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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공예금 이자수입 145억원…최근 5년 내 최고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이자 수입을 얻어 주목된다. 용인특례시는 2023년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지난해 연간 이자수입인 68억원 보다도 112% 증가한 145억원에 달한다고 28일 전했다.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하고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시가 이처럼 많은 이자 수입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월 자금지출 종합계획을 수립해 월별 자금 수요와 예금 이율 변동 현황을 수시로 분석하면서 고액 지출이 필요할 경우 담당 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면서 대기 자금을 줄이도록 했다. 특히 예금 이자율이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에 최대한 자금을 예치하고 단기 지출에 필요한 자금은 이자율은 다소 낮지만 입출금이 자유로운 MMDA(수시입출식 예금)을 활용했다. 지출 전 필요한 액수만큼 MMDA를 해지해 사용하고 지출 후 잔액을 다시 최대한 예치할 수 있도록 해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 한 것도 이자 수입을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내년에도 자금지출 종합계획을 별도 수립해 일일 예금 운용 현황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자금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예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많은 이자 수입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세출예산을 안정적으로 집행하고 낭비 요소를 없애는 등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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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미니 수소 도시 조성 공모 선정…도비 50억 확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경기도 ‘2023년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전했다. 친환경 수소 에너지 자족 소도시나 단지를 조성해 수소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기도가 공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돼 시는 ‘경기도형 미니 수소 도시 1호’가 되는 영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용인 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점과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3300㎡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kg, 연간 182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890㎾ 규모의 수소 혼소 발전(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하는 방식)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사업 참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주)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1월 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기본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내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 에너지 보급 환경을 구축하고 수소 혼소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으로 에너지 자립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수소 상용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 충전소 구축, 하수슬러지 가스화 등의 후속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소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닦고 친환경 청정 에너지원을 보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정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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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시정질문, 조례에 근거한 체계적인 행정운영 등에 대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조례에 근거한 체계적인 행정운영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먼저 조례에 따른 각종 계획 수립 미이행에 대해 언급했다. 2023년 10월 말 기준으로 국가법령정보센터 데이터에 의하면 용인시에서 제정된 조례는 총 665건이며, 이 중 112개의 조례에는 임의나 의무 사항으로 각종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되어 있으나 올해 제·개정 조례를 제외한 27건의 조례는 계획 수립이 안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수립이 의무인 91개 조례 중 지난 8월 19개의 조례가 계획 미수립 상태였고, 11월에는 6개의 조례가 추가로 계획 수립을 완료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을 재차 확인하자 급하게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추정되고 효과적으로 시행될지 우려를 나타내며 현재까지 여전히 계획 수립 중인 조례는 7건,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조례는 6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각 부서에서 소관하는 모든 조례에 따른 이행 사항들을 다시 한번 면밀히 파악해 향후 계획 및 조치 방안을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노인복지기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제안을 했다. 용인시는 1996년부터 노인복지기금을 설치, 운용하고 있는데 운용기금은 매년 적립기금의 이자수익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노인복지기금 조성액을 살펴보면 2019년 말 123억 원에서 2022년 말 125억 원으로 증가되기는 했으나 이는 이자 수입과 사업 운용 계획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기금의 이자수익은 2021년 반짝 증가했다가 2022년부터 줄어드는 추세로 2022년, 2023년은 예상 수익금보다 사업비를 더 책정해 마이너스 예산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아직까지는 기적립된 이자수익으로 운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노인복지증진 사업 운영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 전개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주시, 양양군, 사천시 등 타 지자체 사례를 예시로 들며, 용인시도 해당 조례 개정을 통해 운용기금의 범위를 적립기금인 출연금으로 확대한다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어, 전년도 대비 세수 감소 시 출연금의 30% 이내에서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등 조건부로 출연금 사용을 완화하고, 전년도 대비 세수 증가 시에는 출연금 사용을 제한하고 안정적으로 기금을 보전하도록 개정을 추진한다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운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에 효용성있는 노인복지기금 운용을 위한 개선 방안 검토와 대책 강구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기부채납시설 준공 지연과 관련해 대책 방안 강구에 대해 언급했다. 