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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신봉동~성복동 잇는 터널 공사 현장 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3일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을 연결하는 터널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터널은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자이아파트사거리와 성복동 수지자이2차아파트 교차로를 잇는 도로(용인도시계획도로 중1-30호) 930m 중 499m 구간이다. 그동안은 두 곳을 잇는 직선 도로가 없어 가까운 거리임에도 도마치로 또는 수지로를 통해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지난 2008년 착공했으나 예산 문제로 장기간 중단됐다가 2020년 12월 재착공해 올해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터널 공사를 위한 굴착을 완료하고 터널 벽면 안정을 위한 라이닝 공정(굴착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터널 내부 공정 등을 보고받은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터널이 완공되면 인근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안전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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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3 근린공원의 새로운 이름, 시민의 선택을 기다립니다"▲수지푸른숲공원 ▲서수지숲속공원 ▲수지아름숲공원 ▲숲누리 공원 ▲서수지중앙공원 ▲숲내음공원 ▲서수지푸른숲공원 ▲서수지숲공원 ▲서수지푸른공원 ▲수지중앙공원 ▲수지숲공원 ▲서수지자연공원 ▲도마치하늘공원 ▲서수지생태숲공원 ▲수지푸른공원 ▲아름수지숲공원 ▲서수지공원 ▲서수지근린공원 ▲우리숲공원 ▲푸른숲공원 ▲수지너나들이공원 시민이 참여한 명칭 아이디어 공모전 1차 관문을 통과한 신봉3 근린공원의 새로운 이름 후보군이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4월1일부터 22일까지 신봉3 근린공원의 새로운 명칭 선정을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용인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신봉3 근린공원의 상징성을 감안해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고려한 이름을 시민들이 선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 홈페이지 내 용인소식-새소식-시정소식에서 ‘신봉3 근린공원 시민참여 명칭 공모 설문조사’ 게시글을 클릭하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명칭을 선정하기는 ‘용인어울림(林)파크‘, ’별다올 근린공원‘에 이어 세 번째다. 그만큼 신봉3 근린공원이 용인시의 공원녹지 정책에서 갖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신봉3 근린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13개 장기 미집행 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도시 관리 계획상 공원용지로 지정돼 있지만, 장기간 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하지 못할 경우, 부지의 용도를 공원에서 자동 해제하도록 한 제도다. 신봉3 근린공원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동까지 걸쳐 있으며, 면적은 축구장 72.5개 크기인 51만 8047㎡에 달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TG와 가깝고 성복동과 신봉동에 약 2만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개발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시는 개발 요구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지켜 시민의 품으로 돌려 주기 위해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조사에서 30%가 넘는 시민들이 앞으로 필요하거나 늘려야 하는 시설로 ’공원, 녹지, 산책로‘를 꼽아온 것도 이같은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 신봉3 근린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토지 비축사업에 선정, LH가 선보상 매입한다. 시의 입장에서는 급등할 수 있는 토지보상비를 줄이고, 5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어 재정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 시는 공원 명칭과 조성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시민이 중심이 되는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을 비롯해 경안천 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등을 아우르는 270만㎡ 규모의 용인어울림(林)파크는 정식 명칭과 조성 아이디어 공모에 시민들의 선택이 반영됐고, 수지구 성복동에 조성된 별다올 근린공원도 주민 공모를 거쳐 이름을 확정했다.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을 확충한 시의 노력은 지난해 12월 ‘그린 오스카’(Green Oscar)로 불리는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살기좋은 도시상(Whole city Award)’부문 은상 수상의 쾌거로 돌아오기도 했다. 한편 시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5개 후보를 확정한 후 심사위원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5월 중에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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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내 중기 23사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참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1)’에 관내 중소기업 23곳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 참가한 관내 중소기업은 특수필름 제조기업인 ㈜비즈클루, 향균기능방충망을 생산하는 나이스인디아, 편광선글라스 제조 기업인 썬가드광학 등 23곳이다. 이들 기업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웹세미나 등에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에 따르면 전시회에 참가한 23개 기업은 사흘간 248건 5억610만원 상당의 상담을 진행해 실제 38건 2억4400만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가운데 기능성 액정보호필름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코러스 코리아는 사흘간 8건 1억원 상당의 상담을 진행해 2건(2억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도마 등의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제이엠그린도 10건의 상담을 진행해 2000만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용인시 공동관을 마련해 운영했으며 각 기업에 전시회 참가비, 부스 임차료 등 2900여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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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 교수,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 위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전 체조 국가대표인 여홍철 경희대학교 교수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여 교수는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도마 종목 은메달리스트이자, 1994년 히로시마와 1998년 방콕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리스트다. 현재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딸 여서정 체조 국가대표의 2020년 도쿄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역사를 썼다. 