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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출전… 청소년부 최우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 1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민의 생명 존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제12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경기도에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으나 3년 만에 전국 최초로 외국인부 참가분야를 확대해 ‘외국인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경연주제는 ‘심정지 상황 발생 시 대응 및 조치’와 ‘2인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짧은 연극 형태(8분 이내)로 풀어내야 하며, 분야별(의학, 퍼포먼스 등) 전문가 3인이 각 세부 항목을 평가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용인소방서에서는 학생·청소년부(덕영고등학교 6명), 대학·일반부(딸기가족봉사단 5명), 외국인부(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8명) 3개부 19명이 이번 경기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학생·청소년부에서 이시현 포함 6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청소년부는 ‘우리들의 캠페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연했으며, 최우수상의 호명과 동시에 환호와 기쁨을 나눴고, 오는 6월22일 소방청 주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하였던 열정과 재난 안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하다”라며 “용인시민 모두가 자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캠페인, 교육,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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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가정의달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 선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전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드림스타트 참여 아동과 가족 3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고 테마파크 내 들꽃 광장, 바람개비 언덕 등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점심 식사를 하고 인근에 있는 용인 아침애 딸기 농장을 방문해 딸기 따기, 딸기 잼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고 체험을 하며 유대감을 쌓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보건, 복지, 교육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가 지난 2011년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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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과학영농 기반시설 확대에 100억원 투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과학기술을 접목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 스마트 온실을 신축하는 등 기반시설 확대에 나선다고 전했다. 과학적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신기술을 보급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와 사암리 1317-9번지 일원에 3개의 과학영농 기반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영농 기반시설에는 ‘아열대 작물 스마트 온실 신축’을 비롯해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 및 증축’, ‘친환경농업관리실 건립’ 등이 포함됐다. 먼저 아열대 작물 스마트 온실 신축사업은 올 11월까지 8억원을 투입해 원삼면 사암리에 연면적 1152㎡ 규모의 ICT 복합 환경제어 아열대 온실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온실이 아열대 환경과 유사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6m 높이의 밀폐형 구조로 건립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책의 일환으로 용인의 기후에 적합한 아열대 작목을 시험 재배하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온실이 완공되면 바나나와 망고 등 아열대 작목을 식재해 재배에 성공한 작물을 발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은 내년 말까지 배양실 증축과 함께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2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를 통해 한 번에 2톤 규모의 미생물을 배양할 수 있는 새 배양기 4대를 도입한다. 기존에 시가 보유한 배양기(10대)는 미생물 배양 용량이 평균 0.5톤에 불과했다. 시는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은 물론 채소나 과수의 생육을 촉진하는 미생물 보급률을 확대해 안정적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26년 3월을 목표로 6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관리실을 건립한다. 친환경농업관리실은 토양을 분석해 농업인에게 성분별 적정 비료량을 추천하는 한편 농업용수나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하고 중금속과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는 데 꼭 필요한 과학영농 시설이다. 특히 잔류농약분석실은 출하 전 농산물에 대한 463개의 잔류농약 검출 여부를 분석해 학교 급식이나 용인로컬푸드 납품 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99년에 설치돼 낡고 좁은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연면적 1150㎡의 지상2층 단독 건물로 신축하는 공사를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스마트농업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설치 농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농업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품목별 최적의 생산모델을 발굴하도록 돕는 한편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공유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스마트농업은 시설원예나 과수 등 농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농업방식을 말한다. 온도와 습도 등 농작물 생육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스마트팜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딸기와 토마토, 멜론 등 신품종 재배를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선 온실 환경에서 작물 재배를 실습하는 것은 물론 재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용인의 농업인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과학영농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작물을 재배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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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쌀, 오이, 청경채, 용인의 소반, 조아용 등 용인 대표 총출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용인 대표팀으로 나설 명단이 꾸려졌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3일 용인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농축산물 중 공급과 유통 안정성을 고려해 백옥쌀, 오이, 청경채, 버섯, 소고기, 토마토, 딸기, 시금치, 포도, 서리태, 들깨, 고구마, 벌꿀 등을 선정했다.