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성동구, ‘도시재생산업’토착산업-新패러다임사업▲ 성동구 담장에 벽화를 그려 침울했던 분위기를 다시 살리고있다 [광교저널 서울,성동/배윤하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호)는 28일 성수동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내에 「성수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성수동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성수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 제안과 아이디어 발굴, 사업 시행까지 주민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성수동의 인적·물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에는 도시재생 사업 총괄계획가 역할을 하는 센터장과 성동구 도시재생 전담팀 직원(2명 파견)이 상주하며 다음 달 도시공간계획, 공동체, 사회적경제 분야 등 자문계획가를 추가 선발해 주민들을 상시 지원하게 된다. 성동구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보행중심 가로와 자전거순환길 조성 판매장 확충 및 교각경관 개선 사회적경제기업 및 문화예술인 지원 서울숲길 문화거리 조성 도시재생복합센터 건립 등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구는 성수동 지역의 영세 토착산업의 보호, 육성 및 지원을 위하여 산업 Shift 및 기숙사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서울숲을 중심으로 모인 사회혁신단체 및 사회적경제기업, 문화·예술인들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공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수동 지역은 2010년 이후 서울그린트러스트, 루트임팩트 등의 사회혁신단체와 문화․예술인들의 공방과 작업실, 카페,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입점으로 ‘제2의 경리단길’, ‘서울의 브루클린(Brooklyn)' 으로 불리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바람에 힘입어 지난 해 12월말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성동구는 도시재생사업의 기본 방향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재생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경제 재생 지역정체성을 살리는 역사·문화 재생 주민간 상호협력을 통한 커뮤니티 재생의 4가지로 정하고, 삶터·일터·쉼터 및 공동체가 공존하는 통합재생 실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재생 사업지를 삶터와 일터로써 생활하는 주민들과 관련부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2016년 3월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완료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뿌리가 되는 토착산업을 살리고,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켜 지역의 커뮤니티를 살려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업”이라며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과 서울숲이라는 특성을 살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지 인근의 IT와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특화시켜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성수동 지역 발전으로 임대료가 상승함에 따라 현재 자생적으로 움트는 문화의 거리가 자본의 침투에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가로수길, 경리단길과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건물주의 임대료 상승 억제 자율협약 등 대안을 마련중이니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 신년축사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2015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을미년, 양의 해입니다. 희생과 배려를 상징하는 양은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뜻합니다. 저의 가족과 다름없는127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도양의 복된 기운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광복 70년이 되는 해이면서 민선 지방 자치단체장이 성년(20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5년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방 자치를 더욱 성숙시키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도지사로 취임한 이래 매주 금요일마다 민원실에서, 각종 다양한 현장에서 도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며 “과연 이 시대에 도민 여러분께서바라시는 것이 무엇일까?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바람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싸우지 말아라 둘째, 세금을 아껴라 셋째,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도민들의 첫 번째 바람부터 실현했습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최초로‘연정’이라는 새로운 길을 시작했습니다. 여·야 정책 합의에 이어, ‘사회통합부지사’까지 모셔 도정을 함께 꾸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2015년에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연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경기도민이 행복한 경기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미래 세대와 현 세대가 공존하면서 희망을 나누는 경기, 그것이 바로 ‘NEXT 경기’가 그리는 미래입니다. 더 나아가 2015년의 시대적 사명은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와 통일입니다.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자 북한과 접경지역인 경기도가 이 시대적 사명에 앞장서야 합니다. 존경하는 1270만 도민 여러분, 올해 경제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3%대의 경제 성장을 얘기하지만 실제 체감하는 경제는 그보다 훨씬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봄은 다가옵니다.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세계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 국민들은 승리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경기도민,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경기도의 NEXT, 대한민국의 NEXT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첫째,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우선, 청년들이 원하고 청년들이 잘 할 수 있는 게임, 로봇, 문화콘텐츠 등 융복합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또한 많은 경험과 기술을 가진 어르신들께서 일을 놓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00세 시대에 맞는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지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임기 내, 7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창조경제를 견인하겠습니다. 둘째, 통일을 준비하겠습니다. 올해는 광복, 분단 70주년입니다. 우리와 같은, 분단 국가였던 독일이 통일을 맞은 지 25주년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광복’은 통일입니다. 통일된 한반도, 그 토대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60여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경기북부에 투자를 확대하여 통일의 전초기지로 만들고자 합니다. 부족한 도로와 철도등 인프라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부터 살리겠습니다. 시·군과 협력하여 경기북부가 통일 한반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지금 경기도 북부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통일에 대한 남북한 주민들의 열망이야말로 통일의 원동력입니다. 