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천안시 농업대학 포도 졸업생 지속 관리교육▲ 천안시 [광교저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일 성거입장지소에서 명품포도 생산을 위한 포도 당면영농 핵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3년 천안시 농업대학 포도과정 졸업생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과제교육이다. 박문균 지도교수 교육을 통해 포도작기에 맞추어 포도 착색기 전·후 중점과원관리 교육과 교육생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과원 컨설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천안시농업대학은 농업전문 CEO양성을 위해 2008년 배과정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포도, 오이, 친환경벼, 소비자과정 등 총 17개 과정에 6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졸업생 대상으로 과정별 매년 2회 이상의 과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
서초구, 도시 안전을 디자인하다▲ 안전아트 조명 [광교저널] 서울 서초구는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 디자인을 지역내 경관에 적용하기 위해 총 4억 3천여만원의 예산(시비 1억5천여만 원 포함)을 들여 CCTV폴을 도색을 하는 등 도시의 경관을 안전하게 디자인하는 “도시안전 디자인” 사업을 7월 중순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구가 추진하는 도시안전 디자인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낡고 더러워진 담장에 벽화 그리기 ▲어두운 골목을 밝게 비추고, 길바닥에는 글과 그림이 표시되는 안전아트 조명 설치 ▲눈에 잘 띄는 개나리색으로 CCTV 폴 도색하기 등이다.우선 구는 시비를 지원받아 낡고 더러워진 담장에 이야기가 담긴 벽화를 그려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벽화가 조성되는 곳은 방배중학교 등 16개소 1,249m로 해당 구간은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 등을 통해 벽화사업을 추진해달라는 주민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특히 방배중학교의 경우 아이들의 등하굣길에 있는 담벼락이 빗물침투로 검게 변해 이를 개선해달라는 학부모의 요청이 있어왔다. 이에따라 구는 방배중학교 내벽에는 하얀 날개 그림을 그리고 표면이 울퉁불퉁해 그림을 그리기 어려운 외벽에는 가로 2.5m 세로 3.6m 크기의 대형 액자를 설치한다. 액자에는 에펠탑 등 세계적인 명소가 그려지고, 액자 주변 빈 공간에는 동전 얼굴 모양의 사람인 코인맨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외에 반포동 5개소에는 코끼리, 부엉이와 같은 동물그림 벽화를 조성한다. 벽화에는 ‘틀림그림 찾기’ 등과 같은 수수께끼도 함께 담아 주민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9월에는 방배동 임광 3차 아파트를 비롯한 10개소에 벽화가 그려진다. 이를 위해 구는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벽화에 그려질 그림을 결정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야간에 특별히 안전을 위해 조명이 필요한 골목길, 굴다리 등 30개 지점에 안전 아트 조명을 설치한다. 안전 아트 조명은 기본적인 가로등 기능뿐 아니라 길바닥에 글자와 그림 등을 표출할 수 있는 특수 조명으로 지난해 9월 양재천 산책로(영동 1교 다리 밑) 등 6개 지점에 가로 26cm, 세로 29cm 크기의 안전 아트 조명을 설치했으며, 해당 조명을 추가 설치해달라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아울러 CCTV가 눈에 잘 띄도록 시인성을 강화하는 CCTV폴 도색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관내에 설치된 2,434대의 CCTV 카메라 중 방범기능을 담당하는 CCTV 카메라가 부착된 356대의 CCTV 폴(기둥)과 암(CCTV가 달리는 폴의 윗부분)을 개나리색으로 도색한다. 이는 기존에 범죄확인을 담당했던 CCTV 카메라 기능에서 CCTV 카메라가 녹화중임을 알려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기존에 도색된 216개소에 이어 구의 방범 기능 CCTV 카메라가 부착된 CCTV폴과 암 572개소 전체를 도색하게 된다.한편 구는 공사장 주변 가설 울타리의 삭막했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6월부터 주민이 직접 만들고 디자인한 타이포 그래픽(그림문자), 그림 등을 가설 울타리에 설치하고 있다. 앞서 구는 5월 ‘도시 속 상상’을 주제로 공사장 가설 울타리 상상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했고, 대상을 수상한 김진혜씨의 '굿모닝' 타이포그래픽 작품을 서초동 가설 울타리에 적용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했다.조은희 구청장은 “셉테드의 도입을 통해 범죄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시의 미관도 살리겠다.”며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벼 이삭거름, 2∼4일 앞당겨 주세요▲ 벼 이삭거름, 2~4일 앞당겨 주세요 [광교저널]농촌진흥청은 최근 기온상승에 따라 벼 출수기가 빨라지고 있어 벼 이삭거름 주는 날짜를 평년보다 2∼4일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벼 이삭거름은 벼 알 수를 늘리기 위해 주는 거름으로 보통 이삭패기 25일 전에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삭패기 전 15∼25일 사이에 주어도 수량 및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최근 벼 생육기인 5∼8월의 평균기온이 평년(21.6℃)에 비해 2016년 기준 1.1℃ 상승하고 출수기도 2∼4일 앞당겨짐에 따라 이삭거름 주는 시기도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벼 파종 후 온도에 따른 출수기까지의 생육일수를 분석한 결과, 온도가 1℃ 상승함에 따라 출수기는 약 3.5일 앞당겨졌다.