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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3동,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광교저널] 시흥시 정왕3동 주민센터는 지난 21일 정왕3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지역주민들과 유관단체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 구조 및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시흥시 보건소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실습위주로 진행됐다. 마네킹 모형 일명 애니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실습교육(3고 :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과 자동제세동기(AED) 응급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심장마비 등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응급처치를 취할 경우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의 뇌 손상을 지연시키고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 정왕3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관내 모든 유관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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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백신으로 5개 감염병 한번에 해결▲ 전라북도 [광교저널] 전북도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 가능한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5가 혼합백신은 기존 단독 제조사의 수입에 의존하는 4가 혼합백신(DTaP-IPV)의 공급량 축소와 전 세계적인 5가 혼합백신으로의 생산 전환 등의 배경으로 지난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검토 후 국내 도입이 결정됐다.이번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생후 2,4,6개월 영아에서의 접종횟수를 기존 6-9회(4가 DTaP-IPV 백신 사용시 6회, DTaP, IPV 단독 백신 사용시 9회) 에서 3회 접종으로 줄여 영아 및 보호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기관 방문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최근 4가 혼합백신과 IPV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한시적으로 예방접종 권고안이 마련돼 안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5가 혼합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됨에 따라 접종기관에서의 백신 수급이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5가 혼합백신은 보건소 및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s://nip.cdc.go.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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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보건소,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구조및심폐소생술 교육 [광교저널] 금산군보건소는 응급상황에서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일∼21일 이틀간에 걸쳐 구조 및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공직자 200여명 및 보건교사, 체육교사, 구급차기사, 운전기사 등이 참여했으며,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를 발견 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이 병행됐다.마네킹 모형을 활용한 1:1 심폐소생술 실습교육과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응급처치는 다친 사람이나 급성질환자에게 사고 현장에서 즉시 취하는 조치로 119신고부터 부상이나 질병을 의학적 처치 없이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특히 심장마비 등의 응급환자 발생시 119신고 후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응급처치를 취할 경우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마비로부터 회복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 가족 또는 내 이웃에게 갑작스런 심정지 상황이 왔을 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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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펜탁심 국가예방접종 사업 도입▲ 포천시, 펜탁심 국가예방접종 사업 도입 [광교저널]포천시보건소는 5가지 백신 펜탁심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에 지난 19일부터 도입됐다고 밝혔다. 펜탁심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는 물론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Hib)에 의한 감염병까지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혼합백신으로 생후 2ㆍ4ㆍ6개월에 각각 한 차례씩 총 3차례 접종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4가지 질병을 막는 백신 테트락심을 유지한 상태에서 새롭게 펜탁심을 추가하는 것으로, 제조사가 사노피 파스퇴르로 동일해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그동안 기존 수입됐던 4가지 백신 테트락심 물량으로는 국내 영유아 접종에 물량부족으로 백신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부모들의 근심이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도입 초기에는 아직 관련 백신을 마련하지 않은 의료기관이 존재할 수 있다. 보건소 건강사업과 지역보건팀 관계자는 접종 기관 방문 전 가능 여부를 확인해볼 것을 조언했다. 집에서 가까운 예방접종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새로 도입된 펜탁심이 그동안 세 번 예방접종하던 것을 한 번 예방접종으로 5가지 예방접종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된 만큼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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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심폐소생술 교육실시▲ 파주시 [광교저널]파주시 운정보건지소는 21일 운정행복센터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아파트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의 지시에 따라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배웠다. 우리나라의 2번째 사망원인이 심장질환으로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률이 미국의 2배에 달한다. 