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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갈등”···상생협력이 필요하다[광교저널 경기.평택/유현희 기자] 평택의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은 송탄정수장에서 시설용량 15,000톤에 4만여명의 평택시민에게 급수하면서 1979년 평택시 진위면, 용인시 남사면 일원에 3.859㎢ 면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와 용인시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갈등은 2004년 시작돼 갈등 해소를 위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용인시가 “진위천 일대 친환경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은 존치하면서 용인시 친환경 개발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종 결정했다. 또한 진위천 수질보전을 위한 하수처리장 방류 수질, 목표 유량 및 목표 수질을 결정하고 향후 쟁점 발생 시 경기도와 양시, 전문가, 주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해결하도록 합의했다. 그러나, 최근 용인시에서는 ‘수도법’에 따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경계로부터 10km 이내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이 저해된다며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재차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평택시는 진위천, 안성천 수계는 지방상수원으로 평시ㆍ전시를 막론하고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농복합도시인 평택시의 특성상 농업용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본질적으로 수질개선대책이 필요하고 상수원보호구역은 존치해야하며 수생태계 훼손을 방지하는 현실적인 조치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제도개선을 통해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본 상수원 보호구역에 대한 갈등은 하천수계 상ㆍ하류 간 관점 차이에서 발생한 사항이며, 상류지역인 용인시는 규제에 의한 지역발전 저해관점이나, 하류지역인 평택시는 수질보전적 관점으로 2009년 경기도와 양시 간 시행한 용역결과 합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과 2015년부터 2016년 경기도와 시가 협력 추진하는 용역을 통해 갈등해소가 진전되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경기도는 평택시와 용인시, 안성시간 갈등해소를 위해 진위, 안성천(평택호)수계 수질개선 및 상생협력 공동연구를 준비 중에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종합적인 수질개선 대책 및 합리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상․하류지역이 상생협력 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5년 4월 충청남도가 삽교호 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2020년까지 7,770억원을 투입하여 하수관거, 하수처리장 확충, 생태하천 복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광역단체에서 수질개선에 집중 투자하여 친환경 농업 및 수생태계 개선에 적극 나선 것이다. 본 갈등의 대상인 평택호 수계는 4개의 국가하천과 99개의 지방하천, 2개 광역단체, 10개의 지자체를 포함하는 거대한 유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구성원 중 하나의 노력으로는 수질보전, 나아가 수질개선은 분명 어려운 일이며, 충남 삽교호의 사례와 같이 평택호도 광역적 차원의 관심과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 진정한 상생협력을 위해 지자체 간 감정적인 갈등은 지양해야 한다. 환경과 개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상호 간 협의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참여와 협조의 신뢰를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아 제도적으로 집을 지어 정착시켜야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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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해천생태하천 일제 대청소' 실시밀양시(시장 박일호)는 6월 17일 내일동, 내이동 지내 복원한 해천생태하천에 대하여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이혜영 도시과장을 비롯해 도시과 직원과, 내일동, 내이동 그리고 내일동청년회 등이 참여하여 해천주변 환경미화와 풀뽑기 및 주변 조경수에 물주기를 실시했다. 올 2월말에 준공한 해천은 침체된 밀양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변 인근 상가들과 연계하여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으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밀양시는 기간제근로자 2명을 고용하여 지속적으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설치중인 맨홀펌프장이 6월 20일 완공되면 해천 상류에서 유입되는 하수를 처리하므로 해천 수질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천수질 정화를 위해 다슬기 방류와 EM(효소) 투입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밀양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해천의 환경정비 및 수질개선을 노력해 갈 것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식개선 및 참여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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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제23회 조선일보 환경대상‘수상’▲ 최명희 강릉시장 [광교저널 강원.강릉/유지원 기자]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환경부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주최한 ‘제23회 조선일보 환경대상’시상식에서 ‘환경경영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 상은 1993년부터 환경부가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매년 시행하는 환경운동 공로상으로 국내 최고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심사위원회에서 강릉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저탄소녹색시범도시로 선정된 이래, 친환경적인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경포호 주변에 273,515㎡의 경포습지조성과 더불어 ‘가시연 습지’를 조성해 수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2014년 환경부로부터 경포호일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룬 점, 순포습지복원으로 멸종위기생물의 서식처를 복원하는 등 생물다양성을 증진한 노력과,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해 남대천과 신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점, 대관령 치유의 숲, 녹색나눔의 숲 조성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를 구현했다는 점에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린 르네상스 랜드마크인 녹색도시 체험센터(E-zen)를 준공해 화석연료 제로화, 전국 최초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통한 에너지자립 건축물 실현, 2012년 하수종말처리장내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발전, 태양광 가로등, 하이브리드 가로등 등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1백76천kw 발전을 함으로써, 선풍기 15,300대 동시사용 및 소나무 65천 