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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다산목민대상‘본상’수상▲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광교저널 경기.화성/안준희 기자] 민선 7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한 다산목민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 봉공,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류심사, 현지 암행평가,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최종 3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격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화성시는 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 부문에서 ‘민선7기 공직기강 확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음주운전, 금품 수수, 성 추문 등 3대 비위공직자에 대한 페널티 강화와 기동감찰팀 신설 등 제도 보완을 통해 부패를 방지하려 애쓴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전국에선 3위를 달성하고, 사업 발주 전 예산의 타당성 평가를 진행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주민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 노력을 평가하는 봉공 부문에서는 규제개혁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온라인 제안창구를 운영, 민생규제 혁신 공모전 등 시민으로부터 직접 불합리한 규제를 신고받고 27건의 법령을 개정한 점과, 올해 1월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를 시행해 사회적 갈등유발 요소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러한 노력들은 ▲3년 연속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의 규제개혁 경진대회 수상 ▲행정안전부 및 국무조정실의 규제혁신 중점과제 선정 ▲규제샌드박스 공모 당선 ▲2019 행안부 인증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를 볼 수 있는 애민 부문에서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 AI 결합 행복커뮤니티사업’과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 지원사업, 시립아동청소년센터 운영 등으로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전국 최초로 정신질환자 24시간 응급위기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시민참여 정신건강체험관을 설치, 자살유가족 추모모임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마음건강까지도 살핀 행정력도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를 보장하는 ‘지역회의’를 도입하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자치계획단’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기반을 마련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아픈 곳을 가장 먼저 살피는 지방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 목민대상은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이 열렸으며, 수상 지자체들의 사례를 담은 책자를 제작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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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시민 안전점검 청구제’ 시행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19일 생활권 주변의 위해요소에 대해 시민이 점검을 청구하면 전문가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분석해 결과까지 알려주는 ‘시민 안전점검 청구제’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노후 건축물이나 축대, 옹벽 등 시민이 볼 때 안전이 염려되는 시설들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이 점검을 청구한 안전 위해요소에 대해 유형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요인이나 정도 등을 분석해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하며 결과를 시민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건축, 전기, 기계 부문의 시 전문직공무원과 30명으로 이뤄진 용인시 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다. 시민이 점검을 청구할 수 있는 대상은 노후 건축물이나 옹벽, 축대, 급경사지 등 소규모 시설물이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나 도로‧터널 등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점검하는 1·2·3종 시설, 민원·소송이 걸린 시설, 공사장 피해분쟁 현장 등은 제외된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점검청구를 할 수 있는데, 이달 중엔 시 시민안전담당관이나 건축과, 구청 건설도로과‧건축허가과 등을 방문, 또는 문서로 접수하면 된다. 7월 이후엔 시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위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시민 안전점검 청구제를 시행키로 했다”며 “사후 대응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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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20년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운영[광교저널 강원.삼척/유현희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2020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가사‧간병 방문지원서비스는 저소득 취약계층 중 일정요건을 갖춘 대상자에게 가사‧간병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으로 주로 신체수발(목욕, 세면 등), 가사(청소, 식사준비), 일상생활(외출 동행, 말벗)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가사‧간병서비스가필요한사람(장애인복지법상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증 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소년소녀가정 등)이다. 