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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러분의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을 지원합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전국 최초로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을 시작했던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다가오는 새해에도 전국 유일 타이틀을 유지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에도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지원을 이어간다고 27일 전했다. '용인청년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지원사업'은 취업준비생을 비롯한 사회초년생들에게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권장하고, 이를 위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청년들이 자기 계발과 안정적인 구직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에만 740여명의 청년이 지원받았다. 많은 대학이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재학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졸업한 청년이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들은 직접 라이센스를 구입해야 한다.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등 가정용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 비용은 회사와 사용기간에 따라 다르다. 한컴오피스 학생용 다운로드 가격이 약 6만원대, Microsoft 365는 1년 구독이 8만 9000원~11만 9000원 선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청년들이 소프트웨어를 구입 후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시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구독형 소프트웨어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1인당 매년 1회씩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근 1개월 안에 발급된 주민등록초본, 소프트웨어 구입영수증, 신청자 성명과 제품번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사 홈페이지 내 제품등록 후 화면 캡처본 등을 첨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정품 소프트웨어 구입에 따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에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기 계발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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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주민-반도체-시행사 4자 모여 원삼면 지원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1일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SK하이닉스(주), 용인일반산업단지(주)와 원삼면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동만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위원장, 김동섭 SK하이닉스(주)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청에서 열렸다. 협약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설 원삼면 지역주민 지원을 골자로 한다. 협약서에는 ▲원삼면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목신리 지역 농업용수 공급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도시가스·상수도 공급 ▲원삼면 내 체육시설 설치 ▲원삼 지역주민 우선적 채용 협의 ▲청소년복지시설 설치 등 원삼면 지역주민을 위한 13가지 지원방안이 담겨 있다. 주민 지원방안은 지난 1월부터 용인시, 원삼면 지역주민, SK하이닉스(주), 용인일반산업단지(주)로 구성된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가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주민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사업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원 사업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살피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향후 지역주민들의 순조로운 정착과 안정적인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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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공보육 공로로‘국무총리상’받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보육 유공 정부포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홀에서 열렸으며 이희준 용인시 제1부시장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우수한 보육 정책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정착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나 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는 공공 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21곳을 확충하고 새로 신설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행정절차를 개선해 공동주택 입주와 동시에 개원을 할 수 있도록 도와 호평을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공모해 지난 2020년부터 25개 어린이집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가정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놀이 키트를 배부하고 드라이브스루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어린이집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물품과 소독 등을 지원하고 한시적 인건비 지원 등으로 감염병 대응을 위해 힘써왔다. 이희준 제1부시장은 “시가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보육 현장에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보육교사들과 시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용인시가 아이를 낳아 키우기 정말 좋은 도시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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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화재 피해 직원 위해 성금 모금[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공사 직원에게 십시일반 모은 23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1일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에 재직 중인 직원 K씨는 지난 12월 13일 오후 9시 36분 거주 중인 원룸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재도구 및 개인물품 등 화재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집에 있었던 K씨는 간단한 개인 소지품만 가지고 집 밖으로 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적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이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안 직원들은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직원을 도와주자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모금 활동이 시작됐다. 지난 2021년도에 입사한 K씨는 평소 성실하고 자신의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해 타의 모범이 되는 직원으로써 이를 아는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최찬용 사장은 “자발적인 모금활동에 많은 금액이 모여 우리 공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해당 직원이 하루빨리 마음의 걱정을 떨쳐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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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치매환자 1대1 맞춤관리로‘촘촘한 돌봄’성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에 사는 김모 어르신은 관내 한 재가복지센터에서 돌봄을 받다가 치매 증상이 나타나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연계됐다. 