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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국비확보 전략 워크숍 진행한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13~15일까지 실무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중앙부처 국비확보를 위한 공모과제 워크숍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지역발전전략 차원에서 군의 맞춤형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문화관광, 사회복지, 산업경제, 생활 SOC 등 분야를 나눠 중앙정부 및 기관의 공모사업 현황, 지자체 공모 실태를 분석하고 공모 과제 실행 기법 등을 배우며 2019년 상반기 각 부처별 공모사업 발표 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받는다. 이 워크숍을 통해 사업별 실무자들은 지역 현안을 토의하는 상호 작용 활동을 벌이고협업을 통해 전략사업을 발굴한다. 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이후 평창군 지역발전전략을 위해 국비확보가 필수인 만큼 정부부처별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워크숍을 운영하게 됐다.”며 “우리군 분야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토론·협의를 거쳐 역량 강화의 기회로 삼고 발굴된 과제는 최대한 국비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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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릉시, 민선7기 정책자문단 출범…시정 최초[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정책방향과 시정현안에 대해 자문역할을 담당할 ‘민선7기 강릉시 정책자문단’위촉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시에 따르면 시정 최초로 구성한‘강릉시 정책자문단’은 대내외 각 분야에서 추천받은 지역대학 교수, 지역연구원 연구위원, 시민대표 등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 4개 분과(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복지, 농업환경) 3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김한근 시장은 “정책 환경이 다양화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여러 사람이 함께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으는 집단지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렵게 모신 위원님들과 강릉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위원님들의 고견을 적극 반영해 역동적인 강릉시정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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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릉 커피거리 · 주문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영예’[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강릉커피거리와 주문진이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강릉커피거리는 2015~2016년, 2017~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주문진은 선정이 까다로운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4회째다. 3년 연속 선정된 강릉커피거리는 안목해변 일대에 조성된 커피거리로 대한민국 최초로 커피 축제가 열린 곳이며 유명 바리스타들이 정착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최근 커피 바람이 불면서 전국 유명 관광지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한국 관광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문진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해변과 함께 항구가 유명한 관광지다. 주문진항 근처에는 주문진 해변이 있어 동해바다의 푸르름이 아름다우며 수산물시장이나 횟집에서 싱싱하고 값싼 회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강릉커피거리와 주문진이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강릉시 관광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전략적인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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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왕기 평창군수 신년사[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한왕기 평창군수가 신년사를 내고 2019년 업무에 2일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한왕기 평창군수는 신년사에서 “2019년은 올림픽 이후 평창의 미래를 고민하고 투자할 때로 새로운 평창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해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걸음 앞서나가겠다“고 했다. 신년사에서는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와 연계해 평화도시의 상징으로서 ‘평창시’ 지정을 추진하고 산촌거점권역육성 시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유·무형의 올림픽 자산을 관광산업과 연계해 모두가 행복한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급변하는 농업환경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농업환경 기반 개선으로 해결해 나가고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규제 개선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인구증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기반을 갖출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저출산과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지역현실을 위해서는 계층별 특화된 복지 정책과 차별화된 교육 정책을 구현해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희망찬 평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한왕기 평창군수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평창군민 여러분! 