심폐소생술이 늦어지면 치료 후 회복하더라도 뇌세포손상, 거동 불편 후유증 등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이에 파주시 운정보건지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민간차원의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앞으로도 아파트관리책임자를 중심으로 정기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파주시 운정보건지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이해하고 사건발생시 대처방법 등을 숙지함으로써 생명존중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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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팔마문화제와 시민의 날 시민의견으로 방향 찾는다▲ 시민 토론회 [광교저널]순천시가 올 10월에 개최되는 팔마문화제와 시민의 날을 앞두고 지난 16일 시민 토론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팔마문화제와 시민의 날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전문가, 예술인,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문화가 있는 날’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추진단 조정국 단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박철우 순천대 교수, 김주호 배재대 교수, 허유인 순천시의원, 모세환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 신화철 전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 센터장, 허명수 디투문화공동체 대표 등 7명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조정국 추진단장은 ‘시민의 날, 팔마문화제 리-포지셔닝(Re-Positioning) 전략’을 주제로 ▶팔마문화제와 시민의 날 연계 개최로 시민 예술 축제 모색 ▶문화로 나누고 예술로 베푸는 축제 제안 ▶준비과정의 축제화(8마리의 말에 착안, 7명의 시민이 아이디어를 내면 1명의 전문가를 투입해서 8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형 축제) ▶순천시 팔마청백공무원상의 전국 확대(청렴 콘텐츠를 순천시가 선점하고 축제의 외연을 확대) ▶지역 예술단체의 역량 높은 역할 중요(발표의 장 보다는 예술을 통해서 시민과 교류하고 예술을 선물하는 기회 마련)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최근 각 지역에서 축제의 한계 극복을 위해 개선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팔마문화제에 대한 이러한 논의 자체가 축제의 건강함과 발전가능성을 상징한다며, 청렴이라는 시대적인 화두를 최대한 활용해야하지만 팔마문화제를 청렴에 국한해 전개한다는 것은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오갔다. 또 기존에는 관(官)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면 앞으로는 시민이 모색해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문화기획 학교 등 시민의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더불어 축제의 목적에 관해 모두가 명쾌하게 동의할 수 있는 답과 확실한 타겟(참여·방문계층) 설정이 필요하고, 젊은층에게도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야 하며, 지난 30여년 동안 순천의 문화예술을 이끌어 왔던 예술인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방향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민 의견청취 시간에 참석자들은 팔마문화제와 시민의 날 연계에 대한 주제발표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하며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한 행사시기(날짜, 시간) 및 타 축제와의 중복 고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행사장소 선정 ▶1930년대 순천의 각 지역을 순회하며 명승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벽소 이영민의 ‘순천가’ 홍보 ▶팔마비의 진정한 의미는 비석을 세운 주체가 시민이라는 점에 있다는 것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농촌 문화 포함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시 관계자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순천(장소)에 맞는, 시의성(시기)에 맞는 상상력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정국 추진단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토론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약 열 차례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추진계획을 세부화하고 시민과 지속적으로 추진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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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보건소, ‘타이치 건강동아리’ 활동으로 어르신 건강 증진▲ 타이치 건강동아리 [광교저널]의왕시 보건소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독거·허약 어르신들의 자발적 모임인 ‘타이치 건강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치 운동’은 중국의 전통무술인 태극권을 관절염과 낙상예방에 도움이 되는 동작으로 변형시킨 것으로써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해 관절통증을 감소시키고, 집중력과 몸의 균형감각을 증진시켜 낙상을 예방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운동으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김숙진·신월금 강사의 지도 아래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열심히 활동중이며,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건강이 많이 회복돼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건강동아리 운동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는 한 회원은“월요일마다 보건소에 와서 운동을 하고 난 후, 무릎이 눈에 띄게 힘이 생기고 걷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의왕시 보건소 임인동 소장은“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건강동아리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며,“아직도 집에만 계시는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보건소에는 타이치 동아리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자신감을 찾고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소규모‘실버댄스 동아리’(강사 유수경)가 주 1회 월요일마다 운영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친교와 건강을 위한 맞춤 건강동아리로 인기가 높다. 건강동아리 이용에 관한 문의사항은 의왕시 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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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눈고장 영동지방, 폭설다운 폭설없어 감각둔화?[광교저널 강원.양양/유지원 기자] 지난 20일 동해안은 폭설로 도시기능과 교통이 마비되는 수난을 겪었다. 지난 2014년 2월에 강릉을 기준으로 기상 관측 이래 최장기간(11일)과 최고 기록(누적 적설량 179㎝) 폭설이 내린 이후 3년 동안 한번에 30㎝ 이상 눈이 거의 없었다. 폭설이라고 하지만 1m 이상의 기록적 폭설이 잇따랐던 ‘눈 고장’ 동해안의 전례에 비춰보면 그리 대단한 눈 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시.군 관계자는 “최근 2∼3년 사이에 영동권에 ‘폭설’ 다운 폭설이 없어 감각이 둔화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이런 가운데 폭설 뒤 21일과 22일 대관령의 수은주가 영하 15.9도와 14.2도까지 떨어지는 최강 한파가 찾아오면서 도로 위에 다져진 눈이 그대로 얼어붙는 이중고까지 더해졌다.”덧붙였다. 한편 최종 적설량은 고성 간성이 47㎝,미시령 35㎝,양양 33.5㎝,북강릉 31.3㎝,강릉 28㎝,삼척 21.5㎝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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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염태영 수원시장 2017년 정유년(丁酉年) 신년사▲ 염태영 수원시장 존경하는 수원 시민 여러분 ! 붉은 닭의 해, 정유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수원시는 올해 신년화두를 “동심공제(同心共濟)”로 정했습니다. “마음과 힘을 합쳐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늘 그렇듯 새해에는 묵은 때를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의 돛을 달아, 꿈을 실현하는 여정에 나섭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듯 우리 사회도 과거의 잔재를 털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증명하듯 민주주의의 일보 전진에는 적지 않은 혼란과 갈등, 그리고 진통을 수반합니다. 민주주의는 고비를 넘어설 때에만 소중한 열매를 선사합니다. 지난 연말 우리는 지축을 뒤흔드는 촛불의 함성을 들었습니다.