그루를 심는 효과, 이산화 탄소 479t 감축효과를 거두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최초 소수력과 태양광을 동시에 발전, 운영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했다는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 환경부로부터 ‘자전거 시범기관’으로 지정돼, 자전거 도로 56개 노선 268km를 조성했으며,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심보험을 가입해 녹색교통의 파란불을 켜는 여건을 조성했음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6월 18일(목) 오후 4시 조선일보사 미술관에서 조선일보사장, 환경부장관, 심사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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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정찬민 용인시장 환경청으로 국비 확보에 앞장서100만 대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국비 확보 시책을 강력 추진하고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16일 이건영 시의원, 간부공무원들과 2016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한강유역환경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6일 세종시 중앙부처 방문 후 열흘만에 이어진 정찬민 시장의 국비 확보 현장 행보다. 또 지난해 10월 31일 정 시장의 용인시하수도정비 기본계획(안) 승인 관련 환경청 첫 방문 후 이어진 두 번째 행보이기도 하다. 정 시장은 이날 용인레스피아 개량·증설, 하천정비,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 내년도에 지속 추진해야 하는 23개 숙원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총556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들은 동부권 개발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 확충과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신증설,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한 고도정수시설 설치, 생태하천 복원과 습지조성,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 연관된 사업들이다. 이와 함께 정찬민 시장은 지난해 10월 13일자로 용인시가 한강유역환경청에 승인 요청을 한 용인시하수도기본계획(안)에 대해서도 지역특성과 주민민원이 반영된 원안대로 최대한 승인될 수 있도록 재차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용인시는 올해 100만 대도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도비 T/F팀 운영,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간담회 개최와 국비 확보 공조체제 구축 등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국·도비 확보 시책을 강력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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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설관리공단,‘오산천 꽃길 가꾸기’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종상)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공단 임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오산천 꽃길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오산시 생태하천과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와 협업을 통해 오산천 가꾸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꽃길 가꾸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에 앞서 공단은 지난 7일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장을 역임한 송정섭 박사(정원문화포럼 회장)를 초청해 ‘식물과 함께 해야 할 필요성’, ‘가드닝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꽃에게 배워보는 삶의 지혜’ 등을 주제로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이틀 동안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약 5,500㎡ 면적에 화초양귀비, 금계국, 패랭이, 수레국화, 코스모스, 민들레 등 다양한 자생화를 심었고 이후 공단 임·직원이 직접 제초와 관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상 이사장은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이번 꽃길 가꾸기 작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시민행복,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지역 사회 공헌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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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환경관리 우수 자치 단체 대통령상 수상···‘쾌거’안성시가 12월 16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환경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전국 229개 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환경, 생태, 도시,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시티 평가단이 1차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그린시티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안성시는 냄새나던 금석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안성시는 그동안 2010년도 환경부 그린시티 지정 환경부장관상, 2012년도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 생생도시 지정 국무총리상에 이어 2014년도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수도권에서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자체로는 안성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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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국?도비 확보 방안 협의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7일 오후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오산지역위원회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간 정책협의회는 곽상욱 오산시장 주재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회 의장, 김영희?손정환?장인수 시의원, 이종상 시설관리공단이사장과 오산시 국장을 포함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 세교2지구 사업 추진, 독산성 복원사업, 서울대병원 부지 활용방안, 오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오산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과 추진방향, 국?