희망과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는 기해(己亥)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비롯해 수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때로는 힘들게만 느껴졌던 도전과 좌절의 아픔도 있었지만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며 만들어낸 기분 좋은 변화를 이제는 평창의 번영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이와 연계한 올림픽 레거시 창출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올림픽 이후 평창의 미래를 고민하고 투자해 나가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2019년은 새로운 평창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만들어야하는 매우 중요한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평창의 미래를 위한 노력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해 7월, 민선7기 평창군정의 출범과 함께 동계올림픽 유산인 ‘평화’를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이라는 슬로건으로 군정운영방향을 정했습니다. 동계올림픽대회를 지역발전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여 올림픽 성공개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민선7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의 가치와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반도 평화의 시작, 평창’이라는 평화도시의 상징성을 확산시키고 이를 밑거름 삼아 2019년도 군정을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와 연계하여 반드시 평화도시의 상징으로서 ‘평창시’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평화도시의 상징인 ‘평창시 ’지정은, 평창이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것을 강조함으로써 평화도시의 대외 이미지를 강화하고, 평화가 올림픽 유산의 핵심이라는 의미를 갖게 할 것입니다. 또한, 올림픽개최 1주년이 되는 2월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견줄만한 ‘평창평화포럼’을 개최하여 세계 평화시대를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평화재단을 설립하여 평창평화포럼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행복도시 평창’이라는 인식을 같이할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연간 천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이자 올림픽을 개최한 세계의 중심도시로서, 세계인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로 높아진 평창의 브랜드 가치와 함께 평창군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산촌거점권역육성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임산물 산지종합 유통센터 조성,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등으로 관광사업과 연계한 산림·산촌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에서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KTX와 유·무형의 올림픽 자산을, 지역의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지역별 맞춤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소득이 안정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환경기반을 개선하겠습니다. 우리군 산업의 근간은 농·축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FTA확대, 지구온난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농업예산을 20%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으며, 청년농업인과 여성농업인, 영세고령농업인, 귀농·귀촌인을 적극 지원하고, 부족한 농업인력 보충을 위한 농업인력 지원센터 설치, 농산물 종합가공 지원센터 설치, 평창푸드 종합지원센터 설치, 서울대와 연계한 친환경식품단지 조성 등으로 농업환경기반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농특산물에 대한 수도권 직거래와 도농교류 활성화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축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규제개선과 지원정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모두가 잘사는 지역경제기반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유치단 운영과 기업 활동에 저해가 되는 규제를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올림픽으로 교통망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방림~장평 국도31호선과 안흥~방림 국도42호선의 선형개량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근로자의 생활보장, 그리고 더 나아가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복지정책을 구현하겠습니다. 저출산과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든 평창은 인구유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지역소멸의 길에 접어듦에 따라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군민이 몸소 느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보육걱정 없는 행복한 출산지원을 위해 임신과 출산 의료비를 지원하고 산후 조리비용과 출산축하금 지원, 육아기본수당 지원, 아동수당 지원, 그리고 관내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확대, 평창장학회 장학기금 확충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독거어르신 응급알림서비스 설치,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 확대,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있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주거안정용 공공임대주택 건설, 치매환자 보호 지원을 위한 치매 안심마을 운영 등 보편적 복지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어학체험 연수지원, 저소득층 해외 문화체험 연수지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학교별 특성화교육 지원 등으로 특화된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2019년 평창이 행복교육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민·관·학 상호 협력하에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구현하여 맞춤형 미래인재 육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평창군 가족 여러분! 저는 민선7기의 출범 시 약속드린 대로 △평화의시작, 평창과 함께 △사람이 행복한 문화관광 △소득이 안정된 농촌 △더불어 잘사는 지역경제 △모두가 행복한 복지 등 분야별 5대 핵심공약을 바탕으로 2019년 한해를 설계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하여 한반도 평화의 시작점이 된 평창을 평화도시의 상징인 ‘평창시’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과, 산림·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39일 후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지 1주년이 됩니다. 