국내 재배면적이 넓은 벼 '운광', '조평' 등 8품종을 대상으로 벼 생식생장기 온도에 따른 출수기 변화를 분석한 결과 22℃ 대비 24℃, 26℃로 증가하면서 출수기가 각각 평균 3일, 9일 앞당겨져 온도상승에 따른 이삭거름 주는 시기의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벼 이삭거름은 비료성분별로 질소질비료 2.7kg/10a과 염화가리 비료 1.7kg/10a를 주는 것이 좋다.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이건휘 과장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충분한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벼 이삭거름을 적기에 주는 등 벼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집중호우 피해 대비 사전·사후 관리 철저▲ 집중호우 피해 대비 사전·사후 관리 철저 [광교저널]농촌진흥청은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작물, 가축, 시설물 안전관리를 적극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벼=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사전에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무너지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덮어둔다.논이 침·관수됐을 때에는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없애준다.또한 물을 뺀 뒤에는 새물로 걸러대기를 한다. 침·관수된 논은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제를 위한 약제를 미리 확보한다.밭작물= 밭은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확보해 습해를 예방한다. 참깨의 경우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고추는 줄 지주 또는 개별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서둘러 수확한다.비가 그친 뒤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북돋아주고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 포장은 요소 40g을 물 20리터(0.2%액)에 녹여 잎에 뿌려 준다.또한 병에 걸렸거나 상처를 입은 열매는 빨리 없앤다. 무름병, 돌림병, 탄저병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제를 철저히 한다.과수= 과원은 미리 배수로를 정비한다. 나무 밑에 풀을 가꾸는 초생재배 과원은 풀을 베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고, 수확기가 된 과실은 미리 수확한다.호우가 끝난 뒤 열매·잎·줄기 등을 살펴 묻은 오물을 씻어주고, 떨어진 과실과 과원으로 들어온 흙을 치워 깨끗하게 관리한다.또한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고 방제한다.축산= 축사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축사 내 전기시설을 살펴 감전 사고를 예방한다. 가축의 먹이는 비에 젖어 상하지 않도록 가능한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축사가 침수됐을 때에는 가축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옮기고, 먹이를 줄 때는 사료의 변질 여부를 확인해 먹이로 인한 질병을 예방한다.농기계= 농기계는 흙이나 먼지 등을 없앤 다음 기름칠을 하고 바람이 잘 통하고 비를 맞지 않는 곳에 덮개를 씌워 보관한다. 각종 클러치나 벨트는 풀림 상태로 둔다.물에 잠긴 농기계는 절대로 시동을 먼저 걸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옮겨서 물을 완전히 빼내고, 깨끗한 물로 닦아 오물을 없애고, 물기가 마른 다음 기름칠을 한다.엔진내부와 전기장치 등의 물이나 흙을 깨끗이 세척한 후 건조시키며,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오물이 들어간 경우는 엔진을 분해해 전문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손질을 받아야 한다.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겼을 경우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해 물을 빼고 시설 내 농작물 등은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약제방제를 실시한다시설물= 비닐하우스는 미리 주변의 배수로를 살펴 습해를 예방한다. 호우가 끝난 뒤 침·관수된 하우스는 주변 배수로를 신속히 정비해 물을 뺀다. 비닐하우스 내 농작물과 기자재는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여름철에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비가 그치면 물을 빼고 병해충 방제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재해 많은 여름철 농축산물 관리 이렇게!▲ 충청남도 [광교저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 고온, 태풍 등에 따른 농축산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다양하고 강도 높은 이상기상이 자주 발생되며, 특히 여름철에는 게릴라성 호우와 폭염까지 자주 발생되고 있어 농업분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벼농사는 논 주위에 배수구를 철저히 정비하고, 침수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감량하고 칼리질 비료를 20~30% 증시하며,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방제약제를 사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침수피해 발생 시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신속한 물 빼기를 실시하고,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며, 새물로 걸러 대서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킨다. 