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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중남미도 뚫었다’ 시장개척단 35억원 계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멕시코와 에콰도르 시장개척에 나선 관내 중소기업 5개사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5억여원(273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시는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 파견지는 개척단이 처음 발을 딛는 중남미 시장이다. 말 그대로 ‘시장개척’인 셈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6박 9일간의 여정엔 시와 개척단 참여기업, 수행사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참여 기업은 ㈜에이치비글로벌(세탁세제), ㈜액션테크(자동소화기), 유위컴(보청기능 소리 증폭기), ㈜두비컴퓨팅(데이터센터 쿨링랙), 재경전광산업(주)(적외선 전구 및 램프) 등 제조 분야 5개사다. 이들은 멕시코에서 2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16건 25억4361만원(194만6000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상담한 20건도 모두 계약 진행 중이다. 총 10억2761만원(176만4000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상담 도중 현장에서 계약을 맺은 업체도 있다. ㈜액션테크가 653만원(5000달러) 규모, (주)두비컨퓨팅과 재경전광산업(주)는 각각 1310만원(1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 별개로 ㈜두비컴퓨팅은 에콰도르 현지 업체 FAXMATEL과 향후 2년간 2억6000만원(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어가기 위한 MOU를 맺으며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시는 이들의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1인당 항공료 절반을 비롯해 통번역과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 3월엔 언택트 수출상담회를 열어 관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 수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멕시코와 에콰도르를 찾은 해외시장개척단이 첫 방문에 대한 우려를 씻어낼 만큼 우수한 성과를 올리며 금의환향했다”며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져 관내 기업들이 수출 유망시장인 중남미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가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진출하고 싶은 해외시장을 조사한 결과 참여자들은 북미를 첫 번째로, 동남아와 중남미를 두 번째로 꼽았다. 이를 반영해 시는 오는 9월 북미(미국, 캐나다), 11월엔 동남아(태국, 베트남)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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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완장일반산단에 ㈜이랜텍 신공장 착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ITㆍ전자부품과 2차전지 분야에서 매출 규모 1조원에 육박하는 ㈜이랜텍이 중국에서 국내로 복귀해 용인특례시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31일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 산22-1번지 일원 완장일반산업단지에 ㈜이랜텍이 신공장을 착공했다고 전했다. ㈜이랜텍은 2차전지 및 전자기기 부품 제조 분야 중견기업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0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장쑤성 수녕의 공장을 철수한 ㈜이랜텍은 해외 시장에서 돌아온 기업에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복귀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랜텍은 국내복귀기업들 가운데 경기도에 투자한 첫 번째 기업이다. ㈜이랜텍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는 미국 배터리 안전성 규격(UL9540A)을 통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설립 예정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랜텍 이세용 회장,이해성 대표를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랜텍은 완장일반산업단지 2만4830㎡ 부지에 연면적 4만1992㎡ 지하 2층 지상3층 규모의 신축 공장 2개동을 올해 말 준공 목표로 건립한다. 내년 상반기 중 공장을 가동, 중대형 배터리팩 등을 양산할 계획이다. 시는 공장이 가동되면 용인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작년 7월 취임 후 훌륭한 기업이 용인을 찾는다면 레드 카펫을 깔고 환영하겠다는 말씀을 수 차례 드리면서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랜텍의 국내 복귀와 용인 신공장 착공을 환영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에 이랜텍 신공장이 들어서면 용인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므로 시에서도 적극 응원하겠다”며 “공장 건설 계획이 어떤 안전사고도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세용 회장은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세계가 주목하는 용인특례시를 최적지로 결정했다. 용인시가 입주 계약 체결부터 건축허가까지 신속한 행정지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지난해 9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랜텍은 앞으로 용인 신공장이 가동되면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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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만 시와 우호결연 협약식 맺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중동지역의 도시와 처음으로 우호결연 관계를 맺었다. 용인특례시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의 7개 연방 도시국가 가운데 하나인 아즈만 시(Ajman City)와 산업,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우호결연 협약을 UAE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WB호텔에서 열린 우호결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암마르 빈 후마이드 알 누아이미 아즈만 왕세자, 마후드 칼라 알하스미 아즈만 시장이 참석했다. 아즈만은 UAE를 구성하는 7개 연방 중 하나로 인구 70만여 명이 거주하는 관광ㆍ수출 중심 도시이며, 수출 규모는 UAE 전체 수출의 20%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UAE의 관광과 수출 분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아즈만 시가 한국의 반도체 및 4차산업 중심도시이자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자연휴양림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인 용인특례시와 교류하고자 하는 의향을 밝혀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교류ㆍ협력을 진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암마르 빈 후마이드 알 누아이미 아즈만 왕세자는 “용인특례시가 한국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잘 알고 있으며 오늘의 우호결연 협약식을 계기로 양 도시가 친밀하고 성숙한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했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지역 도시와 처음으로 공식 교류ㆍ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협약은 아즈만 등 UAE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용인 관내 기업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의 관계자는 밝혔다. 