2014년도 2학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2학기 강좌에서는 인문, 정치경제, 교육 등 분야별 강좌와 세미나, 실천적 프로그램 구성, 토론식 강좌 운영, 시민주도 평생학습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학습하고 소통하면서 이것을 매개로 이웃과 연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진이 함께하는 ‘수원시민 인문대학’(9.15~12.12)을 비롯해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의 정치경제학 세미나인 ‘살림/살이의 경제를 위하여’(10.7~11.25), 박동섭 신라대학교 교수의 교육세미나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10.10~10.31)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마련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매개로 느리게 사는 삶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인 ‘The 느린 삶’에서는 도시양봉가 되기, 평화가 깃든 밥상, 전통주 교실, 약초교실 등이 열린다. 특히 ‘도시양봉가 되기’는 강좌 이후에도 옥상실습장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평생학습관 공정여행가 과정 수료생들이 함께 기획한 ‘길 위의 학교’(9.19~11.7) 프로그램은 유네스코가 선정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조선왕릉, 창덕궁, 종묘, 수원 화성을 학자들과 함께 둘러보며 문화유산의 경이로움과 생생한 감동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워크 아카데미’에서는 기초적인 스마트폰 활용부터 앱코디테이터 강좌까지 단계별 강좌를 개설했다. 이외에도 블로그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프로블로거 프로젝트’(9.13~10.25), 아이디어를 이미지로 정리하는 ‘비주얼 씽킹 워크샵’(9.22~9.24) 등이 마련돼 있다. 도요새책방에서는 책을 매개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며 자발적 학습을 모색하는 강좌를 마련했다. 한 권의 책을 같이 읽어 내려가는 ‘함께 읽기’, 기록하거나 짧은 시를 쓰는 ‘읽고 짓기’(9.3~11.28), 튜터와 함께 토론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는 ‘읽고 토론하기’(10.2~12.4) 강좌 등이 있다. 또한 수원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예술학교를 비롯해 컴퓨터, 영어, 우쿨렐레, 드럼, 사진, 글쓰기 등 다양한 생활문화 강좌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명사특강’은 수원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각계의 다양한 명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내달 25일에는 ‘마음 아프지 마’, ‘윤대현의 마음성공’의 저자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하며, 10월에는 유시민 작가(전 보건복지부 장관), 11월은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가 함께한다. 강좌별 자세한 안내는 수원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learning.su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직접 방문(1층 반딧불이 상담실) 또는 수원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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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세계화 리더십 인정받았다한반도선진화재단과 월간조선이 공동 기획한 대한민국 도시의 세계화 순위 평가에서 경기 이천시가 전국 94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시장 리더십 부문에서 당당히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 우수한 세계화 성과를 거둔 도시에게만 주어지는 ‘귀감도시’에도 선정돼 2개의 빛나는 성과를 얻은 겹경사다. 인증서 및 상장 수여식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퇴계로 소재 한선재단 회의실에서 있었고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많은 수상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 중대형 도시들을 모두 제치고 수도권의 중소도시 이천시가 전국 1,2위 탑(TOP)에 오른 것은 다른 자치단체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천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그 동안 도시 세계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공로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세계화 수준 평가는 첫째 세계화 여건, 둘째 세계화 노력, 셋째 세계화 성과 등 크게 세 개 부문으로 나누어 총 53개의 세부지료를 갖고 측정했다. 다방면에서 정밀한 평가가 실시됐다. 이천시는 민선 4, 5기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이천시의 문화와 시정의 각종 노하우 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노력했다. 성과도 좋았고, 지역 또한 다양 했다. 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 머물지 않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과 미국 등 육대주로 활동무대를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가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유네스코창의도시 시장단 정상회의에서는 조병돈 시장이 ‘공예 및 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 이천을 설명해 전 세계 이천을 알렸다. 그리고 역시 지난해 10월말 중국 장사시에서 개최된 세계농촌관광개발포럼에서는 이천시가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전국 수많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이천시의 위상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창의도시 이천’소개와 함께 이천시의 우수한 농촌관광 인프라와 농정정책을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뿐 아니다. 역시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2월 29일 까지는 미국 서부지역 유일의 도자전문박물관인 아모카(AMOCA)에서 한국도자 해외단독 전시회를 열어 이천시와 이천의 특산품을 미국에 알렸다. 또한, 지난해 12월 7일에는 독일의 3대 도자기컬렉션인 루드비히스부르크 도자기박물관에서 ‘이천현대도자전’을 열어 유럽에서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알렸다. 게다가 미국 산타페이, 프랑스 리모쥬, 이탈리아 파엔자, 등 해외 유명 도시와 도자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고 도자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왔다. 사실 이천시의 국제화 여건은 상대적으로 열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천시는 이번 자치단체 세계화 평가에서 빛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자치단체장의 리더십과 역량이 해당 도시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높은 수준의 세계화 성과를 창출한 도시들을 별도로 선별 발표했는데, 이천시는 도시가 지닌 국제화 여건(49위)보다는 노력도(6위)가 더 높게 평가 됐다. 그 만큼 시장과 공직자 모두 열정을 바쳐 일 했다는 징표다. 이천시의 지역특산물 해외 수출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은 각별하다. 