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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건강 D라인’서비스 받아보세요최근 임산부들 사이에 임신 중 사진 촬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보건소를 방문한 임산부들의 초기, 중기, 말기 사진촬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당일 사진 출력은 물론 임산부의 건강관리 정보가 담겨 있는 사진첩과 함께 정보집을 제공하고, 임산부 ‘건강 D라인’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10명을 선정,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사전예약과 보건소 방문 접수를 통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또한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신청서를 작성, 인터넷 신청 후 임신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우편 송부하고 ‘맘편한 카드’ 수령 후 등록된 산부인과에서 임신·출산의료비로 사용 가능하며 임신 1회당 120만원 이내(1일 10만원 범위 내 사용 가능)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은행 맘편한 카드 담당자(02-6968-3456),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새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편, 청소년 산모 대상 의료비 지원 서비스를 통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한 만남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기흥구보건소 지역보건팀 031-324-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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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과 만나▲미래비전과-(右)염태영 수원시장과 (左)채인석 화성시장 만남 오늘(24일) 정오 ‘2013 햇살드리 축제’ 홍보를 위해 수원시청을 방문한 채인석 화성시장을 맞아,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화성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제안하면서 화성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판매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시의 친환경농산물재배, 학교급식 콩 직접 재배, 농특산물 햇살드리 축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수원시민들이 값싸고 저렴한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과 화성의 경계지역에서 열리는 햇살드리 축제의 성공적 개최가 양도시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광역행정시민협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양도시간 상생협력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인접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양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해 △화성지역 유휴지를 활용한 스포츠 타운 등 주민편익시설 건립 공동이용 △舊 국도 1호선 도로확장 공사 등 경계지역 도로개설 및 확장 △KTX 역사 공동 유치 등 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각각 제안했다. 염 시장은 일일시장 교환근무를 즉석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염 시장은 “이웃사촌끼리 가슴을 열고 자주 만나야 한다.”면서 “교환근무를 통해 양도시간 어떤 생각과 현안이 있는지 진지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 발전과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안배경을 설명했고, 채 시장도 즉석에서 받아들였다. 이 자리에서 채 시장은 “수원시의 상생협력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사회인 야구장 이용과 관련 현재 8면 중에 1~2면 정도를 우선적으로 수원시민들에게 임대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인석 화성시장은 경기도내 단체장은 물론 서울·전남·전북 등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화성시 농특산물인 ‘햇살드리 축제’ 홍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과 학교급식 콩 직접 재배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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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놀라운 만남! 감성맞춤 토요일! 창의인성 주말체험프로그램’▲ 창의인성 주말체험프로그램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관내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3일까지 ‘놀라운 만남 - 감성맞춤 토요일! 창의인성 주말체험프로그램’ 체험인원을 모집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안성시가 주최하고 중앙대학교 창의나눔학교가 주관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주 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늘어난 주말 여가시간을 보다 더 의미있고 풍성하게 보내고, 숨겨진 명소들을 탐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집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 주말체험학습 5차, 6차, 7차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5차 40명, 6차 40명, 7차 1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일정은 전액 무료다. 또한, 점심식사와 티셔츠 등을 제공받고, 안전을 고려해 학생들은 별도로 체험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출발장소에 집결, 이동 후 체험이 끝난 후에는 도착장소에서 해산한다. 2기 주말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안성 너리굴문화마을에서의 공예체험, 너리굴 트래킹, 안성팜랜드에서의 승마체험, 동물 먹이주기체험, 3.1운동 기념관 방문, 안성천문과학관 체험,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참관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2기 주말프로그램이 1기 프로그램보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관내 학생들에게는 체험학습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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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행복 일자리 군포에서 찾아요!▲ 군포 여성 채용박람회 포스터 여성의 좋은 취업에 대한 희망, 중소기업의 우수 인재 찾기 노력이 8월 29일 군포에서 결실을 맺는다. 