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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소방재난본부, ‘제2회 로프구조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이천소방서 ‘최우수’[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구조대원들의 타워크레인, 고층빌딩, 교각, 산악사고 등 특수재난현장에서 활용하는 로프구조 기술을 평가하는 경연대회가 열렸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소재 자연암벽장에서 제2회 경기도 로프구조(Rope Rescue)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난 유형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사고에 대해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하여 고난도의 로프구조 임무 수행을 평가하는 대회로, 도내 5개 소방서 25명의 베테랑 구조대원들이 참여했다. 경연은 5명이 1개조를 구성, ▲급류사고에 따른 계곡구조 ▲산악사고에 따른 수직구조 ▲신속한 구조를 위한 사선구조 중 2개 종목을 추첨한 후 임무 완수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심사의 공정성,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국내 로프분야 민간전문가를 심사위원을 위촉해 정확성, 안전성, 창의성을 평가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는 이천소방서, ‘우수’ 양주소방서, ‘장려’ 포천소방서가 각각 차지했고,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로프 액세스(Rope Access)교육과정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박춘길 북부특수대응단장(직무대리)은 “구조대원의 재난현장에 따라 로프활용 구조기법을 결정, 대원간의 협력을 통한 구조기술 전개는 상당히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활발한 구조기술 교류와 구조대원들의 팀워크 향상으로 안전한 경기도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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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닥터헬기 비상착륙 책임질 것”…이국종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 아주대학교 병원과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국 최초로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도내 31개 시군 내 공공청사, 학교운동장, 공원 등 2,420개소에서 자유롭게 이착륙할 수 있게 됐다. ‘민원 발생 등의 이유로 응급의료헬기가 이착륙하지 못해 도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의지가 실현된 셈으로, 중증외상환자의 ‘골든아워’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중증환자 외상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와 도교육청, 아주대병원은 18일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도와 도교육청, 아주대병원 등 3개 기관은 중증외상환자 ‘골든아워’를 확보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한 외상환자 사망을 줄이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됐다. 이번 협약은 공공청사 77개소 및 학교운동장 1,755개소 등 총 1,832개소를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으로 닥터헬기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소방헬기 착륙장 588개소와 새롭게 추가된 1,832개소의 공공청사 및 학교운동장, 공원 등을 포함, 총 2,420개에서 이착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협약에서 소방재난본부가 닥터헬기를 운영함에 있어 이착륙을 망설이는 일이 빚어지지 않도록 공개적으로 ‘닥터헬기 비상착륙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운 위급상황 발생 시, ‘재물손괴’나 ‘주거침입’ 등 이후에 빚어지는 법적 문제 등을 걱정하지 말고 헬기를 착륙시킴으로써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지사는 행정명령의 근거로 현행법에 있는 ‘긴급재난’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응급구조를 담당하는 일은 현행법상 ‘긴급재난’에 해당되는 만큼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운 긴급상황에는 주거침입이나 재물손괴 등의 행위가 허용된다. 예를 들어 헬기를 내릴만한 회사운동장이 잠겨있을 경우, 과감하게 헬기를 내려도 된다”라며 “오늘 협약된 공공기관, 학교를 기본적으로 활용하되 소방재난본부 지침 등을 만들어 비상상황에는 ‘긴급재난’의 형태로 착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지사는 이어 “긴급재난 시 헬기 착륙으로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경기도가 책임질 것”이라며 “한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는지를 보여야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 적극적으로 무리해서라도 활용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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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 가평서 여름철 재난대비 현장점검[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조인재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23일 가평 용추계곡과 배터유원지 등을 방문,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와 집중호우 시 야영객 고립 예상지역에 대한 현장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 경기북부지역은 도심지역과 가까우면서도 명산과 휴양지 등이 많아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방문한 가평지역은 가족과 함께 물놀이 등을 하기에 좋은 계곡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매년 물놀이 사고와 풍수해 예방대책 등을 마련해 119시민수상구조대 등을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에 배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시에는 주요 유원지 등에 대한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등 여름철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 관계자들에게 “올해 여름철에도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피서객들이 유원지 등을 많이 찾을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사고 위험지역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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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도 대상으로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 실시[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3월 26일 경기도의원 3명(임채철, 이필근, 김용성)을 포함한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시민사회단체대표 1명, 전직공무원 2명 등 모두 10명의 검사위원을 위촉했으며, 지난 4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경기도에 대한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결산검사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및 기금 등의 결산확인과 재무관련 회계검사를 하게 되며, 결산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 의견서를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에게 제출하고,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은 