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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국립무형유산원과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 MOU 체결[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2020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사업에 선정돼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에서 2014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을 발굴·보존하고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국립무형유산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이라는 공동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올 한 해 동안 지역무형유산의 목록화, 기록화, 지역축제 연계 공연, 무형유산 주제 학술대회와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2019년 2월 9일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회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념식에서 대화면 대방놀이 팀이 식전행사에 참가해 평화를 기원하며 공연하는 장면.(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군 관계자는“2020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을 통해 평창군의 사라져가는 무형유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창의 무형유산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어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강원도지정 지방무형문화재 4종(제15호 평창둔전평농악, 제19호 평창황병산사냥민속, 제21호 대목장, 제28호 월정사탑돌이)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문화재 지정과 함께 지역 전통 민속의 발전·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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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보건의료원, 등굣길 건전음주문화 조성 캠페인 실시▲ 평창군보건의료원 ( 사진 : 최영숙 기자 )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원장 채정희)은 18일부터 27일까지 평창군 관내 5개교를 대상으로 등굣길에서 음주폐해를 막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캠페인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18일 상지대관령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9일 봉평고등학교, 25일 대화고등학교, 26일 평창고등학교, 27일 진부고등학교 순으로 진행예정이며 대화면건강위원회, 용평면건강위원회, 평창군건강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평창영월지사가 함께 한다. 과도한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과다음주로 인한 만성적 폐해, 청소년 음주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는 합동 절주 가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절주캠페인에서는 음주체험 고글을 착용하고 걸어보는 체험, 음주위험체질 피부테스트로 음주위험 체질을 알려주고 수능이 끝났다는 해방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음주 등 일탈 행위를 예방키 위한 것이다. 채정희 보건의료원장은 “평창군을 이끌어 갈 청소년의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절주사업에 꾸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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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노인의 날 기념 실버가요제 대성황[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제11회 실버가요제를 지난 5일 오전 11시 성대히 진행했다. ▲ 이날 한왕기 평창군수가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경로효친과 인보상조의 미풍양속을 계승코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주최하고 군청년회의소(회장 이득범)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한왕기 군수를 비롯한 20여명의 관내 기관단체장과 8개 읍·면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 이날 한왕기 평창군수( 왼쪽에서 여덟번째)가 12명의 노인복지 유공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이날 기념식에서 김두경 봉평면 분회장과 정준화 진부면 호명리 경로당 사무장이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평창읍 주진2리 이인섭 노인회장을 포함한 9명이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대화면 분회의 윤석주 감사가 대한노인회장 표창을 받았다. ▲ 이날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기념식 후 어르신들은 다소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질서있게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식사를 즐기며 담소를 나눴으고 이어서 진행된 실버 가요제에서는 젊은이 못지 않은 청춘의 열기를 한껏 과시했다. 진부면분회 어르신 포크댄스, 대화면분회 어르신 라틴댄스, 용평면 속사리 예술단이 식전 공연으로 흥을 돋구었으며 8개 읍·면 어르신 경연자 16개 팀이 출전해 숨은 실력을 겨뤘다. ▲ 이날 용평면 속사리 예술단 어르신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을 하고 있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김대성 대한노인회 평창군 지회장은 “우리는 노인으로서 가장 힘든 역경을 이겨내왔다. 훌륭하게 아들 딸들 잘 키웠고 그 자식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지금은 우리가 고생했던 그 가난의 시대를 벗어났고 이제는 대우를 받을 때이다. 