단,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아이돌봄지원사업,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거나 의료기관에 입원, 시설에 입소 중인 대상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월 24시간(A형), 27시간(B형)의 가사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원받게 되며, 서비스 비용은 소득수준 및 이용시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의 경우 월 40시간(C형)을 본인 부담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자는 제출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간병방문사업을 통해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 대상자의 생활환경이 안정, 개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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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신년사에서 ‘Upgrade 용인’구체화 계획 밝혀[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신년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용인시가 모든 부문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첫 번째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다수의 IT(정보기술)나 BT(바이오기술), CT(문화기술) 관련 최첨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나 한국디스플레이협회 등 관련 협회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용인시 투자의사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램리서치에 이어 추가로 두 자릿수 이상의 많은 기업이 들어오면 용인시는 더욱 역동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난개발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산업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용인시엔 현재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는 용인테크노밸리나 덕성2산단을 포함한 17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힉스, 일양히포 등 7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특히 대규모 투자유치의 기폭제가 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나 램리서치 테크놀로지센터 등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키로 했다. 백 시장은 이날 시민들의 여유로운 삶을 위한 친환경 힐링공간 확충과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센터 설치, 사통팔달의 도시를 위한 간선도로망 확충 계획 등도 밝혔다. 특히 힐링공간 확충과 관련해선 “지난해까지 난개발 해소에 주력한 데 이어 올해부턴 시가 간직한 천혜의 힐링공간을 시민 품에 안겨드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경안천과 탄천, 신갈천 등 시내 3대 하천 산책로를 모두 연결하고 공원기능을 강화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은이성지~미리내성지 간 순례길을 조성하며, 처인성엔 탐방로와 역사교육관 등이 들어서는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지도 57호선 개설 등 간선도로 확충 주력 시는 이날 사람중심의 도시기반 구축과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을 포함한 올해 주요 시정운영계획도 밝혔다. 특히 도시기반 구축과 관련해선 사통팔달의 도시가 되도록 신수로 확·포장 잔여구간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중앙정부나 경기도와 협의해 간선도로망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마평~분당 간 국지도 57호선 개설과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의 남동~양지간 개설, 국도43호선의 죽전~오포간 개설, 국도 17호선의 평창~양지간 확장, 국지도 84호선의 서리~운학간 개설 등을 최종 계획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여유롭게 보정·동백종합복지회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이나 공공도서관, 공영주차장과 같은 생활SOC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청년층과 신혼부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3개구에 청년들의 활동무대가 될 청년센터를 설치하고, 출산지원금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등 돌봄채널 확대에 주력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장애인이나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배려의 복지도시를 만드는 투자도 이어진다. 시는 올해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외에 보훈회관 건립이나 외국인 복지센터 설치, 시립시니어케어센터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가용재원이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가치 있는 명품도시를 위해선 꼭 해야 할 일들이기에, 지혜를 모으고 아이디어를 더해서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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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시장 신년사(新年辭)곽상욱 오산시장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사 존경하는 23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뒤로 하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모든 소망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시정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새해 첫날 독산성 해돋이에는참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새해 새 아침 변함없이 다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경자년 한 해의 벅찬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우리 시청 앞 마당에 걸려 있는 대형 걸개그림에 “...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고 걸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길을 만들어온 지난 10년이었습니다. 저 역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10년전인 2010년 신임 시장으로서 우리 오산 시민의 부름을 받을 때 그 때의 초심을 다시 새기며 올 한 해 우리 오산의 나아갈 길을 깊이 생각하고 다짐했습니다. 