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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끊겼던 양지천 산책로 모든 구간 잇는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단절됐던 처인구 마평동 양지천 산책로가 하나로 연결된다. 경안천으로 바로 이어지는 덕에 산책은 물론 라이딩도 더 수월해졌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길이 끊겼던 양지천 처인구 마평동 고진천교에서 경안천 합류부까지 660m 구간을 연결해 양지천 산책로 전 구간(3.52km)을 하나로 이었다고 20일 전했다. 이곳 산책로는 용마초등학교와 덕영고등학교는 물론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어 시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곳이다. 하지만 처인구 마평동 110-6번지(신평교)에서 시작한 산책로가 고진천교에서 끊긴 탓에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종합운동장 주변 하천 둔치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부터 20억원을 투입해 산책로를 만들었다. 하천의 자연 생태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자연 호안을 깔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뒤 산책로를 평탄하게 포장했다. 이곳에 목재 계단과 가로등도 설치하고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물길이 잘 흐르도록 준설작업도 마쳤다. 시 관계자는 “끊어졌던 양지천 산책로를 연결하면서 3.52km에 달하는 전 구간은 물론 경안천 산책로도 도보나 자전거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천 주변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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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어린이 체험전 달나라 꼬마 마법사와 꺄르르 운동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 예술놀이터에서 신규 어린이 체험전 달나라 꼬마 마법사와 꺄르르 운동회가 오는 5월 5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달나라 꼬마 마법사와 꺄르르 운동회는 신체 활동에 기반한 협동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공동 임무를 수행하며 달나라에 도달해 지구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고 있으며, ▲지구 정거장에서의 메시지 규칙 알아보기 ▲롤롤 통로 지나기 ▲달나라 꺄르르 운동장에서 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본 어린이 체험전은 5세 이상 9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금요일 1회 차,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3회 차로 약 60분간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4월 14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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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농동 주민자치위, 전북 고창읍과 문화·관광·농산물 자매결연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상호 교류 및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지난 5일 서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온운경 서농동장, 조정호 고창읍장, 금길순 서농동 주민자치위원장, 성홍제 고창읍 주민자치위원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농동과 고창읍 주민자치위원들은 두 지역의 주요 행사 등에 참여하며 서로 교류하고 자치위원회 활동 벤치마킹과 워크숍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도·농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금길순 주민자치위원장은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서로 활발히 교류해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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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 위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과 업무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위한 준비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시는 삼성전자(주), SK하이닉스(주),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등 40개 반도체 관련 기업과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 지정·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전했다. 시에따르면 시는 지난 3월 8일 SK하이닉스(주)와, 같은 달 14일에는 삼성전자(주)와 협약을 맺었다. 지난 3일에는 램리서치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했다. 램리서치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시는 ㈜서플러스글로벌, 로봇앤디자인, 세메스(주) 등 37개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과도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탄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온라인 교육 과정, 교사의 온·오프라인 직무 기술지도 지원과 학생들의 교육 실습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각 회사의 채용기준에 따라 반도체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15일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의회,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예술과학대, 한국외대, 용인상공회의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산·관·학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민관협의체’도 발족했다. 시가 신설을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자는 뜻에서 산·관·학이 힘을 모은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가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관·학이 함께 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과 지정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AI(인공지능) 분야 등을 가르치는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은 제 공약인 만큼 꼭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선식 삼성전자 부사장(DS산학협력센터장)은 “우수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용인특례시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줘 감사하다”며 “삼성전자도 사업장 연고지인 용인의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과 우수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주) 대외협력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성패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문제이므로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상일 시장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각각 두 차례 만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신설하는 반도체 고등학교는 시스템제어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2개 학과를 개설, 학년당 64명을 모집해 총 12학급 192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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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면에 스마트도서관 운영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공공도서관이 없어 책을 빌려보기 어려웠던 처인구 원삼면에 스마트도서관이 생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3일부터 처인구 원삼면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무인으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 9호 스마트도서관이다. 