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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가 떴다2017 강진 방문의 해 민관 추진위원회가 올해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있는 울산으로 역량강화를 다녀왔다. 이번 역량강화는 울산 방문의 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강진 방문의 해를 마케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 이틀간 일정으로 강진 방문의 해 민관 추진위원회 추진위원과 실무 지원 공무원 등 40명이 참여했다. 견학단은 울산대교와 시가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고, 지난해 야간개장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울산전망대를 제일 먼저 찾았다. 수익창출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강진 청자타워에 접목 할 부분이 없는 지 관광해설사 설명을 꼼꼼히 들었다. 특히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새마을회 회원 100명이 전망대 진입도로변에 철쭉 700여 그루를 심고, 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작업을 실시하는 등 군민이 참여한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가우도와 함께 2017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왕암공원과 태화강십리대숲을 찾았다. 산업도시로 오염된 태화강 살리기 운동결과 도심 속 생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태화강십리대숲은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9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강진만 생태공원과 닮은 점이 많아 해설사와 많은 질문이 오고갔다. 태화강십리대숲을 찾은 견학단은 관광객들에게 강진 방문의 해 조끼를 입고 리플릿을 배부하며, 10월에 열리는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K-POP 콘서트, 제24회 남도음식문화 큰 잔치를 집중 홍보했다. 이외에 고래박물관과 자수정 동굴나라를 방문해 강진에 연계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소통을 통해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민관 추진위원회 마삼섭 공동위원장은 “울산 견학을 통해 관광으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와 군민 참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군민과 함께 방문의 해를 꼭 성공시켜 전국 지자체의 롤 모델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오는 29일 제3회 작천황금들 메뚜기 축제를 시작으로 마량미항축제, 제24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강진 K-POP 콘서트,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 가을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강진 방문의 해 민관 추진위원회는 갈대 축제장 코스모스·국화꽃 단지를 관리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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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 Again’을 강릉서? … 강원도청 앞 대규모 항의시위 예견![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8월 강원도는 2019년 2월 8일부터 11일까지 2018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평창 Again’ 행사를 추진키로 계획을 잡았으나 평창군민의 항의가 일파만파로 거세져 13일 강원도청앞에서 평창군민들의 대규모 항의시위가 예상되고 있다. ▲ 평창읍 서동로 군청사거리 부근 평창강변 도로가 이 사실이 알려지자 평창군의회의원들은 반대의사를 강력히 피력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23일 전직 군의원 22명으로 구성된 평창군의정회 회원들도 군의회 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다음 날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강릉개최’ 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성명서를 채택, 앞서 군의회 의원들이 밝힌 반대 성명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군 사회단체와 보조를 맞춰 도청에 항의방문을 추진키로 했다.(본지관련기사, 10월25일, [사회] 평창군의정회,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강릉 개최 "말이 되나?") ▲ 평창군 미탄면사무소 앞 도로변 지난 10월 25일에는 한왕기 군수, 군의회의원, 군번영회를 비롯한 군사회단체장들과 군민들이 방림면사무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행사 강릉개최’건에 대한 항의집회를 갖고 이날 집회에 참석한 송석두 도행정부지사에게 군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전달함은 물론 최문순도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6일 오후 한왕기 군수를 비롯해 장문혁 군의회의장과 평창군사회단체대표들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봅슬레이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강릉개최’와 관련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비공개 면담자리를 가졌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평창읍 서동로 군청사거리 부근 도로가 군민들의 원성은 점점 거세져 군번영회, 청년회의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우수외식업지부, 민속보존회, 전통시장상인회, 이장협의회, 남녀의용소방대, 농촌지도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백일홍축제위원회, 자율방범대, 체육회, 테니스협회, 중2리 주민을 포함한 평창군민들은 일제히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강릉개최’건에 대한 항의 플랭카드를 내걸고 강력히 항의 의사를 밝혔다. ▲ 평창군 미탄면 시장 입구 도로변 “유산도 없고 기념식도 없는 평창! 