존경하는 23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산시 탄생 30년이라는 경사를 맞은 지난해는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린 더 큰, 더 새로운, 더 든든하고, 더 행복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 경제, 복지, 안전, 생태도시환경,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이룬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1989년 새롭게 탄생한 오산시는 이제 30년 청년오산을 넘어 본격적인 도시 발전의 선순환 사이클에 들어섰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민선 7기 3선의 시장으로, 72.3%라는 전국최고의 득표율로 다시 부름을 받은 뒤 그동안 추진해 온 많은 일들을 초지일관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완성하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들의 열망을 알기에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왔습니다. 시민들의 성원의 결과를 담아 저는 우리 오산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첫 째 글로벌 혁신교육 리더로서 교육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공공히 하고, 둘 째 산업경제 및 공공형 일자리 핵심부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셋 째 주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및 한류 인프라 구축 등 도시개발과 함께 복지·출산· 보육·문화예술·생태환경·교통과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생활 편의성과 도시품격을 높여 내재적 경쟁력을 확립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큰 틀의 도시발전 미래전략을 토대로 저와 우리 공직자, 시민들의 힘을 모아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향후 백년미래로 도약할 발판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2020년 경자년은 대망의 30년 청년오산을 넘어 새로운 30년, 백년오산으로 도약하는 첫 해라 할 것입니다. 동시에 민선7기 3년차 연도로 접어들어 모든 주요사업을 집중 추진하여 시민들께 약속드리고 다짐한 많은 일들을 실천하는데 가장 중심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지난 10년 우리 오산이 추진해온 많은 일들을 하나하나 결실을 맺도록 할 것입니다. 올해 시정 중점 추진계획을 여섯 분야로 나눠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오산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미래도시 인프라 구축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민선7기가 시작되면서 제가 약속한 ‘5대 먹거리 프로젝트’는 일부 이미 완성해 가고 있고, 많은 부분 쉼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더욱 강력히 추진하여 제 임기 내에 완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5대 먹거리 프로젝트’는 첫 째 오산천 수계 생태복원과 둘 째 독산성 원형복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확대 등재 및 효문화 관광벨트 조성, 셋 째 내삼미동 공유부지 복합개발, 넷 째 죽미령 유엔평화공원 개관 및 운영, 다섯째 뷰티도시 건설입니다. 이 가운데 오산천 생태복원은 이제 거의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마침내 수달이 돌아왔습니다. 이 한 마디로, 이 한 가지 사실로 지난 10년간 우리 모두가 오산천에 기울여온 각고의 노력의 결과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바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산천은 이제 말 그대로 도심하천 생태복원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궐동천 가장천 복원과 시흥저수지 준설이 완료되고 오산천과 한강, 오산천과 평택만 경기남부 자전거대도로가 뚫리면 이제 10여년을 한결 같이 추진해온 오산천 생태복원의 대장정이 완성될 것입니다. 독산성에서 1500년 전 원삼국 성벽이 발굴되었습니다. 원형복원과 유네스코 확대 등재의 꿈이 현실로 돌아온 쾌거입니다. 내삼미동 공유부지 복합개발은 청사진이 거의 완료되어 이미 아스달연대기 세트장이 들어섰고 복합재난안전체험관, 미니어처 테마파크, 가족테마파크 등이 착수되면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 복합단지가 되고 우리 지역경제의 젖줄이 될 것입니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조성도 완료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입니다. 이 시점에 죽미령 평화공원 조성을 개장하게 되어 정말 깊은 감회를 느끼며 이곳은 대한민국 평화의 전당으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오산을 화장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뷰티도시 프로젝트도 오산시와 시민, 관련 기업, 연구소 모두 힘을 합쳐 힘차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들 프로젝트들이 실행되면 그 자체로써 오산의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뿐 아니라 관광사업 진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 연쇄효과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또 분당선, 동탄 도시철도 등이 오산시 요소요소로 효율적으로 연결되어 오산이 수도권의 교통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주민 숙원사업인 동탄신도시와 평택시를 연결하는 동부대로 오산IC앞 원동고가를 철거하고 전면 지하화 함으로써 이 일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해소하도록 할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IC 진출입부 추가개설로 국도1호선 교통량 분담과 주요도로의 교통정체 해소, 시가지 경관개선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오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이들 중차대한 사업들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 민주적 교육공동체로 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오산이 교육도시 전략을 통해 도시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 오산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미래융합 창의교육과 글로벌 혁신교육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리울도서관과 오산메이커교육센터를 건립하고 글로벌교육포럼과 혁신교육국제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올해 교육도시 오산의 핵심 키워드는 ‘민주적 교육공동체’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공공서비스를 균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함께 민주공동체로 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오산 구축에 힘쓸 것입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분리된 오산교육지원센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학교와 지역이 서로 넘나드는 교육체계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세교2지구에 ‘AI특성화고’를 유치하고 초·중·고 및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결되는 ‘AI특별도시’ 추진으로 미래의 창의교육 전당으로 