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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서관, 올해 다양한 책 추천 서비스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용인시 도서관이 공동으로 다양한 책을 추천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전했다. 북큐레이션이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뜻한다. 우선 ‘책으로 채움’이란 프로그램으로 용인시 도서관 사서들이 선정한 도서를 관련 소품과 함께 전시한다. 중앙·포곡·동백·모현·청덕·남사도서관에서 이달 처음 선보이는 주제는 ‘내 인생의 도파밍(도파민(dopamine, 즐거움을 주는 호르몬)과 파밍(farming, 농사 짓다)이란 한국의 합성어로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행위를 뜻함)’으로, 관심 분야에서 출판까지 이른 도서를 소개한다. ’꼬꼬북(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프로그램에선 매월 용인시 도서관 인스타그램에서 사서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시민이 댓글을 달아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난달 주제는 ’2024년 트렌드‘로 ’육각형 인간(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갖춘 사람)‘, ’요즘남편 없던아빠(가사 노동과 육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편과 아빠들의 모습을 의미)‘ 등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추천한 10가지 키워드와 관련된 도서를 추천받고 있다. ’시민의 책장‘ 프로그램은 시민 자원활동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북큐레이션 코너다. 현재 자원활동가들을 모집 중으로, 이들이 직접 도서 선정과 전시까지 준비할 예정이다. ‘필사, 읽고 쓰다’ 프로그램은 도서관별로 필사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2024 용인시 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을 필사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으로 연말에는 시민들의 필사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시민의 책장’과 ‘필사, 읽고 쓰다’는 내달부터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책 중 어떤 책들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북큐레이션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과 책을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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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유소년 농구 활성화 위해 함께 노력할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지난 1일 농구 스타 우지원 씨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실을 깜짝 방문했다. 지난해 연말 용인특례시에서 ‘2023 용인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농구대회’를 개최했을 때 이 시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해 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직접 시청을 방문한 것이다. 우지원 씨는 “시장님 덕분에 지난 연말 무사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고, 직접 대회장에 오셔서 어린 선수들을 격려해 주시고 시범 슛도 보여주셔서 고마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올해도 대회 준비를 잘해서 유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유소년 선수들이 활기차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흐뭇했고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더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우 선수와 함께 시도 유소년 농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대회는 지난해 12월 23일~24일 용인대와 명지대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용인특례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 농구협회와 우지원 농구 아카데미가 주관한 행사로 우지원 씨가 대회조직위원회 대회장을 맡았다. 대회에는 도내 유소년 농구클럽과 학교스포츠클럽 등 30팀 3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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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1일까지 ‘2024 올해의 책’ 설문조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1일까지 ‘2024(제16회)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일 전했다. ‘올해의 책’은 지난 2009년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책의 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독서 운동이다. 설문조사는 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와 지역 19개 도서관 자료실 투표 게시판에서 진행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경품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 달 시민과 공공기관 추천, 대출 선호도를 반영해 후보 도서를 선별했다. 후보 도서 중 일반도서는 '각각의 계절'(권여선), '거인의 노트'(김익한), '고요한 우연'(김수빈), '구의 증명'(최진영),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꽃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 '인생의 역사'(신형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김상욱) 등 10권이다. 아동도서에는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유설화), '고양이가 필요해'(박상기), '리보와 앤'(어윤정), '어떤 세주'(이인호), '우다다 꽁냥파크'(권혁진), '이상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서아람), '천하제일 치킨쇼'(이희정),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1'(박주혜), '태양왕 수바'(이지은), '호랭떡집'(서현) 등 10권이 선정됐다. 후보 도서 20권 중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많은 선택받은 일반도서 5권, 아동도서 5권 등 총 10권의 도서는 각 도서관 자료실에 마련된 ‘올해의 책’ 코너에 비치하고, 저자 강연과 독서 모임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의 책 사업을 마련했다”며 “다함께 책 읽는 용인을 만들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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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저소득층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노후 보일러를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에 설치비 6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전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기초 수급권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족 등을 포함한 저소득·취약계층이다.