앞으로 아시안게임도 없고 남북교류도 없다”, “올림픽 끝나니 버려진 평창! 유산도 없고 기념식도 없다.”, “우리 생일을 왜 남의 집에서 얻어먹나?”, “서울올림픽 기념식을 인천서? 여수엑스포 기념식을 목포서? 평창올림픽 기념식을 강릉서?”, “18년만의 평창올림픽의 환희, 1년만에 절망으로.”, “평창을 무시하는 처사에 평창군민은 분노한다.”등 항의 메시지와 함께 13일 강원도청사 앞에서 군민 3000여명이 항의시위에 참가할 것으로 예정됐다. ▲ 평창읍 올림픽 전통시장 입구 지난 10일 평창민속5일장을 구경하러 왔다는 한 관광객(남, 부산)은 전통시장 입구에 걸린 “동계올림픽은 host 평창, 뜬금없이 1주년 기념식은 강릉?!” 이란 플랭카드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본지의 질문에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식을 강릉서 하는 것) 그건 아닌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한마디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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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평창 산불감시원, 대설에 분홍빛 봄길을 꿈꾸게 하다니....[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 산불감시원, 대설에 분홍빛 봄길을 꿈꾸게 하다니.... 지난 6일 평창군 평창읍 천변 삼거리 부근. 평창읍사무소 소속 산불감시원들이 서로 연합해 평창강 제방길 조경수에 얽혀있는 마른 잡풀과 덤불 등을 제거하고 있다. 미관상 좋지 않아 도로변을 깨끗이 정리하면서 조경수도 보호코자 함이다. 이날 유제득씨(마지리 산불감시 담당, 76세)는 “평소에는 다들 자기 구역에서 산불감시를 하는데 오늘은 비가 온 다음이기 때문에 산불이 날 확률이 적지. 그래서 마지, 입탄, 약수, 뇌운, 다수… 이렇게 우리가 맡은 산불감시구역은 다르지만 같이 모여서 나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덤불이나 잡풀들을 제거하고 있지. 단지 감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자연환경도 가꾸면서 나무들을 보호하는 일도 하지.” 라며 이날 산불감시 대신 제방길에서 작업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매년 봄마다 펼쳐지는 평창천변 삼거리 부근 제방길 풍경이다. 대설(7일)에 핑크빛 봄풍경이 연상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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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통영시, 서피랑 은행나무길 꽃비속에도 성황[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24일 명정동일원에서 서피랑 은행나무길 차없는 거리 & 행복한 마을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시기에 차 없는 거리를 진행해 봉숫골 벚꽃거리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거리를 만들어 보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행사는 명정동 숭례관부터 충렬사 앞까지 도로변 350m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은행나무잎 포토존과 2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물품을 전시 판매하는 어린이 장터, 명정동 자생단체와 일반셀러 40여 명이 참여한 마을장터, 도로바닥에 칼라분필로 자유롭게 낙서를 할 수 있는 아스 아스팔트 놀이터 등을 운영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특히 충렬사는 하루 동안 무료 개방하며 차 시음행사부대행사를 진행했으며 거리무대에서는 밴드 올투원과 동피랑 어쿠스틱밴드의 열정적인 공연과 마샬아츠 트릭킹 통영교육관에서는 무술공연을 펼쳤다. 또 통영경찰서와 새마을교통봉사대 통영시지대에서 교통통제를 지원하고 신세계로병원에서 구급차와 구급요원을 지원해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서피랑을 찾은 방문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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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 가을철 산불인화물질 사전제거 대대적 추진[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 강동면(면장 변학규)은 지난 15일부터 산림 인접지에 다수 방치돼 있는 논·밭두렁의 농산폐기물의 인화물질을 수거해 산불 발생 위험요인 사전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강동면은 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원, 의용소방대 62명으로 구성된 인화물질 사전제거반을 3개조로 편성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1달 간 실시할 계획이다. 인화물질 사전제거는 산림 인접 논·밭두렁 및 도로변, 문화재 주변, 주요 등산로 주변에 방치된 인화물질을 대상으로 한다. 수거한 인화물질은 선별 분리해 영농폐기물 집하장에 적치하거나 재활용봉투 및 쓰레기봉투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강동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과 면 직원 30여명이 인화물질 사전제거 합동 작업에 참여해 안보등산로 입구에서 활공장까지 2.5㎞ 구간의 등산로 주변에 무단 방치된 쓰레기 수거 및 가을철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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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대화면, 우리 마을에 지렁이 사육장 웬말이냐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10월 19일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3리와 신5리 일원에 퇴비사 및 관리동 등 총 10동의 지렁이 사육 관련 가설건축물 축조신고가 수리됨에 따라 주민들은 이에 반발해 마을입구와 주요도로변에 반대 현수막을 게첨했다. 