여 교수는 경기도체육대회가 본격 개최되는 내년 4월까지 홍보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며, 경기도체육대회의 성화 봉송 주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여 교수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내년 4월부터 용인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면서 “경기도민과 용인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촉장을 전달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110만 도시 용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인을 대표하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인 여홍철 교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1350만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대축제로, 내년에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4월 14~16일(3일간)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4월 28~30일(3일간) ▲제3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9월 2~3일(2일간) ▲202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10월 7~8일(2일간)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0월 28~31일(4일간) 등 5개 대회가 용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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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을공동체(씨앗기) 컨설팅 파티 진행▲용인시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28일 진행한 '마을공동체(씨앗기) 컨설팅 파티'에서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씨앗기’분야의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컨설팅 파티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컨설팅 파티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들과 컨설턴트의 만남을 파티 형식으로 진행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말희 굿모닝도서관장, 김선영 경기도마을공동체운영위원회 위원, 도금숙 용인관광두레PD, 정경자 동천마을네트워크대표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모여 많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4월‘2021년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씨앗기, 성장기, 열매기 등 9개 분야에서 활동할 78개의 마을공동체를 선정했으며 마을공동체는 자발적으로 마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등을 구상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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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동, 공원에 태양광 스마트 벤치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은 지난 1일 신봉체육공원을 비롯한 5곳에 ‘태양광 스마트 벤치’를 설치했다. 동에 따르면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친환경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의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어 일조량이 많은 낮에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LED 조명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충전기를 꽂으면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이번에 스마트 벤치가 설치된 곳은 신봉체육공원, 신봉 고가하부 체육시설, 중말어린이공원, 양지말어린이공원, 도마치어린이공원 등 5곳이다. 동 관계자는 “스마트 벤치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조명으로 야간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설치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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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호수공원서 22일 '로컬푸드 판매행사 개최'▲사랑나눔 로컬푸드 판매행사 홍보 전단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오는 22일 (사)한국여성농업인용인시연합회가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 뒤편에서 ‘로컬푸드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과 연합회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만든 수공예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도우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관내에서 생산한 방울토마토, 잡곡, 쌈채소 등의 신선농산물과 버섯류, 절임류, 조청 등의 가공식품, 화훼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도마, 액자 등의 나무 공예품과 동전지갑 등의 수공예 제품도 선보인다. 한국여성농업인용인시연합회는 이날 행사 수익금으로 300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를 마련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판매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관내 생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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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낚시꾼만 찾던 ‘용담호수’ 지역 명소로 탈바꿈▲문화누리원삼 팀이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에서 개최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 모습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낚시꾼과 동네 사람들만 찾던 용담호수가 지역의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직접 만든 관광공동사업체 문화누리원삼의 김진봉 대표의 말이다. 시에 따르면 문화누리원삼은 최근 원삼면 용담호수(용담저수지)에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을 개최했다. 문화누리원삼 뿐만 아니라 용인지역의 문화예술인 42팀이 참가해 각종 수공예 상품을 판매하고 문화예술체험 부스를 운영해 1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용인시가 지역주민이 직접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용인시 관광두레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주민이 관광공동사업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업에는 ▲문화누리원삼 ▲길섶 ▲영농조합 장촌마을 ▲공유농업 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멘토링 역할을 하는 도금숙 관광두레 PD(공정여행마을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와 함께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의 강점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니 기존의 정형화된 관광상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숨겨진 지역의 관광자원 발굴하는 등 일거다득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을 찾는 변화된 관광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며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금숙 관광두레 PD는 "그동안 용인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중심의 관광이 이뤄졌다. 이미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지만 지역관광에는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니 용인만의 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의 자원 활용과 일자리 창출 등 많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누리원삼 팀이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에서 개최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 모습 문화누리원삼 팀은 풀날글씨공방, 백암도예, 생각을담는집, 스텍트우드 등 4개 공방의 대표와 작가 등 6명이 참여해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판매했던 용담호수를 형상화한 도자기와 용인의 자연풍경을 담은 나무연필, 핸드메이드도마 등은 아직도 주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낚시꾼과 동네 사람들만 찾던 용담호수에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뿌듯했다”면서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행사를 추진해 용담호수를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숲해설가, 마을여행강사, 문화관광해설사, 도시농부교육가 등 6명의 시민이 모여 만든 길섶 팀은 ‘청년 김대건길’과 연계한 트레킹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걷는 행위를 넘어서 참가자들이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숲속 힐링음악회, 자연물키트체험, 숲테라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차별화했다. ▲길섶 팀이 시범 운영한 '미션 林파서블' 코스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청년 김대건 길 중 은이성지에서 와우정사에 이르는 구간에 40~50대 관광객 12명을 대상으로 ‘미션 林파서블’ 코스를 시범 운영했다. 