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오산시 젊은 직원들이 열정과 창의로 확보한 경기 T.E.G Campus를 적극 활용하여 공교육 메이커교육과 청년 창업 및 기업보육 평생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그 일대를 ‘오산에듀타운’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청년, 중장년 등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모델 개발과 시민의 삶속에 스며드는 민주시민교육으로 2019년 콜롬비아 세계유네스코 총회에서 오산시가 아일랜드 코크시와 함께 유네스코 지속가능 건강도시 리딩도시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세워 세계도시를 이끄는 세계최고의오산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내실 있고 활력 넘치는 힘찬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오산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미래 먹거리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문제는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입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적극 대처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청년인턴, 대학생 일자리사업 등 공공분야의 일자리 확대 지원 강화를 통하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T·E·G 캠퍼스와 벤처타운 조성과 함께 지난해 문을 연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청년맞춤제작소 in오산’ 등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과 일자리창출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홍익일자리사업, 청년, 중장년, 장애인, 결혼이민자에 대한 계층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도입한 오산지역화폐 ‘오색전’을 더욱 활성화하고 오색시장 시설을 보강하여 문화관광형 특성을 강화하고 오산 문화의 거리를 뷰티특화거리로 육성하겠습니다. 경영환경 개선 및 소상공인교육, 점포별 맞춤형 컨설팅 등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춰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엘지화학 오산테크센터, 크린팩토메이션 등유수 기업을 유치한 데 이어,클라우드 M캠퍼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유치 확정되었고, 가장3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를 지속 개발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오산 경제가 더욱 번성하게 할 것입니다. 넷째, 다함께 행복 나누는 어울림 복지공동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오산은 복지, 출산, 보육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평가를 받는 모델도시입니다. 4년 연속 복지부문 우수지자체 평가를 받고,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꾸린 것은 사회혁신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맞춤형 돌봄 ‘오산형 함께자람’으로 전국 돌봄정책을 선도했습니다. 사회복지 예산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올해도 우리 시 예산안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복지예산입니다. 장애인, 청년, 아동, 노인, 여성 등 어려운 이웃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망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강화하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따뜻한 복지환경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다자녀가정 자녀에 대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과 방과후 학습비, 입학축하금, 교통비를 지원하고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지속 확대 실시하여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여성친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아이사랑 놀이터를 설치하여 공보육 인프라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올해에도 함께자람센터 12개소, 틈새돌봄 8개소를 개설하여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저출산 극복과 영유아 및 부모가 행복한 공간 조성을 위한 아이드림 어린이 전용 실내센터도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아동에서 청소년까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원스톱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최고의 복합시설을 건립하여 이곳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다시 아동과 청소년들을 이끌어주는 선순환 구조로 자발적 지역사회 공동체가 형성되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 복지시설을 신축하고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을 확대 설치하고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 1472살핌 사업을 강화하여 서민복지를 더욱 세밀하게 살피겠습니다. 100세 시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일자리전담기관 시니어클럽을 추진하여 어르신의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치매안심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틀니 및 임플란트 지원을 확대하여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들의 삶과 생활환경을 세세히 살펴 안전하고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안전한 오산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시민종합안전센터로 기능을 강화하고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여 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자연재해 취약지역을 사전점검하고 그늘막,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화재 취약가구에 대한 소방시설 지원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오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통문제도 서울로 출퇴근 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청호동, 부산동 시티자이, 세교19단지 등 교통 취약지역에 오산-서울(강남)간 신규노선을 신설하겠습니다. 