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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호수공원 무장애 산책로 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기흥호수공원 수문 서측 270m 구간에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했다. 무장애 산책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약자들도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뜻한다. 기존에는 이 구간에 오르막이 있어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이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도비 13억원을 투입해 누구나 수면 가까이에서 기흥호수의 수변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도록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기흥호수 전 구간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길로 조성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까지 순환산책로 1.2㎞를 추가 조성해 기흥호수 주변 10㎞ 전 구간에 대한 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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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기흥동민 비대면 건강걷기대회’ 열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2021 기흥동민 비대면 건강걷기대회’가 22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걷기 운동을 통해 활력을 제공하고자 기흥동체육회(회장 김종일)가 마련했다. 기흥동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워크온’이라는 앱을 설치한 뒤 기흥동민 걷기대회 커뮤니티에 가입해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행사 기간 동안 5만보 이상 달성자(하루 1만보 인정) 중 50명을 추첨해 삼성전자DS부문이 후원하는 에어드레서, TV, 아기세탁기, 핸드청소기 등 700만원 상당의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일 회장은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기흥호수공원을 비롯해 동네 곳곳을 걸으며 지친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기흥동 관계자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기흥동체육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행사기간 동안 기흥호수공원 둘레길에 기흥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기흥동 스토리 사진 콘테스트’입선작도 전시할 예정이니 둘레길을 걸으며 기흥동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하는 시간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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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용인시 대표 관광 명소 '新 용인8경' 답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新 용인8경'을 답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답사에는 장정순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명지선, 김상수, 박남숙, 이은경 의원과 용인시 관광과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용인시의 대표 관광 명소인 ’新 용인8경'의 정확한 실정 파악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 경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이틀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현장 관계자 및 관광과의 의견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장정순 문화복지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가 관광산업 둔화로 이어진 건 명백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용인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함께 감동까지 안겨주는 특화된 관광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장과 시 관광부서, 문화복지위원회가 함께 고민하고 수시로 의견을 조율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용인시 대표적 관광 명소 '新 용인8경'은 제1경 석성산 일출, 제2경 광교산 사계, 제3경 기흥호수공원, 제4경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제5경 용인자연휴양림, 제6경 조비산 조망, 제7경 가실벚꽃, 제8경 어비낙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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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이진규,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지난 14일 용인시의회 이진규 의원(이동읍,남사면,중앙동/국민의힘)은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종 정책사업의 막대한 재정이 무분별하고 무계획적으로 수립·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번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됐던 ‘신봉3근린공원 공공개발용 토지 비축을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은 토지보상금만 2000억 원이 넘고, 5년 동안 매년 약 430억 원씩 LH에 지급해야 하는 대규모 재정사업임에도 사전절차인 투자심사 과정이 미흡함을 뒤늦게 인지해 임시회 개회 직전에 안건을 철회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지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하게 되어 있고 같은 안건이 나중에 의회의 동의를 받고자 재상정될 때는 더 많은 재정이 투입될 계획으로 제출될 수 있다며, 일례로 고기근린공원이 613억 원이면 보상이 완료된다고 했다가 이제는 1000억 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들은 집행부의 허술한 재정 계획과 요식행위적 행정절차에 따른 주먹구구식 행정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처인 경안천 녹색밸트 조성사업 1200억 원,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 4500억 원, 권역별 도시철도망 구축 1조 5000억 원, 인덕원-동탄선 흥덕역 분담금 1600억 원 등 막대한 재정이 지출되고 있고 향후에도 지출될 예정이라며 용인시가 방대한 재정 운용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는지 물었다. 