저는 노인회장으로서 여러분의 심부름꾼이다. 노인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임기 마치는 날까지 열심히 돕겠다. 오늘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관중석에서 한 어르신이 대화면 대표로 실버가요제에 출전한 동료 어르신을 응원하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한왕기 군수는 “어르신들의 삶은 우리 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를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시키는 피땀어린 삶이었다. 그런 삶에 감사함을 전한다. 어른들께서 이렇게 바꿔 놓은 평창을 우리는 세계 평화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께서 그동안의 많은 경륜과 지식을 가지고 이 군정 방향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군에서는 앞으로 노인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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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폭염 속 우기에도 '2019 더위사냥축제' 대 성료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대화면 ‘엔조이 썸머!(enjoy summer!) 2019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 마해룡)’가 관광객 7만8천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4일 성료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10일간 진행된 축제 기간 동안 폭염과 우기가 교차해 축제위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했으며 편의를 위한 친절 서비스로 다가가 정성을 다한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대화면 더위사냥축제위원회가 이번 축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올해 땀띠공원 일원에 새로 조성한 바닥분수로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인기있는 물놀이 장소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축제위는 주 행사장의 인조잔디 조성, 바닥분수 조성(포장면적 745㎡), 대화천 징검다리 설치 등으로 이번 축제를 지난해 보다 더 즐기기 편안 축제 환경으로 조성했으며 이 같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 중 ‘땀띠귀신사냥 Water War(물총난장놀이)’는 큰 인기를 끌어 본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 지난 7월 30일 '2019평창더위사냥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관광객들이 대화천 징검다리를 건너 축제장을 오가고 있다. 또한 1년 중 단 한번 개방되는 신비의 광천선굴 탐험, 송어 맨손잡기, 에어바운스 물놀이, 양동이 물폭탄 등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주었고 대형 워터캐논 30대가 약 8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청룡산 아래 대화천 용천수를 축제장 한복판을 향해 물대포로 쏘아 올려 ‘더위사냥 다운 축제’가 됐다는 게 한결같은 평가다. ▲ 지난 7월 30일 ‘땀띠귀신사냥 Water War(물총난장놀이)’ 스텝들이 본격적인 물총 싸움을 시작하기 전 땀띠귀신과 광천신선으로 분장하고 땀띠귀신들이 마을을 침범해 광천신선을 포박해가는 장면을 연출, 광천신선이 어린이를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구조요청을 하는 것으로 스토리전개를 통해 프로그램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축제장 내에 글램핑장(별빛 1~8), 캐빈하우스, 황토방2(달빛1~2), EPS돔텐트(꿈1~ 11), 고정식데크(하늘1~23)로 조성된 꿈의대화 캠핑장도 축제 기간 중 주말 손님으로 모두 예약이 완료될 만큼 호응을 얻었다. 축제위는 폭염 속 우기에도 아랑곳없이 성황을 이룬 이번 축제 기간 중 프로그램의 재미, 접근성, 먹거리, 살거리 등 10여개 항목에 대해 만족도평가를 실시했으며 이를 검토·분석해 내년도 축제에 반영하고 더욱 알찬 축체를 도모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마해룡 더위사냥 축제위원장, 이용배 평창읍장, 김주형 평창읍체육회장, 지영우 평창읍 번영회장, 정하걸 대화면 체육회장이 지난 7월 27일 개장식을 마치고 '양동이물폭탄'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마해룡 더위사냥축제위원장은 “흐린 날씨 속에서도 우리 더위사냥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올해 축제에 많은 준비를 한만큼 아쉬움이 남지만 악조건을 극복한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는 더욱 재미있고 알찬 축제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대화 캠핑장은 이후 평창백일홍축제(9.6 ~ 9.15), 평창효석문화제(9.7 ~ 9.15)와 연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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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더위사냥축제…정이 넘쳐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에서 한창 진행중인 더위사냥축제장은 인정이 넘친다. 하루중 마지막 타임인 오후 4시 송어맨손잡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가 몇번에 걸쳐 송어잡기에 실패하자 이를 지켜보던 본 프로그램 진행자(위)와 도우미 학생(아래)이 각각 송어를 잡아 아이가 함께 잡은 것처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장면은 네트 밖에서 송어를 잡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아이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도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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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엔조이 썸머!” 