용인시에서는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등의 조성과 함께 기부채납으로 공원, 공공지원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들이 조성되고 있는데 기부채납시설의 공사 지연 및 하자보수 등으로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용인 동천3지구 동천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기부채납시설 중 경로당과 청소년시설의 운영 지연을 예시로 들며 관리·감독상의 위법 사항이 없고, 구조적 한계로 인한 기부채납 지연일 지라도 유사 사례가 또다시 반복되었을 때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대책 마련을 통한 집행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천광역시에서는 전담TF 구성 및 제도 개선을 통해 민간 기부채납 공공시설물 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용인시도 민간 기부채납 공공시설물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을 통해 기부채납 지연 및 부실공사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동천3지구의 기부채납시설에 대한 약속 이행이 될 수 있도록 시장과 관련 부서의 철저한 감독과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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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요청으로 정부의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기한 제한 철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교육부가 지방자치단체를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해 지원할 경우 예산 제약 등을 고려해 지원 기간을 최대 3년까지로 제한했던 것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요청에 따라 기한 제한을 철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제약을 이상일 시장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개선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0월 27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대한 정부 지원이 3년까지로 제한되어 있어 각 시·군이 필요로 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들을 장기적 안목에서 일관성 있게 시행하기 어렵다"며 교육부의 규정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최근 이상일 시장에게 연락해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 후 3년까지로 제한했던 기존의 지원 기한 규정을 폐지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평생학습법 제15조의2는 정부가 ‘장애인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특별자치시나 시‧군 및 자치구를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지정 및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2020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지정하고 해당 도시에 장애인 역량개발 사업 등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원 예산의 한계를 고려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지정 후에도 매년 재지정을 받도록 하고, 재지정 신청도 3년까지만 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이로 인해 시‧군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받더라도 장애인의 역량개발 등을 위한 사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어렵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연속성도 확보하는 데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시장은 10월 27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부모‧교사 간담회에서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을 1년 단위로 수립하고, 3년이 지나면 교육부 공모를 신청할 수조차 없으니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다”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상일 시장은 "마침 오늘 저녁 장상윤 차관과 만나기로 되어 있으니 자료를 만들어 제시하면서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의 요청을 받은 교육부는 자체 점검을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 시행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기한 제한을 철폐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예산 문제를 협의한다는 방침을 정해 결과를 용인특례시에 회신했다. 용인특례시는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됐고 올해도 재지정됐다. 교육부 규정에 따르면 용인특례시는 재지정을 또 받아도 2024년까지만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가 이상일 시장의 요청에 따라 제도를 개선하면 용인특례시는 2025년 이후에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용인특례시는 현재 지역 내 15개 기관을 통해 41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비 50%를 포함해 2억 2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한 특수학교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교육은 아직 시작 단계로 앞으로도 많은 지원이 필요한데, 교육부가 기한 제한을 없애면 지방자치단체는 장기 계획을 세워서 교육을 보다 알차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교사‧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경청하고 곧바로 교육부와 접촉해서 개선책을 마련해 준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 교육을 담당하는 분들과 학부모님들의 말씀을 듣고 문제를 개선해야겠다고 판단해 교육부에 시정을 요구했는데 장상윤 차관이 신속하게 문제를 확인하고 대책을 잘 마련해 주었다”며 “용인에서 진행한 시장과 교사, 학부모들의 간담회가 나라의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제도를 개선하는 성과로 연결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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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서 ‘농식품부 장관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농축특산품 부문)에서 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7일 전했다. 