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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미천 일대 AI확진·차단과 방역에 '총력'▲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인근 가금농가로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 방역체제를 가동한다.<사진: 자료사진>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인근 가금농가로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 방역체제를 가동한다. 시는 우선 관내 전 가금농가에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전파하고 시료채취 지점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야생조류 예찰지역’ 농가에 가금류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현재 용인시 관내 가금 농가는 60곳에 267만여 마리가 있으며, 예찰지역 내에서는 50개 농가에서 173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AI방역대책본부에 이어 청미천 인근 백암면 고안리에 거점소독초소를 설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4인 1조 3교대로 24시간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난 10월부터 방역차량을 고정 배치해 소독을 실시해 왔던 청미천 일대는 광역방제기 1대와 방역차량 2대를 추가 배치해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AI 전파위험성이 높은 산란계‧오리 농장을 대상으로만 주 1회 실시하던 AI 검사와 농가 방역지도도 예찰지역내 육계, 토종닭 농가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도 청미천 일대 지역은 곳은 출입을 삼가고 하천이나 논밭 등의 차량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AI가 가금사육농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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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찬민, 구제역 기존 접종기간보다 앞당긴 이유는?▲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오는 14일 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302곳 1만7천여두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오는 14일 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302곳 1만7천여두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은 지난 2월 충북 보은, 전북 정읍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전체 소 사육농가가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한 후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기존 구제역 일제접종기간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매년 4월과 10월에 4~7개월 간격으로 연 2회 실시하도록 돼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50두 미만 소규모 소 사육농가에만 무료로 지원했던 백신과 공수의 시술을 관내 265곳 소 사육농가 전체에 대해 모두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이는 일부 농장주들이 접종에 소흘하거나 각 개체별로 접종시기가 달라 접종 누락 사례가 발생해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일제접종기간 동안에는 농가의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접종대상 농가에 지역별 공수의가 방문해 다른 가축전염병은 없는지 예진한 후 접종을 실시하며 축사의 소독실태 등도 점검한다. 단, 염소와 사슴 등의 사육농가에는 공수의 시술 지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백신을 무료 공급 받아 농장주가 직접 기간 내에 접종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백신접종과 방역활동만 철저히 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이번 일제백신접종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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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산단체장과 축산업 발전 방향 모색▲ 전라남도 [광교저널]전라남도는 18일 영산재에서 전남 축산단체장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 축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축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도정에 반영할 일자리 창출 등 시책과 제도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도정업무 공감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김갑섭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와 고병원성 AI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준 축산단체장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을 보전하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축산인 모두가 가축 사육환경 개선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축산단체장들은 양질의 조사료 활용 방안, 한우 소규모농가 진료 서비스 제공, 계란 유통구조 개선, 오리 사육시설 개선, 흑염소 도축장 추가 설치, 구제역·AI 방역 개선대책, 수입시장 개방 등에 대응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김 권한대행은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해 조치하고,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업은 농업 생산액의 40.9%를 차지하는 농업의 주요 소득원으로서, 앞으로 지속가능하도록 생산비 절감과 가축분뇨 냄새 저감대책 등 현안 해결에 다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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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 축산현장 다양한 애로기술 해결▲ 축산현장 애로기술해결 맞춤형 컨설팅 [광교저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폭염에 따른 축산관리요령 등 축산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축산현장 애로기술해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7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번 교육은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및 양돈농장에서 양돈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축산현장 애로기술 중심 개별농가 1:1 상담식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16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합동으로 합천축협에서 종합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축산경영·사양관리·축산환경·가축질병 4개 분야별 애로사항을 1:1 상담식 컨설팅으로 추진해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받았다. 