세계인의 함성소리로 가슴 벅찼던 그날의 뜨거웠던 열정과 행복했던 기억들을 되살려서, 2019년도 새롭게 변화하는 평창군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평창군 680여 공직자가 한걸음 더 앞서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해 7월 저는 평창군수로 취임하면서 군민여러분께 ‘군민이 군수’, ‘새로운 평창, 군민이 주인되는 평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때의 각오와 초심을 잃지 않고 올 한해에도 오로지 군민의 행복을 위해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평창 건설을 위한 군정운영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롭게 밝아온 2019년 기해년 새해 항상 건강하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평창군수 한 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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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 주최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 13-17일 펼쳐져사단법인 세계마당아트진흥회(이사장 박석규)가 주관하고 극단갯돌(대표 문관수)이 주최하는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가 13일부터 17일까지 전남문화관광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펼쳐진다. 신안 우이도 출신 문순득(1777~1847)은 조선시대 홍어장수였다. 그는 1801년 12월 홍어를 사러 흑산도로 출항했다 돌아오는 길에 태풍을 만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 광저우, 난징, 베이징 거쳐 3년 2개월 만에 고향으로 귀환했다. 그의 기구한 운명은 손암 정약전(丁若銓)이 쓴 표해시말(漂海始末)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문순득은 비록 육지에 홍어를 내다파는 민초였지만 바다 삶을 통해 지혜를 터득했고 표류하는 과정 중에도 좌절하지 않고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낯선 사람들과 사귀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해양 인물이었다. 그는 해양수산부 해양역사인물 17인에 선정된 해양인으로 알려져 있다.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는 올해 3년차로 민간예술단체가 직접 나서 국제교류를 성사시킨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프로젝트는 오키나와 손다청년회, 류큐섬문화연락위원회, 필리핀 북부대학, 필리핀 비간 UNP무용단과 교류를 맺어왔다. 문순득이 머물렀던 나라들이다. 매해마다 문순득이 표류한 나라들을 초청해 그가 무사히 고향에 돌아온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문순득이 표류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평화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마카오 Ieng Chi무용단과 마카오문화유산협회와 교류한다. 더불어 필리핀, 오키나와 대표단들도 방문한다. 문순득은 1803년 필리핀에서 상선을 타고 마카오에 도착해 3개월을 체류하면서 관청으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고 서구의 다양한 문물을 익혔다. 이번에 초청된 마카오 Ieng Chi무용단은 1998년 설립된 예술단체로 홍콩,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류협업에 참여한 단체이다. 바우히니아컵 무용제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폴란드 실레지안무용단과 마카오를 주제로 한 공연을 만들기도 했으며 국제영화제에 초연되기도 했다. 특히 마카오 무용단은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영감을 얻어 마카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연프로젝트를 만들어 왔다. 또한 마카오문화유산협회는 2004년 창립해 문화유산의 보존 및 계승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카오문화유산협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역사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청소년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도시개발정책, 창조산업의 발전, 관광객유치, 브랜드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유네스코는 이들 단체에게 ‘세계유산 청소년교육 우수기지’로 선정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총6개 행사로 구성된다. 14일에는 마카오민속춤워크숍, 목포역사문화답사, MOON Night이 열리고 15일에는 문순득표류기연합공연, 16일에는 문순득생가답사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MOON Night은 신안 압해도 소풍펜션 잔디마당에서 216년 전 문순득의 밤을 따라 가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디언 수니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낭송, 토크쇼, 각국의 공연 등으로 밤바다를 배경삼아 가을밤을 연출한다. 진행에는 남도민속학회 이윤선 교수가 맡았다. 문순득 표류기 연합공연은 안좌도에서 열리는 ‘신안군민의 날’에 초청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민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연합공연은 한국, 마카오, 필리핀, 오키나와 4개국이 문순득의 표류 스토리를 제작해 공연으로 올린다. 공연종료 후에는 방문단을 환영하는 고길호 신안군수의 감사의 인사말도 예정되어 있다. 국제세미나는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이라는 주제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과 공동주최한다. 문순득이 표류한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같음과 다름을 공유하고 각국의 교류를 통해 21세기 문순득의 바닷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순득에 관한 연구로 국내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최성환 목포대 교수가 ‘문순득의 표류와 마카오문화 체험’으로 기조발표를 하고 마카오 문화유산협회 대표, 필리핀UNP대학 부총장, 오키나와국제대학 교수 등 각국의 대표단이 자기나라의 역사와 해양문화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국제교류행사를 지휘하는 손재오 총감독은 “문순득은 과거 인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동아시아를 연결 짓는 평화적 메신저로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의 존재를 통해 동아시아 세계시민이 하나 되는 평화연대 구축과 해양문화콘텐츠로의 지역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민간이 나서서 새로운 글로컬 시대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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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창군, 올림픽 임시문화시설 ‘평창문화관광 플랫폼’ 으로 탈바꿈 돌입 ![광교저널 강원.