군포시는 내달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세상의 절반, 여성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시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재정이 건전하면서도 여성이 선호하는 직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군포일자리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390-0309)를 이용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새소식)를 참조하면 되며, 일자리센터에 전화(390-0613~4, 0227, 0347)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형 지역경제과장은 “우수한 여성 인재와 발전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의 만남은 군포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이 행복하고, 기업이 행복하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 채용박람회에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 및 면접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여성의 취업 가능성 높이기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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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시 대표단,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해 수원 방문▲ 지난 22일 (수원시청)양루위 지난시장과 염태영수원시장이 양 도시 간 우호관계 증진및 사업추진에 상호협력한다는 업무 협약체결했다.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중국 지난시(市)의 대표단이 22일 수원시를 방문했다. 양루위 지난시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은 수원시와 지난시의 각종 기념사업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새로운 교류협력 관계를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를 방문했다. 지난(濟南)시는 황하 하류에 위치한 산둥성(山東省)의 성도(省都)로, 2,6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인구 680여만 명에 면적 8,177㎢로 중국의 10대 도시 중 하나이며, 표돌천, 대명호 등 샘이 많아 ‘샘의 도시’란 명칭이 있다. 경공업과 중공업이 고루 발달하고, 산둥성 서부의 농산물 집산지기도 한 지난시는 산둥성의 정치, 경제, 문화, 금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시 대표단은 22일 수원시청을 방문,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시의장을 만나고,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사업의 추진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 교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더욱 증진하게 된다. 이어 염 시장과 양루위 시장 및 대표단은 지난시 도시사진전, 조형물(양면자수병풍) 제막식, 서예교류전 등 시청에서 마련된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했다. 염 시장은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그동안의 결연과 교류가 유지·발전돼 다음세대에까지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염태영 수원시장 (중국)지난시 대표단과 기념샷을 하고 있다. 대표단은 23일 화성행궁을 관람한 후, SKC생산시설을 방문·시찰하게 된다. 또한 수원상공회의소 및 기업대표들과 경제협력 간담회 등 관내 기업과의 잇단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염 시장은 오는 10월 중국 문화부와 산둥성, 지난시가 공동주관하는 제10회 중국 예술제 기간에 지난시를 방문해 양루위 지난시장과 다시 한번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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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과 함께 출발, 미스유니버시티대회▲ 2013 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여대생80여명이 용인경전철에 탑승해 인증샷을 하고 있다. 2013 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여대생 80여명이 21일 용인시를 방문, 용인경전철에 탑승해 용인지역 명소를 방문, 평화사절 활동을 펼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포은아트홀 방문에 이어 경전철 기흥역에서 시청역까지 탑승하고 시청사를 방문했다. 오후에는 용인전통시장을 들렀다가 재차 경전철에 탑승해 에버랜드를 방문한 후 용인자연휴양림 힐링체험 등에 참여했다. 김학규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지구촌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차세대 여성리더로 성장할 국내외 대학의 재원들이 대회의 첫 여정을 화합과 소통의 행복도시 용인에서 시작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김학규 시장은 “용인은 2014년이면 지명 600년을 맞는 역사도시이며 교통의 요충지이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교육.문화도시, 첨단산업도시, 연간 2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휴양 도시”라고 소개하고 “만남과 소통에 기반한 지식공동체라는 유니버시티의 본질과 지구촌 평화공동체 확산이라는 미래 비전을 구현하는 평화사절로 활약하면서 꿈과 희망의 미래도시로 발전하는 용인시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 세계대학생평화봉사절단 미스유니버시티 대회는 국제평화 활동을 지원하는 세계 대학생 평화봉사사절단을 선발하는 대회이다. 한국대표 선발전은 6월 20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며 입상자는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시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이 경전철 노선을 중심으로 주요 명소에서 평화사절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행복도시 용인의 홍보 효과 및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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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나눔 채용한마당 행사이천시(시장 조병돈) 관내의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2013 이천시 일자리나눔 채용한마당』행사가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천시와 이천고용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채용한마당 행사에서는 대형 할인점 이마트, 자동차부품 제조회사 두성산업, 장애인재활근로작업장 등 이천시 관내의 우수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 등 22개 사가 190여 명을 채용키로 한 가운데, 3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하여 200여명이 면접에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당일 행사에는 이천시에 소재하는 업체별, 분야별 중소기업이 다수 참여함에 따라 청년층 취업희망자들은 물론, 중장년층 등 연령대별 고른 참여가 가능했고, 참여자들도 대체적으로 참가업체 및 행사 운영에 만족스럽다는 표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병돈 이천시장은 구직자 및 기업체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일자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이천시에서도 기업체 유치 및 원활한 기업활동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일자리 확충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천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구직희망자가 이날 행사에 참석치 못하였더라도 매월 19일 이루어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와 함께 체계적인 취업지원을 위하여 여성층, 청년층 및 중장년층 등 취업자를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당일 