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중소기업의 경제 문제(서민 편)▲ 경제 칼럼리스트 김상국 경희대교수 (산업경영공학과) 우리가 경제얘기를 할 때 흔히 듣는 말 중에는 서민이나 중산층 그리고 중소기업이란 말이 있다. 이번 회에서는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문제에 대해 말해 보겠다. 사전에서 서민은 사회적 특권이나 경제적 부를 많이 누리지 못하는 일반 사람이라고 돼 있다. 중산층은 재산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사람이라고 쓰여 있다. 머릿속에 쏙 들어오는 설명이 아니다. 그러나 쉽게 말하면 ‘잘 살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밥을 굶지도 않는 바로 우리 옆집에서 사는 그런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어느 기관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중산층이 무엇이냐고 묻는 말에 다음과 같은 대답이 나왔다고 한다. 첫째 부채가 없고, 아파트는 30평 이상이며, 월급은 500만 원 이상이고, 자동차는 2,000 CC 정도의 중형차를 타고, 예금 잔고는 1억 원 이상 되며, 1년에 한차례 이상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이중에서 과연 몇 개가 나에게 해당되는가를 계산해 봤을 것이다. 보통사람이라면 2~3개 정도가 해당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나는 서민 축에도 못 낀다는 말인가? 아마 꼭 그렇지는 않을 수 있다. 편안히 읽으면서 생각해 보자. 우선 우리가 생각하는 중산층 기준이 세계적으로 볼 때 너무 높다는 것이다. 먼저 수입부분을 보자. 월 500만 원 이상 소득이라면 년 6,000만 원 이상 달러로는 55,000불 이상이 된다. 잘 산다는 미국의 2012년 인당 소득이 49,600불이니 우리의 기준은 미국보다 높다. 저축의 경우에는 세계에서 가장 저축을 많이 하는 일본도 2011년 약 7,000만 원 정도다. 우리의 1억 원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 또한 미국인 중에서 30% 정도만 여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1년에 1회 이상 해외여행을 할 것 같지는 않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의 해외여행 경비는 278만원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높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서민의 정의가 너무 높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자신의 기대치를 높게 생각하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래야만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은 노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아주머니들의 지악스러울 정도로 돈을 벌려는 노력도 바로 이러한 잘 살아보고 싶은 욕망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기준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게 된다. 그것은 곧 거기에 합당한 노력은 하지 않고 그것을 열망하기만 한다거나, 더 나쁜 경우에는 그렇게 벌지도 못하면서 그러한 소비생활을 당연한 것처럼 행하기 때문이다. 우선 또 다른 통계를 보기로 하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총액은 현재 약 962조원이다. 이 수치는 GDP 대비 81퍼센트 정도이고, 무엇보다 2012년에 가계가 세금 등을 내고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가처분소득)의 약 136퍼센트나 된다는 것이다. 사상 최고로 높은 수치다. OECD 평균치인 122퍼센트(GDP 대비 73퍼센트)나, 미국의107퍼센트, 일본의 120퍼센트 보다 훨씬 높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증가 속도가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고, 무엇보다 소득증가 속도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더 쉽게 얘기해 보자. 그렇게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해외 여행객 숫자는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토요일 일요일 날 고속도로는 항상 밀린다. 세계적 명품이라는 구찌나 프라다는 부자들만 갖고 있는 물건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누구나 갖고 있는 물건이다. 이런 현상을 보면 그 어느 때 보다 경제가 나쁘다고 말하는 우리나라인가를 의심하게 된다. 그래도 어느 정도 나이 드신 분들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돈을 벌지도 못하는 젊은이들의 분수에 넘치는 소비생활을 보면 무엇보다 걱정이 앞선다. 물론 이런 안타까운 현상이 생기게 된데 에는 언론과 정부의 역할이 크다. 경제가 어렵다고 할 때 마다 언론들은 이구동성으로 ‘소비가 줄어서 걱정이다, 백화점의 매출이 줄었다, 사람들이 돈을 써야만 이 경제가 돌아가지 않겠느냐.’ 는 등 마치 소비가 미덕인 것처럼 말했다. 물론 소비는 좋은 것이다. 또 대단히 즐거운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대전제가 있다. 내가 버는 범위 내에서 쓰는 것이다. 그것도 미래에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해야 할 종자돈을 빼고 난 나머지 돈을 쓰는 것이다. 마치 소비가 미덕인양 자기 돈도 아닌 은행돈을 빌려 쓰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경우에도 인정되지 않는다. 최근 가계부채의 급증이나 얼마 전 문제가 됐던 청년들의 신용불량 문제도 바로 여기서 기인 된 것이다. 미래 경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공짜가 없다는 것이다. 이제 차분히 마음을 잡고, 냉철하게 행동할 때가 됐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