이 어르신은 경증에서 중증으로 치매가 진행 중인 상태인데다 돌봐줄 가족도 없고 주거 환경도 매우 열악한데다 수급 상태까지 달라져 다양한 도움이 필요했다. 보건소는 김 모 어르신이 치매 검진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후 장기요양등급을 받도록 돕고 주간 방문 요양을 신청했다. 또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거 환경개선까지 도왔다. 현재 이 어르신은 매월 1회 사회복지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사례관리 전담팀의 방문을 받아 기본 건강검진은 물론 증상에 따른 다양한 인지능력 향상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방문 시 복약지도부터 일상생활 관리에 이르기까지 환자 특성이나 환경을 고려해 세심한 맞춤형 치매 관리를 제공한다. 올해만 총 333명이(11월말 기준) 이 같은 사례관리를 받았다. 시는 지역 내 치매 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상자와 가족의 상황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매 환자 1: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생활에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보다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집중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치매관리사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1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한 후 전담팀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한다.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경우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공공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요양등급 신청과 복약지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 용구와 물품 등도 지원한다. 우울감이 심한 경우엔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우울증 사례관리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나 가족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하거나 안내해주는 역할도 한다. 각 구별로 치매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동일하지만 처인구의 경우 노인 환자의 수가 많은데다 지역적으로 방문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특별히 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돌이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인형이다. 노래도 불러주고, 퀴즈도 내주고, 말도 걸어 주는 등 교감을 한다. 복약 설정을 하면 제 시간에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예요!” 하고 알려주고 외출을 했다 돌아오면 “다녀오셨어요? 이제 저를 쓰다듬어 주세요”하고 말을 걸기도 한다. 실제로 효돌이와 함께 생활한 치매 어르신들은 종전보다 우울감이 훨씬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효돌이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반납을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어 종종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례관리가 시작된 후 일정 시점이 지나 환자의 상태와 생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엔 사례관리를 종결하고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치매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은 용인시 3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처인구 031-324-2700 ☎ 기흥구 031-324-6078 ☎ 수지구 031-324-8541 )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가 발병하면 병증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나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치매 시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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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2위로 3년 연속 선정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3년 연속 가장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단체 2위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L)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가운데 3년 연속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역 경쟁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지자체의 경쟁력지수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각 지자체와 정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와 공식 데이터 등을 분석해 지표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에서 1000점 만점에 718.5점(전국 시 평균 536.3점)을 받아 기초 자치단체(시 단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에는 10위권 밖이었다가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2위를 달성하는 등 최근 몇 년 사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은 공공행정과 지방행정 등을 평가하는 ‘경영활동’ 부문으로 300점 만점에 227.7점으로 75개 시 가운데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 및 인구활력, 공공안전 등을 평가하는 ‘경영성과’ 부문에선 282.8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시는 안정적인 재정운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로‧교통 등의 도시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경영활동’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제2용인 테크노밸리와 연계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축 등으로 ‘경제활력’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가 구축되면 시에 유망 반도체 기업들이 더 많이 들어오게 되고, 앞으로 시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방면으로 더욱 편리한 인프라를 갖춰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또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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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환경부·삼성전자 등 9개 기관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미리 대비하고, 공장 가동 과정에서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수자원 재활용의 획기적 사례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특례시가 앞장서겠습니다." 30일 환경부ㆍ삼성전자 등과 하수처리수 재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말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삼성전자ㆍ환경부ㆍ한국수자원공사ㆍ한국환경공단 등 9개 기관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등 10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10개 기관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에 하수 재이용수를 공급하는 데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2029년부터 기흥레스피아와 수지레스피아에서 배출하는 하수 처리수 14만톤 가운데 10만 2000톤(수지 7만6000톤, 기흥 2만 6000톤)을 삼성전자 기흥ㆍ화성 사업장에 공급하게 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는 모두 6천억원으로, 용인특례시 사업구간에는 2천억원이 투입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하수의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하수 업사이클링을 통해 질 좋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겠다는 것으로, 국내 반도체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협약은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것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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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시설 승인·고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준용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전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는 하루 26만5000톤(1차분)이 공급된다. 