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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시, 수의사회 불우이웃돕기 '기탁'▲ [광교저널 경기.수원/유지원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관내 수의사회가 28일 시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광교저널 경기.수원/유지원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관내 수의사회가 28일 시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수의사회 회원 73명의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해마다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는 수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현직 수의사를 중심으로 1977년 설립된 수원시 수의사회는 유기·유실동물 보호관리,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광견병·가축 방역 등 반려동물과 관련해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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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마리 고양이와 살아가는 캣맘의 리얼 라이프 스토리▲ MBC [광교저널] MBC 은 ‘24억 상속녀, 왜 90마리 캣맘 됐나’ 편을 방송한다.서울 독산동에는 길고양이들의 엄마, 캣맘 이은주 씨가 살고 있다.벌써 10년 째,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기는 그녀. 금천구 반경 4km, 200여 곳이 그녀의 구역이다.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한때는 24억 자산가였던 은주 씨. 치매에 걸렸던 어머니 병수발과 남편의 사업실패로 작은 집 한 채 남았을 뿐이다. 그마저 90마리 고양이와 함께 사느라 고양이 집에 그녀가 얹혀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데...고양이를 돌보느라 현금서비스까지 받는다는 대책 없는 고양이 사랑에 남편과 둘째 딸은 집을 나가고, 함께 사는 큰 딸도 고통을 호소한다. 가족의 외면과 이웃주민들과의 갈등에도 고양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캣맘의 이야기를 19일 밤 9시 30분 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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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앞둔 둔촌주공 길냥이들의 이주 프로젝트 ∼!▲ 강동구 [광교저널] 지난 22일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민·관이 함께 모여 재건축을 앞둔 둔촌주공아파트 단지 내 길고양이들의 생태적 이주를 돕고 이주 시 발생될 수 있는 유기동물 보호 방법에 대해 각자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길고양이 이주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동물보호단체 ‘강동냥이 행복조합’을 비롯해 동물권단체 ‘케어’, 강동구청 동물복지팀, 서울시 동물보호과, 이인규 작가(‘안녕, 둔촌주공아파트’ 저자), 정재은 영화감독(‘고양이를 부탁해’) 등 뜻을 함께한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최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로, 오는 7월 말부터 6개월 간 이주가 진행될 계획이다. 대규모 단지의 재건축 이주 및 철거로 아파트 내 길고양이의 안전과 유기동물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최초로 캣맘의 개별적인 봉사를 넘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재건축 사업을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동물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향후 둔촌주공 캣맘·캣대디들이 모여 각 단지별로 돌보는 고양이 현황을 조사해 개체수를 파악하고 지도를 제작해 공유하며 길고양이 포획법, 집고양이로 순화시키는 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길고양이들의 제2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안전한 이주지역 및 입양처를 찾아나갈 예정이다. 구는 이주시 유기동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영화나 출판물로 기록해 많은 이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이뤄지는 재건축 단지 내 길고양이 이주 프로젝트는 앞으로 철거를 앞둔 재건축ㆍ재개발 단지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는 민관협력을 통해 길고양이 생태적 이주와 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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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월드컵공원 ‘길고양이급식소’ 9개 추가 설치▲ 공원급식소 [광교저널] 서울특별시는 여의도·월드컵(하늘) 공원에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을 위해 여의도 공원은 ‘케어’와, 월드컵(하늘) 공원은 (사)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운영 협약’을 20일 체결한다. 서울시가 21일부터 신규 설치하는 길고양이 급식소는 ▲여의도공원 5개소 ▲월드컵(하늘)공원 4개소로 총 9개소다. 이로써 시는 5개 공원에서 총 32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현재 3개 공원에 ▲서울숲 10개 ▲보라매공원 10개 ▲월드컵공원 3개 등 총 23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여의도 공원과 월드컵 공원에는 길고양이 사료·캔 기부함도 설치한다. 공원을 찾은 시민이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싶을 때 기부함에 사료 등을 기부하면 급식소에서 길고양이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2015년부터 길고양이 공원급식소를 운영해 위생적으로 먹이를 급여한 결과, 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던 길고양이 밥자리가 없어져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감소하는 성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길고양이 공원급식소는 서울시, 시민단체, 시민(자원봉사자)의 협력으로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적극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추진, 길고양이 개체를 조절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공원 급식소 운영을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한다. 시민단체는 분기별로 중성화율 모니터링 결과를 시와 공유한다. 자원봉사자는 급식소를 찾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위탁병원이나 시민단체 협력병원 등에서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분기별로 길고양이 중성화율을 모니터링해 2018년 상반기까지 길고양이 중성화율이 70% 미만이거나 민원이 많은 비위생적인 급식소는 철거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길고양이 공원급식소가 민·관 협력으로 길고양이를 올바르게 돌보는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급식소를 확대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