군에 따르면 주민들은 지렁이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인근 지역에 수질 및 대기 등 환경오염과 이로 인한 지가 하락을 우려해 사육장 신축에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지렁이 사육장은 하수처리장에서 나온 유기성오니(하수·분뇨 슬러지)를 이용해 지렁이를 사육하는 시설로 지렁이 사육과 폐기물 처리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지렁이 분변토를 토지개량제로 직접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친환경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지역주민들은 지렁이사육에 필요한 먹이인 폐기물을 사육장까지 운반해와 적치해둔 뒤 지렁이의 먹이(폐기물처리)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악취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현재 신5리 주민들은 해당지역의 사업시행 예정자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했으며 하안미3리 주민들은 지렁이 사육장의 가설건축물 신고가 수리되었으나 향후 신축공사를 막기 위한 반대운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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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청옥산 육백마지기 숲속은···'온통 지뢰밭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원은 이번 여름 새로운 캠핑 최적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숲속 일대가 캠핑객들의 용변처리장소로 변해가고 있다. ▲ 청옥산 육백마지기 캠핑객들이 많이 몰리는 정자각 부근이다. 캠핑객들이 숲속을 빈번히 드나든 흔적이 확연하다. 본지기자가 이 길을 따라 들어갔을 때 숲속은 펫트병, 담배꽁초 외에 쓰고 버린 화장지가 유독 여러군데서 눈에 띄었다. 본지는 지난 4일 육백마지기가 캠핑객들이 두고 간 쓰레기와 캠핑차량이 일으키는 비포장도로의 흙먼지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군은 이 문제에 대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지역민이 제기한 민원을 성심껏 수용하면서 캠핑객들 또한 육백마지기의 자연 환경을 자율적으로 즐기다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본지는 군이 표명한 입장에 따라 달라진 상황에 대한 긍정적 기대로 지난 19일 현장을 다시 찾았다. 분명 현장 상황은 달라졌으나 긍정적이지 않았다. 캠핑차량들이 퍼레이드를 하듯 흙먼지를 일으키며 줄지어 비포장도로를 내려갔고 오토바이 동호회와 산악자전거 여행자가 합세해 관광객 수가 훨씬 많아지면서 그들이 남기고 가는 흔적 또한 많아졌기 때문이다. ▲ 화장실로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 입구는 출입금지 표지판으로 막혀있고 주차장 안쪽 화장실 또한 문이 잠겨있다. 시공사 측은 "물만 나오게 하면 화장실 사용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육백마지기 야생화단지 조성사업 시공사측은 “공사가 지난 7월까지 끝난 상태이며 아직 준공을 하지 않아 주차장, 화장실, 이동식데크 등에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군의 요청으로 막아두었다”고 말했다. 이날 캠핑객 전00씨(여, 서울, 24세)는 캠핑 중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라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다 좋은데 화장실이 문제였어요.”라고 말했다. 별을 찍으러 왔다는 캠핑객 나00씨(남, 용인, 36세)는 “여유를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으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어서 불편해요.”라고 말했다. 본지 기자가 사람들이 올라 다닌 흔적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서자 숲 안쪽 곳곳에서 각종 쓰레기, 그중에 화장지가 쉽게 발견됐다. ▲ 청옥산 육백마지기 숲속에 버려진 화장지. 쓰고 버린 화장지는 비포장도로변 뿐 아니라 풍차 주변 등 눈길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많이 눈에 띈 쓰레기다. 주민 C모씨는 “아유 짜증나더라구 동네사람들은 전혀 생각을 안하는거지뭐 " 라며 푸념했다. 또 주민 K모씨는 “면에서도 신경 안쓰고 군에서도 신경 안써 말그대로 복지부동 이야 우리가 사는 마을이니 우리보고 치우라는 것인지 " 라며 볼멘소리를 했다. 이런 사정이라면 육백마지기 야생화 조성단지의 개장 시기가 2019년 봄이긴 하지만 화장실 만큼은 먼저 개방해 캠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일이다. 육백마지기의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캠핑객들의 화장실 문제에 대한 불편의 목소리가 보다 명확해진 것은 그만큼 군에 대한 부정심리가 짙어졌다는 뜻이다. 따라서 군 관계자가 지난 3일 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듯 “지역민이 제기한 민원을 성심껏 수용하면서 캠핑객들 또한 육백마지기의 자연 환경을 자율적으로 즐기다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 현재 상황에서 ‘어떤 행정이 보다 효율적이겠는가?’ 자문해 보아야 할 때다. 통제만을 앞세운다면 상황대처력 없는 행정이 지역민을 위해, 캠핑객을 위해, 남부권 평창관광이미지를 위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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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용평면, 효석문화제 손님맞이 메밀꽃밭 조성한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봉평면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효석문화제’ 축제장으로 가는 길목인 용평면 용정리에서 장평리 구간 국도변에 메밀꽃밭을 조성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용평면은 영동고속도로 평창IC가 있는 평창군의 관문으로 2018효석문화제 축제기간(2018. 9. 1~ 9. 9)에 맞춰 관광객들이 메밀꽃을 볼 수 있도록 두 주에 걸쳐 잡초를 제거하고 메밀 씨를 파종했다. 