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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위한 음식 나눔 행사 열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지역 내 봉사단체들이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양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기흥구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저소득 홀로어르신 30가정을 방문해 삼계탕과 포기김치, 밑반찬이 담긴 ‘사랑의 복달임 꾸러미’를 전달했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한 협의체 위원들은 음식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말벗’ 역할을 했다. 권영지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지치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 보양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수지구 상현2동 새마을부녀회는 중복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30가구에 반찬세트를 전달했다. 부녀회 측은 직접 재료를 손질해 요리한 반찬 3종세트를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상현2동 새마을부녀회 신연순 회장은 “장마와 무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데이’ 사업을 마련한 죽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역 이웃에게 삼계탕을 18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협의체 위원들은 홀로 어르신과 노인부부 3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음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죽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순구 위원장은 “무더위와 장마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양식을 대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복을 앞두고 처인구 남사읍 새마을부녀회도 18일 홀로 어르신 100여가구에 삼계탕과 과일이 든 복달임 음식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열린 ‘처인성 문화제’ 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을 활용해 음식을 전달했다. 이경애 남사읍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유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지난 20일 어르신들에게 갈비탕 20그릇을 전달하고, 지역 내 한누리지역아동센터와 사람샘지역아동센터, 사립문 자원봉사단체 아동들에게 치킨 68마리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유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유림동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고상혁 유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과 아동들이 건강한 영양식으로 건강을 잘 관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중복을 앞둔 지난 20일 지역 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 위원들은 50가구를 선정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재훈 영덕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수지구 성복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희숙·민간위원장 이명희)도 중복을 맞이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10가구에 보양식과 냉방용품을 전달했다. ‘건강한 여름나기 복 드림 사업’은 성복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중 하나로,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마련한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조리했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돌봄 사업을 진행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마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든든하고 건강한 여름만들기’ 복달임 사업을 21일 진행했다. 이종현 마북동주민자치위원장이 직접 재배한 열무를 후원 받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직접 만든 열무김치를 비롯해 삼계탕과 과일세트를 지역 내 홀로 어르신 30가구에 전달했다. 홍용식 마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정성을 담아 만든 열무김치와 삼계탕, 과일을 어르신들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흥구 동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21일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갈비탕 40세트를 지원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내 위치한 음식점에서 구입한 갈비탕을 저소득 가정 3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물었다. 곽근배 동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중복을 맞이해 저소득 가정에게 보양식을 전달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복달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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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2023용인KTFL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개막식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대한민국 최정상급 실업육상선수들이 용인특례시에 모여 3일 동안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3용인 KTFL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 개회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육상 관계자 및 선수단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용인특례시청 소속 우상혁 선수는 경기장을 찾아 동료와 학생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대회에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육상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600명의 학생 선수들도 선배들의 경기 모습을 보고 배우는 과정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부상 없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전라북도 익산시와 경상북도 예천군,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열린 ‘KTFL 시리즈 대회’와 ‘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350여 명의 실업선수가 참가한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오후 6시 이후 야간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문체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경기도선발전’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도 함께 진행, 학생선수 6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인다. 김영래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새로운 르네상스를 꿈꾸는 용인특례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풍성한 기록을 올려 한국 육상의 수준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1일부터 23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대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온라인(유튜브 채널 iTOP21sports)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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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방송인 타일러 라쉬 초청 환경교육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를 초청해 환경교육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전했다. 타일러 라쉬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방송인이자 환경활동가다. 시는 다음달 22일과 29일에 타일러 라쉬가 시가 진행하는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사업’ 시범학교 3곳(동백중·흥덕중·능원초)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교육’을 위한 교사 직무연수에서도 타일러 라쉬가 특별강연을 한다. 시는 오는 9월 2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과 협업으로 용인 산림교육센터에서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날 직무연수에서 생태학교 육성사업을 소개한다. 환경교육전문가와 담당교사가 학교 현장에서의 프로젝트 수업 방법과 교과·교육과 연계한 환경교육 교수법을 발표한다. 