또한 이후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교육 요청이 있어 하루 1개 분야 1:1 상담식 컨설팅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컨설팅은 축산업 선진화와 다양한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는 개별농가 컨설팅으로 진행한다. 교육 첫 날인 17일은 사양관리(고급육 생산, MSY·PSY 향상 등) 분야를 안기홍양돈연구소 안기홍 박사가 컨설턴트로 교육이 진행되며, 8월 21일은 축산경영(돼지사육전망, 경영전략 등)분야에 관해 농협중앙회 안상돈 박사가 진행한다. 9월 18일은 축산환경(축사시설 관리, 축산냄새 저감 등)분야에 관해 컨설팅하고, 10월 16일은 가축질병(악성전염병 방역대책, 질병관리 등)분야에 관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민찬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수요자 맞춤형 기술보급 컨설팅을 실시해 전문가의 심층강의와 농가 질문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참석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양돈 이외 한우분야 컨설팅은 오는 8월 3일 함안과 8월 18일 의령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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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 확인 강화▲ 전라북도 [광교저널]전북도는, 구제역 재발방지 및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소 일제백신을 실시하고, 소·돼지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 확인검사를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검사결과 신뢰도 제고 및 농가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농장검사와 도축장 출하축 검사를 병행해 실시하며 검사결과 백신항체양성율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접종, 과태료 부과 및 각종 축산사업 지원을 제한할 계획이다.전북도는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의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사료차 등 축산차량 농장 출입시 출입 기록 및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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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생산성저하질병 컨설팅 농가호응도 높아▲ 돼지 생산성저하질병 컨설팅 농가호응도 높아 [광교저널]전북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소모성질환지도지원사업(일명 “가축질병모니터링검사”)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돼지에서 문제시되는 소모성질병을 주기적으로 검사해 농가별 맞춤형 관리를 통해 양돈농가의 경제적 손실예방과 대외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추진중이다.돼지소모성질병은 세균,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체와 불량한 사육환경 및 스트레스 등이 복합작용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질병이다.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개별농가의 질병 발생동향을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효율적인 현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 소모성질병 발생률은 낮추고 생산성은 향상해 컨설팅을 받는 농가는 새끼돼지의 폐사율이 크게 줄어 어미돼지 1두당 연간 새끼돼지 이유두수(PSY, 평균20.8두)가 1.2두 향상됐고, 어미돼지 1두당 연간 출하두수(MSY, 평균17.9두)도 0.7두가 증가해 소득증대에 도움이 돼 농가의 호응도가 높다고 전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새롭게 문제시되는 질병에 대한 검색과 질병방역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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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보리알곡사료’ 이용 효과 입증[25-20170713095243.jpg][광교저널]농촌진흥청은 사료용 청보리의 새로운 대안 기술인 보리알곡사료의 육량·육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청보리(총체보리) 담근먹이(사일리지)는 5년∼6년 전만 해도 큰 인기가 있었으나, 수분함량이 많고 보리 특유의 까락이 섭취량 증가의 한계로 작용하며 수요가 줄고 있다.이에 대한 대체 기술로 등장한 보리알곡사료는 일반 청보리 담근먹이와 달리 까락 없이 생보리 알곡만 따로 수확해 담근먹이 형태로 발효해 먹이는 것으로, 부스러뜨리지 않고 통째로 급여할 수 있으며 소가 잘 먹는다.농촌진흥청은 한우 거세우를 대상으로 비육후기 3∼9개월 동안 곡물사료(건물 대비)의 10%를 보리알곡사료로 대체해 먹였다.그 결과, 기존 배합사료만 급여하는 것에 비해 출하체중은 평균 8㎏정도 늘어났고, 육질(근내지방도)은 10.7%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사육방식이 비슷한 일본은 일반적으로 직접 배합하는 비육후기 사료에 납작보리(압편보리)를 사용하고 있다.보리는 옥수수 전분질에 비해 미생물단백질 미생물 단백질의 합성량이 많고, 에너지 이용의 이점이 많아 사료효율이 12% 이상 높다 사료효율이 12% 높다.또한, 지질(지방) 함량이 적어 백색의 경지방을 생산해 도체지방의 밀도를 치밀하게 해주어 전반적으로 고기 품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보리알곡사료를 만들 때에는 청보리 담근먹이(사일리지)를 만들 때보다 좀 더 성숙(등숙)시켜 수확과 동시에 담근먹이용 생균제를 뿌려 생보리 알곡을 담근먹이 형태로 만든다.마대자루(톤백)에 500㎏ 단위로 담아 밀봉한 뒤 60일 이후에 먹이는데, 이때 수분은 55%∼60% 정도로, 분쇄하지 않고 먹여도 된다.국내산 사료용 청보리 품종은 까락을 가진 '영양'을 시작으로, 가축기호성 개선을 위해 까락의 작은가시 부분을 없앤 '우호', 까락 부분이 퇴화된 '유진' 등 17품종이 육성돼 있다.농촌진흥청 한우연구소 장선식 농업연구사는 "곡물사료 원료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의 현실을 볼 때 다양한 사료자원의 개발과 이용은 축산업의 경쟁력을 한걸음씩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탈곡한 보리짚은 볏짚을 대체할 수 있어 청보리 재배가 많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지역 또는 보리재배와 한우사육을 겸업하는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이용해볼만 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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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돌가자미 종자 65만 마리 방류▲ 돌가자미 종자 방류 [광교저널]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동해안 가자미류 전문 특성화 해역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도내 주요 마을어장에 어린 돌가자미 종자 65만 마리를 전량 무상분양 방류한다. 