밭작물, 채소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비오기 전에 수확한다. 또한 고온대비 짚풀·퇴비를 피복해 지온상승을 억제시킨다. 콩은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뿌리썩음병이 많이 발생해 수량이 낮아지므로 배수에 주의해야 한다. 시설작물은 잦은 강우 시 과습으로 인해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환기를 실시하는데 공기유동팬은 약 10m 간격으로 설치해 곰팡이병 등의 발생을 억제해야 한다. 고온 지속시 강제환기팬을 적극 가동하고, 한랭사, 알미늄 필름으로 적절하게 차광을 해주며, 멀칭 비닐 위에 짚 등을 덮어주거나 차가운 물을 관수해 지온을 낮춰줘야 한다. 초생재배를 실시하는 과수원은 비 오기 전에 풀베기를 실시하고, 경사지 또는 새로 조성한 과수원은 짚 또는 산야초, 비닐 등을 덮어 집중호우로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야간 온도 25도 이상 지속 시 살수장치가 설치된 과원은 해지기 전 30분~1시간 정도 물을 뿌려 과실 내 온도를 낮추어 피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가축의 경우, 폭염이 지속되면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내로 들어오도록 조치하고, 천정이나 벽 단열재 부착으로 복사열 상승을 방지한다. 선풍기·환풍기를 최대한 이용하며 축사지붕과 운동장에 물을 뿌리고 그늘막을 설치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허종행 재해축산팀장은 “여름철 장마, 고온 등에 대한 기상과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안전한 농사 달성을 위해 작목별, 단계별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여름철 농업재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농업기술원, 멸강나방 긴급예찰활동 실시▲ 멸강나방 피해 [광교저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멸강나방의 피해 확산 방지와 방제를 위한 긴급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시·군 합동으로 긴급예찰 활동을 실시한 결과 거창, 창원 등 9개 시·군 77ha에서 멸강나방이 발생해 즉시 방제를 실시했으며, 발생지역 대부분 옥수수, 밀, 수단그라스 등 사료작물 포장으로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높은 기온과 적은 강우량으로 멸강나방이 산란하기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고 도 농업기술원은 분석했다.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지 못하고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온 해충으로 알을 낳아 부화한 애벌레가 5월부터 8월 사이에 벼, 옥수수, 목초 등의 잎, 줄기, 이삭을 빠른 속도로 갉아먹어 피해를 입힌다. 멸강나방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논둑이나 밭둑, 목초지 등 자주 관찰해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생하는 즉시 적용제로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멸강나방 1차 방제지역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2세대 성충 발생대비 사전피해 예방을 위한 합동예찰을 이번 달 중·하순경에 실시할 예정이다. 민찬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멸강나방의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기방제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우박 농작물 피해 복구비 27억 원 지원▲ 전라남도 [광교저널] 전라남도는 지난 5월 강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1천666농가에게 26억 5천100만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우박 농작물 피해를 조사한 결과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재해로 인정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고지원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전남지역 우박 피해 면적은 1천564ha로 순천 840ha, 곡성 310ha, 담양 233ha, 화순 103ha, 장성 76ha, 보성 2ha다. 작물별로는 매실 538ha, 배 131ha, 복숭아 127ha, 사과 88ha, 벼 63ha, 고추 48ha, 참깨 24ha, 기타 농작물 545ha 등이다.피해 농가에게는 피해 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농축산경영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라남도는 농어촌진흥기금에서 영농에 필요한 자금을 금리 1%로 지원하고, 기금이자 상환을 1년 연장해주기로 했다.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국비와 도비 등 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해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농업재해 복구비 현실화를 위해 지원단가 상향 조정 등을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농철, 농약 살포로 인한 비산오염 막아야▲ 영농철, 농약 살포로 인한 비산오염 막아야 [광교저널]농촌진흥청은 농약사용이 많아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는 물론, 농약살포 작업 시 사전 알림 등 비산에 의한 오염을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농약에 의한 부적합 농산물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농업인이 직접 살포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웃 농가에서 살포한 농약의 비산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특히, 비산오염에 의한 부적합 농산물은 회수, 폐기 조치돼 농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거나 회수되지 않은 농산물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이웃 간에 분쟁을 일으킬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농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있다.