운암공영주차장 증축을 포함한 8개의 공영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힐링 녹색도시를 구축하고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듬뿍 향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정말 반가운 손님 수달이 무리지어 서식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산천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수질과 수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한강에서 오산천을 거쳐 평택호까지 이어지는 경기남부권 자전거대도로를 연결하는 대역사를 반드시 완공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자전거 쉼터와 슬로우 가족 자전거 길을 조성해 오산을 자전거 투어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입니다. 또한, 하수처리장 위에 준공 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은 도시재생의 새로운 획기적 모범사례로 우리 시민들의 또다른 명소가 될 것입니다. 장기미집행도시공원인 원동근린공원과 원동제1근린공원을 조성하고 가로수 경관과 생육환경을 개선해 도시생태 녹지띠 구축으로 녹색도시를 구현하여 꽃과 나무 자연과 함께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푸른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지난해 최고기쁨의 선물은 국가로부터 받은 문화도시 지정입니다. 문화도시 지정은 오산시의 문화수준이 다시 한 단계 도약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심사 추진과정에서 보여준 우리 시민의 헌신적이고 단결된 노력과 교육도시의 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문화도시의 도약으로 품격 있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또한, 전국 최초 악기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을 인프라로 활용해 범시민적 1인 1악기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축제인 통기타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구) 시민회관을 대신하여 시민들의 문화의 요람이 될 복합문화체육센터도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상 올해 주요사업의 추진방향을 분야별로 크게 여섯 방향으로 추려 말씀드렸지만 올해 우리 오산시가 이렇게 소중한 많은 일을 힘 있게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해, 지난 10년 우리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쌓아온 귀중한 노력과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시탄생 30년을 맞아 바쁘게 보낸 지난해 2019년도에도 참으로 의미 깊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난 연말에 찾아온 기쁘고 반가운 소식들인 돌아온 수달, 1,500년 전의 성곽 발견, 문화도시 지정은 그야말로 저와 우리 공직자와 23만 오산시민 모두의 10년 각고의 노력으로 얻은 참으로 귀중한 결실입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시정에 대한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추진하는 모든 과정에 함께 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가르침을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이처럼 작년 한해 일궈낸 소중한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3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올해 경자년은 ‘하얀 쥐의 해’라고 합니다. 하얀 색은 시작을, 쥐는 번성과 번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2020년은 ‘번성과 번영의 시작’의 해로 어둠속에서 만물의 씨앗을 잉태하는 한해가 되어 우리 오산시의 기운도 크게 상승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현안이 많고, 마무리해야 할 사업도 많습니다. 그러나 지역공동체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위대한 오산시민의 저력을 더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각별히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올해 시청사에 개장할 일명 자연 생태체험관은 많은 논란이 있었고 여러분들로부터 참으로 많은 고언을 들었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이제 지자체도 공공청사 개방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감하게 추진하는 생태체험관은 시청의 유휴공간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시민 개방형 시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앞으로 우리 오산시의 주된 정책 트렌드가 될 ‘차 없는 문화 거리’ 사업과 연계하여 도시공간의 시민 공유화를 실현함은 물론 나아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낼 선진적인 창의행정으로 각광받을 것입니다. 2020년에도 우리 오산에는 더욱 기쁜 일들이 연이어 있을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가 올 한 해를 땀과 정성으로 꽉 채워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경자년(庚子年) 한해 내내 우리 공직자와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새해 아침에 오산시장 곽상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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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관내 2개소···BF‘최우수’등급 획득▲화성시 동탄아름드림센터 전경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 동탄아름드림센터가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본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에도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BF인증은 장애인·노인·아동·임산부 등 모든 이용자가 시설물을 이용 시 불편이 없도록 공공건축물에 대해 설계단계(예비인증)와 준공단계(본인증)를 평가·인증하는 제도이다. ▲동탄 아름드림센터 BF본인증서 이 가운데 최우수 등급은 매개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기타시설에 대한 75개 항목이 인증기준 만점의 100분의 90 이상 충족되어야 획득할 수 있다. 동부권 장애인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해 10월 건립된 동탄아름드림센터는 △모든 이동 구간 무단차 시공 △화장실 사용유무 LED 표시등 △수중 재활실 경사로 △가족장애인화장실 자동문 △승강기 내부 확인 모니터 등을 구비했다. 