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용인시 가공식품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 선물 세트와 동림청주ㆍ미르주 등 전통주도 답례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그려진 텀블러, 에코백, 파우치 등 굿즈도 포함됐다. 조아용 굿즈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업, 창업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맡아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위해 재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 생산품인 주방 워싱바, 커피ㆍ다과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만드는 두부스낵과 누룽지도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국가균형발전, 지방자치단체 재정확충을 위해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세액을 공제하는 제도다. 기부금액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은 10만원 이하는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세액공제 혜택 외에도 기부금을 받은 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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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민간어린이집 원장모임,“폐지 줍는 분들, 지금 절실하실 듯 해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9일 용인시 민간어린이집 원장모임이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발열조끼 66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미영 딸기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 6명은 이상일 용인시장실을 찾아와 폐지 줍는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써 달라며 발열 조끼를 전달했다. 최미영 원장은 “연일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날에도 폐지를 주우셔야 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 발열 조끼를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어린이들의 착한 마음과 보육 교사들의 정성이 담긴 의미있는 선물에 감사하고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며 “시에서도 저소득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발열 조끼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형식으로 관내 저소득 폐지 줍는 홀로 어르신 66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혹한기 안전을 위해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 66명에게 안전벨, 방한용 장갑과 조끼, 넥워머 등의 방한용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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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그림과 문학으로 읽는 인간과 인생’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셰익스피어는 여러 작품을 통해 인간 군상을 담아냈다. 4대 비극인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에서는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짚어보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천착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4일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그 밖의 희곡 내용을 그림에 곁들여 설명하면서 ‘인간과 인생’에 대해 강의를 했다.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다. 이날 대학교 종합강의동 최호준홀엔 교육대학원 학생 2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초·중·고 예비교사들이다. 이상일 시장은 예비교사들 앞에서 “제가 선생님들께 배워야 하는데, 가르치려 하니 많이 긴장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우리 인간에겐 여러 가지 면모가 있는데, 셰익스피어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했다”라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도 ‘보잘 것 없는 소극장도 셰익스피어의 상상력 넘치는 펜으로 옮겨지면, 하나의 드넓은 우주로 변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 속 주요 장면들을 그린 그림과 명언들을 보여주며 질투심, 어리석음, 허영심, 선함과 악함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을 했다. 이 시장은 햄릿에게 복수를 명하고 사라지는 유령의 모습을 그린 헨리 푸젤리의 ‘햄릿과 유령’(1789), 맥베스가 권력에 대한 욕망을 품는 장면을 보여주는 테오도르 샤세리오의 ‘맥베스와 세 마녀’(1855), 두 딸이 배신할 줄 모르고 권력과 재산을 넘겨준 리어왕의 어리석음을 표현한 아리 쉐퍼의 ‘리어왕과 바보’(1834), 질투심으로 이성을 상실한 오셀로에게 죽임을 당한 그의 아내 데스데모나를 그린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1858) 등을 보여주며 관련된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이 시장은 햄릿의 연인인 오필리아의 비극적인 죽음을 그린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1851~52)는 영국에 가면 ‘테이트 브리튼’을 찾아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그림 속 곳곳을 들여다보면 오필리아의 죽음을 상징하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하나의 뜻을 알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라며 “희곡에서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즈는 ‘동생이 제비꽃이 되기 바란다’고 했는데 제비꽃은 젊은 날의 안타까운 죽음과 순결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분별심은 우리 모두를 겁쟁이로 만든다’(햄릿), ‘궁핍은 더러운 것을 귀하게 하는 묘한 힘이 있구나’(리어왕), ‘질투심은 푸른 눈의 괴물(green-eyed monster)로 자신의 먹잇감을 조롱하는 놈이다’(오셀로), ‘이 모든 세계는 하나의 무대다. 남녀를 불문하고 인간은 모두 배우에 지나지 않는다’(좋으실대로), ‘겉모양만 보고 고르지 않은 자여, 그대는 운이 좋았다. 잘 선택하였도다’(베니스의 상인) 등 셰익스피어의 명언도 그림과 함께 절묘하게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는 수많은 명언이 있다”며 “오셀로에 나오는 ‘우리의 몸이 정원이라면 정원사는 자신의 의지’라는 말처럼 모든 사람의 행위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어떤 일이라도 의지가 있으면 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생의 명암, 부침을 상징하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그린 그림들도 소개했다. 그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속 주인공인 돈키호테는 ‘운명의 수레바퀴는 물레방아보다 더 빠르게 돌아간다네. 어제 꼭대기에 있던 자, 오늘 밑바닥이라네’라고 했다”며 “살바도르 달리, 에드워드 번 존스,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등 많은 작가들이 운명의 수레바퀴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양사람들은 ‘운명의 수레바퀴’ 그림을 집에 걸어놓고, 오만을 경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는 그림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에게 ‘오늘 하루를 충분히 즐겨서 의미있는 날로 만들라’고 했다. 그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은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Carpe Diem)’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시인 로버트 헤릭의 시 한 구절인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모으라. 시간은 계속 달아나고 있으니, 그리고 오늘 미소 짓는 이 꽃이 내일은 지고 있으리니’를 낭독하게 했다”며 “여러분도 늘, 오늘을 충분히 즐기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오늘을 응원한다. 