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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대도시시장협의회장, “용인 시티포인트 전국 확산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용인특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3차 정기회의에서 용인에서 도입한 시티포인트를 전국으로 확산하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회원 도시들의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해 시정에 접목하려고 노력한다. 각 도시가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면 다른 도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만큼 협의회 도시들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혜를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시티포인트 서비스는 잠자는 민간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바꿔 생필품을 사는 등 시민 가계에 보탬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현재 1만여명의 용인시민이 애용하고 있다”며 “회원도시에서 참여하길 원한다면 플랫폼 등 자료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시티포인트는 곳곳에 적립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시스템으로 용인시에서 올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인 전국 18개 도시가 소속돼 있는데 이날 회의에는 12개 도시 지자체장이 참석해 학교복합시설 지방세 감면 확대 등 6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사립학교도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복합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용료와 수강료, 대관료 등에 대한 지방세를 감면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자는 내용이다. 이 밖에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가 설립한 지방공사를 보상전문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장도 의용소방대원 소집 권한을 갖도록 하는 등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자는 안건도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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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육상 간판 우상혁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용인특례시는 31일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15일)을 기념해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우상혁 선수가 경기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체육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헌신적으로 노력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체육상으로 경기상, 선수상, 지도상, 공로상 등 총 9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우상혁은 한국 높이뛰기를 대표하는 스타로 대한민국 육상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이후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 35를 가뿐히 넘으며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m 33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18일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높이뛰기 결승에선 2m 32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23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 선수는 특히 경기마다 밝고 긍정적인 표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와 뛰어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는 등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 선수의 경기상 수상 소식을 들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상혁 선수의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을 11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 '스마일 점퍼'로 불리는 우상혁 선수가 보여주는 긍정 에너지와 도전정신이 용인은 물론 나라 전역에 퍼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가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과 용인을 빛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혁 선수는 당분간 국내에서 훈련과 휴식을 가진 후 11월 말부터 국외전지훈련에 돌입, 파리올림픽과 2024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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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장애 학생 교육을 위한 교육청 인력 부족할 경우 시가 지원 검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7일 지역 내 장애학생의 교육을 담당하는 특수학교 교장과 교사,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말부터 12차례에 걸쳐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대표들을 만나 학교별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던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30분가량 장애 학생들 교육과 관련한 문제를 놓고, 특수학교 교장‧교사, 학부모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역 내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와 용인다움학교의 교장과 교사, 학부모, 병설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급 담당 교사 등 12명과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장애 학생의 진로와 관련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특수교육지도사 인력 확대, 대중교통 확충, 통학로 개선 등이 논의됐다. 이상일 시장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장애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학교와 학부모 입장에서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장애 학생을 위한 더 좋은 교육방안을 의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강남학교 학부모 A씨는 “한 반에 6명의 학생이 있다. 