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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폭염에 가장 안전한 도시, 용인특례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대한민국에서 폭염에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와 주식회사 부린 부설연구소가 '사회ㆍ경제적 인자를 고려한 우리나라의 폭염 취약성 평가' 논문을 통해 용인시가 폭염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10월 한국방재학회 논문집에 실렸다. 연구진은 녹지면적, 병상과 의사 수 등 복지ㆍ의료 분야 인프라, 인구 1만명당 무더위 쉼터 수, 건강취약연령인구 비율 등 세부 지표를 활용해 자치단체별로 비교했다. 용인에 이어 경기 성남시, 경기 고양시, 경남 창원시, 경기 남양주시 등이 뒤를 이었다. 무더위를 넘어선 폭염은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자연재해 중 하나다. 농작물, 축산물, 수산물의 폐사 외에도 에너지 소비, 도로ㆍ철도 변형 등 사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용인시는 그늘막을 비롯한 폭염저감시설 확대, 살수차 운영, 건강취약계층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폭염에 대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입구 사거리, 기흥구 기흥역사거리, 수지구 로얄스포츠센터사거리 등 827곳엔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04곳보다 123개 늘어난 수치다. 시는 이달 중에 79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농가와 축사 등 작업 현장에 폭염에 따른 농작물 관리 요령을 배포하고, 가축들의 면역력을 높여 폐사를 예방하는 면역증강제도 지원했다. 홀로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4562가구의 온열 질환을 막기 위해 보건소 인력 14명이 각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기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시는 폭염특보 시 도로변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도로 노면변형을 막기 위해 살수차 3대를 동원, 도심 곳곳 203km 구간에 물을 뿌린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염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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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서 삼계탕 꾸러미 200개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홀로 어르신 등 더위에 지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회장 이윤송)가 구슬땀을 흘렸다. 용인시는 지난 6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에서 직접 만든 삼계탕 꾸러미 200개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용인시지회 회원 20명은 아침 일찍부터 삼계탕을 끓이고, 직접 만든 오이지, 떡, 과일 등을 담은 삼계탕 꾸러미를 시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포곡읍 등 7개 읍면동,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이주노동자 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윤송 회장은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를 거르지 않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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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북동, 마중뜰 소공원 새단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이 마중뜰 소공원(역북동 801번지 일원)을 쾌적한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공원이 위치한 등기소 앞 사거리는 밀집한 아파트 단지와 관공서, 학교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동의 대표적 관문으로 불리는 곳이다. 동은 2022년 용인형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2800만원을 투입, 아킬레리아를 비롯해 꽃잔디, 붓꽃, 백합 등 꽃 1만4500본과 문그로우, 목수국, 화살나무 등 나무 38주를 식재했다. 동 관계자는 “역북동의 얼굴과 같은 마중뜰 소공원이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다양한 꽃으로 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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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 최대 신봉3근린공원(가칭, 수지중앙공원) 조성 탄력13곳의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한 공원화를 추진하는 용인시가 가장 규모가 큰 신봉3근린공원(가칭, 수지중앙공원)의 토지보상에 대한 해법을 마련했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시유지를 제외한 51만2959㎡ 규모의 공원 부지에 대한 보상을 추진한다. 공공토지 비축사업(토지은행)은 연평균 5% 이상 지가 상승이 예상되는 사업용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은행에서 선보상 매입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제도다. LH의 토지은행 기금으로 대상지를 미리 확보하면, 땅값 상승에 따른 추가 예산 투입을 막을 수 있어 보상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LH는 신봉3근린공원의 토지를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보상 완료 후 LH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대금을 납부하며 5년간 분할 상환할 예정으로 예산 운용에 여유가 생긴다. 