후마이드 빈 라시드 알 누아이미 국왕이 통치하는 아즈만은 UAE 7개의 연방 중 하나로 두바이 북동쪽 22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도시다.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된 곳으로, 외국 기업의 투자와 관광시설, 호텔 상업시설 등이 대거 입주하는 등 발전속도가 빠른 도시로 알려져 있다. 아즈만은 세계적인 선박 제조사인 아랍중공업(Arab Heavy Industries)의 본거지이며, 대형 항구를 지니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아즈만 자유무역지대에 있는 256개 기업이 수출하는 나라는 65개국에 달한다. 이번 우호결연 협약식은 대한민국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소속 6개 도시 시장들이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상황에서 아즈만 측이 용인특례시에 협력관계를 맺자는 의향을 전달함에 따라 이뤄졌다. 용인특례시는 호주 레드랜드, 중국 태안, 베트남 쾅남성, 중국 도문 등 4곳과 우호결연을, 중국 양주, 미국 플러튼, 말레이시아 코티키나발루, 터키 카이세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5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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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국학자료원과 독서문화 진흥 업무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도서출판 국학자료원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전했다. 지난 9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정찬용 국학자료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국학자료원은 시에 우수도서 5000권을 기증했다. 또 용인시민들을 위한 도서 발간을 비롯해 북 콘서트 개최, 해외에 용인시 문화 홍보 등 시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는 시민 누구나 우수도서를 열람하도록 기증한 책을 관내 공공도서관에 비치하는 한편 국학자료원의 활동을 적극 지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정찬용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국학자료원이 5천여권의 좋은 책을 기증해줘 감사하다”며 “올해 용인특례시는 시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장서 확충 등에 20억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다. 독서에 대한 탐구 의욕과 열정이 뛰어난 용인시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학자료원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국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문학, 한국학 관련 도서를 발간하는 출판사다. 주요 발간 도서로는 이어령의 ‘책 한권에 담긴 뜻’, KBS 그날에 소개된 화제의 도서 ‘민족서사시 홍범도’, ‘소설 독도’ 등이 있다. 발간 도서는 미국 의회도서관, 하버드 대학도서관 등 주요 대학, 도서관 등에 납품되어 한국학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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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우상혁 2m32‘예천의 포효’…세계선수권 기준 넘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용인특례시청 소속 우상혁 선수가 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 선수는 오는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32을 뛰어 넘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승선과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 자격을 사실상 획득했다. 함께 대회에 참가한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조은주 선수도 100m 허들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장대높이뛰기와 원반던지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저력을 확인시켜줬다. 우상혁 선수는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후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7일 귀국했다. 강행군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상혁 선수는 이날 첫 번째 점프에서 2m16을 넘어 1위를 확정했다. 이어 두 번째 점프 시도에서 2m32를 넘어 올해 자신의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우상혁 선수의 통산 개인 최고기록은 실내 2m36, 실외 2m35다. 올해 높이뛰기 실외경기에서 2m32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 선수를 비롯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미국의 주본 해리슨, 호주의 조엘 바덴 등 단 세명에 불과하다. 우상혁 선수는 “2024년까지 굵직한 대회들이 많고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그 중 하나”라며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더 재밌고 즐겁게 후회없이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용인특례시청 소속 선수들의 선전은 이어졌다. 100m 허들 경기에서 용인특례시청 소속 조은주 선수는 13초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승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조은주 선수는 지난달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도 13초 48을 기록해 대회신기록과 본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와 함께 장대높이뛰기에서 배한나 선수가 3m60을 넘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원반던지기 이현재 선수는 51m2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0만 용인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용인의 위상을 높였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많은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들이 선수 개인은 물론 용인특례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상혁 선수는 오는 21일 일본에서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랜드대회’ 출전을 위해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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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서 56억원 수출계약 예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소재 식품 관련 중소기업 6개사가 차별화된 스마트팜 기술 경쟁력과 K-푸드로 아시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25일~28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에 관내 식품 관련 중기 6개사가 참여해 97건, 23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일 전했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에는 68개국의 농수산식품, 건강식품, 음료 등 1300여개의 식품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용인특례시관에는 농업용 산소수 생성장치 제조업체 ‘레드서브마린’과 수용성 크리스탈 비료 제조업체 ‘에프디파이브’, 작물재배 자동화 시스템 업체 ‘이앤비솔루션’, 수직형 식물공장 제조업체 ‘퓨처그린’ 등이 부스를 차렸다. 