이를 위해 명실상부한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DMZ 세계생태 평화공원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남북한 주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 뿐 아니라 주변국들의 지원 또한 통일의 열쇠입니다. 다양한 지방외교를 통해 미국이나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핵이 없는 통일 한반도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유익한 일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설득해 통일을 앞당기는데 힘을 더하겠습니다. 세 번째,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2014년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지사 직속 재난안전본부를 설치하여 현장 중심의 안전망을 갖추었습니다. 2015년에는 골든타임 5분내 출동을 목표로 재난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증원하고 노후된 장비를 교체하여 재난 장비를 현대화 할 것입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경기도 안전 대동여지도’만들겠습니다. 재난은 물론, 치안에 있어서도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도민들을 지켜드리겠습니다. 불편을 겪고 있는 출근길도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범운행을 통해 도민들이 반기고 있는 2층 버스 도입은 물론, ‘굿모닝버스’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한 출퇴근길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따뜻한 경기도로 함께 미래를 열어갑니다. 갈수록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습니다. 공동체는 급격하게 해체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불어 사는 삶이 절실합니다. 공동체를 복원하고 온정의 불씨를 되살려야 합니다. 도민들의 온기로 조성되고 있는 ‘따복 공동체’는 경기도가 꿈꾸는 따뜻하고 복된 마을입니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으로 경기도 곳곳에 생활공동체, 경제공동체가 넘쳐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베이비 부머, 여성, 청년, 어르신 모두 경기도 사회적경제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민을 위한 인터넷 전용, ‘사회적 은행’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실에 맞는 생활임금제 도입으로 저소득층 가계 소득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모든 도민들이 고루 고루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15년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의 허브로 거듭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015년, 저부터 확 바꾸겠습니다. 경기도정을 혁신하겠습니다. 공무원이 변해야, 경기도가 변합니다. 경기도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합니다. 저부터 혁신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보람을 느끼는 경기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성과에 기반한 인사의 원칙을 정립하고, 인사 평가 시스템을 개혁하겠습니다. 기존의 비효율적인 예산배분방식도 전면 개선하겠습니다. 예산 배분에도 선택과 집중을 하겠습니다. ‘예산 실명제’도입으로 예산을 투명하게 나누고, 책임감 있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열린 교육 MOOC를 통해 경기도민뿐 아니라 공무원 교육도 혁신할 것입니다. 교육을 통한 행정혁신으로 경기도민들의 세금을 아끼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올해 경기도 연정이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연정의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사·정·관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연말에 임박해서 대립하고 갈등하는 쪽지예산이 아니라, 예산편성의 처음부터 끝까지 도청과 도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예산 연정’으로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올해는 교육에서도 연정이 본격화 될 것입니다. 교육청과 협력하여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하겠습니다. 창의력이 넘치는 ‘꿈의 교실’을 위해 교육청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겠습니다. 경기도의 내일을 위해 풀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1,270만명의 경기도민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스탠더드가 되고,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는 미래! 2015년 ‘NEXT 경기’의 원년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을미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1일 경기도지사 남경필
-
전통시장 활성화 시(市)지원체계 강화 할 것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장 후보(50,前경기도당 부위원장)는 29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市) 차원의 체계적인 종합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오색시장 상인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는 오산의 지역경제를 살려나가는 매우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통시장과 골목가게 시설현대화를 지원하고, 공동구매와 배송,판매시스템 구축에 대한 시(市) 차원의 종합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권재 후보는 이를 위해 별도의 민·관 합동 전통시장 활성화 및 특성화추진기획단을 발족,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갖추는 한편,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연계, 관광형시장 개발 등 지역 관광산업과 접목한 향토 산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는 전날 오산시학원연합회가 주최한 교육정책 토론회를 찾아, “오산시 교육의 주체는 교육청 등 교육관련 행정기관이며, 시는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시가 교육의 주체가 된 듯한 곽상욱 시장 후보의 정체성 없는 이원화 정책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권재 시장 후보는 “정체성 없는 경기도의 교육실험을 혁신교육이란 명목으로 오산에서 실행함으로써, 오산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이미 저하되었다”며, “새민련 곽상욱 후보의 교육 실험정책은 심판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 마지막 주말과 휴일을 앞두고, 시내 골목골목을 누비는 자전거 유세를 본격화는 등 시민들과의 접촉을 늘려나가고 있다. 또, 주말 유세에서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휴일인 1일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4번째로 오산을 찾는 등 중앙당 차원의 지원유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경부선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 본격화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29일 한국철도공사의 경부선 성균관대 북부역사 신설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개발이 본격화 된다. 성균관대역은 1일 3만2000여 명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지난 1978년에 건립돼 36년이나 된 노후역사다. 때문에 흔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도 없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성균관대역은 민자역사 건립, 북부역사 신설, 환승주차장 건립 등 3부분으로 진행된다. 한국철도공사가 ㈜코레일유통을 민자역사 개발사업자로 선정하고, 수원시는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유휴부지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면서 개발한다. 