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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모더나 리서치 펠로우십’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가 미국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모더나(Moderna)가 진행하는 ‘모더나 리서치 펠로우십(Moderna Research Fellowship)’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병원에 따르면 ‘모더나 리서치 펠로우십’은 감염 질환에 대한 mRNA 치료제 및 백신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모더나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지원자 중 출신 국가 및 소속 기관과 무관하게 50명을 선발해 1~3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더나가 상용화한 코로나19 mRNA 백신은 전 세계 보건에 중대한 위기를 불러온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감염자 중증도 저하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기존의 백신이 약화되거나 불활화된 바이러스를 사람의 몸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mRNA 백신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물질인 mRNA를 활용한다. mRNA가 체내에 들어오면 일부 세포들은 해당 mRNA를 이용해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게 되고, 면역세포가 이를 인식해 실제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감염되지 않도록 항체를 생성하는 면역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mRNA 백신은 다른 백신 제조법 대비 더욱 빠르게 백신을 개발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코로나19 mRNA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은 개인마다 차이를 보인다. 백신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과 감수성이 개인의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mRNA 백신 접종 후의 면역 반응과 면역 관련 유전적 요인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전 세계 의료계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윤지현 교수는 ‘모더나 리서치 펠로우십’을 통해 각 개인이 지닌 유전자 특성에 따른 mRNA 백신 접종의 효과와 반응을 연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가가 높은 군과 낮은 군의 유전자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통해 분석해 차이를 비교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추적 관찰로 항체를 포함한 임상 조사와 평가를 실시해 유전자의 차이가 항체의 내구성, 부작용 그리고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후속 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윤지현 교수는 “모더나 리서치 펠로우십 선정은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를 주축으로 한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의 일원으로서 코로나 백신과 유전체 관련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며 “이번 선정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인류 사회의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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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괴롭히는 병해충 문제, 용인시가 돕겠습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병해충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용인시가 분주해졌다. 시는 병해충 방제 약제 지원과 함께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용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관내 670여 농가(224.4ha)에 과수·밭작물 돌발병해충 약제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용인시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어 방제 면적을 결정하고, 농가별 맞춤형 약제 선정과 공급 방법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또 돌발병해충의 알의 90%가 부화해 약충(새끼벌레)이 되는 이달 말부터 9월 중순까지를 중점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를 비롯한 돌발병해충은 잎이나 줄기의 즙액을 빨아 먹는 등 나무와 농작물이 자라는 데 직간접적인 피해를 준다. 약제를 살포하면 병해충이 약충에서 성충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아 농경지와 산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돌발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마을 단위로 공동방역 작업을 지도하겠다"며 "농업인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지난달 사과, 배 농가 18곳(12.7㏊)에 별도로 약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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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장애인 재활치료에 전국 최초 아쿠아 클라이밍 도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쿠아 클라이밍’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쿠아 클라이밍은 말 그대로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다. 전신을 모두 이용해 근육 강화는 물론 집중력과 성취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낙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었던 아쿠아 클라이밍이 기흥장애인복지관에 도입된 건 지난 3월이다. 장애인 아이들의 재활치료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아쿠아 클라이밍을 접하고 수중재활실에 인공암벽을 설치했다. 호응과 효과는 당연히 좋았다. 스스로 근력 운동을 하기 힘든 발달장애, 지체장애, 뇌병변 아이들이 직접 손과 팔, 발과 다리를 이용해 암벽을 오르니 근육의 강직 예방은 물론 신체기능과 신체밸런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또 자발적인 재활치료를 유도하고, 암벽을 오르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순발력과 사고처리 능력도 강화됐다. 기흥장애인복지관은 아쿠아 클라이밍 외에도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디지털 재활치료센터를 설치, 터치스크린이나 모션 감지기, VR(가상현실)기기 등을 활용한 재활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9월에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보행재활로봇을 들여와 일반 병원에서 30분에 8~12만 원을 내고 받아야 했던 로봇재활치료를 1시간에 1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기흥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는 복지관의 당연한 역할이자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과학기술, 스포츠 등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재활치료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연간 약 60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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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환자,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 더 높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경과 유준상 교수, 김진권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현 교수, 송태진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뇌전증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높음을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한때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신경학적 질환이다. 