이 달 초에는 하용전 국도변 둔전교차로에서 용평작은도서관 삼거리까지 약 4.2㎞ 구간에 우거진 잡초를 모두 제거했으며 지난 6일부터는 용평면사무소 직원 3명과 공공근로 인원 7명이 매일 아침 6시부터 작업해 지난 9일 현재 용전리에서 장평리 구간 도로변에 메밀 씨를 뿌려둔 상태이다. 군은 도로변 공원화로 경관 조성 효과를 거둘 뿐 아니라 효석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평창에 들어서자마자 메밀꽃을 볼 수 있어 축제 분위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축제 및 관내 행사 기간에 맞춰 그 동안 방치됐던 국도변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축제 이미지에 맞는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종 전 농경지 경운작업은 백옥포1·3리와 용전리 등 인근 마을 이장들이 나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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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산시,민‧관 협력으로폭염 잡기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광교저널 경기.오산/최현숙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폭염으로 관내 온열질환자가 지난 7일 기준으로 총24명이 발생돼 앞으로도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민‧관이 협력해 폭염을 잡기위한 총력 대응을 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까지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14개소 설치해 8월 9일까지 1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맑음터공원과 죽미공원내 물놀이장에는 차광막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폭염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11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에 노약자 분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38개소는 당초 18시까지 운영되던 것을 21시까지로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에 대해 오산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고 무더위쉼터별로 전담 부서를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민간인들로 구성된 오산시 지역자율방재단에서도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주민안전을 위해 무더위쉼터 35곳을 방문해 점검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시의 방문간호사 7명이 취약계층에 대해 매일 70여 곳 방문 및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고 오산종합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15명이 매일 독거노인 38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및 방문을 실시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재난관리기금 2천 2백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16톤 용량의 물차 4대를 8월 1일부터 추가 운영 중에 있다. 기존 3대를 포함하면 총7대의 물차가 시의 주요 도로 250km에 400톤가량을 살수하고 있고, 살수를 통해 도로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도로변형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가축사육 16농가에 방역약품을 지원하고 있고, 매일 현장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축사육농가의 살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 복지자원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폭염을 대응하기 위한 쿨매트, 여름이불 등 여러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까지 여러 분야에서 노력을 했으나 앞으로는 시민들이 보다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강구해 민‧관 협력을 통해 폭염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향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모님께 안부 묻기 캠페인 홍보에 힘쓰고, 물놀이 시설에 대한 방재단의 현장 점검 실시, 그늘막 설치 및 그늘 제공 수목 식재 추진 및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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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영시, 민선7기 첫 기자간담회 가져[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6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제2청사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7기 시정구호 및 시정방침, 2018년도 시정방향 및 역점시책, 공약사항 및 시민 정책 제안, 주요 현안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석주 시장은 먼저 “민선7기 시정구호로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산업 지속가능성 회복, 신성장동력 확보, 소외 없는 복지·교육 구현, 세계와 소통하는 통영문화 창달, 관광기반 다각화 구현, 시민참여 창의행정 실현 등 6대 시정방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첫해인 “2018년도 시정방향을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으로 정하고, 문화·예술·관광이 공존하는 도시공간 재창조, 통영형 4차·6차산업 기반 조성, 나눔과 협력의 복지·건강도시 실현,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현장중심의 소통 행정 등 5대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사항과 시민 정책 제안에 대하여 지난 7월 한 달간 부서별 검토를 거쳐 8월 1일 개최한 제1차 보고회 결과를 잠정 발표했다. 