용인시 농산물 가공품 공동 브랜드 ‘용인의 소반’의 매출액을 출시 3년 만에 28억원(2021년)에서 50억원(2023년)으로 약 2배 늘린 게 핵심 성과다. ‘용인의 소반’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2023 도쿄국제식품박람회(FOODEX)’에서 15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대형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연 8차례의 특별기획전에선 2억원 상당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시는 농식품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용인의 소반’을 활성화하도록 전폭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개인 가공사업장 설비를 갖추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농산물 가공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익힐 수 있고,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식품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기술을 배워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66명의 일자리 창출, 78건의 상품 개발로도 이어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훌륭한 농산물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상품화한 ‘용인의 소반’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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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동읍에 1만6천가구 '반도체 신도시' 조성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 묵리, 덕성리, 시미리 일원 228만m² (약69만평)에 1만6000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가 조성된다. 정부는 지난 15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인특례시 이동읍 일원의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한다"며 "생활ㆍ환경ㆍ안전ㆍ교통 분야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으로,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구리, 오산, 청주, 제주 등 5개 지역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발표했다. 용인특례시 이동읍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도시' 성격의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3월 15일 발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인 이동ㆍ남사읍 215만평에 인접한 곳으로, 앞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그곳에서 일할 근로자 등의 배후 주거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할 이동ㆍ남사읍 국가산업단지와는 별도로 용인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126만평)에서 일할 근로자도 많을 것인 만큼 이동읍의 신도시는 이들 근로자의 주거지로서도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동읍 신규택지와 관련해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인테크노밸리(1,2차) 등 다수의 첨단산단이 있는 만큼 첨단IT 인재들의 정주 지원을 위해 양질의 생활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인이동지구는 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여 '직ㆍ주ㆍ락(Work-Live-Play)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용덕저수지-송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체육시설 등과 연계해서 친여가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상업ㆍ문화ㆍ교육기능을 강화하여 청년들이 근거리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하는 '직주락 자족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동읍 신규택지와 동탄역(SRTㆍGTX-A)~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교통망, 용인 도심~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남북간 도로교통망을 확충하고,세종~포천 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변 첨단산업단지 및 동탄역 광역철도와의 대중교통망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정부가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ㆍ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곳과 인접한 지역에 공공주택지구를 지정,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이동읍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되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교통ㆍ교육ㆍ문화ㆍ체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훌륭한 '직ㆍ주 ㆍ락 반도체 하이테크 도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에 발표된 5곳의 신규택지에 대해 정부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선(先)교통-후(後)입주를 실현하겠다고 했는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시가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광역교통대책이 잘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한 만큼 이동읍 신규택지 지구면적의 30%안팎을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친수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되는 선형 공원녹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신도시 지구에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학교, 병원, 학원 등 교육 및 지원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ㆍ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상주 근로자만 몇 만명이 될 것이고, 이들 대형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로 생길 일자리도 상당히 많을 것이므로 이동읍 신도시 외에 추가로 상당 규모의 택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시는 고려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서도 시가 진지한 검토를 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국토교통부 등과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에는 삼성전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있고, 이 세 곳은 지난 7월 정부에 의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입주 기업 등에 대한 정부의 각종 지원이 이뤄지고, 국비 투입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될 전망이므로 용인에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기업, 설계기업 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된 이후 용인에 입주할 기업과 일할 근로자들이 대거 증가할 것으로 보고 기업 관계자ㆍ근로자의 정주공간인 계획도시를 처인구에 조성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논의해 왔다. 