용인시의 재정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재정자립도 60% 이상, 재정자주도 70% 이상이던 때가 있었으나 경전철 채무 문제로 인해 파산 직전까지 갔다가 공무원들의 월급과 수당 삭감은 물론 시민들의 고통 분담을 통해 지방채 발행 승인을 얻어 기사회생했던 과거가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이 타당하고 재정집행에 불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편협한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재정 절감을 위한 노력에는 손 놓고 있지는 않은지, 일례로 일몰제 해당하는 도시공원들의 사유지를 모두 매입하겠다는 생각을 벗어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용인시의 가용재원을 감안할 때 현재 추진 중인 대형 사업들을 감당할 수 있는지 정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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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공세동 용인조정경기장 부설주차장 유료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오는 11월부터 기흥구 공세동 377-21번지 일대 용인조정경기장 부설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기흥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고, 주차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126면을 갖춘 이곳은 지금까지 무료로 운영됐으나 캠핑카 등 일부 차량이 장기 방치돼 방문객들이 주차 공간 부족을 호소해왔다. 또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린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인한 민원도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주차장 무인정산시스템과 CCTV를 설치했다. 이달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1월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공공시설 부설주차장과 동일한 1시간 이내 600원, 1시간 초과 시 매 10분마다 300원이 부과되며 주말에는 무료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조정경기장 부설주차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주택‧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주차 공간이 부족한 곳에 주차 공간을 조성하는 등 편리한 주차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차 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자투리 공간 활용 등 새로운 주차 공간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기존 주차장 개선 방안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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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기흥호수, 코스모스 등 계절 특색 살린 공간으로 만들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기흥호수공원에서 가을엔 코스모스, 봄엔 유채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계절의 특색을 살려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5일 기흥호수공원 물빛정원 내 코스모스 꽃단지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백 시장은 코스모스 꽃단지를 둘러본 후 호수 주변 안전로프 등 안전시설을 살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심적으로 지친 시민들이 꽃을 보며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도 꼼꼼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빛정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4만4,012㎡ 규모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이곳에 2억원을 투입해 3만㎡에 코스모스를 파종하고 산책로와 잔디마당을 조성했다. 이어 5월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봄꽃 심기 행사로 메리골드 7,200본을 심는 등 제2매립지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코스모스 꽃단지를 평균적인 코스모스 개화 시기에 맞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오후로 나눠 호수 주변에 안전요원 2명을 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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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김대건길 + 용인 8경 걷기 인증 챌린지’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청년 김대건길 + 용인 8경 걷기 인증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민과 용인관광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고, 최근 코로나19로 바뀐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야외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용인의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먼저 용인관광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네이버 블로그를 이웃추가 한 뒤 청년 김대건길과 용인 8경 중 한 곳을 걸은 후 걷기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용인관광 #청년김대건길 #청년김대건탄생200주년 #용인8경)를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용인관광 공식 블로그에 제시된 구글폼(URL)에 개인정보 및 업로드한 SNS URL을 제출하면 된다. 챌린지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용인시 백옥쌀,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용인관광 캐릭터 꽁알몬 종합선물세트)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안전한 걷기 여행으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언택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8경은 석성산 일출, 광교산 사계, 기흥호수공원,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용인자연휴양림, 조비산 조망, 가실벚꽃. 