스마트도서관은 폭 1.72m, 높이 2m로 이용자가 터치 화면에서 원하는 책을 고른 뒤 도서대출 회원증의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자판기처럼 책이 나오는 원리다. 연중무휴,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이 기기에는 베스트셀러와 신간도서, 아동도서 등 250여 권을 비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5349만원을 투입했다. 용인시도서관의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한 사람당 3권씩 14일간 책을 빌릴 수 있다. 반납은 해당 기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회원증이 없다면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아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기흥역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쉽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왔다. 운동장·송담대역, 죽전역, 성복역,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용인시청 민원실,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은 시민들이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공공도서관 서비스”라며 “그간 도서관에 가기 어려웠던 원삼면 주민들이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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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행정이란 이런 것”…기흥구청‘생활행정톡’빨라진 민원처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와 관내 15개 동이 ‘생활행정톡’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미리 찾아 신속하게 처리하면서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행정톡 시스템은 꽤 단순하다. 기흥구청장과 구청 일부 부서 팀·과장, 동장 등이 단체카톡에 초대돼 묶인 게 전부다. 하지만 효과만큼은 초특급이다. 행정의 협업체계가 구축되고, 선제적 민원 대응이 가능해졌다. 민원처리 속도도 빨라졌다. 당연히 시민 만족도도 높다. 생활행정톡에는 구청장과 지역 내 15개 동장, 구청 생활행정부서 과장과 팀장, 유지보수 권역별 담당자 등 47명이 가입돼 있다. 시민 불편사항이 생기면 구청장이든 동장이든 너나 할 것 없이 생활행정톡에 글을 남긴다. 생활행정톡을 통해 처리되는 민원은 다양하다. 교통표지판 교체·정비, 방치차량 처리, 포트홀과 가로등 보수,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노면 청소와 낙엽수거, 산책로 청소와 제초, 맨홀 보수 등이다. 불편 내용에 따라 담당부서가 즉답하고 이를 처리한 후 곧바로 생활행정톡에 조치사항을 알린다. 구청장부터 담당자까지 민원 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니 사안에 따라 구청 일부 부서 또는 동 전체가 발빠르게 민원 해결에 동원되기도 한다. 일례로 지난달 7일 구성동장이 청덕동 한 인도변에 오토바이와 차량, 쓰레기 등이 무더기로 방치됐다는 글을 올렸고, 구청장은 곧바로 “8일 14시 교통과, 도시미관과, 도로과가 합동으로 작업할 예정”이라는 글을 남기고 다음날 말끔히 치웠다. 생활행정톡 도입으로 민원처리 속도도 빨라졌다. 지난해 8월 18일 생활행정톡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14일까지 약 6개월간 톡으로 접수된 민원은 453건이다. 이중 390건(87%)이 처리됐다. 105건(23%)은 민원 접수 당일 처리됐고, 66건(15%)은 다음날 처리되는 등 283건(63%)의 민원이 일주일 이내에 처리됐다. 생활행정톡을 활용한 온라인 민원처리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종이서류도 줄었다. 추광일 신갈동 노인회장은 “경로당 앞 도로는 늘 결빙돼 있어서 경로당을 오갈 때마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동장에게 한마디 했더니 다음날 구청에서 임시 재포장을 하고서는 날이 풀리면 전체적으로 포장을 해주겠다고 했다”며 “동장에게도 구청장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노인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흥구청장은 "다른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구청 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문서 등 불필요한 요식행위는 과감히 없애는 등 행정의 유연성을 발휘해서 시민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실용주의 생활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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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해병대전우회 감사패 받은 사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사)용인특례시해병대전우회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용인특례시해병대전우회지회 허정 지회장 등 7명은 16일 이상일 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이 시장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시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철거 등으로 (사)용인특례시해병대전우회지회 사무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용인시게이트볼구장 인근에 부지를 마련해 사무실 2동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허정 지회장은 "해병대 전우회에 대한 이상일 시장의 배려에 전우회원들이 감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끊임 없는 봉사활동으로 용인시가 행복해지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용인시 해병대 전우회의 봉사활동이 눈에 띄었다. 