공업용수가 이동하는 관로는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대상지까지 폭 1500㎜, 연장 36.9㎞로 설치된다. 생활용수는 용인정수장에서 하루 8100톤 공급되며, 유림배수지 인근 송수관로부터 사업대상지까지 15.7㎞ 길이의 관로(400㎜)가 매설된다. 용수공급시설은 다음달 중 착공해 반도체 팹(공장) 가동 이전인 오는 2026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설치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강유역환경청, 여주시, 이천시 등 15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취수 지역인 여주시의 상생 방안 요구로 인·허가 절차가 다소 지연되기도 했으나, 지난 21일 여주시와 SK하이닉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또 다른 핵심 기반 시설인 전력공급시설은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수공급시설 인허가 승인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와 전기 모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반도체 팹이 차질 없이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총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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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국회 예결위 여당 간사 이철규 국회의원 만나 “국비 추가반영”요청[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들인데 국회 상임위 예산 심사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아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용인 발전을 위해선 이들 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 반영이 꼭 필요합니다. 국회 예결위에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철규 국회의원을 만나 국비 추가확보 건의안을 전달하고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 국회 의결이 이뤄지기 전에 시가 바라는 국비가 최종 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보다. 국회와 중앙정부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일들은 시장이 직접 나선다는 이상일 시장의 평소 철학이 이날 행보에 담겨있다고 시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이철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 시장은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용인테크노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등 5개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65억 5000만원을 꼭 책정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상일 시장이 용인을 위해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시가 국비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용인모현추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설계비 11억 8000만원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설계비 2억 5000만원 ▲용인테크노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필요한 국비 29억원 ▲용인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추진에 필요한 14억 8000만원 ▲2023년 장사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 추가 지원 12억 1000만원 등이다. 용인모현추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처리구역 관리비 절감과 팔당 취수원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사업은 인구 급증 등 설계 기준 대비 하수 처리량이 늘어 시설 개량이 시급하다. 용인테크노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는 기존 처리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입주 기업들의 원활한 공장가동을 위해 증설이 긴요한 건이다. 용인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은 비점오염 관리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비점오염’이란 도로, 농지,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비가 내릴 때 빗물에 섞여 하천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2023년 장사시설 설치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화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화장로를 증설하고, 수골실을 증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시장이 최전선에서 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정부에 호소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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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협동조합‘문화와 함께’, 정부 공모전서 우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협동조합 ‘문화와 함께’(대표 김진봉)가 정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 관광두레 스토리 공모전’은 관광두레사업을 알리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관광두레는 관광사업과 주민공동체(두레)를 합친 말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체를 발굴 육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3년 시작한 사업이다. 관광두레는 주민공동체의 자발성과 협력이 핵심 원칙이다. 주민공동체가 지역 고유의 자원을 관광상품으로 생산·판매하는 활동을 통해 자립하도록 지원한다. ESG부문에서 우수상은 받은 문화와 함께는 처인구 원삼면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지난 2020년 7월 출발해 17명의 조합원이 지역의 관광과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예술인과 함께 지난해 선을 보인 ‘용담호수 뚝마켓’은 매회 3000여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며 용담호수를 지역의 명소로 만들었다. 숲해설가의 설명이 곁들여진 용담호수 둘레길 투어와 뚝킹, 플로깅 등 환경과 생태의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문화와 함께’는 협동조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그간의 활동 과정,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곳에서 시작된 변화들,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반응 등을 담은 이야기로 공모전에서 큰 결실을 맺었다. 김진봉 대표는 “빈 백지 같았던 시간들을 보냈다. 이제 점에서 선, 면으로 그리고 멋진 색으로 입혀지고 있다”면서 “원삼면이 지속발전하는 생활문화와 터전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간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와 함께’와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용인의 주민사업체들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경우, ‘문화와 함께’를 비롯해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 ‘공유농업’ 등 총 3개의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에서도 관광두레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