앞서 설명 한 것처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적극적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러 여건을 뛰어넘어 세계화 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소중한 비결일 것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성과는 지난 2010년 유네스코창의도시 가입 이후 휴일까지 반납해가며 해외 홍보와 국제교류에 힘써왔던 이천시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물”이라며, “변화의 파고를 뛰어 넘어, 선진 지방자치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천시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 해준 시민에게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조 시장은 “특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과 농촌체험관광을 통해 이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기획감사담당관실 오재환 / ☎ 031-644-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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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도시 글로벌 영어교실해가 저문 19일 저녁 7시. 시청 5층 중회의실로 지역 공예작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19일은 수요일로 시청공무원에게는 일주일에 한 번 찾아오는 가정의 날이다. 바쁜 업무지만 가족을 위해 하나 둘 시청을 빠져나가는 공무원들과는 달리, 세명의 공무원은 중회의실에서 수업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날 저녁 시청중회의실에 모인 이천시 관내 공예작가는 모두 10명. 알고 보니 이들은 모두 이천시청에서 마련한 ‘창의도시 글로벌 영어교실’에 참석키 위해 모여든 공예작가들이었다. 창의도시 글로벌 영어교실은 이천시청에서 관내 공예작가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올 2월부터 실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이후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기회가 많아진 관내 공예작가들을 위해 이천시가 마련한 맞춤형 영어실력 배양 프로그램인 것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2번째 수업을 마친 상태로, 수업에 참가한 공예작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업내용이 기존 학원학습을 통해 배울 수 없는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실무영어 위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운영자에 따르면 수업교재가 학생들(공예작가들)이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모든 경우를 고려해 강사 간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학생 수준에 맞게 자체 제작된다고 한다. 학생들로부터 반응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수업에 참가한 한 공예인은 이날 강의를 이끈 강사진이 전문 학원 강사가 아니라고 귀띔했다. 강사진은 이천시청 공무원으로 영어에 관한한 전문 학원 강사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발전을 위해 무료로 기부하고 있는 셈이다. 조병돈 시장은 “창의도시 글로벌 영어교실은 시민이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정부3.0의 취지와도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원하는 행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발굴해 그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의도시 글로벌 영어교실은 2-6월, 5개월간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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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평택시 새로운 도약발전” 본격 진행▲ 삼성고덕산업단지 기공식 지난해 삼성전자 산업단지 착공, LG전자 산업단지 확장유치, 고덕신도시 1단계 공사 착공 등 대규모 사업들을 착수·착공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는 평택시가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평택시 새로운 도약발전”을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시는 민선5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첨단산업도시, 교통무역물류도시, 전원환경농업도시, 지구촌문화도시의 기반과 함께 교육·복지·문화도시, 지속발전가능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시는 평택시 발전을 이끄는 대규모 사업들을 본격 진행시켜 그 성과가 지역에 파급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삼성산단은 2014년 공정 52%를 목표로 2015년 준공, 2016년 건축이 되도록 추진하고, LG전자 산단,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등은 올해 안에 보상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2015년 KTX개통에 맞춰 KTX 신평택역사를 상반기에 착공하고, 광역환승센터는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도시개발 및 정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미 착공한 고덕신도시 1단계 사업을 평택시 발전을 이끄는 명품 융·복합도시로 특화해 개발해 나감과 함께 2단계 사업도 조기 착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름다운 명품도시, 안전한 도시로 가꾸어 가기 위해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도입 및 CCTV 종합관제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는 교통무역물류도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고덕, 소사벌, 청북 등 신도시와 연결되는 도로망과 광역교통망과 함께 대중교통인프라를 확충,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평택항은 국제여객터미널의 조기 건립과 새로운 물동량 창출과 항만업체 육성 및 고용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또 사회복지와 건강복지 확충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팽성 및 북부에 이어 올해 초 남부복지타운을 착공하고 서부복지타운도 착수를 서둘러 권역별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드림스타트센터 등의 운영활성화를 통해 계층별, 영역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조성중인 소풍정원에 이어 농업생태공원, 산림테마공원, 내리수변공원 및 모산골평화공원을 착공하고 평택호와 안성천의 하천생태계를 활용한 평택호순환 자전거 및 산책도로 미 개통구간을 조기에 착공해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와 평택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둔 일반계고교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초·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과 도서관, 체육관 등 학교 교육환경개선, 학력향상 프로그램에도 지원을 계속하여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평택문화에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기반을 더해 명실상부한 지구촌문화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평택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게 될 안정리, 신장동 지역에 맞춤형 도시정비와 국제커뮤니티 플라자 조성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제도적,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선기 평택시장은 “2014년 새해, 우리 평택시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역량과 성과를 하나로 결집시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산업, 복지,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새로운 도약발전을 본격적으로 진행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