적은 숫자로 보일 수 있지만 교사 1인이 6명의 장애 학생을 돌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특수교육지도사 지원이 절실하다”며“학급에 학생을 4명 수준으로 줄이거나 사회복무요원의 배치 확대도 검토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장애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인력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기존의 특수교육지도사가 내년부터 경기도교육청으로 소속이 전환된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가 추가로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021년 3월 개교한 ‘용인다움학교’는 통학로의 안전과 대중교통과 통학용 셔틀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용인다움학교 학부모 B씨는 “다움학교에서 교통여건과 통학로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지만 전임 시장은 나서지 않았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1.7㎞가 떨어져 있고, 통학로에는 인도도 없고 길의 상태도 나쁜 데다 학교 주변에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통학로를 속히 개선하는 게 옳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살펴보고 통학로 개선과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세부적인 진로 탐색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 필요성도 학교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로부터 제기됐다.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특수학교뿐만 아니라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용인강남학교 교사 C씨는 “용인강남학교는 아이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체육과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도 많다”며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있지만 예산이 1년 단위로 세워지면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장애 학생을 위한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경증과 중증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 방안도 마련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남학교 학부모 D씨는 “아이들의 장애 정도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의 내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은 획일적으로 구성돼 차라리 아이들을 집에서 보호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성 훈련이 필요한 경증 장애 학생과 한 명을 집중 보호해야 하는 중증 장애 학생의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평가해 미흡한 것들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방과 후 프로그램 예산을 다 쓰지 못하고 남는다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있어서 학부모들이 차라리 집에서 돌보는 게 낫다며 이용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학부모와 학교의 의견을 깊이 듣고 기존의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연구를 교육지원청과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각 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을 관리하는 교사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고, 어려움에 공감한 이 시장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들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과 특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강사들의 정보를 모은 체계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세세하게 잘 몰랐던 특수학교‧특수학급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보다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을 신속하게 조치해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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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6일 버스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6일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 파업 예고에 대비해 전세버스 30대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에 소속된 용인시 운수업체는 경남여객, 대원고속 등 5개사로 이번 파업에는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등 68개 노선 552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용인시 전체 255개 노선 921대 중 60%다. 마을버스(300대)는 파업 대상에서 제외돼 정상 운행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3일부터 교통건설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4개반 20명)를 설치,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먼저 26일 첫차부터 파업이 예고된 노선 중 철도나 마을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처인구와 기흥구를 중심으로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한다.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지역을 6개 거점으로 나눠 이곳 시민들이 용인경전철이나 분당선 등을 이용하도록 주요 전철역과 용인터미널까지 운행한다. 이와 함께 용인경전철도 하루 19회 증편, 출퇴근 시간인 오전 6~9시, 오후 4~7시에 차량을 집중 배차한다. 마을버스와 택시도 출퇴근 시간대 집중 운행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지역 내엔 1852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 파업 예고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하게 전세버스 투입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은 용인시 홈페이지나 TV 등 언론매체에 귀를 기울여 일상생활에 혼란이 없도록 하고, 자가용 함께 타기나 지하철, 경전철과 같은 대체 교통수단 이용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 파업 관련 소식과 전세버스 투입 노선 등에 대한 정보는 용인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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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반도체 산업 육성 위한 협조체제 가동키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을 방문해 민병주 원장과 만나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용인의 반도체 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과 민 원장은 반도체 인재 양성, 용인특례시에 양산연계형 미니팹 건설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대한 KIAT의 맞춤형 기술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이곳을 포함한 세 곳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특례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반도체산업 육성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KIAT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민병주 원장은 “KIAT는 첨단특화단지 추진 사업의 기반구축과 함께 산학협력단 석·박사과정 지원 등 산업 인재 양성사업, 규제샌드박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시장이 추진력이 있어 용인이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의 조성과 인재 양성, 기술지원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과 민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같은 당(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에서 함께 일했고,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모임 가운데 하나인 '약지회' 회원으로도 함께 활동했다. 