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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산 극복 정부공모사업 선정▲ 경북도청 [광교저널] 경상북도가 최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14억5000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행정자치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서 상주시의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4억5000만원의 국비를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해소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사업을 발굴해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시·도별 심사를 거친 26개 사업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통해 9개 사업을 선정했다. 상주시의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사업’은 관내에 분만 산부인과 병원이 없어 타 도시로 원정출산을 떠나거나 출산을 기피하는 산모들에게 안정적인 분만환경을 제공한다. 분만 산부인과 병원을 설치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지역 내 산모 맞춤형 교육·상담 등 지원으로 최적의 분만환경과 지원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와 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주뿐만 아니라 문경, 의성 등 경북 서북부권역의 분만 취약지 문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행정자치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영양군 인구지킴이 민관공동대응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선정된 ‘상주시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사업’은 분만병원이 없어 시름하던 지역에 가뭄의 단비 같은 희소식이 됐다”며 “지역의 보육 인프라와 연계해 결혼에서부터 임신·출산·육아에 이르기 까지 지역맞춤형 원스톱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저출산 극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젊은 인구유입을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보육환경개선으로 젊은 세대들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054-880-452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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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 현대 사회 여성의 임신과 결혼 리얼하게 그려내다!▲ KBS [광교저널]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미도가 일과 임신으로 현실에 맞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의 이미도(김유주 역)는 임신 중 일을 병행하는 현대 사회 여성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 극 중 김유주(이미도 분)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아트팀장으로 회사에서 인정받는 커리어 우먼이지만 임신으로 인해 경력 단절 위기에 처했다. 회사 내에서의 문제와 부부 사이의 갈등을 마주하는 임산부 직장인들을 대변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김유주는 임신으로 인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회사 내 프로젝트에서 배제되는가 하면 자신을 환자처럼 생각하는 동료들과 주변 시선에 속상해 하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그녀는 아기가 평균보다 작다는 산부인과 의사에 말에도 불구하고 일을 떠맡으며 아트팀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터. 이는 여성들의 임신이 사회 활동에 미치는 문제와 그들의 심경을 낱낱이 보여주며 감정이입 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김유주는 무리해서 일을 하는 그녀를 걱정하는 남편 변준영(민진웅 분)과 날선 대립을 펼치기도 한다. 특히 “내가 당신과 아이를 어떻게든 먹여 살리겠다”는 남편의 말에 폭발, ‘나는 내 일이 하고 싶은 거다’라며 속앓이 하고 있는 진심을 표현했다. 김유주는 일찍이 팀장 자리까지 오르며 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던 터. 동창인 변미영(정소민 분)이 인턴 생활을 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이는 그녀가 일찍이 사회 경험을 시작하며 생긴 일에 대한 열정과 남모를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때문에 본인의 경력을 지키고자 하는 김유주의 심경을 담은 외침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리얼함을 한층 배가시키는 이미도의 열연은 캐릭터에 몰입감을 더하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 이처럼 그녀는 대체불가 연기로 위기와 절망에 빠진 현대 사회 여성들의 면모를 꼬집어 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경력 단절 위기에 처한 이미도가 과연 팀장 자리와 아이를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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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동 통장협의회, 건강강좌 실시▲ 초지동 통장협의회, 건강강좌 실시 [광교저널]안산시 초지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26일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통장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내 동의성 단원병원과 연계해 추진된 교육은 자궁근종과 선근증 등 여성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단원병원 산부인과 장시영 부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한빛방송에서 촬영해 ‘의사가 들려주는 건강한 이야기 - TV건강 메디컬‘프로그램으로도 방영될 예정인데, 교육이 끝난 후에도 여성질환과 갱년기에 대한 참여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장시영 단원병원 산부인과 부장은 “자궁질환은 아주 심한 경우만 아니면 개복을 하지 않는 초음파 및 내시경 수술과 하이푸 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다”며 “여성 자궁질환 예방은 조기검진과 체중조절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미순 통장협의회장은 “통장들의 연령대가 중년 여성들이 많다 보니 교육내용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것 같다”며 “유익한 건강강좌를 마련해준 단원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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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 실시▲ 23일 강북구청에서 ‘KRX국민행복재단, 중앙대병원, 여성가족부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건강검진’이 실시됐다. [광교저널] 강북구가 지난 23일 구청 기획상황실과 구청광장에서 ‘여성가족부, KRX국민행복재단, 중앙대병원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검진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족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병 존재 유무를 조기에 진단, 예방해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강북구 관내 다문화가족 82명과 취약계층 82명으로 총 164명이며, 이날 의료지원 활동에는 의료진 23명, 자원봉사 10명, 통역자원봉사 2명이 참여했다. 진료과목은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으로 검사항목은 X-ray, 초음파, 기본 채혈·채뇨검사 및 암 질환 감별이 가능한 혈액 검사, 심리검사 등이 실시됐다. 