직무연수 신청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0명이고, 선착순 마감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사업’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시는 시범학교 3곳에 환경교육 전문가를 배치하고 교과·교육과정을 연계한 환경교육, 환경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교육 특강과 교사 직무연수를 통해 기후 위기와 친환경 실천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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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은 중앙 정부의 각종 행정 지원 특례와 반도체 기반 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용인 이동‧남사읍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각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 1244만 여㎡ 규모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인특례시를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지역 7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15개 지역과 기업이 참여했다. 경기도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특례시와 평택시가 선정됐다.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를 잇는 1244만 여㎡(약 376만평) 규모에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용인을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및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것이다. 산업‧연구‧교육 시설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투자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사업의 신속한 진행에 도움되는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 용인특례시, 반도체 기술 초격차 동력 확보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조성,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속 진행 등 반도체 기술 초격차 확보와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도로 · 용수 · 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국비 지원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생활편의 시설 지원,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지원도 이뤄지게 된다. 우선, 올해엔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00억원을 지원받는 등 용인은 특화단지 지정 혜택을 최우선으로 누리게 됐다. 또 원삼 반도체클러스터가 안정적 생산거점 역할을 하도록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및 수출 촉진 지원, 수요기업과 연계한 양산 테스트 사업 지원, R&D(연구개발) 예산 우선 반영 등 혁신생태계 조성이 원활해진다. ■ 용인특례시, ‘반도체 밸류체인’ 구상 용인특례시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으로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3개의 중심기지(단지)로 나눠 메모리와 파운드리, R&D, 소재‧부품‧장비기업(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3개 단지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국가 선도기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중심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전진기지’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중심의 ‘핵심연구기지’ 등이다. 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시스템 반도체 국가 선도기지’로 내세울 전략이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를 세우고 국내‧외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설계) 기업 등 150여 곳이 입주한다. 정부는 지난 3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선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던 산업을 시스템반도체로 확장해야 한다고 판단, 용인 이동‧남사읍 710만㎡(215만평)에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약 120조 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곳엔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126만평)다. 이곳에선 오는 2027년 상반기에 첫 번째 반도체 제조공장이 가동된다.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로도 지정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전진기지를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 용인 기흥의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는 차세대 첨단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기지’다. 삼성전자는 소재‧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 20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및 차세대 비메모리 분야 연구개발 센터를 기흥 캠퍼스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이어 정부가 용인특례시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은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며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혁신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며 “용인특례시도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손발을 잘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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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로컬 축제 ‘달려라! 뚝마켓’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21일과 22일 관광두레사업체 ‘문화와함께 협동조합’ 주관으로 ‘달려라! 뚝마켓’을 개최한다고 19일 전했다. ‘뚝마켓’은 천연쪽염색 제품, 도예소품, 퀼트소품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료 등 먹거리를 판매하는 용인지역의 관광두레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21일과 22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광장에서 열리며, 행사에서는 도자기 물레, 마크라메 만들기, 매듭공예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21일부터 23일까지 미르스타디움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와 협업해 관객들을 대상으로 ‘얼음 3종 경기’와 선착순 무료 공예체험도 준비됐다. ‘문화와함께 협동조합’ 김진봉 대표는 “지역 공예 작가들이 선보이는 수공예 작품들과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육상경기를 관람하고 준비된 뚝마켓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등과 함께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관광두레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3개 용인시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참여해 지역 생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숨겨진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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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통해 1억원 확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종합평가’를 통해 관련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시는 평가에서 나 등급(우수)을 받아 특별교부세 지급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국내외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의 지방 공공요금 동결 여부, 물가 안정 특수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사업 등과 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물가 캠페인을 적극 시행한 점을 평가받았다. 착한가격업소는 요식업, 이용업, 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을 운영하면서 업소의 대표 품목 가격이 지역 평균 가격을 넘지 않는 가게로, 현재 25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해당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과 종량제봉투, 청소용품 등을 지급하고,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종량제 쓰레기봉투 요금과 상·하수도 요금 동결 기조, 저소득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등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더는 시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1억원은 행안부 교부 조건에 따라 물가 안정 등 관련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라며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해 업소 수를 늘리고,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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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 좋은 성취를 할 수 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달은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뜬다. 주변의 많은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을 하고 꿈으로 가꾸면 창조를 할 수 있다.” “하나의 대상을 서로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다. 