이에 모범사례로 대전 행복한우리복지관, 하남 장애인복지관, 수지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경기도 내 16개 복지관 등이 벤치마킹을 다녀갔고, 지속적으로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BF 최우수 등급 인증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모든 사용자가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기준 한국장애인개발원 인증 실적에 따르면 노유자시설 본인증 BF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12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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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희, 공원설계시 유니버설디자인 가점 확대 주장[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원용희(더불어민주당, 고양5) 의원은 19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원 조성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확대를 위해 공원설계시 유니버설디자인 가점 확대를 주장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국적, 성별, 연령, 장애여부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공간 및 공원 등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원 의원은 최근 경기도 공원녹지과에서 추진 중인 도립공원, 학교숲, 생활환경숲, 쌈지공원 조성과 관련해 “대부분 시각장애인 보조장치도 없고, 노약자나 장애인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공원설계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의원은 산 정상까지 장애인과 노약자가 전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도립공원의 사례를 소개하며,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장치들을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경기도내 모든 공원에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과 공원설계 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에 대한 높은 가점 배정”을 주장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종석 축산산림국장은 “장애인, 노약자 등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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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 질적 향상 당부[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배수문(더불어민주당, 과천) 의원은 11월 19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 질적 향상을 당부했다. 배수문 의원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라 학술연구사업 현황을 보면, ▲2017년 15편 ▲2018년 17편 ▲2019년 17편을 수행했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연구보고서 8건을 발간했다. 연구 과제는 수질 및 대기 오염에 대한 조사와 검사 등의 내용이다. 배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 실적이 저조하고, 조사내용은 단순한 조사와 검사 수준이다”고 지적하고, “현행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 조례」에 근거하여 연구용역 사업의 수행여부”에 대하여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용역을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배 의원은 “연구용역을 위탁받을 수 있도록 연구원 역량이 향상되어야 하며, 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수익이 창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윤미혜 원장은 “연구용역 수행에 대해서는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수문 의원은 “도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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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원, 사멸위기 ‘진부 목도소리’ 꼭 살려낸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문화원(원장 이욱환)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진부문화센터에서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 재조명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군 각계의 높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심포지엄에는 장문혁 군의회의장, 김진석 강원도의원, 심재국 전 평창군수, 월정사 원행 부주지, 이만수 진부면장 등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과 김완규 군민속보존회장, 김철규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장, 정종식 방림삼베삼굿놀이 보존회장 등 관내 민속문화 관련 인사와 지역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피골 목도소리는 오래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일대가 그 배경이며 남성 벌목꾼들의 산판작업 과정에서 자연발생적으로 탄생한 삶의 노래로 자연적 ·지역적 특성과 생활환경, 삶의 애환이 한데 녹아있는 이 지역 민속문화유산이다. ▲ 이날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 재조명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은 "어기여차 목도 메고 함께 가자"라는 제목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목도소리는 진부지역 민속문화로 전승되는 듯 했으나 생활환경의 변화와 전수자의 부족으로 사라질 위기를 겪으면서 평창문화원이 시도한 문화 콘텐츠 사업에 힘입어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 보존회(회장 박찬민)로 결성돼 현재 진부면 대표 전통민속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역전통문화의 사멸 위기를 안타깝게 경험하면서 이를 지켜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은 “목도소리는 우리 삶의 한 부분이며 진부 오대산을 배경으로 탄생한 우리 지역의 중요한 향토문화유산이지만 지금은 거의 들을 수 없게 됐다. 무형의 문화유산은 관리하지 않고 지켜가지 않으면 어느새 사라지는 특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오늘 이 심포지엄은 진부 목도소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어떻게 더 뿌리깊이 발굴·전승해갈 것인가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 자리를 통해 전통민속문화로서 동피골 목도소리가 지닌 가치와 그 뿌리를 확고히 입증하고 전승·보전키 위한 초석을 함께 다져가자.”고 좌중을 독려했다. ▲ 이날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이 인사말을 전하면서 참석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심포지엄에서는 장정룡(강릉원주대학교 국문학과) 교수가「평창 진부 목도소리 전승내용과 가치」에 대해, 김경남(경동대학교 한국어교원학과) 교수가 「평창 진부 목도소리 시나리오」에 대해, 이윤정(한양대학교 국악과) 강사가 「목도소리의 특징과 전승 양상」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장정룡 교수는 “목도소리는 요즘 듣기 어렵다. 