정부는 인구 110만의 용인특례시가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미래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교통ㆍ교육ㆍ문화ㆍ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용인을 이번 신규 공공주택지구 중 하나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여건을 용인이 잘 갖췄다고 정부가 판단한 것이다. 용인특례시 처인구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이어 하이테크 신도시가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됨에 따라 기흥구ㆍ수지구ㆍ처인구 등 3개구가 있는 용인은 이제 동서 균형발전도 본격 진행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이동읍 신도시 계획이 추진되면 처인구는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산업과 주거, 교육, 문화, 생활체육, 환경 등이 어우러진 '스마트 신도시'로 처인구가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공공주택지구는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지정·고시되며, 도시기본계획의 수립·변경과 도시지역으로의 용도지역, 도시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도시관리계획이 함께 결정돼 다른 개발사업과 비교할 때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된다. 이동읍 신도시는 지구지정 계획(안) 발표와 동시에 주민공람이 이루어진다. 계획(안)과 관련해서는 용인특례시 도시정책과와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12월 5일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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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서 저소득층 학생 위한 성금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16일 지역 학교에 우수농산물 등을 공급하는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이상일 시장실을 방문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10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학교급식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이번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지역에서 농‧축산물의 소비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농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홍재범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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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르네상스적 신사고와 상상력 발휘로 용인의 변화와 혁신 이루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5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3 용인그린대학 제17기 및 대학원 제8기 학생과 관계자 130명을 대상으로 ‘왜 르네상스인가!’ 주제의 특별 강연을 했다. 그린대학과 그린대학원의 올해 학기 마지막 수업을 그린대학 총장 자격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가 처인구 이동읍 69만평에 1만6000가구의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자 학생들은 환호하며 박수로 보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이동·남사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발표됐고 7월 이곳과 원삼 용인반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오늘 용인특례시에 또 하나의 경사가 생겼다”며 “국가산단에 인접한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는 용인제1·2테크노밸리를 감싸는 형태로 건설돼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을 하는 하이테크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은 녹지공간이 30% 안팎이 될 것이고, 어린이 보육시설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 병원ㆍ학원 등 지원시설이 두루 갖춰진 친환경 첨단 스마트 시티로 조성된다”며 “입주 전에 충분한 교통 여건이 마련되는 ‘선(先)교통-후(後)입주’를 원칙으로 하는 신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의 핵심은 상상력과 창조라고 밝히면서 "행정을 하면서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그걸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린농업대학ㆍ대학원 과정을 마친 여러분들이 르네상스적 신사고와 상상력을 발휘해서 시의 행정에 영감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세 서양에서 신(神)중심의 세계관을 인간 중심으로 바꾸고 과거의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창조의 꽃을 피웠던 ‘르네상스’를 시정 슬로건에 접목한 것은 용인특례시 삶의 전반을 새로운 발상을 통해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취지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중세 르네상스의 핵심인 이탈리아 피렌체에선 메디치 가문을 중심으로 철학, 예술, 과학 등의 융합을 통해 창조가 이뤄졌는데 이를 경영학에선 ‘메디치 효과’라고 한다”며 “시의 행정에도 융합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발성을 발휘하려는 노력을 공직자들과 함께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과거엔 ‘용인’하면 난개발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반도체 용인'을 이야기한다"면서 "반도체 뿐 아니라 교육과 교통,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 모든 부문이 융성하는 도시로 용인을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상상력을 구체화해 새로운 창조를 한 사례로 전기가 부족한 짐바브웨에 흰개미 집을 연구‧응용해 서늘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지은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와 이탈리아의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가 어두운 계단을 지나 밝은 실내로 들어가도록 설계한 ‘로렌초 도서관’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이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이 르네상스 이전의 화가 프라 안젤리코가 같은 주제로 그린 그림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며 설명하자 학생들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 시장은 “프라 안젤리코의 ‘최후의 심판’과 달리 미켈란젤로의 그림엔 천국과 지옥에 갈 사람들이 거의 모두 나체의 모습이고 성인들에겐 후광도 없어 당대에 큰 충격을 안겼다”며 “미켈란젤로가 통념과 관례를 깨고 독창성을 발휘해 새로운 관점의 '최후의 심판'을 창조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렌체의 대표적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중심으로 이를 모방하거나 변형한 마르셀 뒤샹의 ‘L.H.O.O.Q’, 살바도르 달리의 ‘모나리자로서의 자화상(self portrait as the Mona Lisa)’,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의 모나리자’ 등 다수 작품을 소개한 이 시장은 “어떤 것도 모방하려고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 것도 창조하지 못한다고 달리는 이야기했다”며 "모방을 하면서 독창성을 발휘하면 새로운 창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고장에서 시민을 위해 좋은 사업을 하고 그것이 용인특례시에 유익한 것이라면 저는 모방해서 업그레이드시키자고 공직자들에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린농업대학ㆍ대학원 졸업식을 염두에 둔듯 농촌을 배경으로 한 미술 작품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만종’을 비롯한 밀레의 여러 작품을 소개하며 "그림들을 보며 우리가 서정성을 느끼지만 밀레는 당시 농촌의 모습과 농민의 생활을 사실주의 관점에서 묘사했다"고 말하고 "그때의 농업과 지금의 농업이 많이 다르지만 농업은 여전히 우리의 삶과 산업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작고한 박수근 화백이 밀레의 '만종' 복사본을 보고 화가가 되기로 했다며 박수근 화백의 여러 작품을 보여줬다. 