민 원장은 이날 "이 시장은 국회 상임위에서 나란히 앉은 짝꿍이었다"고 말했다. 민 원장과 함께 한 KIAT 고위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시ㆍ군 가운데 이제까지 자치단쳬장이 KIAT를 방문해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경우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음"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KIAT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연구개발(R&D) 예산지원도 많이 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반도쳬 산업의 중심이 될 용인특례시와 소통하고 협력할 일이 많을 것으로 본다"면서 "KIAT를 방문한 자치단체장은 제가 처음이라고 하는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KIAT와 협력하고자 하는 용인의 마음이 어느 곳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KIAT는 정부 핵심 산업정책인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첨단전략기술 지정과 규제 개선 등 민간 수요를 접수하는 창구로, 특화단지 지정, 특성화대학(원)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 등에 대해 지정한 첨단산업 반도체 특화단지와 관련해 단지별 맞춤형 육성 시책을 수립하고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 등 후속 지원도 KIAT가 맡고 있다. 이 시장과 민 원장은 앞으로 용인의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해 양 기관이 보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방안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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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카네기 총동문회서 ‘인문학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8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한국카네기CEO클럽 용인총동문회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했다. 용인카네기 총동문회는 회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속원으로서의 유대감을 나누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 시장은 동문회의 초청을 받아 ‘그림과 문학과 건축이 있는 인문학 살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특강 전 행사로 강형문 테너가 ‘지금 이 순간’ 이란 뮤지컬 노래를 불렀는데 들으면서 톨스토이의 ‘세가지 질문’이란 글이 생각났다”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이 그것인데, 톨스토이의 답은 ‘지금‘이고 ‘지금 당신이 만난 사람’이며,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었다. 오늘 특강이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그림과 문학, 건축을 넘나들며 현대사와 함께 발전해온 예술의 흔적을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문제적 사건을 예로 들며 1시간 20분 가량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로 불리는 작가 스탕달이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어떤 그림을 보고, 아름다움의 희열을 느낀 나머지 현기증을 느낀 것을 글로 남겼다. 사람들이 그림에 황홀경을 느껴 실신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같은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한다. 이는 영화 <스탕달 신드롬>으로도 제작됐는데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피터 브뤼겔의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감동과 흥분을 감추지 못해 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피터 브뤼겔의 또 다른 그림 <바벨탑>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건물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생마르틴 광장에 책으로 바벨탑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도 보여주면서 하나의 예술작품이 현대 건축 등 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따뜻한 사랑과 평안이 느껴지는 렘브란트의 그림 <유대인 신부>는 빈센트 반 고흐가 '스탕달 신드롬'을 느낀 작품”이라며 “렘브란트와 함께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이끈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도 소설가에게 영감을 줘서 같은 제목의 소설을 쓰게 했고,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베르메르의 이 작품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데, 네덜란드 밖으로는 못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보려면 프랑스로 가야 하듯이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을 보려면 네덜란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911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가 2년 4개월 가량 실종됐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 사건을 계기로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유명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관계가 파탄나고, 피카소 소개로 연인 사이가 됐던 아폴리네르와 여류 화가 마리 로랑생이 결별한 사연, 아폴리네르가 실연의 아픔으로 쓴 시 <미라보 다리> 등을 입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작가의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새로운 화풍을 창조, 새 시대를 열어간 작가들도 차례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모나리자 사진엽서에 펜으로 수염을 그려놓고 밑에 <L.H.O.O.Q>라고 써서 작품임을 내세웠던 마르셸 뒤샹은 기존의 예술관념을 뒤집겠다는 다다이스트였다”며 “상품인 소변기를 사서 맨 아래에 'R.Mutt 1817'이라고 쓰고 <샘>이라는 이름을 붙여 작품이라고 내놓은 그는 이게 무슨 작품이냐고 의문을 품는 이들을 겨냥해 ‘일상의 평범한 사물이 작가의 새로운 시각에 의해 오브제가 되면 창조된 작품이다’고 했다. 그가 발상의 전환으로 맨처음 시도했기 때문에 나중에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며 그가 '처음엔 내 그림이 흉측하다며 사람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확신을 가졌기에 타협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신념을 가져야 한다'라고 한 이야기를 수강자들에게 전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황소머리>, <알제의 여인들>, <아비뇽의 아가씨들> 등 다수의 명작을 남겼다”며 “2차원 캔버스에 3차원 세계를 담기 위해 시도한 입체주의와 조각 <줄넘기하는 소녀>에서 보듯 이질적 소재들을 결합하는 아상블라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내놓으며 기존의 관점과 관념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2차 대전 후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으나 1953년 소련 스탈린이 죽자 프랑스 파리의 공산당 기관지 <편지>의 의뢰에 따라 스탈린 초상화를 그려 보냈는데, 공산주의자들이 스탈린을 근엄한 모습이 아닌 어벙한 아저씨처럼 그렸다며 난리를 부렸다. 