신봉3근린공원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동에 걸쳐 있는 공원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좋은 데다 약 2만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개발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추정 보상비만 1900억원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비축계획사업승인 후 본격적인 토지보상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토대로 신봉3근린공원이 친환경생태도시를 상징하는 공원으로 순탄하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생활 공간 가까운 곳에서 공원을 찾아 쉴 수 있는 명품 공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용인시의회 의결을 거쳐, 교통영향평가, 소규모재해영향평가 등 공원조성을 위한 제반 절차를 이행해 왔다. 특히 신봉3근린공원의 상징성을 감안해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고려한 시민 명칭 공모를 진행, 5월 도시공원위원회를 열어 최종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그린 오스카(Green Oscar)로 불리는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살기좋은 도시상(Whole city Award)’부문 은상을 수상한 용인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을 확충해왔다. 또 전국 최초로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79만㎡의 사유지를 시민녹색쉼터로 조성해 공원 조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경안천 도시숲, 모현갈담생태숲,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운학·호동 수변생태녹지를 잇는 전체 17㎞의 대규모 수변 공원 조성 프로젝트인 용인 어울林(림)파크, 수지구 관내 하천과 공원을 연결하는 23㎞ 길이의 수지구 어울림파크 등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녹지를 확보해 현재 시민 1인당 공원 녹지 면적인 6.5㎡에서 2035년까지 1인당 15.77㎡까지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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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경안천에 어울림정원 선보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지난 23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주변 경안천에 시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화단을 꾸미는 등 어울林(림) 정원을 조성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만들어진 정원은 모두 20개로 디자인 설계부터 식물 식재 등 실제 조성까지 가족, 학교 동창, 동호회 모임 등 20개 팀(100명)이 도맡았다. 고등학교 동창들이 모여 팀을 꾸렸다는 A씨는 “평생 아파트에 살면서도 늘 흙밭에 꽃을 심고 가꾸는 일을 희망 사항으로만 간직해 왔는데, 지인들과 화단을 가꾸게 돼 평생의 소원을 성취했다”며 “시민들이 우리가 만든 정원을 찾아서 힐링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이날 정원 조성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봄꽃을 심었다. 백 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경안천 주변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원 조성과 관리에 시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울林(림) 정원은 지난 25일부터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정원 조성에 참여한 20개의 팀은 앞으로 자신들이 만든 정원을 관리하는 한편, 6월과 9월에도 어울林(림) 정원에 여름꽃과 가을꽃으로 재단장하고 경안천 주변에 색을 입힌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시의 수변 공원화 사업의 랜드마크 ‘어울林(림) 파크’ 조성의 일환으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터미널에서 경안천 도시숲을 잇는 경안천 5.5km 구간에 계절마다 꽃이 피는 수변공원 조성을 시작했다. 경안천 수변을 따라 각 계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초화류를 심고, 수국 특화길, 창포자수 화단, 갈대원 등을 조성한다. 시민들을 위한 휴게시설도 설치된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용인 어울林(림)파크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경안천 도시숲, 모현갈담생태숲, 유방동 시민녹색쉼터를 수변공원으로 잇는 전체 270만㎡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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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구, '수지구 어울림파크' 만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시 수변공원화 사업의 랜드마크, '어울林(림)파크' 조성을 진행중인 가운데, 수지구도 관내 5개의 하천과 4개의 공원을 연계하는 23Km 길이의 '수지구 어울림파크' 조성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우선 정평천(신봉3공원), 성복천(신정공원), 탄천(죽전 70공원), 손곡·동막천(고기공원) 등 하천과 공원을 연결해 도심 속 생태축을 만든다. 보행산책로 정비, 둑길 꽃식재, 쉼터 조성, 야외 공연장 재정비,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자전거 도로 등 개인 이동수단의 연결로를 확보해 도심과 도심, 역과 주거지 등을 연결해 이동 편리성을 높이고, 특히 교량하부나 보행 집중구간은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 개선과 함께 시민 보행안전성을 확보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단계(1단계 2022~2023년, 2단계 2024~2025년)에 걸쳐 진행되며, 우선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김광호 수지구청장은 "용인시가 시의 랜드마크인 용인 어울림파크 조성사업을 하는 만큼 수지구도 사업에 동참해 주요 하천과 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들 계획"이라며 "용인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안히 쉬다 갈 수 있는 도심 속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어울림파크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경안천 도시숲, 모현갈담생태숲, 유방동 시민녹색쉼터를 잇는 전체 270만 ㎡의 대규모 도심 공원 프로젝트다. 