코스를 체험한 차연희(47·처인구)씨는 “마을여행강사 분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니 트레킹이 끝나가는게 아쉬워 질만큼 너무 재미있었다”며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진 여행사 프로그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감동과 힐링을 느끼고 돌아왔다.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촌마을 팀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한입쌈밥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영농조합 장촌마을 팀은 처인구 이동읍 묵3리의 마을주민 12명으로 구성됐다. 장촌마을 팀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묵3카페’를 운영해왔다. 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는 농특산물 판매를 벗어나 메뉴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두릅밥한상, 한입쌈밥도시락, 고로케정식, 샐러드빵, 수제청젤리 등 그간 개발한 메뉴만도 5가지가 넘는다. 지난 1~2일에는 묵3카페에서 ‘장촌마을 봄꽃마실행사’를 열고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과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 인상적이었다는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장촌마을 팀의 박상석 대표는 “용인은 도농복합도시다. 두릅, 나물, 감자, 개복숭아 등 다양한 농산물이 용인에서 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아 항상 아쉬웠다”면서 “장촌마을의 음식들이 관광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용인의 대표 밥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유농업 팀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피크닉 도시락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농업인과 농촌체험강사 9명으로 구성된 공유농업 팀은 농촌테마파크 이용객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피크닉 도시락을 개발하고 있다. 원삼면에 위치한 농촌테마파크는 연간 25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관광명소지만 주변에 먹을거리가 마땅치 않아 아쉬움을 사 왔다. 공유농업 팀은 이 점을 적극 공략해 지역 농특산물로 피크닉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장말관 공유농업 팀 대표는 “피크닉 도시락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농촌테마파크가 정상 운영될 때까지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각 업체별로 사업체등록 및 법인화 과정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는 판매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관광이 침체되고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로 구성된 관광공동사업체의 자생적 시도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용인의 다양한 지역관광 요소를 개발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시의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주민은 관광공동사업체를 구성해 다음달 25일까지 관광두레 PD(0507-1341-5880)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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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목공소 새집·테이블 제작해 공원 관리부서 전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양지면 나눔목공소 목공지도사들이 휴양림이나 도시공원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새집 170개와 피크닉테이블 6개를 만들어 관리부서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눔목공소는 시민들을 위한 목공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내에서 나오는 목재를 활용해 다양한 목제품 만들어 취약계층이나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목재 나눔을 시민들에게 실천하기 위해 새집과 피크닉테이블을 제작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도마, 쌀통 등을 추가로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이후 꾸준히 소가구를 제작해 홀로어르신, 조손 가구, 장애인 시설 등에 전달해 왔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림 뉴딜 정책 가운데 하나인 목재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인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관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목공예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forestedu.yongin.go.kr/) 또는 전화(031-324-3787)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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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곳곳서 어려운 이웃 돕는 따뜻한 온정 이어져...훈훈[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시 곳곳서 각계각층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시는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용인시지부 박병훈(상현운수 대표)지부장을 비롯한 7개 운수업체 대표들이 백군기 시장실을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어려운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대한한돈협회 용인시지부도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데 써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햄세트 73개와 돈육불고기 121팩(2.4kg)을 기탁했다. 서정용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는 우리 돼지고기를 드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3개구 읍・면・동에서도 기탁이 잇따랐다. 이날 성복동에선 느티나무마트 조수봉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노 대표는 지난 2013년 성복동 노인회의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매년 통 큰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성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같은 날 서농동에선 산업용 가스 생산‧유통 기업 린데코리아가 백미 10kg짜리 30포를 전달했다. 서농초에 재학 중인 자매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 달라며 그동안 모은 용돈 10만원을 기탁했다. 상현1동에서도 상현고에 재학 중인 이영은 학생이 그동안 살찌운 돼지저금통을 잡았다며 성금 17만원을 기부했다. 기흥동에선 한 시민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 했고,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이 함께 모은 성금 150만원을 기부했다. 통장협의회도 100만원을 전했다. 원삼면에선 백암원삼영농조합법인이 백미 10kg짜리 100포를 기탁했다. 또 익명의 기부자가 모금함에 100만원짜리 수표 한 장을 기부했다. 이 익명의 기부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역삼동에선 주민자치위원회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모현읍에선 이장협의회가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선 29일에는 ㈜기가퍼스 임상필 대표가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에 옷장과 서랍장 등 수납가구 세트를 지원했다. ㈜행복한사과에서 사과즙 100박스를, 주민자치위원회는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역삼동에선 주민자치위원회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흥구에선 법무부 법사랑위원 기흥지구협의회가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라며 “기탁받은 성금‧품은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