또 박수근 화백이 미군 PX에서 일하면서 미군의 초상화 등을 그려줄 때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작고한 소설가 박완서 선생의 첫 소설 ‘나목’이 박수근 화백을 주인공으로 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도농복합도시 성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와 용인농업기술센터가 농업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동읍 신도시, 첨단시스템 국가산업단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이 조성되면 수만명 인구와 수많은 기업이 입주할 것이고, 학교도 늘어날 것이므로 용인의 농산물ㆍ축산물 소비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는 농업의 발전을 위해 그린대학과정을 이수한 여러분들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다라”고 주문했다. 용인그린대학 총장이기도 한 이상일 시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104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수료율 94.6%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고 졸업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교육과정에서 배운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용인의 농업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졸업생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대학에 입학해 그린농업과 생활농업을 배운 뒤 대학원에서 수목관리과정을 공부했다. 이들은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텃밭운영 등 과정별 27회, 108시간의 체계적인 농업교육을 받았다. 시는 농업·농촌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전원생활 및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용인그린대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약 1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졸업생, 가족 등 13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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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동, 보정114공인중개사와 취약계층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정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준상)가 지난 8일 보정114공인중개사(대표 강윤경)와 지역 저소득층 대상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전했다. 보정114공인중개사는 협약에 따라 지역 저소득층에게 부동산 전월세 임차 중개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위기신호가 감지되는 이웃을 발견하면 동에 알릴 예정이다. 협의체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가장의 마음인 사랑으로 품는다는 의미의 ‘행복나눔 보정 愛(애) 가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보정114공인중개사는 보정 愛(애) 가장 3호점으로 지정됐다. 강윤경 보정114공인중개사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드릴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관네트워크 구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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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치매 극복 노력 뛰어났다”쏟아진 정부 표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3개구 보건소가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으며 정부 표창을 연이어 수상했다. 기흥구보건소와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19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6회 경기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흥구보건소는 시·군·구 치매안심센터 치매 우수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8년 9월 개소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관내 30개 기관을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지정,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힐링 숲 체험’, ‘맛있는 치유농장’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을 접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꽃보다 아름다운 나’ , ‘나의 인생 그림책’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 예방과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지원해 온 점도 호평을 받았다. 수지구보건소는 치매 예방 관리 유공을 인정받아 치매 공공후견인 부문에서 수지구 치매안심센터 최덕규 씨가 민간인 부문 장관 표창을 받았다. 치매 공공후견인은 취약계층 치매 환자의 자기 의사 결정권을 존중하며 치매 환자가 안전한 생활을 하고 안정적으로 지내도록 돕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2023년 우수 치매 파트너 활동 경진대회’에서 처인구보건소와 협업하는 온석대학원대학교의 ‘대학생 치매서포터즈 ON’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처인구보건소는 지난해 온석대학원대학교를 치매 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해왔다. 올해는 온석대학원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대학생 치매서포터즈 ON’을 발족,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안심센터가 주관·주최하는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선 노인 정책 추진 유공으로 기흥구보건소에서 근무했던 한희은 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3개구 보건소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치매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