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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박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용인시박물관 전경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용인시박물관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의‘2020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시에 따르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16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비영리단체 중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련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1년에 4번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며 시설 안전성이나 쾌적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을 입증해야 한다. 올해는 389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용인시박물관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는 어린이 큐레이터’, ‘토기를 살려라! 119 유물구조대’등의 학예사 직업 체험 교육을 운영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발판으로 교육적 기능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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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음식점 512곳 대상 '원산지표시 특별 지도·단속'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일부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원지, 캠핑장, 계곡 등 주요 피서지 주변 음식점 512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특별 지도·단속을 한다. 원산지 불공정 행위에 대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명예감시원과 담당공무원 등 11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농‧축수산물 등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24개 품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 거짓표시 여부,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 여부,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다수를 대상으로 먹거리를 제공하는 업소들이 식재료의 원산지를 올바르게 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단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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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낮은 농도로 잔류하는 농약 정확・신속하게 검출한다▲새로 도입한 장비로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4일 관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분석장비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프 텐덤질량분석기(LC-MS/MS)를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시가 이번에 도입한 분석기는 기존 장비 보다 감도가 50배 이상 높아 아주 낮은 농도로 잔류하는 농약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뿐 아니라 검사 결과도 빨리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약 최대 잔류 허용기준 80% 이상의 농약 검출 시 기존 장비는 검사에 평균 5~7일이 걸렸는데 이 장비는 평균 2~3일 안에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신선한 농산물을 제때 출하해야 하는 로컬푸드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시는 2016년부터 잔류농약분석실을 구축해 관내 농가에 잔류농약 무료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엔 2664건의 분석을 지원했는데 매년 분석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관내 학교급식센터로 납품되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로컬푸드 매장으로 납품되는 농산물은 반드시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는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관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며 “농업용수, 토양 등 다방면에서 환경 적합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분석 장비와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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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 환자 안전 강화 위한 신속대응팀 출범···설명회 개최▲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일 신속대응팀(RRT)발족식 겸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이달 2일 환자 안전을 위한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 발족식 겸 설명회를 개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신속대응팀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고 응급환자 사전예방 시스템에 대한 교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속대응팀은 입원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기 전 위험환자의 조기 발견·신속한 처치 제공으로 응급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존의 심폐소생팀(CPR팀)이 심정지 등 응급환자가 발생한 후에 응급 처치를 시행한다면, 신속대응팀은 사전에 환자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파악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자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수술 환자·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이동환 환자·의료진이 의뢰한 환자의 혈압·맥박·호흡수·산소포화도 등 활력 징후가 전자의무기록(EMR)에 자동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처럼 병동의 담당 간호사가 매번 수기로 환자 상태를 작성하지 않아도 전 의료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자동 연동된 환자 활력 징후와 의식 상태는 조기 경보 시스템(MES; Medical Emergency System)과 전산 스크리닝 프로그램(NeoRRS)을 통해 실시간으로 점수화돼 신속대응팀에 전송된다. 알람을 확인한 신속대응팀은 필요한 경우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고, 출동해 즉각 처치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는 신속대응팀장 신증수 교수가 취지 및 구성을 설명하고, 김다운 전담 간호사의 파일럿 활동 보고 시간으로 이어졌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오 진료부원장은 “환자가 실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며 “모든 응급상황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든든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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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서농초 어린이 보호구역 방해 시설물 이전 방안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은 지난 25일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농초 통학로를 방해하는 한전 개폐기 등 시설물을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 학교 정문에서 10m 근방의 내리막길 코너에 위치한 시설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어린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동은 이날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를 비롯한 한국전력공사와 서농초 관계자, 남종섭 도의원, 유진선 시의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동 한국전력공사 서용인지사 차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역 시‧도의원들은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기흥구청 관계자도 개폐기를 이전한 후 교통신호제어기와 보도 점자블럭 등을 이전 협조키로 했다. 동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시설물 이전에 뜻을 모아줘 감사하며 구체적인 비용 산정 등 지속적인 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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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이용 활성화 홍보강화[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위·변조에 취약한 인감증명제도의 대체로 도입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란 증명 신청자가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제도로서,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인감제도에 비해 안전성과 편리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인감으로 거래하는 문화에 익숙한 사회인식으로 인해 인감증명서에 비해 발급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의 장점과 발급절차 등을 홍보하고자 시청홈페이지, LED전광판, 배너, 안내문 배부 등 지역홍보 매개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관내 등기소․금융기관․법무사․공인중개사․자동차관련 기관에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수요기관에서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위하여 도입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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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삼가동 들어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용인사무소가 시의 농업중심인 처인구 삼가동에 3월 중 들어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신설 농관원 용인사무소가 들어서는 곳은 용인경전철 삼가역 바로 앞인 처인구 중부대로 1108번지 라파엘메디빌 2층이다. 