어비낙조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인관광 블로그(https://blog.naver.com/touryongin)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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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구단체 「공유도시 용인Ⅲ」, 환경의 날 맞아 환경 정화 활동 나서[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공유도시 용인Ⅲ(대표 김진석)는 지난 5일 10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흥호수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연구단체 회원들은 김기준 의장, 김민기 국회의원, 용인아이쿱생협회원 및 자원봉사 학생들과 함께 기흥호수공원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공유도시 용인Ⅲ는 2020년 공유도시 용인Ⅱ라는 이름으로 연구 활동을 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전용 수거함에 버리고 이를 필요한 곳에서 재사용하여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캠페인인 ‘아이스팩 공유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에 관내 5개소 밖에 없던 수거함이 현재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모두 비치되어 주민들이 쉽게 아이스팩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진석 대표는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미래세대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며, 자연과 인간의 동행은 깨끗한 환경의 공유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도시 용인Ⅲ」는 김진석(대표), 하연자(간사), 신민석, 안희경, 이미진, 이진규, 전자영, 정한도 의원(8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생활 속 공유모델을 조사·발굴해 공유도시 용인에 걸맞은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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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김기준, 용인아이쿱·수지아이쿱과 환경간담회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은 지난달 28일 의장실에서 용인아이쿱생협(이사장 이소향)과 수지아이쿱생협(이사장 김금동)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준 의장을 비롯해 전자영, 하연자 의원, 이소향 용인아이쿱생협 이사장과 김금동 수지아이쿱생협 이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기준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위기의식이 높아진 기후상황에 대응해 시민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아이스팩과 종이팩, 폐건전지 수거를 진행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용인시의회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와 지구, 그리고 후손들을 위해 환경 관련 정책 및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쿱생협은 지구와 사회, 개인의 유기적인 순환을 위해 친환경 제품 유통, 쓰레기 저감, 자원의 재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폐플라스틱과 비닐을 재사용한 재활용 화분 제작, 멸균종이팩을 활용한 자원 재활용, 공원과 하천의 쓰레기를 줍는 그린워킹 등을 통해 환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용인아이쿱생협, 수지아이쿱생협은 환경의 날인 오는 5일 10시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일대에서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공유도시용인Ⅲ와 함께 ‘환경의 날 NO플라스틱을 향한 그린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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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내 곳곳에 꽃밭 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쳐있는 이때 꽃향기를 맡으며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용인시가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관내 곳곳에 꽃밭을 조성했다. 먼저 기흥구 기흥호수공원 물빛정원에서는 오렌지 빛으로 물든 메리골드를 만날 수 있다. 메리골드는 지난 1일 열린 꽃 심기 행사에서 백군기 시장과 시민 180명이 함께 심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백 시장과 시민들은 꽃을 심으며 모처럼 포근한 봄 날씨를 만끽했다.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옆 임시주차장 둘레에는 팬지, 비올라, 데이지, 꽃잔디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가득 피어있다. 그동안 이 공간은 잡초와 무단투기한 쓰레기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히 발생해 왔다. 시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고, 400㎡ 규모로 꽃을 심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켰다. 영덕1동 젊음의 광장에서는 천일홍, 금낭화, 백리향, 샐비어, 베고니아, 플록스 등 무려 26종의 봄꽃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젊음의 광장은 매년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이다. 올해도 봄꽃이 지고 가을이 올 무렵이면 국화꽃 화원이 주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1천400㎡ 규모의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옆 유휴부지에서는 다음달부터 칸나와 코스모스가 피어난다. 6~10월 개화하는 칸나와 코스모스는 예쁜 사진을 찍기에 그만이다. 보정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칸나와 코스모스 씨앗을 뿌리고 관리해, 꽃이 피면 포토존을 설치하고 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아쉽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아 꽃향기만 즐겨야 한다. 처인구 경안천에는 샛노란 유채꽃이 화사한 봄을 수 놓고 있다. 2.5㎞ 구간의 산책로를 따라 피어있으며, 시는 오는 21일까지 포토존과 인공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즐길 거리를 더 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곡읍 새마을부녀회가 오는 22일 제라늄, 임파첸스, 송엽국 등 모종 1천 개를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역북동 역북소공원과 유방동 유방어린이공원도 꽃양귀비, 팬지, 스토크, 비올라, 마가렛 등 6가지 봄꽃으로 단장했다. 역북소공원에는 야외운동기구와 산책로가, 유방어린이공원에는 아이누리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수지구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현대그린프라자 삼거리까지 양쪽 인도 500m 구간에는 줄이어 놓인 화단이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삭막한 아파트 숲에 데이지, 페추니아, 팬지 등 아기자기한 봄꽃을 심은 화단을 설치해 주민들이 잠시나마 봄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유와 힐링이 간절한 요즘, 시민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꽃밭을 조성했다”며 “오색빛깔 꽃들과 꽃향기로 지치고 답답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