돌가자미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다른 가자미류에 비해 70㎝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이다. 특히 동해안에서 어획된 것이 담백하고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단백질이 풍부해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해 약재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구이·튀김·회·찜·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돌가자미는 1월에 자연산 어미에서 채란해 약 7개월간 실내 사육한 평균 5∼6㎝ 내외의 건강한 종자다. 방류 3년 후에는 성어로 성장해 자연산란에 의한 자원회복과 어업인 경제적 소득(약 11억원 이상)은 물론, 동해안 황금어장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돌가자미 종자생산 기술개발 이후 지금까지 약 179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자체 역점시책 사업인 ‘동해안 가자미류 시험양식 계획’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 양식 대체 품종으로의 가능성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점점 감소하는 어족자원과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산 어족자원의 생산기술 확보와 동해안 명품가자미로 알려진 줄가자미(이시가리) 등 고부가 경제성 품종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수자원연구소(054-730-11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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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 잠상 신품종육성 현장포럼 개최▲ 2017년 잠상신품종 육성 공동연구사업 중간지도관리 및 현장포럼 [광교저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누에 및 뽕나무 등 잠상 신품종 지역 적응성 검토와 양잠산업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2017년 잠상신품종 육성 공동연구사업 중간지도관리 및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도 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회의실 및 고성군 오디 생산농가 현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현장포럼은 농촌진흥청 양잠분야 담당관계관, 7개도 잠업관련 연구원, 양잠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간진도관리 및 현장포럼은 그 동안의 연구 추진 결과를 현지에서 관찰 평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해 양잠산업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날인 11일은 각 도의 뽕나무와 춘기 누에, 동충하초의 시험계통 주요 특성 및 지역적응 시험 추진경과를 발표했고, 이어서 진행된 현장포럼에서는 각 도 잠업 관련 연구원들과 농가 간의 잠상 발전을 위한 업무 현안 등의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 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 누에사육 및 시험시설을 견학했다. 둘째 날은 고성군 영현면 오디 생산 농가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술교육을 실시한 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슬비 연구사는 “현장중심 잠상 신품종육성의 효율성을 높여 강건한 품종을 개발해 양잠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도록 할 것이며, 특히 내년부터는 도 내 양잠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다수성 품종인 상촌, 수향, 상마루, 심강 등 뽕나무 4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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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경북 상주엔 진짜 잠실!▲ 경북 상주의 옛 잠실 전경 [광교저널] 조선 초 양잠업(養蠶業) 장려를 위해 뽕나무를 심고 잠실(蠶室)을 둔 것에서 유래한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됐다. 하지만 누에, 곶감, 쌀이 유명해서 예로부터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리는 경북 상주는 오랜 전통산업인 양잠업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경상북도는 전통 잠업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한 옛 잠실을 발견, 우리나라 근대 산업의 역사·문화적 보존 가치를 높이 평가해 2017년도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상주시 내서면 노류리 유정(柳亭) 마을에 위치한 옛 잠실은 1978∼1982년 경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 건물(누에 사육실)이다. 명주와 누에고치의 본고장인 상주의 오랜 양잠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잠실은 ‘상주 잠상(蠶桑)영농조합법인’ 김정용 대표와 김길호 교수(경북대 생명자원공학과) 형제가 제보·발굴한 것이다. 특히 누에 키우기에 적합한 온·습도 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에는 흙과 짚으로 벽을 만들고, 지붕에는 빛과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재와 통풍구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김길호 교수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도와 누에치던 기억을 바탕으로 노류리 인근에 현대식 ‘누에 잠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도시 은퇴자의 귀농·귀촌에 적합한 사업 아이템으로 확대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연친화적·고부가가치 산업인 양잠업의 부활을 위해 상주 노류리를 중심으로 내년에는 ‘누에치는 마을기업’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옛 잠실과 함께 은척면 두곡리의 수령 350여년이 넘는 최고령 뽕나무(경북도기념물 제1호, 1972년 지정)와 풍잠(豊蠶)기원제를 지내던 잠령탑(산업유산 지정, 2013년), 경북도 최고장인(명주 분야)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허씨 비단직물 등을 연계해 근대 누에산업의 역사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산업유산 지정으로 옛 잠실의 가치를 확인했다”며 “누에치는 마을과 함창명주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자라나는 세대의 새로운 문화체험학습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 기업노사지원과(054-880-268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