공산주의자들은 피카소를 퇴폐주의자로 낙인찍고 비난하다 몇년 뒤 제명했다. 늘 변화를 시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피카소는 공산주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어서 공산당과 미련없이 결별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클로드 모네의 그림 <인상-해돋이> <수련> <건초더미> 등을 보여주며 인상주의 화풍에 대해 설명했고, 추상주의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가 쇤베르크의 <현악사중주>를 들으며 그린 그림 <인상>을 소개하면서 그림과 음악의 접목지점에서도 예술이 많이 탄생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명한 그림 <키스> 등을 보여주며 ‘키스의 미학과 사회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키스는 남녀의 사랑 표현이기도 하지만 초기 기독교에선 존경과 신뢰의 표시로 키스를 했다. 공산주의에선 남성 지도자들이 우정의 표시로 소위 딥키스를 했는데 소련 브레즈네프가 동독 에리히 호네커가 키스하는 사진이 있고, 그것이 베를린장벽에 그라피티로도 남아 있다. 중국 마오쩌둥과 소련 후루쇼프는 키스를 하지 않았는데 그땐 양국 관계가 나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귀스트 로뎅의 유명한 조각 <키스>가 단테 <신곡>에도 나오는 파올로와 프란체스카의 비극적 사랑을 나타낸 것이고,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 키스'는 만난지 하루 만에 결혼하고 밤을 보낸 뒤 동이 틀 무렵 헤어져야 하는 연인의 키스인데, 여러 그림의 소재가 됐다. 줄리엣은 '지금 우는 새는 아침의 종달새가 아니라 밤의 나이팅게일'이라는 말로 헤어지기 싫다는 표현을 했는데, 그렇게 헤어진뒤 둘은 얼굴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고 결혼하고 죽게 되는 이 모든 일이 불과 닷새 만에 전개된다"고 했다. 수강생들은 이 시장이 PPT 자료를 통해 보여주는 세계적인 명화와 건축물, 문학의 스토리,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시장의 특강이 끝나자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기념사진을 찍자고 했다. 용인카네기 총동문회 서정안 사무총장은 "그림, 문학, 건축과 관련해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며 흥미있는 인물과 사건,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고 설명한 이상일 시장의 특강은 지식의 향연을 느낄 정도로 몰입을 하게 했다"면서 "매우 바쁜 와중에도 여러 특강 요청을 받아들이고 직접 방대한 자료를 만든다고 하는 이 시장에게서 공부의 내공과 성실함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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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건강한 행정서비스를!...‘직원 건강관리실’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정기적인 건강상담으로 직업병이나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실을 운영한다고 18일 전했다. 시청 지하 1층에 문을 연 직원 건강관리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간호사가 상주하며 직원들에게 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 건강상담부터 가벼운 부상에 대한 응급처치, 의약품 제공, 혈압‧혈당 측정 등을 돕는다. 여기에 산업보건의(명주병원 직원환경의학과 전문의)가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해 근골격계질환이나 뇌심혈관계질환 고위험군 등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한 상담을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용인시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실을 설치했다”며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해 만일의 중대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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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센터 소속 중학생 선수 대상 향토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이상일)가 지난 13일 센터 소속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32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지역 내 향토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 배우기’를 주제로 진행한 행사는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이 용인특례시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적 의미가 높은 유산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축구센터 소속 선수들은 대한불교 열반종 본산인 와우정사 등 유적지와 용인농촌테마파크, 기후변화체험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용인문화원 윤은성 해설사는 “미래의 축구선수를 꿈꾸는 용인시축구센터 선수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바르게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용인시축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진행한 행사가 축구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운동 이외에도 기본소양과 역사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인재 양성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는 용인문화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선수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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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 관계자 격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4일 기흥구 상갈동 루터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2회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원 의장을 비롯한 소속 조합원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해 족구, 축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20여개의 부스를 돌며 참가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 한쪽에서 둥글게 모여 제기를 차던 용인우체국 노동조합 부스에서 이 시장은 노동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선뜻 제기차기에도 동참하는 등 유쾌한 축제를 즐겼다. 이 시장은 “오늘 용인의 노동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비롯해 용인특례시는 눈부신 발전을 해나갈 것이다. 