평창/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고객대기실 및 쉼터로 사용했던 건물을 활용해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구축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중 관광환경개선 부문 추진 사업이다. ▲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중 지부역 인근에 고객대기실로 사용했던 임시문화시설 군은 이 공간을 플리마켓, 관광상품 판매소, 맞춤관광안내 서비스 센터 등 외래 관광객을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문화전시, 예술공연, 작은 도서관 등 방문객 모두를 위한 문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조성지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가 올림픽 기간 중 올림픽 참여자들이 추위를 피하며 대기할 수 있도록 KTX진부역사 옆에 만든 컨테이너형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당초 목적을 다해 철거가 예정되었으나 올림픽 유산으로 활용하길 바라는 도와 군의 요청으로 군이 해당 시설을 양도 받은 곳이다. ▲ 2018평창동계올림픽 임시문화시설 리노베이션 외부공간구성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 전경 이미지 군은 이 플랫폼 조성을 위해 지난 11월 임시문화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공간 구성 컨설팅을 완료하고 ‘평창을 여는 창문, 평창을 담는 공간’ 이란 콘셉트로 내부를 새롭게 배치하고 건물 외벽을 거울 소재로 리모델링해 평창의 자연을 그대로 담는 감각적인 건물로 탈바꿈시킨다는 개축 방향을 잡았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이 문을 열게 되면 강원권역 문화·관광에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 공간이 방문객에게 단순한 쉼터 역할이나 단방향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의 관광안내소 기능을 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제 기능을 다 하도록 신규 프로그램 도입과 자생적인 인적 구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2018평창동계올림픽 임시문화시설 리노베이션 내부공간구성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 전경 이미지 군 관계자는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은 우리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담는 틀을 만드는 것으로 그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가 우리 군이 앞으로 수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메가 이벤트를 개최한 지역에서 시설물의 사후 관리나 활용에 대한 고민과 갈등이 빈번히 발생되는 가운데 철거 예정인 임시시설물까지 지역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평창군의 사례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평창 문화·관광 플랫폼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에 힘입어 평창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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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우여곡절 끝 개장 의미 깊어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은 지난 30일 진부송어축제장 일대에 세워진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진부면 경강로 3554)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해 장문혁 군의회의장, 이욱환 문화원장, 박은식 경찰서장, 김정희 소방서장, 이석래 전 군수 등의 주요인사와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의 탄생을 기념했다. ▲ 지난달 30일 진부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개장식에서 한왕기 군수를 비롯한 장문혁 군의회의장, 이욱환 문화원장 등 주요인사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착공에 들어간 이 체험장은 전체적으로 송어 모형을 하고 있으며 국비 40억을 포함한 총 98억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총면적 2,857.61㎡의 3층 건물로 1층에 무대118.14㎡, 객석1,025㎡의 다목적종합공연장과 174㎡의 전시시설을 마련했다. 2층 368.73㎡에는 사무실·회의실·다목적실을, 지하 1층 446.76㎡에는 기계·전기실을 마련했다. ▲ 송어 모양을 본 뜬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외관 이 같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적 기후조건이나 자재납품 지연문제 등에 더해 지난해 11월에는 화재까지 발생해 부단히 어려움을 겪으며 완공되었기에 이 개장식은 그 의미가 더 크다. 식전행사로 평창둔전평농악 보존회가 지신밟기 농악공연을 펼쳤으며 개장식 후에는 문화공연이 흥겹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송어의 머리와 몸통부분에 해당하는 다목적종합공연장에서 가수 김성환, 조항조, 설하윤, 주소제, 들매, 풍금의 축하공연과 (재)세계총령무술진흥회의 무술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송어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전시실에서는 임천회의 문인화 전시회가 다도와 함께 진행돼 문화예술 공연체험장으로서의 선례를 보여줬다. ▲ (재)세계총령무술진흥회의 '평창의 함성' 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우선은 이 체험장을 통한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가 가장 큰 목적이며 적은 문화인프라의 장을 넓혀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지역에 맞는 크고 작은 문화공연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곳이 되고 나아가 지역 외 프로그램이나 공연자들에게 장소 대여까지 가능토록 공간활용을 활성화 시킨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 체험장은 지역민의 생활체육시설로도 이용 가능토록 구상해 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기능토록 했다. ▲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전시실에서 다도 진행중인 '차다림'의 김연숙 회장 한왕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은 문화예술공간 뿐 아니라 생활체육공간이기도 하다. 진부면을 비롯한 이웃 면들이 이 공간을 잘 활용해서 더 건강한 생활, 더 행복한 여가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30일 전시실에서 진행중인 '임천회'의 문인화 전시중 장문혁 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농촌현실에서 문화인프라 구축이 아쉬웠다. 