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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展 서울전시 개막(재)용인문화재단이 공동주최로 참여하는 <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展 ? 화랑의 후예에서 등신불까지>(이하 <김동리 소설그림展>) 서울 전시가 지난 3일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대산문화재단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온 한국 대표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로 형상화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한국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동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 중견 화가 7인과 소설가 윤후명이 각자 김동리의 작품을 읽고 느낀 바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로는 김덕기, 김선두, 박영근, 윤후명, 이인, 임만혁, 최석운, 황주리 등 8인이며 각자 4작품씩 총 32개의 그림으로 김동리의 작품세계를 형상화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 김지연 김동리기념사업회 회장, 참여 화가 8인, 김동리 선생 유가족 등이 참여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1일부터는 장소를 옮겨 용인포은아트홀 1층 특별전시공간에서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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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공무원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용인시청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용인시 기흥구청 산업환경과 기능7급(운전) 공무원인 J씨가 지난 3일 오후 1시 7분께 기흥에 있는 자신의 안방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기흥구에 따르면, 동료직원들은 숨진 J씨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전화도 연결되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겨 아들과 함께 J씨 집을 찾아갔지만 이미 안방에 엎드린채로 숨져있었고,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J씨는 어제 동료직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도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평소 부인과의 이혼으로 고민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 유가족들이 부검을 원치않는 점 등을 감안해 J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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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3명 아파트에서 숨져…신변비관 추정용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45살 최모씨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최씨는 화장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최씨의 부인과 11살 난 아들도 안방에서 목이 졸려 숨져있는 채 발견됐다. 이들은 최씨의 아들이 등교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집을 찾은 학교 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평소 최씨는 주식실패로 돈을 많이 잃어 부부간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최씨가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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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가진자에게 더 관대한 것 같아 화난다”▲ sbs그것이알고싶다 방송화변 캡쳐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여대생 청부살인’ 후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이 또다시 격분하고 있다. 2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 편은 지역의 한 중견기업 회장 부인인 윤모(68·여)씨를 다룬 얘기다. 지난 2002년에 윤씨는 한 여대 법대생 H씨를 살해 의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호화병실에서 지내왔다. 첫 방송 후, 윤씨가 입원한 세브란스병원 측은 교원윤리위원회를 열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검찰도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특히 세브란스병원의 납득하기 어려운 병명(12가지)에 대한 허위진단서 발급 의혹도 제기했다. 제작진은 또 검찰의 형집행정지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취재 과정에서 입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검찰과 윤씨 측의 변호사, 허위진단서를 끊은 세브란스병원 의사 등의 관계를 조명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다.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처음 신청한 김모 변호사와 수원지검 A검사가 같은 고등학교동문에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일 확인하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관련자들은 인터뷰를 거절하거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중견기업 회장이 직접 제작진과 만난자리에서, 취재 중단과 살해된 여대생 유가족에게 도의적 책임으로 돈과 피해 여대생 이름의 장학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형집행정지의 제도적 문제점들이 빨리 보완됐으면 좋겠다” “법이 더 이상 가진자의 편에 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 법이 더 관대해 화가 치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무참히 살해된 여대생 H씨는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국선변호사로 활동하려 한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석우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박 교수를 소환해 진단서 발급 경위와 타당성, 대가로 윤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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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채취육군 제7공병여단(여단장 대령 배재철)은 지난 3일 이천시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전 및 유품 전시회(유품 150점, 사진 50점)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6·25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을 위해 유가족의 유전자 채취신청을 받기 위한 것.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전사자 13만명에 대해 2000년부터 유해발굴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6,993구를 발굴했다. 발굴된 유해 중에서 전사자 유가족을 찾아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총 79구에 불과하다. 부대 관계자(지원참모 소령 노경연)는“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가족이 유전자 시료를 제공해줘야 한다”며 “시료 제공은 전사자를 기준으로 친가 또는 외가 8촌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전자 시료 제공을 원하는 6·25전사자 유가족은 가까운 군부대에 요청하거나, 인근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