취업지원특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지원프로그램 및 취업지원 특강 등 참여 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천일자리센터(632-1919)와 홈페이지(www.ic.intoin.or.kr)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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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전문건설협회와 지역경제 발전 방안 논의군포시가 정부의 건설 부양 정책에 호응하고 지역 건설업계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6일 군포시청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및 군포시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는 김윤주 군포시장과 건설 담당 공무원 8명, 전문건설협회 박원준 경기도회 회장과 김길수 군포시회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전문건설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공공기관의 건설공사 발주 및 계약 처리 과정의 개선, 설계단가 현실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참석자들은 각종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에 관련된 부당 관행 예방 방안 등에 관해 토론하고,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와 전문건설업계가 서로의 자리에서 경기 불황을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시와 전문건설업계가 상생하는 방안이 지속해 강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자료에 의하면 군포지역에는 179개의 전문건설업체가 등록?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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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의왕시는 8일 제41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아름채 노인복지관과 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름채 노인복지관 큰 마당과 내손공용청사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된 어버이날 행사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다솜 어린이집과 의왕 어린이집 원아들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는 연령대별 공연을 마련해 세대간의 교류와 유대감을 형성했고, 복지관 어르신들의 가족 중 한명을 섭외해 갑작스런 가족 만남을 주선하는 이벤트를 열어 가족의 소중함과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제 의왕시장은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르신들께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어르신들이 365일 행복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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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서울FC)와 정대세 (수원삼성)맞대결 ,,,후반 39분 서울FC 골키퍼 유상훈에 다리를 걸어 퇴장을 당해 걸어나가는정대세에게 서울 차두리가" 대세야 너뭐하냐?"며 묻고 있다. [일간스포츠]입력 2013.04.14.에 따르면 차두리(33·FC 서울)와 정대세(29·수원 삼성)는 '절친'이다. 2011년 10월 한 공동 인터뷰 자리를 통해 친분을 쌓았다. 한국과 북한의 벽을 넘는 진한 우정이다. 정대세가 올 시즌 독일을 떠나 K리그 클래식에 온 것도 차두리의 조언이 컸다. 차두리도 지난 3월 독일 생활을 접고 서울에 전격 합류하면서 '슈퍼매치'의 또 하나의 흥행 카드로 떠올랐다.그런데 차두리와 정대세의 첫 만남은 길지 못했다. 둘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정대세가 후반 39분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다리를 걸어 퇴장을 당하면서 맞대결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차두리는 풀타임 활약했고, 두 팀은 1-1로 비겼다.차두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쾌한 성격 때문인지 정대세 이야기만 나오면 밝게 웃었다. 차두리는 "경기가 끝난 뒤 (정)대세와 잠깐 말을 했다. '너 오늘 뭐했냐'고 물어봤다. 대세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하하. 대세가 퇴장 받고 나가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무리한 파울을 했나 싶더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경기가 1-1로 비겨 다행히 대세가 '역적'은 되지 않았다"고 정대세를 격려했다. 공교롭게도 서울의 실점 장면에서 차두리는 라돈치치를 막지 못해 골을 내줬다. -소감은"후. 힘들다. 오랜만에 실전을 하니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러나 후배들과 함께 한국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격했다. 즐거운 90분이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이 투입 여부에 고민했을 것 같다. "12일 감독님과 면담을 통해 출전을 확정했다. 나도 몸 상태가 괜찮아 뛸 수 있다고 했다.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여서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넉 달 만에 뛰는 거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슈퍼매치를 겪어보니 어떤가."큰 경기는 항상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큰 경기를 위해 준비를 하고 훈련도 한다. 아쉽게도 K리그에서는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서울 선수라 1년에 몇 번은 수만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 큰 경기는 항상 즐겁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아쉬움도 남는다. 선수로서 한 단계 발전하는 느낌을 받았다." -큰 야유도 받았는데."내가 왜 야유를 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웃음). 아버지(차범근)이 감독을 했지만 내가 수원 선수는 아니었다. 야유를 들으면서 이해가 잘 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 웃어 넘겼다. 그만큼 관중들도 나를 중요한 선수로 평가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 않다. 그런데 유럽에서도 잘 안 받아 본 야유를 한국에서 받으니 색다르다. 야유마저도 즐거웠다." -동점골을 내줬는데."아…. 키가 안 닿더라. 머리 위로 넘어가는 게 보고만 있었다. 아쉽다. 하지만 그게 축구다. 원하는 대로 모두 된다면 오늘 내가 2골 넣고 3-0으로 이겼어야 한다. 실수를 해도 서로 도와주고 의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유럽에서는 개인주의라 '나만 잘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강하다. 오랜만에 느껴본 따뜻한 마음이라 기분이 좋다." -정대세 선수와 경기 후 이야기를 하던데."하하. '너 오늘 뭐하는 거냐'고 물어봤다. 대세가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하더라. 한국에서 대세와 같이 뛸 수 있어 큰 즐거움이었다. (대세와 함께 한)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웃음). 하하. 대세가 퇴장 받고 나가는 것도 웃겼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랬나(퇴장 당했나)'싶기도 했다. 그래도 경기가 1-1로 비겨 대세가 역적은 되지 않았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