공약사항은 전체 5대 분야 51개 단위 64개 세부사업으로, 첫째, 다시 뛰는 통영은 8개 단위 10개 세부사업, 둘째, 새길 여는 통영은 11개 단위 13개 세부사업, 셋째, 찾고 싶은 통영은 11개 단위 11개 세부사업, 넷째, 살고 싶은 통영은 10개 단위 12개 세부사업, 다섯째, 살맛 나는 통영은 11개 단위 18개 세부사업이며, 시민 정책 제안은 19건으로 각각 분류됐다. 실천가능성 등에 따른 기간구분으로 공약사항 64건은 임기내 32건, 중장기 32건이며, 시민 정책 제안 19건은 임기내 14건, 중장기 5건으로 각각 검토됐다. 추정사업비는 총 1조 7,48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공약사항은 국비 2,248억원, 도비 302억원, 시비 2,486억원, 민자 11,830억원 등 1조 6,866억원이, 시민 정책 제안은 국비 321억원, 도비 55억원, 시비 244억원 등 620억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강석주 시장은 “이러한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좀 더 세밀하게 보완하고 세부실천계획을 작성, 8월 말경 제2차 보고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한 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 추진상황으로는 폭염대비, 적조방제,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 봉평지구(신아sb 포함)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먼저 폭염대비와 관련하여 안전총괄과 등 해당부서 T/F팀 구성운영, 고수온 어업재해 대비 현장점검, 무더위 쉼터 수시 점검, 폭염그늘막 설치 운영, 살수차 간선도로변 물뿌리기, 주민 홍보 등 부서별 중점 대처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상황관리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적조방제와 관련해 지난 31일자로 통영시 전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8월 1일(수)자로 어류양식어업인 373명에 대해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해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적조확산 방지를 위해 전해수황토살포기, 어선, 중장비와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 동원해 황토를 살포하는 등 초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적조대책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되는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공을 위하여 2~3개월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으며,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간선도로변에 살수차를 이용한 물뿌리기와 그늘막과 음용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색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행렬에 이어 버블코스프레 거리퍼레이드와 블랙이글스 공중비행 그리고 거북선 파이어판타지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계속적으로 제기돼온 개최시기에 대해서는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등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총사업비 1조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봉평지구(신아sb 포함)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7월 30일(월) 경상남도-통영시-한국토지주택공사 간 기본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협약서는 제1조 목적, 제2조 폐조선소 활용 관광형 거점 육성, 제3조 업무분담 및 상호협력, 제4호 실무협의회 운영과 역할, 제5조 기타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제3조의 업무분담 및 상호협력에서 경상남도는 국비확보, 지방비 부담, 정부협력 사업 지원, 인허가 등 행정지원, 앵커시설 유치 지원으로, 통영시는 공동 사업시행자 참여, 지방비 부담, 앵커시설 유치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으로, LH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시행 및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지원으로 각각 규정돼 있다. 또한 제4조 통영시는 보상비를 포함한 토지 조성비 등 사업비에 300억원 예산의 범위 내에서 투입하여 LH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투입된 예산은 앵커시설 부지 등으로 환수하며 최종 정산 내역에 따라 결산하는 것으로 돼 있다. 강석주 시장은 “본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권리를 되찾는 일이다”며, “통영의 100년 대계를 잇고 미래를 좌우하게 될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통영의 역사와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 정체성에 맞게 시민들의 질이 높아지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과 본 도시재생사업에 대비해 교통망 확충에도 역점을 기해줄 것을 경상남도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현안 추진상황 설명을 마친 강석주 시장은 “지난 7월 12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동과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로부터 시정과 행정에 대한 많은 요구사항을 들었다”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이 듣고 보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살피며 보완해 통영시 발전과 통영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이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