경관분수, 공연장, 전망데크, 시민이 가꾸는 정원, 자전거 도로 등을 곳곳에 설치한다. 정식 명칭과 공원 조성 아이디어까지 시민들에게 일일이 물어 선택한,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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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용인시 공원 녹지, 이렇게 변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시민 누구나 #가까이 #생활권 내 녹색공간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 대규모 수변공원 ‘용인 어울林(림)파크’, 전국 최초 토지활용계약을 통한 시민녹색쉼터 조성 등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지공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온 용인시의 2035년 공원 모습을 압축 설명하는 4개의 키워드다. 용인시는 용인의 공원녹지 미래 모습과 중장기적 계획을 담아낸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이 지난 3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과 관리·이용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틀이다.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녹지를 확보해 현재 시민 1인당 공원 녹지 면적인 6.5㎡에서 2035년까지 1인당 15.77㎡까지 늘려나간다는 게 핵심이다. 계획을 살펴보면 미래 세대까지 녹지를 보전하기 위해 ▲은이산·칠봉산 ▲금박산 ▲정광산 ▲법화산·향수산 ▲함박산 ▲광교산 등 6개 골격녹지를 중심으로 정광산, 갈미봉 녹지보전지구 설정을 반영했다. ▲이동저수지 ▲기흥저수지 등 수변공간과 경안천, 진위천 등 수변축을 활용한 선형 녹지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간다. 지역에 따른 차이 없이 시민 누구나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기흥·수지 권역과 처인권역을 나눠 도시공원 등 그린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처인권역은 모현읍 등 인구 대비 도시공원 수가 부족한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에 공원을 확충하고, 처인성·은이성지 등 문화재 주변에 특색있는 주제공원을 조성한다. 기흥·수지 권역도 신봉동 등 인구에 비해 공원이 부족한 곳에 공원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고, 플랫폼시티 등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기부채납을 받아 공원을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생활권 내 공원 확충을 통해 용인 어디서나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도시공원에 접근 가능한 인구 비율도 현재 68%에서 2035년에는 82.3%까지 늘어난다. 학교, 공공기관,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공원들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바람길 분석을 통해 처인구 포곡읍, 김량장동과 수지구 동천동을 중점녹화지구로 선정해 도로변 가로수 등 녹화사업에 나선다. 시민들이 공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용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큰 그림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기본계획안을 상정하기에 앞서 용인시의회와 도시공원위원회 검토, 시민 설문조사, 온오프라인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기본계획은 시민 누구나 푸른공원사업소 공원조성과를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기간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계획안은 용인시가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지역에 따른 제약 없이 시민 누구나 생활 공간 가까운 공원을 찾아 쉴 수 있는 명품 공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년간 녹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18년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발족, 난개발로 얼룩져 있던 수지구의 경사도를 17.5도로 강화해 무분별한 산지 개발을 원천 봉쇄했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곳을 도시공원으로 추진,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공원을 만든다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꾸준한 재정투입으로 4곳은 공원 조성 및 보상을 완료했고, 고기근린공원 등 5곳의 공원은 단계별로 예산을 확보해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장 15개 크기, 10만 8124㎡ 규모의 통삼근린공원은 지난해 12월 착공 토목공사를 시작해 지난 13일부터 본격 조경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축구장 73개 면적(51만 8047㎡)으로 시 장기미집행공원 중 최대규모인 신봉3근린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토지 비축사업에 선정돼 LH가 선보상 매입한다. 시의 입장에서는 급등할 수 있는 토지보상비를 줄이고, 5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어 재정에도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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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확보 마술사’ 용인시, 10만 3278㎡ 사유지 녹지활용계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전국 최초로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축구장 110개 크기인 79만㎡ 사유지를 시민녹색쉼터로 탈바꿈시킨 용인시가 추가로 10만 3278㎡ 녹지(사유지)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한다. 용인시는 처인구 유방동 유방도시자연공원구역 등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 소유자 11명과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계약을 체결한 곳은 ▲처인구 유방도시자연공원(6만3477㎡) ▲기흥구 신갈도시자연공원(2만6579㎡) ▲기흥구 하갈도시자연공원(1만812㎡) ▲기흥구 보정1 도시자연공원(2410㎡) 등이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자연환경ㆍ경관보호 등을 목적으로 개발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용도지역으로 토지소유주가 재산권을 행사하기 어렵다.