또 국밥 밀키트 제조업체 ‘경자국밥’과 산양산삼 가공업체 ‘다온’ 등 식품 업체도 함께 해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특히 시의 스마트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관련 기업과 약 5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운송료부터 현지 바이어와 통역사까지 지원해 성공적인 수출계약이 성사되도록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분야가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만큼 관련 분야 기업의 수출 성과가 높았다”며 “추가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추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ASD 2023)’와 오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미용전시회(Cosmobeaute Malaysia 2023)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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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북한 도발 억제할 강력하고 확실한 국가 안보대책 필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6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에서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과 가족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정세와 국가 안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 시장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중심으로 중국과 북한이 유대를 강화하면서 국제 정세의 새로운 냉전 흐름이 전개되는 상황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북한에 대응할 안보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북한이 끊임없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에 위태로운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이 국가 안보 태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북한의 고체연료를 활용한 미사일 ’화성-18형(ICBM)’ 발사 실험을 예로 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술이 추진력과 파괴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국제적 위기 상황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방사포 등 신종 무기를 무작위로 발사하면 한미 요격 시스템이 교란돼 한반도 안보가 위중해진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선 미국과 동맹을 통해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는 한편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를 사전 탐지해 무력화하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 대량 응징보복 등으로 북한에 대한 전쟁 억제력를 강화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재 미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발표할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공동성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이번 성명으로 한국과 미국은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확장억제는 한국이 핵 위협을 받으면 미국이 핵, 미사일 방어 등으로 대응해 북한이 더 이상 도발하지 못하도록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방미 중인 윤 대통령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태극무공훈장 수여식을 언급하며 ”원주전투에서 팔과 다리를 잃은 윌리엄 웨버 대령은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던 한국전쟁을 세상에 알린 고마운 분이다.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입구 ‘19인의 동상’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새겨진 문구 'Freedom is not free'를 인용해 "자유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인간이 존엄성을 갖고 살아가려면 자유와 평등이 필요하다. 평등의 가치를 앞세우며 권력자만을 위한 자유를 누리는 독재는 다수결의 폭정”이라며 “자유와 민주주의가 결부돼야 사회를 통합하면서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통일을 하더라도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을 하려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강력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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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학문의 융합을 통한 창조가 이뤄지는 ‘메디치 효과’ 실현을 기대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문학, 관련 그림들을 보여주며 인간과 인생의 여러 가지 면모에 대해 대학원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12일 저녁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초청으로 ‘문학과 그림을 통해 보는 인간과 인생’이란 주제로 1시간 40분가량 특별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비롯한 여러 희곡에 나타난 인간의 다양한 모습, 사람의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이 초래하는 인생,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통해 보는 인생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고 질문답변 시간도 가졌다. 주로 교사나 예비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대학원생들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시장의 특강은 200여석의 강의실이 가득 찰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오셀로’, ‘햄릿’, ‘맥베스’, ‘리어왕’에서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질투, 열등감과 악행, 죄의식, 허영심, 우유부단, 배신, 이간질 등 인간의 다양한 면모와 심리를 셰익스피어의 명언과 관련 그림을 소개하며 설명했다. 화가 헨리 푸젤리의 ‘햄릿과 유령’,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의 죽음', 테오드르 샤세리오의 ‘맥베스와 세 마녀’, 아리 쉐퍼의 ‘리어왕과 바보’,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 등 4대 비극에 대한 수십장의 그림들을 보여주고 관련 대목을 설명하며 인간과 인생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의 스토리에선 ‘반짝인다고 모두 금은 아니다. 겉만 보고 속을 판단하면 안된다’, ‘선행은 어두운 세상에서 빛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도 소개하면서 대중의 변덕스러움, 사랑과 권력의 비정함 등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돈키호테'엔 “운명의 수레바퀴가 물레방아보다 더 빨리 돌아간다”는 말이 나온다며 서양인들은 ‘운명의 수레바퀴’ 그림을 집 등에 걸어 놓고 교만을 경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공자 묘역의 ‘계탐도’를 보여주면서 오만과 탐욕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라는 교훈은 동서양이 같다고 했다. 