평택시, ‘모기기피제’ 판매 집중 점검평택시 송탄보건소(소장 양희종)는 지난 7월 29일부터 지역 내 약국 59개소, 대형마트 1개소, 편의점 85개 등 총 145개소에 대해 의약외품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모기기피제 판매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야외활동 증가로 사용이 급증하는 ‘모기기피제’에 대해 불법유통 및 표시광고 중점 점검으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역 약국 및 대형마트 등에 유통되는 모기기피제의 포장 또는 용기에 의약외품 기재여부 등을 점검, 무허가 의약품 제조·수입·판매 업체가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 또는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무허가 의약외품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와 불법 의약품의 유통질서를 확립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약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3 Let's Go 테마별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 사진은 열린청소년자원종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해 실습을 하고 있다. (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서 주관하는 “2013년 Let's Go 테마별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가 7월 22일을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5개테마, 13개프로그램으로 총 40개 강좌가 개설된다. 관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센터교육장을 비롯한 7개 협조기관의 교육장을 활용하여 교육이 진행된다. -수지구 : 성복동주민자치센터, 서원고 -기흥구 : 용인시청, 기흥구청, 성지고, 용인가정상담센터 -처인구 : 센터교육장, 처인구청 “2013년 Let's Go 테마별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는 청소년들의 개별성에 맞는 자원봉사 테마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수혜 대상자를 이해하고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일깨워 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름방학 기간 중 급증하는 봉사수요를 충족하는 등 봉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숲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은 2012년도 자료사진) 또한, 센터에서 양성된 전문자원봉사자(발마사지, 동화구연)을 배치하여 향후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문자원봉사단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기본교육PG : 자원봉사기본교육 및 장애인식, 체험활동 -자존감향상환경PG : 학교폭력 및 생명존중 캠페인 미술치료기법을 활용한 ‘수용하고 수용받기’ -환경사랑PG : 숲체험, 물환경 및 기후변화, 에너지절약, EM비누만들기 전문자원봉사PG : 발마사지, 동화읽기, 종이접기, 심폐소생술 -지역사회연계PG : 다문화이해, 건강도시만들기 캠페인 교육은 자원봉사포털 www.1365.go.kr 을 통해 7월 15일(월)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한 학생에게는 각 교육당 3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되며, 프로그램 일정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yongin1365.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
평택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총력평택시(시장 김선기)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별 책임 안전관리 실태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택호를 중심으로 요트, 보트, 윈드셔핑 등 신종 물놀이 인파의 급증으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인명피해 zero화를 목표로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에서는 평택호, 진위천, 안성천 지역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전담 배치하고 인파가 몰리는 7~8월 휴일에는 평택호에 5개 봉사단체 10여명을 전담 배치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별 책임 안전관리 실태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아울러 진위천, 안성천 주변에 수영금지 표지판 등 물놀이 안전표지판 8개소를 설치하고 평택호와 진위천 야외수영장에 인명 구조함 3개소를 설치했다. 