앞으로 좋은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 여러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다 좋은 후생복지를 누리도록 용인특례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 시장은 앞서 지난 4월 노사민정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노동자의 복자 향상과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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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학교 주변 공사 땐 시, 사업지, 학교, 학부모 등의 안전대책협의체 가동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17곳의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만나 용인의 교육환경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과 각급 학교 학부모 대표들과의 만남은 이날로 다섯 번째다. 약 2시간 30분의 긴 시간 동안 학부모들은 학교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 확보와 관련해 많은 주문을 했고, 의견을 경청한 이상일 시장은 학교별 요청사항에 일일이 답변하며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지역 내 185개 초·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며 “학부모님들과 만나는 것은 또 다른 관점, 의견을 듣고 학교 현장의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해 보고자 하는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내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는 학교 낡은 시설 개선 방안이었다. 학부모들은 냉난방 기기의 내구연한에 대한 문제부터 체육시설과 운동장, 교실 증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어정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용인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에 설치된 냉난방 기기의 교체 의견을 제시했지만, 내구연한과 예산의 제약으로 교체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내구연한에 대한 맞춤형 기준이 수정될 필요가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유동적으로 예산 집행과 시설 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는 대한민국 교육 현장 어디에서든 그 같은 문제가 있을 걸로 생각되는데 기후변화 위기 때문에 여름이 갈수록 무더워지는 상황에서 냉방에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한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면서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냉난방기 교체시기의 유연성 발휘, 고장날 경우에 대비해 수리 예산의 신속하고도 적절한 지원 등의 방안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학교들의 학생과 교사 수급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들이 교환됐다. 원삼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소규모 학교인 원삼중학교는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학생들까지 빠져나가면 학급을 유지하기 힘들고, 이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학교 시설 환경 개선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소규모 학교에 대한 교사의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고,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을 보다 많이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원삼중의 고충을 이해하며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영향으로 인구와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테니 시와 교육지원청이 교사 수급이나 교육 프로그램 문제 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인근에 조성되는 시설에 대해 용인특례시와 학교, 경찰, 공사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 구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영문중학교 학부모 대표는 “학교 주변에 공사가 진행된 시설에 대해 공사 진행이 확정된 후 학부모들에게 통보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기 어렵다”며 “공사 전 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에 공사가 이뤄질 때 시가 사업자, 교육지원청, 경찰서, 학교, 학부모 등과 함께 안전대책을 미리 강구하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챙기며, 공사계획 등을 알리는 시스템이 매뉴얼처럼 작동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면서 “저도 중학교 2학년 때 파란불 신호에서 대로를 건너다 신호를 무시한 승용차에 치여 수술을 세 번이나 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특히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인구와 기흥구 일부 학교에서는 과밀학급과 학생수급 문제를 제기했고, 흥덕중학교는 학교 맞은편 쓰레기 집하장의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 신설 계획을 설명하면서 과밀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고, 쓰레기 집하장 문제에 대해서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조성해달라는 요청과 운동장 확보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인조 잔디 운동장을 희망하는 5개 학교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고 소개하고, 학교가 인조 잔디 운동장을 원할 경우 교육청과 협의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 대표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부모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시장이 직접 각 학교 학부모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일일이 의견을 경청하고 답변을 하는 것은 처음 보는 일”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문제들이 개선되어서 학생들이 혜택받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 대표는 "간담회가 열린다고 하기에 시장은 인사만 하고 가는 줄 알았는데 시장이 끝까지 남아서 의견을 듣고 답변해서 달리 봤다"며 "오늘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185개 초중고 교장 선생님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오지 않은 학교별 문제, 사정 등을 학부모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많이 알게 됐고, 어떤 문제들에 대해서는 속 시원한 해결책을 당장 마련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답답하고 한편으론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내년에도 뵙고 말씀을 들으면서 교육 발전을 위한 지혜를 함께 찾으려 한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지역 내 185개 초중고 교장들과 여섯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던 이상일 시장은 지난 9월부터 185개 초중고 학부모 회장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13일까지 초등학교ㆍ중학교 학부모 회장들과 다섯 차례의 만남을 가졌으며, 17일에는 용인지역 각 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