실제로 친환경농산물인증이나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은 농가가 이웃 농가에서 살포한 농약의 비산으로 인증이 취소되는 사례들이 종종 보고되고 있다.들깻잎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촌진흥청의 설문조사와 잔류농약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농가에서 사용하지 않은 벼농사용 농약이 검출돼 비산에 오염을 확인할 수 있었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농업인 위주의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학생, 주부 등 일반소비자 대상으로 확대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함께, 농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화학물질안전과 김단비 농업연구사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약은 가급적 바람이 없는 오전1) 중에 살포하고, 인근에 오염 가능한 작물이 있는 경우에는 이웃에 살포일을 미리 알려 하우스 측창을 내릴 수 있게 하거나 가림막 등을 설치해 농약의 비산을 최소화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
논 재배 콩, 배수관리 이렇게 하세요!▲ 논 재배 콩, 배수관리 이렇게 하세요! [광교저널]농촌진흥청은 논에서 콩 재배 시 습해나 토양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배수 관리법을 소개했다.콩 생육초기는 장마철과 시기가 겹쳐 집중호우로 인한 과습 피해를 받게 될 경우 콩 수확량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올해는 기온과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돼, 논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가의 세심한 포장관리가 요구된다.논에 콩을 심는 경우 밭과는 달리 수분 보전이 크기 때문에 파종 후 미리 배수로 정비를 해둬야 한다.배수로는 포장 테두리를 따라 내주고, 중앙에는 열십자(十)나 우물정자(井)의 형태로 물길을 내어 배수가 원활하도록 해야 한다.콩을 심은 이랑이 낮으면 습해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밭 재배보다 높은 20cm 정도로 하며,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시 24시간 안에 고랑 사이의 물을 빼주고 잎에 남은 흙 앙금을 씻어낸 후 요소 엽면시비를 통해 피해를 줄인다.가뭄 시 물을 댈 때도 습해가 나지 않도록 배수 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습해로 콩에 발생하기 쉬운 토양병으로는 검은뿌리썩음병, 시들음병, 역병 등이 있다.검은뿌리썩음병은 식물체 상부는 누렇게 변해 마르고 식물체를 뽑아보면 잔뿌리가 없이 검게 썩어 있다. 배수가 안되거나 지하수면이 높은 논에서 수년간 콩을 연작할 때 피해가 심하다.시들음병은 잎이 누렇게 변해 시들고 줄기를 갈라보면 관다발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색이 돼 있다.역병은 식물체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시들며, 땅에 닿은 줄기부위가 검은색으로 변하며 썩게 된다. 배수가 안되거나 침수된 포장에서 발생이 많다.이들 토양병은 현재 등록된 방제 약제가 없으므로 병든 식물체는 발견 즉시 없애 병의 전파를 막고, 토양이 장기간 습하지 않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다. 병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는 벼 작물로 돌려짓기 하도록 한다.농촌진흥청 백인열 생산기술개발과장은 "올해는 집중호우 또는 마른장마가 예상되고 있으나, 논에서 콩 재배 시 발생하기 쉬운 습해나 토양병을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두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
[사회] 통영시, 무인헬기 활용···벼 병해충 항공방제 '실시'▲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병해충 피해에 의한 생산량 감수 최소화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병해충 피해에 의한 생산량 감수 최소화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무인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로 시는 사업비 6천만 원을 확보해 전체 방제대상 면적의 70%인 240ha에 1차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차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 사이로 2차례에 걸쳐 실시 할 계획이다. 무인 항공방제 여건이 안 되는 농지는 농가들에는 방제 약제를 공급해 공동방제 기간에 동시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살포작업에 드는 비용과 소요시간이 줄어들어 최근 농촌 노동력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를 통한 노동력 절감 및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인헬기 항공방제시 농작물 위 4∼5미터의 낮은 고도에서 약제를 살포할 수 있고 살포시 헬기 하향풍 효과로 작물 밑부분까지 약제의 침투성이 높아 병해충 방제효과가 기존 방제작업에 비해 뛰어나 약 30%정도 농약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