이 시장은 '바니타스(허무) 정물화'와 '죽음의 무도' 그림 여러 개를 소개하면서 인생무상과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는 말들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좋아한 영국의 화가 조지 프레데릭 와츠의 '희망'이란 그림을 보여주면서 "그림을 본 평론가들은 그림이 절망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지만 작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충분히 가꿀 수 있다며 ‘희망’이란 제목을 붙였다"며 "이 그림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가꾸게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진솔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국대학교 민지민 학생은 선거에서 두 차례 낙선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용인특례시장으로 당선되는 과정에서 느낀 소회와 향후 시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실패를 통해 부족한 것을 채우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에 취해 오만함에 빠진다면 실패하게 된다”며 “시장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성실하게 활동하면서 일과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초심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용인 남사읍과 이동읍 215만평이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 삼성전자 등과 소통하면 행정적 뒷받침을 할 생각이지만 토지나 주택, 회사 부지 등이 수용된 시민과 기업인들에 대한 보상과 이주대책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영희 교수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해서 '황소머리'라는 조각품을 남긴 피카소의 사례를 들며 창조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중세 유럽의 르네상스를 일으킨 피렌체의 메디치가를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지원해서 그들이 서로 배우고 영감을 얻게 해서 융합을 통한 창조를 하게 한 것이 르네상스의 핵심이고 ‘메디치 이펙트(효과)’라고 부른다”며 "단국대가 그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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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6.25 참전 유공자 3명 유족들에게 무공훈장 전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6.25 참전 유공자 (故)손경열 소위, (故)김준수 병장, (故)한정우 일병 등 3명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전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 참여해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으로, 당시 긴박한 전시상황으로 상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찾아 국방부가 수여하고 있다. (故)손경열 소위는 육군본부 병무감실 소속으로 전쟁에 참전했으며, (故)김준수 병장은 부 육군인쇄공창장에서 아군의 후방 지원을 훌륭히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 (故)한정우 일병은 제7사단 소속으로 강원대 양구일대 전투에 참여한 공이 인정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故)손경열 소위의 자녀 손호익 씨와 (故)김준수 병장의 자녀 김옥경 씨, (故)한정우 일병의 배우자 이수연 씨에게 대신 훈장을 전했다. 이 시장은 “6.25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고 이 나라를 지켜주셨는데 훈장이 늦어 송구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국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철저히 모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국 워싱턴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4만5000여명의 전사자를 기리는 추모의 벽이 있다”며 “추모의 벽에는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라고 쓰여있다.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리면서 사는 것은 선조들의 희생 덕분이며 이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되새기며 안보에 대한 억지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훈 당사자나 가족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국방부나 육군본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무공훈장 주인공 명단’을 확인한 후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1661-7625, 042-550-7382, 7339)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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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자산관리, 배우고 준비하면 성공기반 마련될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가입자 15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자립역량교육을 진행했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더해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제도다. 교육 현장을 찾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남사·이동 지역이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이 됐다. 이곳에 150 여 개의 소·부·장 기업이, 또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도 50여 개의 소·부·장 기업이 들어온다”며 “산단 조성과정에서 용인의 근로자들을 우선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일자리가 창출되고 시민들의 소득이 늘어 용인의 경제력이 커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인 워렌버핏(Warren Buffett)은 ‘위험은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데서부터 온다(Risk comes from not knowing what you're doing)’라고 했다. 배우고 준비하면 리스크 관리가 되고 성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지혜를 얻으시고, 실제 행동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자산관리를 잘 해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상반기 자립역량교육에는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송지령 전문강사가 자산형성 지원사업 가입자들이 생애 전반에 걸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저축과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자산형성지원사업 대상자는 근로소득이 있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희망키움통장Ⅱ)이나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내일키움통장) 등이다. 통장 유지 기간은 두 사업 모두 3년이다.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는 월 10만원 적립 시 장려금 10만원을 지원해 3년 만기 시 720만원(본인 예금 360만원 + 지원금 360만원)의 목돈(이자 별도)을 마련할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 가입자는 월 5만~20만원을 적립할 수 있으며, 월 10만원을 적립한다고 가정했을 때 720만원(본인 예금 360만원 + 지원금 360만원)과 680만원(내일키움수익금 + 내일키움장려금) 등 1400만원(이자 별도)을 모을 수 있다.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는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3년 동안 4회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2회의 집합교육은 필수사항이다. 한편 희망키움통장Ⅰ·Ⅱ, 내일키움통장은 현재 희망저축계좌Ⅰ·Ⅱ, 청년내일저축계좌로 사업 명칭을 변경해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