이곳에선 농업경영체 등록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안전성 조사, 원산지 표시관리 등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유통‧품질‧농정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백군기 시장은 지난달 17일 권진선 농관원 경기지원장과 만나 용인사무소를 처인구에 설치할 것을 강력 요청했다. 시는 이후 농관원 관계자들에게 직접 7곳의 후보지를 추천했고 이곳이 최종 선정됐다. 백 시장은 “1만6천여 농업인의 숙원이던 용인사무소를 신설하게 돼 기쁘다”며 “관내 농업인들은 물론 유통업 종사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무직이나 기간제근로자 등 농관원 용인사무소 인력 충원 시 용인시민을 선발해 일자리 창출에도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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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보건의료원,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쾌거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원장 채정희)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이 평가는 전국 228개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공공성 등 4개 영역 2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군보건의료원은 강원도내에서 강릉의료원, 의료법인성심의료재단과 함께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 평창군보건의료원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채정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을 지켜나갈 수 있는 지역사회 공공의료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 3월 신축이전으로 시설·장비·인력을 보강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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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규, 2019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감사 실시[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은 2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감사장에서 2019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 추민규 의원은 2019년도 한 해 동안 도교육청의 정책 및 집행사항에 관해 경기도 교육청 행정직의 상피제 도입, 초등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흡입에 따른 교육, 사설학원의 기숙학원 성범죄 단속 및 안전시설 강화 법제화 필요, 교권침해에 따른 법제화 및 조례개정 필요성,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 공간의 스포츠클라이밍 활용 및 완강기 안전교육용 안착, 학원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통한 학생 안전 강화, 지역향토사 활성화를 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 안착 수능 이후 학교수업 안정화에 대한 정책 제안 등에 대해 질타했다. 추 의원은 먼저 “행동이 없고 말로만 펴는 탁상공론식 정책은 사라져야 한다”라고 질타하면서, 기숙학원의 안전성을 예로 들며“기숙학원의 사교육시장이 많이 확대되고 반면에, 안전시설, 관리감독의 강화는 없다.”고 말하면서“기숙학원의 안전시설 및 방문차단기 설치 의무화에 따른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더 나아가 추 의원은 “학생중심의 경기교육도 좋지만‘경기 교육의 교권침해 및 피해 교사 조치’의 심각성도 제대로 짚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 경우 교권침해 사례가 늘고 있지만 피해 교사는 침묵하거나 오히려 학교를 옮기는 등 피해자 보호 조치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추 의원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현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이 우선시 돼야 하고, 학생 활동이 좁혀지는 상황을 도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해선 실내용 스포츠에 대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작은 공간에서 전신을 활용한 안전교육 운동 마련을 시급히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완강기 활용을 통한 안전교육용 스포츠클라이밍 프로그램을 대중화 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실내에서 안전에 유익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능 이후 고3 교실 현장 분위기에 경기교육이 직접 나서서 제대로 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적응할 수 있는 스피치 교육 및 인성교육을 강화해 달라.”라고 질의했다. 끝으로 추 의원은 전국 최초로 발의한 ‘지역향토사 활성화 조례’에 따른 지역별 교육청의 친일행적 역사 인식 개편도 성실하게 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2주간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를 상대로 한 다양한 정책들을 분석하고 미비한 점은 시정하도록 해 내년 2020년도에는 보다 성숙되고 알찬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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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교섭의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광교저널 경기/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이 주관한 ‘학교 내 학용품 및 체육교구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많은 방청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의회에 따르면 토론을 주최한 엄교섭 의원은 모두발언에서“최근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이 강조되고 있는 있지만 정작 학교가 보유 및 사용하고 있는 교구의 안전성에 관해 그동안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 못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반성을 담아 그동안 간과해 왔던 학교 교구의 안전성에 관하여 교사, 행정직원, 학부모 등 교육관계자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유해물질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토론회를 주최하게된 배경을 말했다. 엄 의원은 현재 학교 내 학용품 및 체육교구에 화학 유해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음을 지적하며 “교육당국에서 석면⦁라돈등 사회적 문제가 된 유해물질에만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며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건물 내⦁외장재와 학용품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 등에 함유된 유해물질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윤국제‘유해물질없는학교를위한교사연구회’선임연구원은 유해성분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각종 학용품들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학교에서 유해한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정작 교육기관은 학생용품에 대한 유해물질을 담당하는 부서도 없으며 유해성 조사도 하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교육당국이 중심이 돼 학생용품 유해물질 연구소를 설립하고, 학생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선 좀 더 엄격한 자체 안전기준을 적용한 물품 구매를 의무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엄 의원은 “현행법으론 범용제품에 해당하는 이런 제품들을 법적으로 규제할 근거가 없다”며 “앞으로 도의회와 도교육청, 시민단체가 협력해 학생들이 유해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이나 예산심의 등에 충실히 반영해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청객으로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 및 체육교구에 이렇게 유해한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지 몰랐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갖게 해준 엄교섭 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도의회나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토론회는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윤국제 유해물질없는학교를위한교사연구회 선임연구원, 박수미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 국장, 이정심 참교육학부모경기지부 부회장, 김남일 수원환경운동연합 경기지부, 이성복 미래교육복지포럼, 김규성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장학사 등이 참여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