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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동부서, 희망의등대와 뭉쳤다[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경찰서 협력단체 희망의 등대(회장 이옥배) -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재봉)가 함께 손을 맞잡고 범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쌀과 식료품, 이불 등을 전달했다. 이번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범죄피해로 인해 지원을 받지 못하고 복지 사각지대 놓인 범죄피해자 일곱 가정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경찰과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피해자 가정을 방문한 위원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직접보고, 주택 환경 정리 및 경제적 지원을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옥배 회장과 하재봉 센터장은“우리들의 작은 노력과 진심이 범죄 피해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일상생활에 조속히 복귀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곽경호 용인동부서장은“경제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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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 태풍‘콩레이’침수피해자에 온정 쏟아져[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강릉시는 지난 6일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정동진천이 범람하면서 산성우 2리와 정동진 3리에 32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협강릉시지부(지부장 김 용욱)는 지난 11일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 2리 마을회관을 찾아 태풍 ‘콩레이’피해 이재민에게 100만원 상당의 화장지 등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 강릉시 농협지부는 산성우 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태풍 '콩레이' 피해 이재민에게 100만원 상당의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강릉에코파워(주)도 300만원상당의 이불세트를 전달했으며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본부장 김우용)는 20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 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강릉지회(지회장 안혁춘)는 세탁차량과 인력을 지원했으며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선정)는 급식차량 지원과 침수주택 청소, 보일러‧전기‧가스 점검을 실시하는 등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인 이재민 구호에 적극 나섰다. 시 관계자는 “11일 현재 침수가구 8세대 20명은 아직까지 귀가하지 못하고 친·인척 집과 마을회관에 기거하고 있다”면서 “기관·단체의 후원물품과 자원봉사자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이재민들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도배 등 마무리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침수피해 16가구 32명의 이재민을 위해 산성우 2리 마을회관에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이재민 응급구호세트와 식료품 지원은 물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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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춘희, 노후점포 리모델링 사업 일환··대성마트 재탄생▲ 대성마트 리모델링 (전)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1일 오후 3시 점포 시설개선을 마친 나들가게 ‘대성마트(잠실본동 315번지)’의 축하 개점식을 가진다. 구에 따르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는 2015년부터 꾸준히 나들가게 노후점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관내 47개 점포 중 이번에 개점식을 갖는 잠실본동 대성마트를 포함한 32개소가 지원을 받아 고객의 발걸음을 되돌리고 있다. 대형마트와의 경쟁에 골목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던 상인들은 구의 다양한 나들가게 지원에 힘입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는 중이다. 21일 다시 고객들을 맞이할 대성마트는 ▲LED디자인 간판 개선, ▲LED조명 설치, ▲바닥재 교체, ▲천장과 벽면 도색, ▲상품진열대 리뉴얼 등 변신을 꾀하고 다시금 문을 연다. 또 겨울을 맞아 군고구마를 신메뉴로 판매해 동네슈퍼가 선사하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겨울간식을 즐길 수 있어 나들가게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대성마트 리모델링 (후) 이외에도 구는 한정된 공간에 비해 무질서하게 자리한 식료품이 너무 많아 정리가 되지 않는다는 대성마트 점주의 고민을 반영하여 추가적인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했다. 상품 연출 및 진열 전문가(VMD)를 초빙해 기초강의 및 현장지도를 통한 상품재배열로 점주의 애로사항을 해결, 깔끔하고 구매하고 싶은 마트로 변신하도록 일조했다. 이러한 시설개선에 그치지 않고 점주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축하 개점식도 마련해 나들가게의 새 출발을 주민들에게 홍보한다. 개점식 당일에는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0여개의 소망풍선을 띄워 나들가게를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생활경제과 이한희 팀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대형 유통업체의 공세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용기 있게 변신을 꾀한 대성마트 점주를 응원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주민이 참석하셔서 나들가게로서의 첫 출발을 축하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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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렴1등 용인시, 작은정성 큰기쁨[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6일 감사담당관실(이하 감사실) 직원들이 기흥구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더사랑을 찾아 식료품과 세탁·주방용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6일 감사담당관실(이하 감사실) 직원들이 기흥구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더사랑을 찾아 식료품과 세탁·주방용품을 전달했다. 감사실 직원들은 지난해 경기도 시․군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일부에 성금을 더해 물품을 마련했다. 