열린 태도로 상대의 견해를 존중하면 소통이 원활해지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용인고등학교 초청으로 이 학교 학생 70여명을 상대로 1시간 20분 가량 특강을 했다.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이 시장은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물음을 묻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또 착시나 착각현상 때문에 인식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열린 태도로 사물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도형'을 제시하면서 “이 도형은 오리나 토끼로 볼 수 있지만 오리로 보면 오리만 보이고 토끼는 볼 수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라며 “이는 사람의 시각과 인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인 만큼 나와 다른 생각을 무시하지 말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흑백 블록을 교차로 수평으로 쌓아 지은 건물을 바라볼 때 블록 라인이 수평이 아닌 기울어진 것으로 보이는 ‘카페벽 환상(cafe wall illusion)' 현상을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나타나는 착시를 사실로 착각하면 사물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만큼 사실을 제대로 알기 위한 과학적 사고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덴마크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 얼굴 모형’과 이탈리아 심리학자인 카니자 교수의 ‘카니자 삼각형’,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헤라클리투스의 다리'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등을 보여주며 인식과 사실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보다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각ㆍ청각장애인이었지만 작가로, 사회사업가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하면서 “헬렌 켈러는 대학총장이라면 학생들에게 ‘눈의 사용법'을 가르치는 과목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이는 눈은 있지만 관찰력은 부족한 이들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며 "달은 어디에나 떠있지만 보려는 사람에게만 뜬다”고 말했다. 또 피카소의 조각작품 ‘황소머리' 사진을 화면에 띄우고 나서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약 300억원에 팔렸다”면서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은 쓰레기도 예술품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도 철강산업의 쇠퇴로 쇠락의 길을 걸었던 스페인의 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 건립을 통해 예술ㆍ관광도시로 거듭나서 지역경제를 살린 사례와 회사가 커지면서 로고가 조금씩 바뀐 ‘스타벅스’ 성공 사례를 설명하며 "성공과 발전의 원동력은 창조적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생 여러분들이 관찰도 많이 하고,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면서 물음표도 많이 던지면 어떤 좋은 영감, 아이디어를 얻어 멋진 창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도전하면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남극의 추운 곳에 사는 펭귄들의 무리 중 바다표범을 무서워하지 않고 바다에 맨처음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여러분들이 과감하게 꿈을 꾸고 도전하면 어디서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용인고등학교 심은서 학생은 ‘리더로서 중요한 덕목’, 정소영 학생은 ‘리더로서 고충과 극복 방법’, 권준호 학생은 ‘닮고 싶은 사람’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진솔한 소통을 중요한 덕목으로 보고 있으며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 소통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시장의 책무는 일과 성과로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 만큼 많은 고충이 있고 힘든 일도 많다. 그러나 시민으로부터 지혜를 얻고,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좋은 정책을 발굴하며서 성실하게 활동한다면 여러가지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시장 취임 후 직접 만든 시정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는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공직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일하겠다는 뜻이며, 그래야 용인이 발전하고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리더가 중요하지만 리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게 르네상스 실현”이라고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까지 예정된 특강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도 이 시장을 향한 학생들의 관심은 계속됐다. 질문답변이 끝났지만 학생들은 이상일 시장에게 다가가서 추가 질문을 던지거나, 셀카를 찍자며 줄을 서서 기다렸다. 노트나 책을 들고 사인을 해달라는 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이 시장은 학생들 이름을 일일이 물어보고 격려와 응원의 글을 써주면서 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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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전라북도 익산과 경상북도 예천,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KTFL 시리즈 대회’와 ‘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참여한다. 이 대회에는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용인특례시청 소속 여자 100m허들 조은주 선수를 비롯해 김국영(광주광역시청, 100m), 정일우(여수시청, 포환던지기), 신유진(익산시청, 원반던지기), 이윤철(음성군청, 해머던지기) 선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종목 선수 350여명이 경쟁한다. 이 대회는 ‘문체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경기도선발전’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도 함께 치러지며 학생선수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총 1000여명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관람은 경기가 열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경기는 온라인(유튜브 ‘아이탑21스포츠’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육상선수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육상종목과 용인특례시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0여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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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본격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 일대에 조성될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7일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컨벤션룸에서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와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열고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의 일환인 신규 국가산단 15개 중 가장 규모가 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215만평)’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는 국토부, 경기도, LH, 삼성전자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신속한 인·허가 추진과 현안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중재의 임무를 맡게 된다. 용인특례시와 경기도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입주기업 유치, 지역주민 민원 해소, 기반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LH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예비 타당성 검토,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산단 조성공사와 토지 보상, 용지공급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국가산단을 제안한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협력기업 유치와 인허가 사항 추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들 5개 관계기관은 국가산단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국토부와 LH는 오는 9월 말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및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관계기관들은 산단 계획 수립·승인 기간 단축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는 사전 컨설팅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그린벨트 해제, 농지전용과 관련해선 관련 부처와 이미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산단 운영에 가장 중요한 전력과 용수의 경우, 산단 조성 후 파운드리와 협력업체 등에서 총 7GW 규모의 전력 소모가 예상되는 만큼 산단 내에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송전선로를 보강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 계획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용수는 하루 65만 톤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팔당댐 상류 화천댐 발전용수를 활용 신규 취수량을 확보하고, 용인, 평택 등 인근 지역의 하수재이용수를 적극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 용수를 확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반도체 지원 TF’를 구성해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전력, 공업용수, 방류수 등의 문제로 지역 간 갈등 발생에 대비해 상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날 국가산단 조성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건의 사항을 국토교통부, 경기도, LH에 전달했다. 