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과 분노에서 비롯한 주권자들의 목소리였습니다. 그것은 내가 뽑은 대통령의 몰상식을 내려치는 죽비였습니다. 촛불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기본적인 정의와 상식에 기초해서 운영되는 국가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저는 광장에 모인 ‘사람’에 주목했습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청소년, 주부, 직장인을 비롯한 모든 연령과 계층이 수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의 광장에서 발언으로, 노래와 율동으로 자신의 권리를 신명나게 표출했습니다. ’시민이 곧 국가’임을 당당하게 선언한 것입니다. 이것은 ’국가권력의 시대에서 시민주권의 시대’로, ’중앙집권의 시대에서 지방분권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이와 함께, 전례가 없는 국정 마비 상황에도 시민들과 함께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던 지방자치단체가 그 가치를 인정받는 상황이기도 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 제가 오래 전부터 부러워한 자치의 모델이 있습니다. 모든 시민이 광장에 모여 도시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고 직접 결정하는 스위스의 란츠게마인데입니다. 우리에게는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던 그 장면,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위대한 시민주권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노벨평화상과 같은 세계민주주의 대상이 있다면 그 수상의 영예는, 대한민국 광장의 촛불이 차지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는 촛불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것입니다. 중앙정부이든, 지방정부이든 오직 주권자인 시민의 뜻에 따라 정치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직 주권자인 시민의 뜻에 따라 탄생할 정부의 이름은 마땅히 ‘시민의 정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의회도 마찬가지로 ‘시민의 지방정부’, ‘시민의 지방의회’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사회를 여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 민선5기 수원시는 ‘도시의 주인이 시민’임을 선언했습니다. 시민의 권리를 스스럼없이 표출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의 중심기구인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마을만들기,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등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었습니다. 또한 수원시 인권센터와 시민자치대학은 시민의 기본권 보호와 민주주의 역량 강화에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촛불민심은 더욱 적극적인 혁신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나라냐”라는 시민들의 탄식에 대해 “이것이 나라입니다”로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시민의 정부’를 추진하겠습니다. 참여를 통해 시민주권이 시정의 곳곳에서 모세혈관처럼 흐르고, 협동의 자세로 공동체의 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포용의 정신으로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수원 시민의정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시민주권헌장인 자치기본조례 제정, 민주시민교육 강화, 아파트 공동체문화 활성화, 주민자치회 활성화, 민간 개방형 공직 공모제 등을 통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촛불 이후 우리 사회의 로드맵’을 도출하고, ‘시민정부’ 실현의 대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연중 개최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 한 겨울 날씨만큼 우리 경제에도 냉기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경기하락, 고물가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원시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며, 이를 위해 저는 ‘새-일 일자리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습니다. 우선, 공공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물꼬를 틔우고, 일자리 목표도 36,000개로 높여 경제위기 돌파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민간경제로 확산되도록 산-관 협력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민생안정지원단을 구성하여 서민생활의 부담을 적극적으로 덜어드리고, 동복지허브화 확대 등의 맞춤형복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취업 플랫폼인 수원잡스(JOBS)’를 본격화하고, 청년아이디어 공모사업 확대, ‘수원의 숙’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대학생 대출이자와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도전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 촛불의 앞날은 우리에게 낯선 길입니다. 하지만 “모든 꿈과 희망은 가장 무서운 어둠 속에서 출발한다”라는 고은 시인의 시구가 우리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새로운 시대, 시민 민주주의, 시민의 정부를 향해 뚜벅뚜벅 큰 걸음으로 나아갑시다. 2017년이 대한민국이 거듭나는 한 해이듯 수원의 시민민주주의도 한 뼘 더 키우고, 이웃 간에도 사랑이 넘치는 ‘수원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2일 수원시장 염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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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로시니의 포은아트홀에서▲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12일 유럽 최고의 파리국립오페라극장의 공연작 희극오페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로 막을 연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12일 유럽 최고의 파리국립오페라극장의 공연작 희극오페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로 막을 연다. 재단에 따르면 씨네오페라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뉴욕 메트오페라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유럽 오페라의 진수 파리국립오페라극장의 공연 실황으로 관객들의 성원에 극장 상영 시 재개봉을 할 정도로 검증을 받은 작품이다. 프랑스의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극 ‘피가로 3부작’의 제 1부인 ‘세비야의 이발사’는 역사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희극 오페라로 이발사 ‘피가로’의 큐피트 역할을 하여 남녀주인공의 사랑을 도와주는 내용이다. 세계적인 거장 주빈 메타가 발굴한 이탈리아 출신의 명지휘자 카를로 몬타나로(Carlo Montanaro)가 지휘하고, 현재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다미아노 미키엘레토(Damiano Michieletto)가 연출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재단은 2011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오페라 1등상을 포함해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천부적인 벨칸토 창법으로도 유명한 테너 르네 바르베라(René Barber)가 알마비바 백작역을, 파리 음악원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카린 데예(Karine Deshayes )가 로지나역을, 세계 최고의 피가로 가수로 평가 받고 있는 바리톤 달리보스 예니스(Dalibor Jenis)가 피가로역을 맡아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장인 용인포은아트홀에서 14시 10분부터 30분간 박제성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은 계속되며,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