특별한 기회가 아니면 들을 수 없다. 소리꾼도, 소리현장도 없어졌지만 그 소리는 잔존한다. ”며 목도소리는 “강원지역 산사람들을 닮은 생업의 노래”로 “고된 노동을 일노래로 승화하는 역동성과 일체감의 외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대산 산간마을의 문화로서 “지적 재산이 되어 무형문화적 가치를 담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날 왼쪽 테이블에 지정토론자(왼쪽부터 조기현 진부번영회장, 윤일구 군 학예연구사, 이경복 평창문화원 이사)가 자리했고 오른쪽 테이블에 주제발표자(왼쪽부터 김경남 교수, 장정룡 교수, 이윤정 강사)가 자리했다. 김경남 교수는 “평창군 8개 읍면에는 각각 특색있는 민속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조금 더 예술화시켜야할 것이 진부면, 평창읍, 미탄면이다.…많은 분들이 목도소리가 전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는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목도소리를 하게 되는 전 과정을 한 맥으로 엮어 예술화시켜야 한다.”며 “목도소리는 남성노동요인데 요즘 남성들이 없어서 여성들이 목도소리를 하고 있다. … 남성들의 소리를 여성들이 보여주기식으로 한다는 것은 많이 고민해야 할 문제” 라고 말했다. 또한 “평창군이 산림도시라면 임업과에서 관심을 가지고 산림과 관련된 전통문화 또한 중요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임업 관련 학술사업을 평창군에 권고했다. 이윤정 강사는 강원도 민요 연구자로 “전 지역이 산악지대라는 강원도의 특성이 반영된 목도소리는 지역선조들의 삶과 음악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다. 따라서 사라져가는 강원도 일대의 목도소리를 잘 보전하고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 이날 지정토론자 중 윤일구 군 학예연구사가 주제발표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왼쪽 테이블 가운데)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윤일구 평창군 학예연구사, 이경복 평창문화원 이사, 조기현 진부면 번영회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섰으며 윤일구 군 학예연구사는 “목도소리가 노동요로서의 위치를 분명히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가?”와 “동피골 목도소리의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준비해야할 사항들이 무엇인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정룡 교수는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는 당연히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면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것은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담보하고 있는가? 역사성, 학술성, 예술성,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가? 등을 심사한다. 전승환경은 지속성이 있는가? 중단의 위험이 있는가? 공동체적 전승의 의미를 지녔는가? 를 심사한다.”고 답했다. 이경복 평창문화원 이사는 “목도소리는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하는 소리로 알고 있는데 시목소리, 벌목하는 소리, 나무 끌어내리는 소리 등과 다 같이 어우러져야 목도소리가 완성되는 것인지 궁굼하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남 교수는 “목도소리 하나만 가지고는 문화재가 되기는 벅차 보인다. 이는 목도소리가 너무 단순하기 때문이다. 목도를 하기 위해서 시목소리, 길소리, 나무 끌어내리는 소리 등 목도소리가 나오기까지의 일련의 소리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 이날 군의회의원, 월정사 부주지, 관광 종사자, 8개 읍면 각 지역 민속보존회장단, 군 문화관광과 공무원, 해당지역 번영회장 등 관내 각계 주요인사와 민속문화활동 관련자, 지역민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한데 모여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 재조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조기현 진부면 번영회장은 “초고령화의 현실로 목도소리 회원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목도소리는 남성 노동요인데 현재 30여명의 회원 중 대부분이 여성이다. 회원에 대한 우대를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진부 목도소리 보존회의 어려운 현실을 거론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들은 한결같이 진부 동피골 목도소리가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충분히 담보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고 지정 토론자들의 질의를 통해 그 전승·보전가치에 대한 인식을 재차 확고히 함으로써 현재 남성 참여자들의 부족현상과 전반적인 운영상의 경제적 여건 등을 현실적인 문제로 안고 있더라도 자칫 잃어버릴 위기에서 건져올린 귀중한 향토문화유산으로서 지역민 스스로가 전승·보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할 사명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평창문화원과 지역민의 노력에 더해 행정적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그 지역 향토문화유산의 발굴·보존·전승·향유가 한결 더 용이하리라는 전망과 앞으로 이를 위한 다각적인 모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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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성지고 학생 ‧ 학부모 인근 청소년유해업소 합동 단속[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기자]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은 지난 13일 청소년 지도위원들이 성지고 학생 ‧ 학부모 20여명과 강남대 일원, 상가 밀집지역 등을 돌며 청소년유해업소 합동 단속을 했다고 밝혔다. 성지고 학생들이 우범지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청소년 유해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고 싶다고 요청을 해 함께 점검한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류판매점 ‧ 편의점 ‧ PC방 등을 돌며 청소년을 고용하거나 주류 ‧ 담배를 판매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공원 일대에서 유해환경을 점검했다. 점검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당연하게 스쳤던 길거리 ‧ 공원 등에 유해요소가 많아 놀랐고,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 유해환경 단속에 참여해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단속을 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청소년 지도위원들이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 ‧ 단속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