평택시는 특히 6월과 7월 평택역과 송탄 IC 등에서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홍보전단지, 재난문자 전광판 등을 통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요령 등 시민 홍보를 강화 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안전시설물 점검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농기계 임대은행에서 농기계 빌려쓰세요농기계은행 평택시(시장 김선기)에서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45종 220대의 농기계로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작하여 이용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년 영농철에는 1년에 한 두번밖에 사용하지 않아 구입에 부담을 느끼던 고가의 논두렁조성기, 관리기, 제초기 등을 임대해 6월 현재까지 임대실적 438건으로 전년도 526건 대비 83%를 이용하였고 앞으로 농기계 이용률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농기계를 빌려쓴 이용자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빌려서 사용하니 농기계구입 비용이 들지 않고 보관관리의 염려가 없어 정말 좋다"며" 앞으로 임대기종과 보유대수를 더욱 늘려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는 슈퍼오닝 농업대학 및 귀농귀촌 교육시 예비 농업인 100여명에게 임대농기계를 이용한 실습위주의 농기계 안전이용기술과 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해 아주 유용한 교육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
26일∼28일 용인경전철 무료시승 행사 연다- 시청탐방, 재래시장 시티투어 기차여행 코스 개발 - - 모현~용인터미널 버스노선 통합.. 전대역 환승거점 운영 - 전대역에서 경전철, 수원방면 66번, 서울방면 광역버스 환승 가능 - 처인구 양지면 등은 운동장?송담대역 경유, 터미널 종점 일원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용인경전철 ‘무료시승행사’에 참여, 친환경 교통수단 용인경전철을 경험해 보세요’ 용인경전철 ‘무료시승행사’가 개통행사가 끝나는 4월 26일 오후 5시부터 4월 28일 자정까지 선보인다. 용인경전철은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에서 동백지구를 지나 처인구 포곡읍 전대?에버랜드역까지 달리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용인시의 급증하는 교통수요와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전구간은 총 15개 역사가 있으며, 기점인 기흥역에서 종점인 전대?에버랜드역까지 18.143km 구간을 약 30여분을 달리며, 기흥역은 분당선과 연결된다. 한편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개통식은 26일 오후 2시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 무대에서 열린다. ▲ 이용요금 용인경전철 이용요금은 교통카드(신용카드 포함) 사용시 성인은 1300원(10km)이며, 청소년 1040원, 어린이는 650원이며 1회용 승차권(토큰) 사용시 성인 및 청소년은 1400원(10km)이며, 어린이는 700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무료이다. ▲ 운행시간 경전철은 오전 5시 30분에 첫 출발해 오후 12시까지 총 18시간 30분을 운행하고 왕복 운행시간은 60분이며 전대·에버랜드 역 방향, 기흥역 방향 막차는 각각 오후 11시 30분이다. 역 정차시간은 30초(기흥역 95초),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은 3분(주말 및 공휴일은 6분)이며 오전 5시30분∼7시(평일, 주말, 공휴일 10분), 오전 9시∼오후 5시(평일, 주말, 공휴일 6분), 오후 5시∼8시(평일 5분 주말 및 공휴일 6분), 오후 8시∼10시(평일 주말, 공휴일 6분), 오후 10시∼12시(평일, 주말, 공휴일 10분) 등으로 나눠 운행한다. ▲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운행 경전철이 4월 26일 개통됨에 따라 2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여 운행한다. 이번 개편은 용인시 처인구 지역 버스노선이 주요 대상으로, 노선이 경전철 역사를 경유하도록 하여 시내버스와 경전철의 연계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버스노선이 특정구간에 과밀하게 운영되어 나타나는 문제점과 과다하게 우회하고 굴곡져 배차시간을 준수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 불편을 개선했다. 노선개편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모현~용인터미널 버스노선을 통합하고 전대역을 환승거점으로 운영했다. 전대역에서 경전철, 수원방면으로 66번, 서울방면으로는 광역버스로 환승 가능하며, 버스 운행횟수는 대폭 증회, 주민편의를 높였다. 또한, 처인구 양지면 등은 운동장?송담대역을 경유하도록 하면서 터미널을 종점으로 일원화했고, 버스운행 횟수를 증회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관계부서 회의를 열어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수립해 시행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경전철과 버스를 연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행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해 빠른 시일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주요역 연계 용인시티투어‘기차여행코스’개발 시는 경전철 체험과 테마별 관광지를 연계한 ‘기차여행 관광상품’을 개발, 전통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로 편의를 제공한다. 전국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블루스카이시티투어(031-292-3118, 295-3117)를 통해 예약을 통해 신청 받는다. 시티투어 경전철체험 테마코스는 △기흥역∼시청·용인대역(시청탐방 여행코스) △기흥역∼운동장·송담대역(재래시장 기차여행 코스)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14일 용인시-용인교육지원청-용인어린이집연합회 등 3자간 농촌체험관광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2월 19일에는 체험관광 활성화 관련기관 대표 등 31명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용인시티투어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