더사랑은 20~27세의 지적장애 1~2급 여성장애인 4명이 거주하는 공동생활가정으로 운영이 열악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다. 시 관계자는“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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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마트와 함께‘희망마차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추진▲ 행사장 장소 [광교저널] 서울시는 ㈜이마트와 함께 초복을 앞두고 오는 7월 11일 12시 플랫폼창동61에서 독거어르신 400세대를 대상으로‘희망마차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복맞이 행사에는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창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부위원장,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그리고 조홍근 ㈜이마트 창동점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 초청된 어르신 400세대는 도봉구 내 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서울시는 ㈜이마트 자원봉사자 50여명과 함께 직접 삼계탕을 조리해 수박과 함께 대접한다.또한, 식료품 및 생활용품 등 1천2백만원 상당의 생필품 나눔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된장, 고추장, 티슈 등 40여 가지의 생필품 중에서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품 5개 품목을 선택해 담아갈 수 있으며 여름용 부채와 선캡 등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김형과 7080밴드‘의 식전 공연과 법무부 법률홈닥터 박옥성, 이재균 변호사가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무료법률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가 후원하는 희망마차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1억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서울시 어려운 이웃 11만 2천여 세대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동작구 독거 어르신 300세대에‘희망마차 초복맞이 삼계탕‘을 제공한 바 있다.㈜이마트 조홍근 창동점장은 “준비한 삼계탕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2012년부터 희망마차를 통해 서울시 저소득계층을 지원해 주신 이마트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민을 적극 지원 할 것” 이라고 전했다. 그 외에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제보나 도움을 주실 분들은 120 다산콜센터(☎120)나'희망온돌'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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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5월 광공업 생산 줄고 소매점 판매 늘어▲ 전라남도 [광교저널] 5월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1차금속, 화학제품, 석유정제 등은 늘고,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비금속광물 등은 줄어 연간 비교치인 원계열지수가 123.7을 기록, 지난해 5월(130.9)보다 5.5% 감소했다. 월별 비교치인 계절조정계열지수는 122.3을 기록, 4월(118.5)보다 3.2% 증가했다.생산자 제품 출하는 석유 정제,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은 증가했으나, 기타 운송장비, 식료품, 종이제품 등이 줄어 원계열지수가 125.2를 기록, 지난해 5월(129.7)보다 3.5% 감소했다. 계절조정계열지수는 123.8로 4월(119.0)보다 4.0% 감소했다.생산자 제품 재고는 석유정제, 1차금속,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은 줄었으나,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식료품 등이 늘어 원계열지수가 146.9를 기록, 지난해 5월(141.2)보다 4.0% 증가했다. 계절조정계열지수는 151.8로 4월(134.3)보다 13.0% 증가했다.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원계열지수가 89.2를 기록, 지난해 5월(86.8)보다 2.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오락·취미·경기용품은 25.1%, 가전제품은 16.7%, 의복은 14.0% 각각 늘어난 반면, 화장품은 16.0%, 음식료품은 2.1%, 신발 등은 18.5%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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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찾아가는 ‘희망배달마차’▲ 희망배달마차 행사 [광교저널] 지난 22일 오후 오산시 신장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부설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주최하고 신세계이마트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희망배달마차’는 소외계층 100여명에게 15여종의 식품 및 생필품(5만원 상당)을 지원해 함께 나누는 따뜻함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물품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식료품 지출에 부담이 많이 돼 장 볼 때마다 살까 말까 망설였던 식품을 이번에 가지고 가게 돼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홍기 동장은 “동복지허브화 · 맞춤형복지 추진에 따라 민ㆍ관이 손잡고 소외 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사회공헌기업으로서 이마트의 나눔 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른 기업체 및 기관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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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형사업장 23곳,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나서▲ 전라북도 [광교저널] 전북도는 23일, 도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1종 사업장 중 23개소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도내 미세먼지가 높고, 도민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최대한 줄이는 데 인식을 같이해 협약에 참여했다.