지금도 코로나19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용인의 행복을 위해 궂은일 마다않는 해병대전우회의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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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김운봉,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운봉 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국민의힘)은 6일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처인구, 수지구에 비해 기흥구는 공공체육시설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학교시설의 개방문제, 기흥구 체육시설 확충문제, 경찰대 운동장 운영 문제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끊임없이 지적해 왔으나, 오늘까지도 나아진 것이 없어 보인다며 다시 한번 문제제기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먼저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현재의 체육시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부족한 공공체육 인프라에 대해 지역별, 종목별로 파악하고 그에 대한 중장기적 확충 방안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용인시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이 수립되어 이를 토대로 체육 활성화 정책을 수립한다고 홍보했으나 시민은 물론 시의원들과도 충분한 논의가 없어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용역을 수립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지방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용인은 이제야 도민체전을 실시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했으니 그동안의 인프라를 이용해 전국대회 유치에 대한 전략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염두하고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는지에 대해서는 수립된 용역을 통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미 만들어진 공공체육시설의 관리에 관한 문제를 언급했다. 현재 용인시의 공공체육시설 관리 주체가 삼원화로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의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명확한 관리 기준 없이 각 관련 실과소 직영, 도시공사, 체육회가 나누어 운영해 관리 주체에 따라 유료, 무료가 혼재되어 있고 특정 동호회의 독점 문제가 제기되는 등 혼돈의 관리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공무원들도 체육시설 이용 관련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통합 예약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앞서 모든 직영화되고 있는 시설을 공공위탁 또는 민간위탁으로 넘겨 관리체계를 단순화함과 동시에 민간위탁의 기준을 세워 도시공사로 위탁할 것과 용인시 체육회로 위탁할 것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령을 불문하고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도시공사 위탁이 적절하겠지만, 보라동의 리틀야구장과 같이 청소년 육성의 성격이 강한 학생 선수가 이용한 시설에 대해서는 용인시 체육회로 그 관리 위탁을 넘겨 생활체육 인프라로 엘리트 체육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매번 반복되는 공공체육시설의 이용에 관한 문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공론화함으로써 공공체육시설의 관리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의 명확성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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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본격화…마이스터고 지정 추진단 구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해왔던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운영키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새로 신설하는 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신설하는 반도체 고등학교는 반도체 제조, 장비, 케미컬, AI 분야 4개 학과를 개설해 학년당 100명을 모집해 총 15학급 300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도 교육청과 협의 중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추진단은 우선 오는 4월 28일 교육부 지정동의 요청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 진행에 주력한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과·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학생 선발 및 지원계획 ▲우수 교원 확보 및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실험·실습 설비 및 확보 현황 및 계획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책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한다. 시는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 수립 ▲관련 협회(단체), 협의체, 기업체와 협약 추진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지원 등을 맡는다. 시는 오는 2월 중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별도 구성하고, 관련 기업들과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현장 연수, 우수 인재 채용 지원 등과 관련된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 지원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 내 반도체2과에 반도체인재양성팀을 별도 신설, 마이스터고 설립 준비를 위한 행정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지원을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교육부가 지난 12일 ‘2023년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설명회’에서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디지털, 반도체 분야의 마이스터고 3~4개를 새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당초 처인구 백암면 소재 백암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 위해 ‘백암고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4차례 운영하고, ‘마이스터고 유형전환 사전컨설팅 용역,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벤치 마킹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지역의 유일한 인문계고인 백암고등학교 학생들의 거취 문제 등으로 인해 학교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시가 국가 반도체 인력양성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이스터고 설립과 지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7월 중 마이스터고 지정 여부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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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동, 늘푸른오스카빌아파트 1단지 관리동에 경로당 개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삼가동은 늘푸른오스카빌1단지 아파트에 경로당을 개소했다. 경로당은 늘푸른오스카빌 1단지 아파트 관리동 1층 48.75㎡ 공간에 조성됐으며 주방, 휴게공간, 거실 등을 갖췄다. 12일 동에 따르면 동은 같은 아파트 2단지 경로당이 협소해 남성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에 개소한 1단지 경로당은 여성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개소식은 앞선 11일 열렸다. 이 행사엔 이인영 대한노인회 용인시지부 처인구지회장, 김준식 대한노인회 처인구지회 삼가동분회장, 주민, 동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김영길 삼가동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1단지 경로당을 개소하게 돼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간이 잘 운영되도록 동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