도비 확보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안민석 국회의원은 정부 부처와의 원활한 협의를 통하여 오산시 정책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현안 사항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을 통하여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협의했으며 향후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등 시정현안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시정운영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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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새해업무 본격 추진▲ 이천시청사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35만 계획도시’ 성장기반 확충에 주력하며 새해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먼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내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산·단 7개소를 승인받아 3개 단지를 완공했다. 최종적으로 20개의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 해는 ‘이천도자예술촌’과 ‘산수유권역종합개발’도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리고 모가, 설성 등 남부권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남이천IC 사업’ 또, ‘성호호수 관광개발’ ‘설성권역종합개발사업’ 등도 남부권역 발전의 커다란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732억 원이 소요되는 ‘복하·청미천 생태하천공원’은 시민의 체육·휴양 활동의 장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특히, 무촌권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서희테마파크’사업이 마무리 단계가 접어들었고, 신하·아미권역 도서의 전당이 될 ’신하도서관건립‘공사는 올 상반기 문을 연다. 여기에 내년쯤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완전 개통되면 공사가 한 창 진행 중인 마장택지개발이나 역세권 개발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최근 SK하이닉스가 공장 증설을 발표함에 따라 고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돈 시장은 “올 해도 35만 계획도시를 위한 여러 기반 조성은 계획대로 추진되겠지만, 소외된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며 “특히, 장애인 일자리지원사업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건강서비스 등도 강력히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무상급식의 단계적인 시행계획에 따라, 초?중등 전 학년과 유치원 3~5세까지 약 2만4천여 명의 학생과 원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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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하반기「1사1하천가꾸기 일제정화운동」실시▲ 하천정비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난 여름철 집중호우 및 농번기 중 발생된 쓰레기로 인한 하천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팽성대교 상류 약1km 구간에 대해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하천정화활동을 10월 23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하는「1사1하천 가꾸기운동」의 일환으로 평택시가 정화활동에 필요한 집게·쓰레기봉투 및 수거된 쓰레기 처리 등 정화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원한 가운데 평택시환경기술인협의회를 주축으로 와이케이케이한국(주), 한미메디케어(주), 쌍용자동차(주), 롯데푸드(주) 평택공장 등 다수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성천변 구석구석에 쌓인 약10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1사1하천 가꾸기운동」협약 단체들은 서로의 격려와 함께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하는 시간이 됐으며, 생태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보전 실천운동의 계속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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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구현 위한 수원 물포럼 개최수원시는 물의 도시 수원 조성 방안을 위한 ‘제9회 수원 물포럼’을 16일 수원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물 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물의 도시’ 이미지 구체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상훈 수원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발제자 3인의 주제발표와 4명의 토론자의 지정토론 등이 진행됐다. 포럼은 최병록 수원시 하수관리과장이 물과 밀접한 시의 역사적?사회적 배경과 함께 시의 하천현황과 복원 결과, 물과 관련된 시의 정책 및 관련행사를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 송미영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물 순환 도시라는 꿈-시도와 한계’라는 주제로, 물의 흐름에 대한 수용을 바탕으로 그 흐름을 제어하기보다는 물을 순환시키고 이동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현실적 필요와 함께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삶의 공간 재생 등으로의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며 “물의 순환은 물의 흐름을 제어하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선택에서 필수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 관리 및 하수도 처리 시설에 대해 시설의 입지여건, 에너지 및 유지관리 비용 등의 쟁점과 함께 현 시설의 문제점 및 한계를 분석해보고 이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통해 이의 해결을 위한 기술적 접근을 시도했다. 수원 광교신도시, 성남, 남양주 등 국내?외 물 순환 사례를 통해 물의 이용과 삶의 공간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형수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세계 물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고, IT융합 기술과 수자원 관리기술 및 인프라기술이 융합된 Smart Water Grid(SWG, 지능형물관리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수량, 수질, 에너지, 물산업 측면에서 각각 기존의 체계와 미래 가능한 체계로 나눠 SWG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국내 SWG 연구동향 및 미국, 호주, 유럽,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국외의 SWG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원, 김혜주 자연환경계획연구소 소장, 송원경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오현제 수원하천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등 4명의 지정토론자가 발표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 참석한 윤성균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제는 소극적인 물 관리를 넘어 물의 흐름에 따라 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라며 “선진화 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의견이 나온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물과 관련해 수원천 복원,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생태하천관리,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운영, 안정적 상?하수 관리 등 다양한 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원시 통합물관리 기본조례’, ‘수원시 물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