한편, 전례 없는 대규모 감염을 일으킨 코로나19는 다른 동반 질환을 지닌 환자들이 감염되는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과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뇌전증 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과 감염 시의 예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국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뇌전증 유무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시 예후를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시의 중증 합병증은 진단 후 2개월 이내에 기계호흡(인공호흡기)의 적용, 중환자실 입실, 사망 여부로 정의했다. ▲코로나19 감염의 예후에 있어 일반 확진자에서는 7,641명 중 431명인 약 5.64%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반면, 뇌전증 동반 확진자에서는 72명 중 13명인 약 18.06%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했다. 212,678명의 코로나19 PCR 검사자와 이중 뇌전증을 동반한 3,919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뇌전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시 기계호흡이나 중환자실 입실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의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일반 확진자에서는 7,641명 중 431명인 약 5.64%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반면, 뇌전증 동반 확진자에서는 72명 중 13명인 약 18.06%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했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과 사망률에 있어선 뇌전증 유무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뇌전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과 감염 시의 예후를 밝힌 국내 첫 대규모 인구집단 대상 연구임과 동시에, 뇌전증 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진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함을 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해당 연구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신경과학회 학술지 ‘Neurology(IF 9.910)’ 3월 호에 게재되는 한편 학술지 발행 시 주요 논문에 대해 편집위원회가 연구의 의의 등을 직접 소개하는 Editorial을 통해 별도로 소개됐다. 유준상 교수는 “뇌전증이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나 감염 시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에 뇌전증 동반 확진자는 더욱 주의 깊게 치료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뇌전증 환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중증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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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싸이퍼롬과 정밀의학 플랫폼 구축사업 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지난달 23일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벤처 기업 싸이퍼롬(Cipherome)과 정밀의학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밀의학은 개인의 유전체 정보, 생물학적 특성, 생활 습관, 환경, 병력 등의 종합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제공하는 의학이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다. 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협약식에서 싸이퍼롬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우위 확보와 임상-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구현 및 관련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첨단 의료에 강점을 지닌 양 기관의 협력은 기초 연구개발, 빅데이터 유전체 분석, 머신러닝 기반 예측 인프라 등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병원은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정밀의학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 및 연구 분야에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밀의학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동훈 병원장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유전체, 머신러닝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 시스템 혁신과 정밀의학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환자 맞춤형 첨단 스마트 의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5G 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선진적인 스마트병원 모델을 선보여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세포·유전자·조직공학 치료 기술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싸이퍼롬은 유전체·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 약물 적합성 예측 알고리즘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및 머신러닝 기반 예측을 통해 개인 맞춤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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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1부시장에 이희준 자치분권위 지방분권국장 부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제1부시장에 이희준(52)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지방분권국장이 부임한다. 발령은 18일이다. 이 신임 부시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지방행정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제41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에 입문한 뒤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문화체육관광국장·국제협력관,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경제과장·지역공동체과장 등을 역임했다. 성격이 소탈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던 경험에 따라 정책 판단력, 정무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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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용인포은아트홀서 공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뮤지컬 시카고'를 오는 18일 부터 20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재단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 중인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의 상징과 같은 뮤지컬로2000년 12월 8일 초연 이후 국내 공연 21주년을 맞이했으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에 이르는 최정상급 공연이다.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던 1920년대 시카고. 거리엔 환락이 넘쳐나고, 마피아가 지하 세계의 돈으로 도시를 장악했던 시절, 살인을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꿈 꾸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지만 당시에는 있을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시카고'에서는 위트있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시가, 권총, 살인, 갱, 무법천지, 보드빌, 재즈, 애교 가득한 여성 등 1920년대 시카고를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가득한 '뮤지컬 시카고'는 시종일관 어두웠던 1920년대 미국의 현실을 이야기하지만, 음악, 춤, 세트, 의상, 조명 등의 표현 방법은 시사적이고 현대적이다. 15인조로 구성되어 있는 '뮤지컬 시카고'의 밴드는 튜바, 트럼펫 등 미국적인 사운드를 표현하는 악기들로 편성되어 있으며, 지휘자가 익살맞게 배우들과 대사를 주고받는 모습과 밴드의 애드립 연주로 '뮤지컬 시카고'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 시즌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공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는 최정원, 아이비, 김영주, 김경선 등 이 작품의 그랜드 마스터 배우들과 윤공주,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등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 섹시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14세 이상 관람가(고등학생 이상 권장)이며. 