결산검사 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도의회에 제출해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경기도에 대한 결산검사는 지난 1일부터 5월 17일까지 경기도 본청, 북부청, 소방재난본부, 농업기술원, 수자원본부 및 건설본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임채철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첫 결산검사이니 만큼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잘 쓰였는지를 면밀히 확인하고 검사해,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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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행위, 소관 실ㆍ국 2019년 업무보고 받아[광교저널 경기/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박근철)는 지난 13일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소관 실ㆍ국으로부터 2019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업무보고는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균형발전기획실, 인재개발원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실ㆍ국은 간부 소개를 시작으로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2018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등을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은 집행부 보고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주문을 이어나갔다. 임창열 의원(더민주, 구리2)은 탈루세원 발굴 및 범칙행위 조사 관련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떳다방 등 불법부동산 컨설팅 행위에 대해 도민의 피해가 없도록 도-시군 합동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현옥 의원(더민주, 평택5)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대해 몇몇 단체에 집중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국중현 의원(더민주, 안양6)은 행복마을만들기 추진현황을 묻고 시군과 협의, 합리적 예산 분담 방안을 마련해 사업 의 실효성을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박창순 의원(더민주, 성남2)은 도와 시군과 업무 협력 증진 및 자원봉사센터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김용찬 의원(더민주, 용인5)은 2021년 자치경찰제 전면 실시에 대비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더민주, 의왕1)은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은 금일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여러 위원님들의 말씀이 도민을 위한 것임을 감안하고 이를 정책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아울러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14일 소방재난본부,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학교 등 나머지 소관 부서에 대한 2019년 업무보고 청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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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의원, 용인서부소방서 설치관련 관계자 회의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지난 8일 더민주 김용찬(용인5)·김중식(용인7)·고찬석(용인8)도의원이 용인시청 집행부 관계자 3명과 함께 가칭 용인서부소방서(이하 ‘소방서’) 등 설치 관련내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의회에 따르면 용인시는 면적이 591제곱 킬로미터고 인구는 100만 명 이상으로, 소방서 2곳을 운영 중인 고양시(268제곱 킬로미터), 성남시(141제곱 킬로미터)과 비교해 인구는 비슷하지만 시 면적이 2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소방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용인의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비해 소방서가 부족해 골든타임인 7분 내에 도착할 확률이 17개 시·도 중 16위인 상태로, 원거리 및 교통체증으로 인한 출동지연으로 재난에 기민하게 대처하기가 어렵고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용인시에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오늘 회의에서는 원거리 신도시 인구 급증지역의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및 용인서부권의 소방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신설’에 따른 여러 현안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부지를 활용하거나 도유지 외 설치 시 부지를 매입하는 등의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으며, 시청 관계자들은 부지확보 및 신설 추진에 발 벗고 나섬과 동시에 회계변경이 필요한 소방재난본부 부지에 대해서도 경기도청 경제실과 적극적으로 협의·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찬·김중식·고찬석 도의원은 “위의 내용에 대하여는 표창원 의원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며, 관계자들이 해당 부지선정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숙원사업 중 하나인 용인시 내 소방서 신설이 확정됨으로써 용인시민에게 더욱 양질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앞으로도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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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몽골 재난관리청 관계자, 용인소방서 방문해▲ 몽골 재난관리청 관계자들이 구조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지난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진행한 몽골 재난관리청 초청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재난안전분야 기술 교류를 위해 용인소방서에 방문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몽골 재난관리청 관계자들은 용인소방서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재난현장 대응매뉴얼 질의응답 ▲상황실 방문 및 광역출동시스템 확인 ▲안전센터 방문 및 출동차량 소개 ▲구조장비 및 차량탑승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경기도의 재난대응 기술과 재난관리 시스템을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 소방관들과 상호교류하고 협력하여, 든든한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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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9상황실, 24시간 상주에서 평일주간근무로~▲ 용인소방서 119종합상황실에서 소방대원들이 출동차량 관리를 위한 정보를 처리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경기도 재난종합지휘센터 및 북부소방재난본부 상황실로 119수보체계가 일원화됨에 따라 소방서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상주 근무체제에서 평일 주간 근무체제로 변경 운영한다. 