검사를 통해 중증질환이 발견될 경우 300만원 한도로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치료 지원도 가능하다. 강북구에서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과 한국에 적응하느라 건강을 돌보는 데 소홀했던 다문화가족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 깊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료사업을 함께 실시한 KRX국민행복재단은 한국거래소가 2011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2012년부터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재단의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KRX국민행복재단은 중앙대병원과 업무협약 후 다문화가족 밀집지역을 방문해 연간 2천명 이상을 검진, 치료했으며 현재까지 중증질환 등 7백여 명, 검진·예방치료 등 7천8백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이동 검진버스를 운영해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의료진 방문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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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함평성심병원과 임산부 초음파검사 지원 협약 체결▲ 함평군 함평성심병원과 임산부 초음파검사 지원 협약 체결 [광교저널] 함평군이 지난 22일 함평성심병원과 관내 임산부의 산전후 진료 등 출산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7월부터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는 함평성심병원 외래산부인과에서 임신기간 동안 무료로 초음파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정기검진이 잦은 임산부들이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임산부 등록관리 서비스, 저출산 극복방안 등에 힘쓰고 있다”며 “보건소 여러 사업과 연계해 인구증가 정책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성심병원 외래산부인과 고종석(사진 왼쪽) 과장은 “산모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검사받고 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엽산제와 철분제, 신생아 양육비, 출산축하선물 등을 지원하며 임산부 우대 음식점 운영 등 지역맞춤형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7월부터는 예비산모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자연 태교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함평성심병원은 임산부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환자와의 24시간 연락망을 구축하고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연계해 안정적인 분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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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개최▲ 동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포스터 [광교저널] 동작구가 양성평등주간(7월1일∼7일)을 맞이해 다음 달 5일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이란 성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리는 것이지만 지난 3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8명이 우리사회는 양성이 평등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 여성가족부 ‘2017년 양성평등 실태조사’ 설문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여성 응답자 중 27.4%가 ‘가사 및 육아에의 남성 참여 저조’를 꼽았다. 또한, 직장에서도 성별에 따른 직무분리(49.3%) 등 다양한 형태의 성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응답했다. 구 관계자는 “가정과 직장에서 성 역할에 대한 균형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지역 여성단체를 비롯한 일반구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유공자 시상식 ▶축하공연 ▶전문가 강연(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황인철) ▶취업상담버스 ▶성매매 인식개선 캠페인 및 작품 전시회 등이 준비돼 있다. 박주일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양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생활 아주 가까이에 있다.”라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하시어 생활 속의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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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개최▲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개최 [광교저널] 천안시 서북보건소는 연세하임산부인과에 위탁해 지난 20일 시청 봉서홀에서 ‘제1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엄마젖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모유수유 인구 저변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출전한 아기들은 총 35명으로 천안시에 거주하며 모유를 먹는 생후 3∼6개월의 건강한 아기(2016년 12월 07일∼2017년 3월 6일 출생)로 소아청소년과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 모유수유 전문간호사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건강한 아기 선발은 의료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성장평가 기준표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 건강아 1명 △우수건강아 2명 △건강아 3명 △모유사랑상 2명을 선발하고, 연세하임산부인과에서 모유수유 체험수기 2명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최우수 건강아상 유서진 △우수건강아상 이채림, 김주성, △건강아상 이다솜, 곽지오, 홍준희 등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 6명은 오는 7월 6일 충청남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출전 자격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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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선수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무주군, 대회 이틀 전부터 의무센터 가동▲ 무주보건의료원 [광교저널] 무주군은 보건의료원이 2017년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공식지정병원으로(이외 전북대학병원, 대자인병원, 건양대학병원) 대회 이틀 전부터(6.22.∼30.)