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물량은 총 84대다. 예산소진 시까지 환경기술산업 원스톱 서비스인 에코스퀘어(https://ecosq.or.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보일러 판매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보일러 금액에 따라 약 20만원 이상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정부는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녹스)을 배출하는 난방용 보일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으로 에너지 효율도 일반 노후 보일러와 비교해 약 12% 높아 1대당 연간 최대 44만원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열을 다시 이용하는 콘덴싱 방식으로 버너 불꽃에 작은 불꽃을 추가해 가스 사용을 최소화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연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지원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기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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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동계 수난 특별구조훈련’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은 겨울철 익수사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구조대원 동계 수난 특별구조훈련을 30일, 31일 실시한다고 전했다. 용인소방서 제1,2구조대원 41명 전원이 참석해 기흥구 공세동 소재 기흥호수에서 동계 잠수 구조활동으로 얼음 밑 조난 상황을 부여하여 고강도 훈련이 진행된다. 훈련 중 구조대원의 안전확보를 위해 현장 안전책임관을 지정하고 사전 안전교육(SSG 6) 및 표준운영절차(SOP: Standard Operating Procedure) 313 수난사고 대응절차를 준수해 진행된다. 훈련내용으로 ▲겨울철 얼음 밑 폐쇄 공간 극복 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 ▲잠수 구조활동을 통한 수중 수색 구조 능력 강화 ▲호흡장비 이상증상 발현에 따른 긴급 상황 대처 능력 강화 ▲수난장비 조작 및 운용 능력 반복 숙달 등으로 이루어졌다. 안기승 서장은 “동계 혹한기에 수난구조 훈련을 통해 악조건 환경 극복과 해빙기 수난사고를 대비하는 과정이다”라며 “반복 숙달훈련으로 언제 어느순간에 일어날지 모를 사고에 능숙히 국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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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설 명절 대비 화재취약시설 전통시장 현장 안전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용인시민의 화재안전 문화조성을 위해 재난취약시설 현장안전컨설팅을 추진했다고 31일 전했다. 지난 22일 충남 서천의 한 수산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227곳이 불에 타고 대응2단계를 발령하여 서천과 인접한 7개 시, 군의 소방 인력 360여 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9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한 대형화재 사고가 있었다. 서천시장에는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고 작동했다고 밝혀졌으나 시장 특성상 밀집한 배치와 샌드위치패널 소재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용인소방서는 화재 대응보다는 화재 예방에 힘을 싣고 전통시장의 관계인과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에 경각심을 주지시키기 위하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자율 순찰체계를 점검하고 화재 취약시간에 맞춰 철시시간(23시)과 새벽시간(03시)에 소방차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하는 등 전 부서가 화재 안전관리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안기승 서장은 “소방시설은 화재가 발생한 뒤 대응단계의 조치일 뿐이고 예방단계에서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 중요하다”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칠 때에는 이미 너무 많이 늦으니,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먼저 대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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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태성중고·포곡고 통학로 개선 사업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태성중·고등학교와 포곡고등학교 통학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전했다. 구는 태성중·고 통학로의 오래돼 파손된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울퉁불퉁한 자전거도로 구간을 재정비한다. 포곡고 통학로에서는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보도 위의 각종 시설을 이동하거나 철거해 보도 폭을 확보하고, 차도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구는 두 학교의 통학로 개선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10월 포곡고에서 열린 학부모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학교 측과 학부모들로부터 통학로 개선 건의를 받고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 점검과 시설물 정비를 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통학로를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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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영유아에 그림책 꾸러미 선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영유아와 다자녀(두자녀 이상) 가정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북스타트’ 그림책 꾸러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물한다고 30일 전했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용인특례시와 북스타트 코리아가 함께 영유아에 그램책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꾸러미는 북스타트 가방(에코백)과 성장 연령기에 맞는 그림책 2권, 안내 책자 등으로 구성됐다. 1단계(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즉시 배부한다. 2단계(플러스, 13개월~24개월 영유아)와 3단계(보물상자, 25개월~36개월 영유아), 4단계(책날개, 다자녀 가정 초등 입학생) 책꾸러미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상품 소진 시까지 용인시립도서관 19곳에서 지급한다. 신청은 용인특례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lib.yongin.go.kr) 후 하면 된다. 