이번 개편에는 용인소방서를 비롯해 화성·남양주소방서가 시범관서로 선정돼 2개월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문제점 분석 후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한 뒤 경기도 전 소방관서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 대표전화(1688-1190)를 직할센터(역북119안전센터)로 이전 설치하고 유관기관 HOT-Line을 철거함으로서 모든 재난신고 및 재난상황을 경기도 재난종합지휘센터로 일원화해 광역출동체계 확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운영체제 개편으로 화재·구조·구급·생활민원 등의 신고방식은 달라지는 게 없다”며“긴급전화는 119로 신고하고 각종 민원사항은 용인소방서 대표전화(1688-1190)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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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사전에 대비하세요 ! 서울시, 최근 3년간 통계 분석▲ 집중호우 사전에 대비하세요 [광교저널]최근 이상기온 등에 의한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또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많아졌고, 올해 장마도 이러한 경향을 보이며 곳곳에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동안 좁은지역에 20∼30mm 이상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급류,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산객 고립 등의 사고가 발생한다.기상청의 3개월(7월∼9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8월에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발달로 국지적 호우가 예상되며, 7월과 9월도 평년 수준으로 집중호우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는 11회로 2017년 4회, 2016년 4회, 2015년 3회를 기록하고 있다. 월별로는 6월 2회, 7월 8회, 8월 1회 발생해 주로 7월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최근 3년간 기상청 집중호우 자료를 기반으로 배수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배수지원 건수는 1,301건(1시간 기준) 이었고, 배수량은 650.5톤 이었다. 최근 3년간 1시간 최다강수량은 '17년 7월 3일로 당시 53mm를 기록했고, 배수지원을 위해 289건을 출동해 144.5톤의 배수량을 기록했다. 또한, 시간대별 집중호우 현황은 취침시간대(22시∼06시)에 2회 발생 665건(평균 333건)의 배수지원을 했고, 활동시간대(06시∼22시)에는 9회 발생 636건(평균 71건)의 배수지원을 했다. 상대적으로 취침시간이 집중호우 대비 배수지원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침 중에는 집중호우에 대한 인지가 늦을 수밖에 없고, 야간에 시민 스스로의 긴급조치도 어려워 소방 지원 출동건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소방서별 배수지원 건수는 은평소방서가 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소방서가 20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소방서는 40∼70건으로 거의 비슷한 출동횟수를 보였다. 분석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시간대·지역별 집중호우 발생횟수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집중호우는 특정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사전예방과 대비가 중요하다.한편 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준비요령과 집중호우 시 행동요령을 제시했다. 배수지원뿐만 아니라 집종호우로 인한 등산객 고립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119특수구조단에서는 20일(목) 14시부터 드론 등을 활용한 ‘계곡 구조능력 향상 훈련’을 수락산에서 실시한다. 지난 7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관악산에서는 등산객 4명이 계곡에 고립됐다가 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사례가 있었다. 훈련은 국지성 폭우 시 고립된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소방대원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되며, 드론과 빅샷을 이용한 견인줄 인양 및 계곡 구조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언제든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7월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철로 많은 시민들이 서울 이외지역의 계곡 등으로 피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상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사전에 안전요령을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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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신고는 이렇게! 서울시, 재난상황 신고 안내가이드 정립▲ 신고방법(시민용) [광교저널] “신고자분이 정확한 위치는 얘기하지 않고 빨리만 와달라고 해 당황한 적이 있다.”, “행정동을 얘기하지 않고 아파트 이름만 외치며 빨리 와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주소를 뭐 하러 물어보냐 위치추적해서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수보를 받는 직원들의 경험담이다.화재 등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의 시작은 신고이기 때문에 신속히 신고하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나가던 시민이 신고하거나 화재가 아닌 경우, 비응급 환자인 경우 그 자리에서 신고하면 되지만 화재를 인지한 장소가 건물 안이거나 본인이 있는 곳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바깥으로 신속히 대피한 후에 신고해야 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그간 막연했던 신고방법 및 요령을 명확하게 정리해 재난현장 황금시간 목표제 달성에 기여하고자 시민·공공기관용으로 ‘재난안전 119신고 안내가이드‘를 제작하고, 2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119신고 안내가이드는 서울시 주관으로 21개 재난대응 기관과 단체가 공동으로 23개 주요 재난유형별 신고요령을 정리하고 시민대표 및 전문가 검토과정을 거쳐 완성됐으며, 우선 시민용은 변경된 도로명 주소를 기초로 신고방법과 소방, 전기, 가스 등 긴급출동대가 결정되는 ‘출동정보’와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대응순위를 결정하는 ‘사고정보’로 구분해 핵심 키워드 중심의 신고요령으로 정리했다. 시민이 기억해야 될 신고방법은 3A로 ‘언제든지(Anytime) 119를 불러주세요’, ‘어디서든(Anywhere) 위치만 알려주세요’, ‘무엇이든(Anything) 말씀해주세요’이며, 출동정보의 핵심 키워드는 ▲발생장소 ▲사고유형 ▲피해상황이고 사고정보의 핵심 키워드는 ▲119신고자 본인 안전 ▲사고자 안전 ▲사고현장정보로 인명구조, 응급처치, 안전조치 등 대응순위가 결정된다. 공공기관용은 건축, 전기, 가스, 승강기 등 재난관리기관 안전관리자의 재난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로 신고요령 체크리스와 안전정보로 구성됐다. 화재, 교통·기계사고 등 23개 유형으로 구분해 최초 수보자가 질문해야 할 것과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등의 정보를 담아 재난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용 안내가이드는 23개 소방서 홈페이지, 자치구 홈페이지 및 서울시 안전누리(웹 및 모바일)에 게재 될 예정이며, 향후 시민안전파수꾼, 시민안전체험 자치구 및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시민안전교육 등에 시민의 재난위기 상황판단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용 자료로 활용 될 예정이다. 교육은 소방뿐만 아니라 119신고 안내가이드 정립에 참여한 기관에서도 자체교육 시 해당부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붕괴, 풍수해 등 재난사고와 생활안전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하고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대응순위 결정은 시민 여러분의 119신고에 의해 결정된다”며 “평상시 숙지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