또,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먼지 뿐 아니라 대기 중에서 반응해 2차로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물질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도 아울러 저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발전업 4개소, 화학제품 제조업 8개소, 음식료품 3개소, 비금속물질 제조 2개소, 기타 6개소 등이며올해부터 2020년까지 과거 평균배출량(‘14∼’16년)대비 연차별 오염물질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운영, 시설개선, 연료전환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총 5,078톤의 오염물질을 저감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도내 미세먼지 농도가 고농도 시기인 봄과 겨울철에는 사업장 자체점검을 활성화해 정상가동 여부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의 자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전북도는 이번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 중 연차별 감축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을 실시하고, 기업별로 설정한 감축목표의 이행여부를 매년 점검하는 등 실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협약식에 참석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요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도내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적극 참여해주신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민간부문까지 합심해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매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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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안동시! 모든 경로당 안전관리 CCTV 설치 완료▲ 모든 경로당 안전관리 CCTV 설치 완료 [광교저널] ‘깨진 유리창 법칙’은 깨진 유리창과 같은 일의 작은 부분이 도시의 무법천지와 같은 큰일을 망칠 수도 있음을 뜻하며,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경로당은 운영 주체 고령화, 야간시간대 및 외부인의 경로당 이용 상황 확인 부재, 유사시 초등대처 미흡, 마을공동 책임의식 결여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안동시는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경로당 관련 범죄들이 인근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관리와 경로당 시설물 관리강화를 위한 대비책으로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안전관리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회장으로 경로당 이용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내부물품, 식료품, 냉장보관시설, 장기간 방치 식음료 등을 수시 점검하고 경로당 안전관리 순회교육을 통해 경로당 이용 안전관리 개선에 나선다. 현재까지 1억5천9백만원의 예산으로 시설 당 40만원의 범위 내에서 2016년 133개소, 2017년 385개소에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 경로당 현관 출입문 주변을 24시간 상시 촬영해 이용 어르신들이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강도나 절도사건 등에 대한 범죄 예방 효과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CCTV 설치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보호와 범죄 예방으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보장을 위해 경로당 현대화사업과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경로당 활성화 시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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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농촌’ 짝지어 어린이·어르신 시설도 친환경급식[72-20170620102216.jpg][광교저널] 박원순 시장은 먹거리야말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 아래 ‘먹거리 기본권’이라는 개념을 전국 최초로 내놓고 “시민 먹거리 주권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이유로 먹거리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가구가 아직도 18만 가구(국민건강영양조사 '15.)에 이르는 상황에서 먹거리를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음식이 아닌 시민이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권리로 선언한 것이다. ‘먹거리 기본권’은 서울시민 누구도 경제적 형편이나 사회·지역·문화적인 문제로 굶거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접근하는 데 곤란을 겪지 않아야 한다는 개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동·어르신 시설 친환경 식재료 비율도 무상급식 실시 초·중학교 수준인 70%로큰 틀의 방법론은 서울 자치구와 농촌 간 1:1 직거래를 통해 생산(산지 생산자)-유통(자치구 공공급식센터)-소비(서울시민)의 ‘식재료 공공조달 직거래시스템’을 구축, 서울은 농촌으로부터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공급받고 농촌경제도 활성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얼마 전 1호 협약을 맺은 강동구-완주군에 이어 ‘19년까지 25개 자치구마다 직거래할 농촌을 선정하고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한다.(총 812억 원 투입) 우리 농촌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식재료 공급 대상 기관은 친환경 급식 사각지대에 있던 어린이집(국공립, 민간, 가정),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이들 기관의 친환경 식재료 사용 비율을 ‘20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초·중학교 수준인 70%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친환경 식재료를 절반 이상 구매하고 있는 어린이집이 22%, 지역아동센터는 13%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25개 전 자치구의 대상 기관 규모는 총 약 7,338개소(30만 명)으로, 시는 최대한 많은 기관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아이들, 어르신들이 보다 내실 있는 단체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찾동’에 임상영양사 배치해 영양상태 위험 어르신 6천명 발굴, 식품패키지 지원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먹거리복지도 기존 쌀·김치 중심의 양적 지원을 넘어 질적 부족까지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발굴·지원 체계를 혁신한다. 65세 어르신의 경우 자치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과 연계해 임상영양사를 새롭게 배치, 영양상태 위험도가 높은 어르신 6,000여 명을 발굴하고 ‘영양꾸러미(식품패키지)’를 지원한다. 또,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밑반찬 등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식품바우처’를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탄산 대신 과일·채소 권장…과일자판기 등 지하철 등 공공시설에 확대 설치탄산 대신 과일·채소를 권장하기 위해 과일자판기 같은 과일·채소 판매시설을 구청, 지하철 등 공공시설에 '20년 총 50개소까지 확대 설치한다. ‘식중독 예방 진단시스템’도 연내 새롭게 개발, ‘20년 시내 모든 집단급식소에 적용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만들기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먹거리 마스터플랜‘을 2년여의 준비 끝에 20일(화) 발표했다. 