는 무주덕유산리조트 민들레동에서 선수촌 의무센터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24시간 운영되는 선수촌 의무센터에서는 보건진료소장(09:00∼다음 날 09:00)과 간호사 등 27명의 의료 인력이 2교대(09:00∼18:00 / 18:00∼다음 날 09:00)로 상주하며 질병 또는 부상을 입은 선수들에 대한 악화방지와 회복촉진을 위한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 선수촌 의무센터에는 해열 · 진통 등의 상비약과 소모품 등 37종과 전자혈압계 등 6종의 의료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무주군은 의무센터 상주 인력들이 응급상황에 신속 ·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북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심폐소생술 및 앰뷸런스 내 의료장비 사용법 등 응급처치에 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이해심 보건행정 담당은 “대회 참가선수는 물론,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 등 누구나 필요할 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긴급환자가 발생해 보건의료원 응급실로 후송하게 될 때에도 응급실 담당 의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공식지정 병원이 된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 34명의 의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정형외과를 비롯한 내과와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치과 등 6개 과가 마련돼 있다. 병상은 4인실과 2인실 등 24개로 24시간 응급실(의사 4, 간호사 8, 방사선사 3)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장비는 전산화 단층 x-선 촬영기를 비롯해 150여 종이 구비돼 있으며 구급차량도 3대가 운행 중이다,무주군에 따르면 대회에 대비해 보건의료원 내 정형외과를 개설하고 신규로 공중보건의사를 확보했으며 응급실 의료 인력도 보강 · 배치(외과 계열 전문의 4명, 간호사 8명)했다.한편, 6월 24일부터 30일 대회기간에는 무주태권도원에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의무센터도 마련된다. T1경기장 내 의무석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이, 의무센터에는 간호사 1명, 그리고 경기장 외 의무부스에는 간호사 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183여 개 국에서 참가한 1,768명의 선수들이 남 · 녀 8체급 겨루기대회와 개 · 폐막식, 문화행사 등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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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보호시간, 마음껏 사용하세요.▲ 특허청 [광교저널]임신 중인 특허청 여성 심사관 A씨는 최근 산부인과 검진, 휴식을 위해 ‘모성보호시간’을 자주 활용한다. 과거에는 병원 진료나 휴식을 취할 때 자리를 비우면 매달 처리할 심사업무가 밀려,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일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성보호시간 사용 시 심사업무량이 경감돼, 심적인 부담감이 줄었다. A씨는 “모성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허청은 비효율적 근무문화를 개선하고 여성이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성보호시간 심사업무량 경감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도 시행으로 임신 중인 특허청 여성 심사관이 모성보호시간 활용 시, 해당 기간 중 매일 2시간 분량의 심사업무량이 줄어 최대 25% 심사업무량이 경감될 전망이다. 특허청 여성 심사관의 모성보호시간 사용률(20%)은 공무원 전체 평균 및 특허청 여성 공무원(30.19%)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달 심사 업무량이 정해져 있어 이를 처리해야 한다는 업무 부담이 주원인으로 파악된다. 또한 우리나라 특허청 심사관의 1인당 심사처리건수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 2∼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일정 분량의 심사를 진행하는데, 그동안 임신 중인 여성 심사관이 모성보호시간을 사용해도 심사물량에는 변화가 없어 부담감이 컸다. 또 심사업무는 출원 발명과 관련된 선행기술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등 정신적 측면에서 업무 피로도, 스트레스가 높은 분야로 손꼽힌다. 앞으로 ‘모성보호시간 심사업무량 경감제도’가 시행돼 임신 중인 여성심사관의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일과 휴식이 균형 잡힌 생산적인 업무문화, 일·가정 양립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도 특허청은 ▲2005년부터 중앙부처 최초로 재택근무제도 실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하는 시차 출퇴근 제도운영 ▲개인이나 업무 특성에 맞춰 근무시간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심사업무에 대한 생산성을 높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근무혁신을 이끌어오고 있다. 특허청 장완호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출산·육아에 친화적인 방향으로 조직분위기를 전환함으로써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심사관들이 가정 친화적인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장려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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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확대 운영에 들어가▲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모습 [광교저널]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이 보건소의 일부 기능을 위탁받아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6일부터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은 지금까지 해오던 노인 진료를 비롯해 소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한의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단양군보건소가 새 청사를 마련해 옮겨감에 따라 단양읍 도전·별곡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 등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이 병원의 외래진료를 이용하는 65세 이상과 중증장애 지역주민은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외래진료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양군은 그동안 도전·별곡 지역주민의 의료 불편해소를 위해 진료소 설치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했으나 다양한 문제에 봉착하며 난항을 겪었다. 이에 단양군은 일맥의료재단에 위탁해 운영되던 ‘단양군노인요양전문병원’의 기능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 3월 단양군노인요양전문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병원 명칭에서 ‘전문’을 빼고 ‘군립’을 넣어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기존의 노인전문병원은 노인복지법에 주된 설립 근거를 두고 있어 다양한 감면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한계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단양군보건소 직원들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를 찾아다니며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의 필요성을 직접 설득했으며 올해 결국 승인을 얻게 됐다. 이 병원은 2004년 6월 4천401.7㎡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3천159.39㎡ 규모로 72병상과 장례식장을 갖추고 개원했다. 개원 당시에는 군이 직영하다 2007년 7월 의료법인 자산의료재단에 민간 위탁했으나 운영난으로 지난해 1월부터 다시 군이 직영했다. 이후 지난해 8월 21일 의료법인 일맥의료재단과 위·수탁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고 일맥의료재단은 9월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은 앞으로 안과, 산부인과는 물론이고 24시간 응급실도 운영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의 중주척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