더위사냥 신났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 대표 여름축제 ‘2019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 마해룡)’가 27일 오후 2시 한여름 땡볕이 절정인 때를 택해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장 운영에 들어갔다. 이 축제는 올해 7회째로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오는 8월 4일까지 ‘엔조이 썸머!’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되며 점점 심각해져가는 여름철 폭염 속에서 피서객들에게 각광받는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다. ▲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한왕기 평창군수( 오른쪽에서 첫번째 )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축제위는 대형 워터캐논 30대를 설치하고 약 10분 간격으로 축제장 한복판을 향해 물 대포를 쏘아올리며 에어바운스, 송어 맨손잡기, 광천선굴 탐험, 땀띠물 체험 등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프로그램들만 모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가를 선사하고 있다. 방문객이 해마다 급증하는 만큼 축제 프로그램도 더욱 잘 정비되고 강화된 체험형 물놀이형태로 진일보했으며 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격인 ‘땀띠귀신사냥 WATER WAR'은 대규모 물총싸움으로 신나는 배경음악에 신선과 땀띠귀신들의 댄스 실력이 흥을 더한다. 이에 신선을 도와 땀띠귀신들을 제압한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은 땡볕아래서도 더위를 잊고 시원한 기운을 만끽하게 된다. ▲ 이날 더위사냥축하박 터트리기 게임이 진행중인다. 물풍선을 던지거나 물총을 쏘아 박을 먼저 터트리는 팀이 승리하며 하루 한번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뿐만아니라 물풀장 러버덕찾기, 땀띠귀신 게릴라 기마전, 물양동이 퀴즈, 맨손으로 송어잡기 등 물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저녁시간에는 대화전통시장에서 치맥거리를 운영하며 버스킹 공연과 시원한 맥주, 치킨과 꼬치구이 등을 메뉴로 관광객의 입맛도 사로잡는다. ▲ 이날 더위사냥축제의 주인공격인 프로그램으로 ‘땀띠귀신사냥 WATER WAR' 가 신나는 음악과 춤과 함께 한창 진행중이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등골까지 시원해지는 광천선굴 탐험은 일년 중 단 열흘의 축제기간만 일반에게 개방되며 탐험객은 트랙터 마차를 타고 황화코스모스길을 달려 광천선굴에 도착해 전문해설사와 함께 서늘하고 신비한 석회동굴을 체험할 수 있다. ▲ 이날 광천선굴로 가는 트렉터마차에 관광객이 만차를 이뤘다. 지난해에는 정해진 시간에 따라 운행을 했으나 이번에는 찾는 방문객이 많아 수시로 출발한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또한 올해는 바닥분수와 글램핑 캠핑장을 설치해 가족단위 피서객을 맞이함과 아울러 축제장과 캠핑장 사이에 조성된 2천여 평의 드넓은 황화 코스모스밭을 통해 축제장 방문객들과 캠핑객들에게 메인물놀이축제장과 다른 분위기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곳곳에 포토존과 코스모스 물안개터널을 조성해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 이날 2천여평 황화코스모스 길을 한 가족이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축제위 관계자는 “축제 성공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무더운 여름, 평창을 방문해 피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해도 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더위사냥을 하려고 한다. 올해 경험해보시고 내년에는 또 어떻게 발전하는지 모두 내년에도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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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새 읍·면지 발간 조사위원 ‘율치리’ 원로들 만나[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문화원이 올해 초 ‘평창군 새 읍·면지 발간 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23일 미탄면 조사위원들이 율치리 동막골을 방문해 마을의 역사, 문화, 환경 등 제반 사항에 관해 활발히 조사를 벌였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완택 미탄면 조사위원(이하 위원)은 예전 미탄면장을 지냈던 경험을 토대로 율치리의 지리·역사·문화풍토 등에 대해 마을 주민들과 친숙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며 조사에 응한 전석봉 이장, 전석우 원로, 정창규 원로, 위형돌 용덕사 주지, 윤남미 부녀회장은 오랫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율치리에 관해 듣고 경험한 사실들을 아낌없이 증언했다. ▲이날 평창문화원 '평창군 읍 · 면지 발간' 사업에 동참한 전완택 미탄면 조사위원이 율치리 동막골서 마을 원로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창규 원로, 전석우 원로, 위형돌 용덕사 주지, 전완택 미탄면 조사위원, 전석봉 이장(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전완택 위원과 전석봉 이장은 사전 협의를 통해 농사가 생업인 지역에서 농사철에 시간을 낸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햇볕이 심한 때를 비켜 일을 하게 되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대부분 쉬게 되는 뜨거운 한낮을 만남의 시간으로 택하고 이날 대화에 참여한 마을 원로들에게 감자전, 막걸리, 개복숭아 음료, 막국수 등 이 고장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향토음식을 대접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낮 기온이 32도를 웃돌던 이날, 율치리 원로들은 동막골 그늘에 모여 앉아 옛 기억을 풀어내며 같은 시간 같은 일에 대해 서로 다른 기억을 이야기 하기도 했고 추억을 반추하며 큰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 등 마을 이야기를 풍성하게 쏟아냈다. ▲ 이날 대화시간을 마치고 동막골 나무그늘에서 마을 원로들과 기념촬영. 왼쪽부터 전완택 위원, 위형돌 용덕사주지, 전석우 원로, 전석봉 이장, 정창규 원로.