카르페 디엠”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이신애(29·여) 씨는 “용인시민인데 시장님을 뵈니 반가워 사진도 찍었다. 문학 작품을 그림과 함께 들으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며 “나중에 교사가 돼 학생들에게 들려줘도 유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필연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은 “학생들이 이렇게 집중해서 특강을 들은 경우는 별로 없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실 줄 알았는데 그림과 문학을 통해 인간 존재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신선했다”며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로 강연장에 서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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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농업르네상스...32억원대 신기술 64종 농가에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관내 농가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총 32억 규모의 64개 신기술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국비 1억2000만원, 도비 4억3700만원, 시비 26억4400만원을 투입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자원육성분야 12개 ▲식량작물 및 농기계분야 17개 ▲원예기술분야 15개 ▲축산·경영분야 11개 ▲치유·도시·경관농업분야 9개의 신기술을 총 6978개 농가에 지원했다. 신품종 경기미 가공브랜드 개발부터 고품질 벼종자 공급, 돌발 병해충방제, 딸기 품종 다양화 안정생산기술, 과채류 수경재배, 채소·특용작물 환경제어기술, 틈새작목 안정생산기술 등이다. 화훼와 축산 농가가 많은 지역 특성상 화훼 국내육성품종 보급, 화훼 노동력 절감기술과 가축사료 효율 및 생산성 향상 기술, 젖소 초유 안전생산 및 공급기반 기술 등도 지원했다. 또 농가의 경영 효율성을 위해 언택트 시대 중소농가 경영개선을 위한 브랜드 활성화 방안과 시설개선 지원도 추진했다. 농업인단체와 청년농업인, 귀농창업인을 위한 교육과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시는 기술 보급 분야별 종합평가회도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검토한 뒤 신기술 시범 확대와 사업지원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에는 관련 부서 관계자와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농기계·원예기술·축산·경영분야의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신기술을 도입한 시범 농가의 사례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고, 시범 농가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달 중 자원육성분야, 치유·도시·경관농업분야의 종합평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동력 부족, 쌀소비 감소, 생산비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기술지원과 더불어 실질적인 농가 지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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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시민 섬겨온 희생과 헌신에 감사…새로운 여정 응원하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9일 퇴직공무원들을 만나 훈장 등을 전달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원구 전 서기관(녹조근정훈장), 어정우 전 농촌지도관(녹조근정훈장), 최연식 전 사무관(근정포장), 故 이영숙 전 행정주사(대통령 표창)에게 훈장·표창을 직접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故 이영숙 씨에 대한 대통령 표창은 딸 황수빈 씨가 대신 받았다. 이 시장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포상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오랜 시간 용인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황수빈 씨에겐 “모범적인 공직 생활을 했던 어머니처럼 용인시를 위해 훌륭한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훈장·표창을 받은 이들의 명단이다. ▲녹조근정훈장 수상자(5명) 전원구 지방기술서기관, 이강엽 지방농업사무관, 어정우 지방농촌지도관, 홍태희 지방보건사무관, 정창우 지방행정사무관 ▲근정포장(4명) 신학곤 지방시설사무관, 최연식 지방공업사무관, 박상섭 지방공업주사, 이광 지방시설관리주사보 ▲대통령 표창(2명) 故 이영숙 지방행정주사, 황익순 지방행정주사 ▲국무총리 표창(1명) 최용석 지방세무주사 ▲장관 표창(4명) 故 김석준 지방시설사무관, 김승환 지방시설주사보, 이종석 청원경찰, 정도진 청원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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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7일 스마트농업 인턴십 교육 참가자 모집 시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27일 ‘2022년 스마트농업 인턴십 교육’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시는 귀농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농업인 등이 스마트농업에 쓰이는 다양한 기기와 기술을 접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2회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복합환경제어프로그램을 활용해 방울토마토와 딸기를 재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농가를 방문해 스마트농업의 현장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모집은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하며,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센터에 직접 제출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sinhot0513@korea.kr)으로 발송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은 이론만 가지고 농사를 지을 수 없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스마트농업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 및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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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서원‧샘골근린공원 2곳 정비 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 서원근린공원과 기흥구 영덕동 샘골근린공원을 새로 단장했다. 서원근린공원은 지난 2002년 준공돼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낡은 시설로 인해 전반적인 공원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공원이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된다는 점과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해, 계단과 경사로의 바닥 포장을 미끄럼 방지용으로 교체하고 야외운동기구 4종을 새로 설치했다. 또,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파고라형 휴게시설도 신형으로 교체하고, 공원 곳곳에 맥문동 700여주를 심었다. 샘골근린공원은 영덕동 주민들이 산책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산지형’ 공원이다. 공원의 경관이 단조롭고 습지원, 휴게공간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파고라 2동과 등의자 13개, 평의자 3개를 새로 설치하고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도 추가했다. 아울러, 공원의 경관 개선을 위해 산딸나무와 이팝나무 60그루를 심고, 산수국‧산철쭉‧조팝나무 등의 관목 1만4580 그루, 맥문동‧사초‧옥잠화‧꽃창포‧비비추‧부들 등 초화 3만9950주를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근린공원을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