방문 수령 시 보호자의 신분증과 3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지난해엔 용인특례시민 6000여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들이 북스타트 책 꾸러미 수령을 계기로 책에 친숙해지기를 바란다”며 “영유아들이 도서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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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동주택 보조금 전년 대비 17.6% 늘어난 27억원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공동주택 보조금을 전년 23억 2600만원 대비 4억 1000만원(17.6%) 늘어난 27억 3600만원으로 정하고 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전했다. 시는 올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해보다 지원금을 확대 편성해 더 많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공용부분 유지·보수(24억 6000만원) ▲공공임대아파트 공용전기료(1억원)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지원(1억 7000만원)의 분야로 구분해 공동주택 공용부분 관리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공동주택 공용부분 유지·보수 지원 대상은 준공 후 7년이 지난 공동주택인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이다. 단지 내 주도로와 상‧하수도관, 승강기, 어린이놀이터, 외벽이나 옥상 방수공사, 폐쇄회로(CC)TV, 주차장 바닥 등 노후 공용시설 보수나 교체 공사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총 공사비의 50% 이내로, 세대별 보조금 지원 한도는 ▲1000세대 이상 단지 7500만원 ▲500세대 이상 1000세대 미만 단지 6000만원 ▲30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 단지 4500만원 ▲2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 단지 3000만원 ▲20세대 미만 1000만원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계획서를 시 주택과(용인특례시청 1층 별관)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나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시는 신청단지를 대상으로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3월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지원 분야는 다음 달 별도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원기준, 지원 금액을 공고하고, 경비원·미화원 휴게시설 개선지원, 경비실 에어컨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입주민들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확대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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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년들 모여들도록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구도심인 신갈오거리 일대를 청년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시는 먼저 166억원을 투입해 기흥구 신갈동 40-19번지 일원에 연면적 2553㎡, 지상 4층 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인 ‘공유플랫폼’을 건립한다. 청년층을 비롯해 주민들이 이용할 이 건물은 하반기 설계 공모에 들어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에는 주차장, 2층에는 도서관과 북카페, 3층에는 다문화가족교류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4층에는 청년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4층은 청년들이 협력하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갈오거리 일대는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2026년까지 514억원을 들여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시설 구축과 청년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어린이 안심골목 조성(신갈초 주변 인도 설치, 운전자·보행자 사각지대 AI(인공지능)교통사고방지시스템 3곳 설치), 오거리 안전마을 조성(일체형 안전시설인 폐쇄회로TV(CCTV) 등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신갈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조성하는 뮤지엄아트거리는 아스팔트 포장과 인도 확장을 끝냈고, 3월까지 노면 도색과 디자인형 벤치, 쉼터 등 구조물 설치를 마치고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상가 간판 개선에도 나서 지난해 10곳을 완료하고 올해 다시 10곳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뮤지엄아트거리를 포함한 신갈오거리에서 한성아파트2차 800m 구간에 20억을 투입해 도로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지하로 매립하는 지중화 사업은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민과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공와이파이도 27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4월 27일에는 거리축제를 열어 뮤지엄아트거리 상권활성화를 위한 공연·체험과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도시재생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청년을 비롯한 주민이 참여한 ‘리빙랩’ 프로그램을 열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갈오거리 노후주택과 상가 97곳을 대상으로는 전기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1년 반 동안 운영 중이다. 서비스 대상 가구는 전기사용량 확인을 통해 지난해 12월의 경우 전년도 사용량 대비 14.68%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누전신호가 반복적으로 계측되는 6곳에 대해서는 노후 전자제품, 건물누수 등 원인을 안내하고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순환자원회수로봇은 2022년 11월 신갈동주민자치센터에 2대 설치된 후 지난해 2920명이 이용했고 8359kg의 재활용품을 수거해 417만9390원의 포인트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갈오거리 상점을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상점) 등록을 지원하는 스마트 상점 사업을 통해서는 2022년 2199만원, 지난해 3140만원의 주문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갈1공영주차장과 신갈동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태양광에너지시스템은 지난해 100Mwh의 전기를 생산해 2261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인근 공영주차장과 골목길 노상주차장 여유 주차면을 안내하는 주차 안내 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산책도우미를 추진하고, 도시재생사업 진행 현황을 주민과 공유하고 관련 사업 데이터를 수집하는 커뮤니티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약 6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 기흥구 구갈동 관곡마을 노인정을 연면적 200.82㎡ 규모로 리모델링 증축해 건강 케어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실버케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갈오거리 일대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