건강과 안전이 중심이었던 식품정책을 복지 등으로 확대한 최초의 먹거리 융합정책이다. '15년부터 2년 간 시민 거버넌스를 통해 150여 차례에 달하는 의견수렴 과정(회의, 토론회,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거쳐 탄생한 계획으로, 일반시민, 식품안전·영양·농업·유통·급식 분야 전문가, 전주·완주 등 로컬푸드 추진 지자체, 복지시설 종사자 등 연인원 2,000여 명에 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계획에 녹여냈다. ‘서울 먹거리 마스터플랜‘은 ‘지속 가능한 먹거리 도시 서울’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5대 분야 26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5대 분야는 ①‘3단계 친환경 식재료 공공조달시스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②시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먹거리 체계 구축 ③더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 ④먹거리 불안감 해소를 위한 안전감시 시스템 강화 ⑤먹거리 거버넌스 구축이다.첫째, ‘3단계 친환경 식재료 공공조달시스템’은 올해 50억 원을 투입해 1호인 강동구에 이어 3∼4개소를 추가 설치한다.둘째, 경제적인 이유로 기본적인 먹거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먹거리는 물론 영양까지 챙겨 차별받지 않는 먹거리 체계를 만든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기존에 ‘찾동’의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가 직접 방문해 건강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줬다면, 내년부터는 이들이 영양상태까지 간이평가하고, 영양·의학적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자치구별로 새롭게 배치될 임상영양사의 보다 심층적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연내 대상자 기준과 대상자별 지원 프로그램 등 내용을 담은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내년 5개 자치구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영양꾸러미(식품패키지)는 영양 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지병이나 치아 상태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잘 씹을 수 있고 삼키기 쉬운 반 조리 제품, 영양보충 음료 등으로 구성된다.식품바우처는 3년 간('18년∼'20년) 약 2만 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식품바우처의 지원금액, 지원절차 등 세부적인 내용은 올 하반기 실시 예정인 ‘서울 먹거리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결식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급식 서비스도 확대·강화한다.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따뜻한 집밥 같은 ‘도시락형 급식 배달’은 내년부터 주 2회(현재 주 1회)로 확대하고,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는 ‘꿈나무카드’는 가맹점을 '20년까지 지금의 2배(2천 개→4천 개)로 늘려 아이들의 선택권을 높인다. 셋째, 몸에 좋은 과일·채소를 일상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 한다는 차원에서 구청, 지하철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과일자판기 같은 판매시설을 내년 10개소를 시작으로 '20년 총 50개소까지 확대 설치한다. 또, 더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건강먹거리 제공 기준을 정하고, ‘맛 태교부터 맛 실버까지’ 생애주기별 식생활 평생교육도 지역사회 내 시설과 연계해 시작한다. 또,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시 산하기관 등에 제공하는 급식과 간식의 구매·제공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식생활 평생교육은 문화센터(임산부), 어린이집·학교(유아·어린이·청소년), 50 센터(장년) 등 지역사회 내 시설과 연계해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을 진행한다.이밖에도 현재 음식점(21개소)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중인 ‘똑똑한 한끼’ 지정은 내년부터 편의점 도시락, 패스트푸드 세트메뉴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넷째, 먹거리에 대한 생활 속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진단 시스템’을 연내 개발해 내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20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집단급식소로 확대 실시한다. 각 자치구마다 식중독 예방관리 전담인력을 확보해 식중독 발생률을 낮추는 데 주력한다. 서울시로 들어오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현재 연간 1만8천 건에 이르는 도매시장 안전성 검사를 2020년까지 2만8천 건으로 늘리고, 잔류농약 검사항목도 285종에서 340종으로 확대한다.이밖에도 시민 불안감이 높은 불량식품 4대 핵심분야(▲지능·전문적인 불량식품 ▲유해물질 첨가 건강식품 ▲원산지 허위표시 ▲식품 소비트렌드 편승 불량식품)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성이 의심되는 식품에 대해 시에 직접 검사를 청구하는 ‘시민검사청구제’는 청구자격을 완화(5인 이상 공동신청→단독신청)하고 청구항목을 확대(방사능→위해물질, 표시성분 일치성)한다.마지막으로, 시는 이와 같이 수립한 ‘서울 먹거리 마스터플랜‘의 추진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형 심의자문기구인 ‘서울시 먹거리 시민 위원회(가칭)’를 연내 수립하고 '서울시 먹거리 기본조례(가칭)'를 제정해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 나아가, 먹거리의 영역을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 도시공간 활용, 경제 등으로 확장한 ‘2030 먹거리 마스터플랜‘ 수립도 추진한다.‘먹거리 시민 위원회’는 사회적경제기업, 시민단체, 언론인, 비영리조직, 교육·연구기관, 일반시민 등 약 150명 이내 정도로 구성되며 서울시 먹거리정책 수립·실행에 관한 심의와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박원순 시장, 20일 ‘서울시민 먹거리 기본권’ 선언 및 ‘서울 먹거리 마스터플랜‘ 발표이와 관련해 시는 20일(화) 9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본관 8층)에서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지역생산자, 학생과 다문화 가정 등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 개최, ‘서울시민 먹거리 기본권’을 공식선언하고 ‘서울 먹거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한다. 박원순 시장은 “먹는 문제는 먹거리 주권 회복의 문제다. 전국 최초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했던 서울시가 다시 한 번 선도적으로 도농상생 먹거리 모델을 만들겠다”며 “먹거리 문제를 건강과 안전의 영역에 한정짓지 않고 복지, 상생, 환경 같은 다양한 사회적 관계망으로 확장시켜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먹거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