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과 달리 공원 지정 실효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소유주가 지자체에 토지 매수청구를 하더라도 법령에 따른 요건이 까다로워 매각도 쉽지 않다. 시는 울창한 산림 자원 활용과 사유재산권 침해 등 해결방안을 고심한 끝에 2020년 11월 전국 최초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를 소유한 이들과 5년 단위의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계약기간 동안 토지소유주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이곳에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녹지 공간을 확보한 것은 기존 공원 조성의 관점을 바꾼 획기적인 정책 사례라는 평가다.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는 공원 등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국공유지를 활용하거나 막대한 토지보상비를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한 후 조성해왔다. 시의 녹지활용계약 사례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해소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면서 도심 내 신규 공원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자치단체의 해결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녹지활용계약으로 확보한 토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숲 놀이터, 명상데크, 피톤치드 숲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사유재산권 침해와 재산세 납부를 이중으로 부담해 온 토지주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해당 녹지를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잘 가꾸고,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녹색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약 710만㎡에 달하는 유방·구성·하갈 등 8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를 시민녹색쉼터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유방·하갈·죽전 등이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모습을 선보였다. 시는 보다 많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를 시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처인구 녹지를 하나의 축으로 묶어낸 용인 어울림파크, 13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등도 추진해,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을 오는 2025년 11.3㎡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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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동, 시민 휴식 쉼터 군락·힐링 정원 새 단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은 시민 휴식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행정복지센터 인근 힐링·군락 정원 3900여㎡ 새 단장을 시작했다. 1일 동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보정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보정사랑회 회원 60여명은 힐링·군락 정원에 지난해 수확해 보관 중이던 칸나 구근 2,000여개를 옮겨 심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힐링 정원의 무궁화 가지치기를 시작으로 이들 두 곳 정원에 꽃모종을 옮겨심기 위해 밭갈이, 고랑 만들기, 부직포 설치 등의 사전작업을 해 왔다. 오는 4월 중에는 힐링 정원 일대에 메리골드, 데이지, 마가렛 등의 꽃모종을 추가로 심는다. 군락 정원에는 하반기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힐링·군락 정원 부지는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인 보정종합복지관이 들어설 자리로 자칫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꿔오고 있다. 동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봄에도 보정동 힐링·군락 정원이 화려한 변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작은 기쁨을 선사할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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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아 신갈천 하천변 300m구간 새 단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은 봄을 맞아 신갈천 강남병원~갈천교 300m구간을 새 단장했다. 31일 동에 따르면 동은 이 구간 비탈면에 산철죽 1940그루, 조팝나무 1360그루 등 수목 3300그루를 심고, 금계국 씨앗을 뿌렸다. 또, 5월부터 개화하는 금계국의 건강한 생장을 위해 미리 잡풀을 제거하고 비료와 약품을 살포했다. 이에 더해 오는 4월부터는 시 차원의 신갈천 정비가 시작된다. 생태하천과에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쉼터 차양막, 운동기구, 신갈동과 상갈동을 잇는 징검다리 등을 추가 설치하고, 도로관리과에서 기흥레스피아~갈천교 2.5km 구간을 잇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다. 신갈천은 기흥구 상하동에서 화성시 경계를 지나는 지방하천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구축된데다 곳곳에 쉼터와 운동기구 있어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며 “오는 5월부터는 신갈천을 산책하며 금계국이 활짝 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