이 공간이 면민·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문화예술 전달공간이자 몸과 마음을 다지는 생활체육공간으로서 365일 끊임없이 주민들이 이용하는 활용도 높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를 보기 위해 경북 영주에서 친구들과 일부러 왔다는 김00씨(68, 남)는 오늘 행사를 어떻게 봤냐는 본지의 질문에 “잘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림, 노래 등 문화 예술에 관련된 걸 보니 재미있어요. 좋아요.”라며 이어서 “실은 구경하고 나서도 이 행사가 궁굼해요. 송어종합공연체험장 개장이라고 해서 왔는데 송어는 볼 수도 없고...뭐.”라며 명칭과 관련해서 생긴 오해로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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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군의회, 지역경제 기틀 마련에 ‘힘’ 모은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과 평창군의회(의장 장문혁)가 지역발전을 이끈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동계올림픽 후 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코자 20~21일 경남 거제시와 전남 구례군을 견학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에는 장문혁 평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주웅, 박찬원, 지광천, 심현정, 이명순 의원과 유동근 평창군 기획감사실장, 한윤수 문화관광과장, 김상래 기술지원과장, 김진용 허가과장 등 19명이 참여해 구례군청과 구례자연드림파크, 거제자연예술랜드 등을 돌아보며 관광사업 운영과 산업시설 조성 사례를 공유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유기식품을 만드는 혁신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기업, 연구소, 물류시설, 인증센터가 한 곳에 모인 단지 안에 체험 공간과 문화시설까지 갖추어 6차산업을 실현한 복합형 테마파크다. 거제자연예술랜드는 수석, 동·서양란, 석부작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전시한 자연테마공원으로 설립자 능곡 이성보가 평생 수집한 5톤 트럭 2백여대의 수집품을 고향에 전시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를 만든 곳으로 유명하다. 군과 군의회는 이번 방문 내용을 토대로 지역에 6차 산업을 이끌 산업 모델을 고민하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사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의 사업유치 및 업무추진 시 우수사례를 적극 활용하고 농촌의 창조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각종 사업유치에도 능동적으로 나서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장문혁 군의회 의장은 “구례군의 경우 농공단지 전체를 한 기업에 분양하고 이름도 자연드림파크로 바꾸는 등 과감한 유치 전략이 성공의 요소로 보이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난 6년간 소폭이지만 꾸준히 인구 증가세를 보인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또한 “이번 벤치마킹으로 기존 관광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의 틀을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으며 우수사례 뿐 아니라 운영의 미흡한 점까지 공부해 지역 발전을 위한 관광산업 유치와 복합형 테마파크 조성 시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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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미탄면에 송어길 생겼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1965년 송어양식이 도입된 이후 송어 양식의 본 고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송어길’이 생겼다. 군에 따르면 군은 도로명 변경고시를 통해 구 미탄면 창리 1050-10부터 창리 255-11까지 약 600m 구간을 ‘송어길’로 명명했다. 길 옆으로 내가 흘러 ‘뚝방길’로 불리던 이 구간 끝에는 우리나라에 송어양식을 처음 도입한 함준식씨가 대표로 있는 송어양식장이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리나라 송어의 대표적 산지인 미탄면을 알리고, 국내 송어양식의 원조 격이라는 공인을 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 미탄면 주민들은 길 이름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유도하고, 송어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우선 ‘송어길’ 명명을 기념하고 미탄이 송어의 주산지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함준식 원복송어양식장 대표는“이 지역에서 송어 양식의 틀을 잡아가며 송어와 함께 해온 54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송어길 명명으로 우리 지역과 송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송어가 지역을 발전시킬 문화관광 상품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은 1965년 우리나라 최초로 송어양식에 성공하고, 전국 송어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로서, 그 중 미탄면은 15℃ 내외의 수온을 유지하는 용천수가 풍부해 냉수어종인 송어 양식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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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신규공무원 35명‘평창 8개 읍면 탐방’실시[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오는 8~9일 재직기간 5년 미만의 8·9급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평창 바로알기 탐방’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지역 실정에 낯설 수밖에 없는 신규 공무원들이 지역에 대한 정보와 특성을 파악해 효율적인 군정업무 수행을 위해서다. 해당 공무원들은 전문지식을 갖춘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관내 문화 및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견학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지역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들이 평창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민원응대 등 공무수행에 보다 효과적이며 군 공무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친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틀 동안 8개 읍면을 모두 돌아보는 다소 빠듯한 일정이지만 공직자들이 평창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지역에 대한 견문을 넓혀 각종 공무 수행과 민원응대를 위한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