민자역사는 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영화, 쇼핑센터, 근린시설 등을 도입한다. 또한 주변도로보다 낮은 출입구를 높이고 북카페, 민원실 등 주민 편익시설을 갖춘다. 북부역사 신설은 이용시민들에게 많은 이용 편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역사와 북부역사에 연결통로를 설치하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자가용 이용자들이 겪던 불편은 환승주차장 건립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환승주차장은 2층 규모로 168면의 주차면을 갖추게 되며자전거 전용주차장도 함께 설치된다. 이용편의를 위해 북부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건립된다.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올해 사업을 시작해 2016년 건립을 완료될 계획이다. 민자역사 200억원, 북부역사 60억원, 환승주차장 48억원 등 308억원이 투입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북부지역의 교통과 문화를 갖춘 복합공간이 탄생된다”면서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리지구 택지개발 본격화▲ 마장택지개발지구 조감도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마장택지개발과 함께 추진해온 중리지구 택지개발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내년 4월경까지 중리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신청을 모두 마칠 예정이라는 공문을 보내 왔다고 18일 밝혔다. LH공사는 중리지구 택지개발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걸쳐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11월까지 수시 예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내년 3월까지 예타 결과를 이천시에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H공사는 중리지구 택지개발에 필요한 예타를 당초에는 2014년 정기분(통상 매년 1월과 7월 개최)에서 심의하겠다고 이천시에 통보해 왔었으나, 이천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오는 11월으로 예타 신청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리지구 택지개발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권한을 쥐고 있는 LH공사가 이처럼 사업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혀 옴에 따라 중리지구 택지개발은 이제부터 사업 속도를 빠르게 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사업지연에 따른 일부 주민들의 불신과 불만의 목소리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리지구 택지개발은 이천시 중리, 증일, 진리동 3개 지역에 걸쳐 총 86만㎡(6,553세대/17,690명) 규모다.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며, LH공사가 사업시행자이고, 이천시도 지분에 참여하게 된다.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특전사가 이천시 마장면으로 이전해 오는 것에 따른 국방부가 제시한 인센티브 사업이다. 최초 계획은 LH공사와 국토부가 2011년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이후 마장지구와 1년의 시차를 두고 추진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LH공사가 장기간 이어진 부동산 침체와 사업성을 이유로 약 4년이상 사업을 중지하면서 이천시와 심한 갈등을 겪어왔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조병돈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유승우 의원이 꾸준히 LH공사의 설득과 협의에 나섰고 드디어 이번에 LH공사의 사업재개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이다. 조병돈 시장은 “중리·마장택지개발은 201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사업 그리고 역세권 개발과 함께 지역발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중리지구 개발 사업이 이렇게 정상적으로 추진되기까지 대의(大義)를 위해 인내하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에 대해선 강력한 결집력을 보여 준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강화▲ 처인구 보건소 용인시는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각종 냉방기 사용이 본격화 되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절기 레지오넬라균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감염병으로, 전년도 경기도 다중이용시설 검사 및 검출 현황 결과 2,060개 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270건이 검출됐고, 다중 이용시설에서의 검출율은 대형쇼핑센터가 15.7%로 가장 높았으며 찜질방, 온천, 대형건물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중증 호흡 치료기기, 실내?외 분수, 분무기 등에 있는 오염된 물에 있던 레지오넬라균이 분사된 물방울이나 먼지를 통해 호흡기로 전파·감염되며, 감염될 경우 전신권태감,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조기 치료 시 완치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15∼20%의 치명률을 나타낸다. 이에 용인시 각 구보건소에서는 대형건물과 종합병원, 찜질방,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레지오넬라증 검사를 실시, 검사결과 기준치 이상의 균수가 확인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재검사 및 즉시 소독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를 위해 매월 냉각탑수 수질 오염도를 측정해 균검출 시 염소처리, 고온살균법, 자외선살균, 오존처리 등으로 청소?소독을 연 2회 실시하고 레지오넬라균 증식 예방과 효율적 에너지 절약을 위해 25∼45℃ 수온을 가급적 지양하고 냉수(20℃이하), 온수(50℃이상) 상태를 유지토록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형건물 등의 시설관리자들이 냉각탑 및 저수탱크에 대한 소독과 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가정에서도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게 에어컨을 설치하며 가습기 필터와 물을 정기적으로 교환할 것”을 당부했다.
-
수원시, ‘경기고법설치 수원시민운동본부’ 결성키로수원시가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인 경기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기고법설치 수원시민운동본부'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경기고법 설치를 위한 '유관기관·단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윤성균 제1부시장, 오완석·안혜영 경기도의원, 염상훈·문병근 수원시의원, 이상용·박승득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와 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 수원상공회의소, 수원경실련, 수원청년회의소,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연합회 등 10여개의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기고법설치 수원시민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이상용 변호사(사시17회)를 대표로 추대했으며, 이를 통해 고법설치 홍보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단체 구성을 시작으로 경기고등법원 수원 설치의 염원을 국회, 대법원에 전달하고, 계류중인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시민 모두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시는 고법설치를 위해 앞으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법원이 설치된 곳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곳이고 춘천, 청주, 창원, 전주, 제주에는 원외재판부가 운영 중에 있으나 경기지역에는 고법이나 원외재판부가 없어 1200만 명이 살고 있는 경기도 주민들은 고등법원 관할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까지 가야하고, 서울고법 역시 60개에 가까운 재판부를 운영해야 하는 등 재판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