(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이렇게 뜨거운 한낮 시간을 택해 면지 발간 조사작업 차 마련한 대화시간은 이날 함께한 율치리 원로들이 뜨거운 한낮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음은 물론 오랜 세월 터를 잡고 살아온 자기 고장의 역사적 증언자로서 면지발간 작업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한여름 피서법이 되기도 했다. 한편 평창문화원이 올해 3월 기존의 평창군 읍·면지 발간 이후 30여년 만에 새 읍·면지 발간조사 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군 8개 읍·면 중 대화면, 방림면, 평창읍, 미탄면 등 4개 지역이 선두작업에 들어가 각 지역 조사위원들이 자료수집·채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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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더위사냥 축제장' 미리 가볼까![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평창군 대화면 대화천변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더위사냥축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축제장을 미리 찾은 관람객들이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고 있다.(사진 최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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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여름맞이 '꿈의 대화 캠핑장'OPEN[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대화면 땀띠공원 소재 “꿈의 대화 캠핑장”이 지난 1일자로 공식 오픈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휴가 및 평창더위사냥축제 개막를 앞두고 시범 운영을 하기 위해 캠핑장 오픈 기념으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고정식데크(하늘1~23)동을 무료로 대여하고,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가족단위의 아이들에게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치는 바닥분수와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해룡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땀띠공원일대는 땀띠 연못을 비롯해 캠핑장 일대가 산으로 둘려 쌓여 있어 한여름의 폭염을 잊게 할 만큼 시원한곳으로 캠핑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9월 30일까지 캠핑장이 운영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며 "나아가 평창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광객들이 여름휴가철 마다 매번 다시 찾고 싶어지는 힐링 공간의 캠핑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꿈의 대화 캠핑장은 평창 더위사냥 축제기간에 운영될 대화면의 대표적인 캠핑장으로 현재 글램핑(별빛 1~8), 캐빈하우스, 황토방2(달빛1~2), EPS돔텐트(꿈1~ 11), 고정식데크(하늘1~23)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실, 세면장,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백일홍축제와 효석문화제와 연계해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평창군 대표 여름축제인 2019평창더위사냥축제는 “엔조이 썸머!”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8월4일까지 손님 맞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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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의회, 현장에 답이 있다! 평창관광산업발전 대토론회 ‘개최’[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의회(의장 장문혁)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주민과 함께 만드는 소통과 공감 정책 제언 첫 번째로 ‘평창관광산업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평창군 관광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 응답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평창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한왕기 평창군수, 관내 관광산업 관계자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 이날 장문혁 군의회의장이 참석자들에게 ‘평창관광산업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문혁 의장은 “주민과 소통하고 서로 공감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이 첫 자리가 미흡할 수 있지만 이 시작을 통해 평창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평창의 성장동력은 농업중심의 문화관광이라고 생각한다. 자유토론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왕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관광의 모든 영역을 연계하고 접목해 특성화를 시켜야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우리 관광은 시골의 관광 자원을 특색화하지 못한 것이 일본보다 뒤진 점이다. 