관람료는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260-3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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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내 중기 5사 'CES2022'서 122만 달러 계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소재 5개의 중소기업이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12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 관내 5개 기업은 지난 5~7일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이하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총 75건, 122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상담 건수도 133건, 290만 달러 규모로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CES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로 미래를 이끌어갈 최신 기술력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장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세계 각국의 혁신기업 2200여 곳이 참가해 디지털 헬스, 푸드테크, 모빌리티, NFT(Non-Fungible Token),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관내에서는 난청환자용 소리 증폭 장치를 개발‧생산하는 유위컴, 양자기술을 이용한 암호통신 개발 기업 ㈜이와이엘, 인공지능 맞춤 돌봄 시스템을 개발한 ㈜디엔엑스,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제공 기업 ㈜넥스트케이, 공기순환 기능성 매트리즈 제조기업은 ㈜디알에스코퍼레이션 등 5개 사가 참가했다. 용인시는 이들 기업을 위해 행사장 내 ‘용인시 공동관’을 마련, 5개 기업이 각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등 별도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시회 부스 임차료의 80%와 장치비의 60%를 지원하고, 편도 해상운송비와 각 기업별로 통역사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전시회에 참가해 관내 기업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한 만큼 관내 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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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만성신장병 환자, 신장 기능 보전 위해 혈압조절 필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팀이 만성신장병 환자의 시간 흐름에 따른 혈압 변화와 신장 기능 악화 사이의 상관성을 밝혔다.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국제 학술지 ‘Hypertension(IF 10.190)’ 11월 호에 게재됐다. 병원에 따르면 만성신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신장에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을 동반하며 5기에 해당하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 만성신장병 환자들에게 흔히 관찰되는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신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에 있어 신장 기능의 악화 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시간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환자의 혈압 변화가 신장 기능 악화와 어떠한 상관성을 지니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주영수 교수팀은 혈압의 변화와 신장 기능 악화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국내 만성신장병 환자로 구성된 KNOW-CKD(한국인 만성신장병 장기 추적 연구 사업, KoreaN cohort study for Outcome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1년 사이의 혈압 변화를 궤적 모델링(Trajectory modeling) 하여 참가자들을 증가, 감소, 안정의 세 군으로 나누고 신장 기능 저하 및 말기신부전 진행 결과를 생존분석을 통해 살폈다. ▲ 1년 동안 혈압이 증가 추세인 군(녹색)은 안정적인 군(빨간색)보다 만성신장병 악화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1년 동안 혈압이 증가한 군은 안정적인 군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1.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압이 감소한 군은 안정적인 군과 유사한 수준의 위험도를 보였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혈압이 증가하는 환자의 경우 만성신부전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며, 신장 기능의 보전을 위해서는 혈압조절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주영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히 혈압의 높고 낮음을 넘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혈압의 변화 추세가 신장 기능의 악화와 어떠한 연관성을 지니는지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며 “만성신장병 환자 치료에 있어 적극적인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한 만큼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더욱 적절한 치료 프로토콜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는 만성신장병 치료에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 전문적인 진료를 보고 있으며,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만성신장병 관리를 위한 교육, 암 환자의 신장 관리 등 포괄적인 신장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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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려운 이웃 돕는 온정 이어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매월 이웃사랑을 실천하던 독지가가 미국에 사는 자녀들까지 이웃돕기에 동참시키는 등 용인지역에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 영덕1동에 사는 최은영씨 가족이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동계 내의 200벌(남성용 100벌, 여성용 100벌, 185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최 씨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영덕1동에 쌀을 기부해 온 독지가로, 이번 기부에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두 자녀들도 동참의사를 밝히고 지난 10월 자신들이 받은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지원금까지도 내의 구입에 보탰다. 최 씨는 “두 아들과 나눔을 함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셋이서 함께 하면서 더 주위를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주)일군토건(대표 여태응)과 (주)일군홀딩스(대표 김석호)가 기흥구 신갈동에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kg 백미 280포(812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받은 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처인구 이동읍에서도 제이엔건설(대표 진중남)이 10kg 햅쌀 200포(6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제이엔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8년째 매년 쌀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처인구 포곡읍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현안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협의회도 홀로어르신 10가구에 난방유(2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남회 이장협의회장은 "홀로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며 난방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의 복지온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비록 날씨는 추워지고 있지만 연일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면서 마음은 훈훈해진다”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