이 토론회가 잘 진행돼서 우리 지역을 특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오늘 평창군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는 평창관광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우리 평창군정도 군의회가 열심히 하는 것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날 ‘평창관광산업발전 대토론회’에 참석한 한왕기 군수, 장문혁 군의회의장, 이주웅 군의회부의장, 박찬원 의원, 심현섭 의원, 전수일 의원, 이명순 의원 이날 전영철 한국 지역창생연구소장이 “KTX와 리조트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올림픽 브랜드를 활용한 4계절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주민주도형 관광커뮤니티(Community)설립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회에서는 장문혁 군의회의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주웅·전수일 의원, 한윤수 군 문화관광과장, 이은규 평창 KTX 관리역장, 정형교 휘닉스평창 스포츠운영팀장, 최잉규 용평리조트 상무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 이날 전영철 한국 지역창생연구소장이 “KTX와 리조트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은규 KTX 역장은 평창의 연계교통과 이용자 편익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거론했으며 정형교 팀장은 “올림픽 이후 특수를 기대했으나 지난 겨울은 상대적으로 겨울 매출이 약했고 오히려 95년 오픈 이래 내방객이 이렇게 없었던 적이 처음”이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휘닉스 평창이 되기 위해서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웅 의원은 평창군 8개·읍면중 북부권에 편중된 관광인프라에 대한 염려, 관광정책에 대한 일관성 및 연속성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고 전수일 의원은 기업과 리조트 밖에 있는 평창군의 고유 자산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최잉규 용평리조트 상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근원지인 발왕산은 왜 안 알려졌을까?” 고민하면서 “발왕산이 평창군의 자랑이 되게 하기 위해서 매년 8월을 발왕산의 날로 지정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 이날 지정토론자와 주제발표자들이 지역민의 질의에 응답, 한윤수 군 문화관광과장이 군의 문화관광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윤수 군 문화관광과장은 스포츠·평화관련 마이스 관광 적극 유치, 회의 장소 및 지정 숙소에 주변관광지 및 군 대표 향토음식 소개 홍보마케팅, 사람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관광아이템 개발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참신한 아이템의 발굴이 행정만의 힘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군은 지난 1월 평창군관광협의회를 발족했고 진부역 문화관광 플랫폼이 6월 완공되면 본격적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민선 7기 군 문화관광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요약·설명했다. 자유토론에서는 현실에서 경험하고 있는 농촌관광산업의 문제점과 해결책 제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평창읍, 남)씨는 “평창군이 8개 읍·면이니 평창 8경을 만들어서 각 면에 관광객이 분산되도록 유도” 하자는 의견을 냈고 곽달규(봉평면, 남)씨는 한윤수 문화관광과장에 대해 “관광을 발전시키려면 골고루 주민의 마음을 경청해야 한다. 그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 8개 읍·면을 돌면서 이장회를 할 때 그 지역 사람들과 매달 혹은 분기별로 평창관광산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 이날 대관령면 주민이라고만 밝힌 이 여성 토론자는 기업과 지역민과의 연대가 어려운 현실에 대해 조목조목 실례를 제시하고 있다. 야영장을 운영한다는 한 토론자는 “마을공동체 사업이라고 해서 마을에서는 체험프로그램 사업계획서를 넣고 지원 받아 건물을 지었는데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없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관리 감독이 되고 있는지 아니면 흉물화 되고 있는 이것들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고민”해 볼 것을 제안했다. 대관령 주민이라고만 밝힌 한 여성은 “올림픽 이후 대관령 주민들은 떠나려고 이미 집을 다 내놓은 상태다. 휘닉스평창도 영업이 그렇게 안된다면 지역민의 타격은 더 크다. 실질적으로 영업을 포기한 상태다. 쿠팡이나 홈쇼핑 등에 2인기준 1박 99,000원에 곤돌라, 루지, 워터파크, 숙박까지 제공하는 형편인데 지역민이 영업이 되겠는가? … (관광객이) 지역까지 흘러나와서 돈을 쓰지는 않는다. 그 예로 대관령 다운타운가는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과연 대기업이 우리와 같은 지역주민과 연대를 하는 것인가?” 라고 반문했다. 손(대화면, 남)씨는 “사업이든 축제든 타겟층이 있어야 하는데 평창군은 아직 그런 타겟층조차 정하지 못한 것 같다. … 그리고 현재 낚시, 등산, 지역축제 등으로 관광사의 트랜드가 자주 바뀐다.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 이날 손 모씨(대화면)가 평창관광산업의 타겟층 설정과 관광트랜드의 변화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이날 평창군 관광산업발전에 대한 토론회는 당초 3시간 계획이었으나 지역민의 관심도가 많아 정해진 시간을 훨씬 넘긴 시점에서 장문혁 좌장은 “오늘 질의를 못하신 군민들께서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제안을 해주시기 바란다.”는 양해로 이날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는 그만큼 올림픽 효과를 통한 관광성 경제 수익 창출이 기대를 빗나간 현실에서 이에 대한 지역민의 다급한 목소리가 한 자리에서 터져 나온 것이며 충분히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시간적 한계에도 평창군의회의 이번 토론회 마련은 올림픽 이후 겪고 있는 평창군민의 곪은 부위를 일차 터트려줌으로써 기업과 지역민이 협력·상생할 수 있는 대화의 길목을 터 주었다는 평가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이날 쏟아져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당일 몇시간 동안의 탁상적 차원으로 끝나게 둘 것인가, 미처 듣지 못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가 지속적인 소통경로를 통해 충분히 이뤄지고 그에 따른 실리적 해결책이 속도감 있게 마련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인가’ 이며 이는 본 토론회를 주관한 평창군의회가 스스로에게 안긴 숙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