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가 입주할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램리서치 R&D센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반도체 생태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 반도체 기업 집적화에 나선다. 또 화성 양감~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 일죽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민간투자)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AI·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 반도체 소·부·장 지역 특화 인재 육성 등 반도체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사업 구역에 편입되는 70여 기업과 510여 편입 가구의 합당한 보상과 합리적인 이전·이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산단 조성 후 시에 추가 유입되는 인구를 위한 안정적 정주 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에 적정 규모의 배후 주거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산단 연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국도 45호선 등의 도로 신설·확장, 반도체 고속도로 노선 선정, 경강선 연장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등도 적극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경쟁력을 초일류로 키우기 위한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오늘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110만 용인특례시민을 대표해서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삼성전자, 경기도, LH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서 ’속도‘를 강조하시면서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 국가산단 지역의 교통망 확충과 근로자 등이 거주할 배후도시 건설도 병행하시겠다고 말씀하셔서 든든하다”며 “각종 인허가와 영향평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국가산단 착공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빠른 2025년 말로 앞당기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사업 시행자인 LH가 국가산단 후보지에 거주하는 주민, 그곳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중시하겠다고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용인특례시도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용인을 반도체 초강대국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던 산업을 시스템반도체로 확장하고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전략”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인 만큼 산단 조성 속도 지연시키는 여러 요인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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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용인 르네상스’혁신 향해 시동 건 첫 해”평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지난 1년은 각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의 시동을 걸고 상당한 성과를 낸 한 해였다. 많은 시민께서 ‘용인 르네상스’가 실감 난다고 말씀하신다. 휴일에도 쉼 없이 일하느라 피로가 많이 쌓였지만 보람을 느낀다.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2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지난 1년간의 시정 성과를 보고하고, 앞으로의 시정 비전과 할 일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1년간의 성과 중 ‘용인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을 ‘금자탑’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민선 7기에 해결 안 된 각종 숙원사업 해법 마련’, ‘생활밀착형 정책과 시민 만족’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 앞으로의 과제로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 살리기‘, ‘철도·도로망 확충’,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도시품격 높이기’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용인 유치를 성과의 금자탑이라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1일 취임하자마자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 전략’을 가장 먼저 결재했다. 전국 최초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실질적·전문적 정책 자문을 위한 ’용인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구성해 운영하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용인 국가산단조성지원추진단‘을 구성,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범정부 추진지원단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용인시는 27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삼성전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가산단 조성협약을 맺는다. 이 시장은 “전 세계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고 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클러스터 가동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 만큼 유관기관들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서 착공 시기를 2025년 말로, 1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원삼 반도체협력단지 추가 조성, 반도체 인력과 가족들을 위한 정주환경을 갖춘 배후도시 건설,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AI·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내 대학 계약학과 및 반도체특성화 교육 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기업을 위한 신속한 인허가와 사전컨설팅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반도체민자 고속도로, 경강선 연장(광주 삼동~용인 남사), 국도 45호선과 국지도 57호선·82호선의 확장과 신설 등 반도체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신과 시의 모든 에너지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에 해결되지 않았던 용인의 각종 숙원사업에 대한 해법을 마련한 것도 이 시장이 꼽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성과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 두 달여 만에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과 관련해 경기도·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올 하반기 경기도가 주변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는 고기교를 다시 건설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이익금을 온전히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사실을 명문화했다. 진·출입로가 없어 아파트를 짓고도 2년이 넘도록 입주하지 못한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대체도로‘ 개설방안을 마련하고, 16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은 국토교통부를 설득해서 지하도로로 건설하기로 했고,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간다. 이 시장은 한강수계법과 군시시설보호법 등으로 중첩 규제를 받고 있던 포곡읍 일대 규제 해제를 위해 환경부 등과 소통해 왔음을 밝히고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처인구민들의 숙원인 경강선 연장은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고,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은 이 시장이 화성시의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가능성을 키웠다. 이 시장은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전략을 세운 뒤 제가 가진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전방위로 활용해 시정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 시민의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낸 것도 큰 성과로 꼽았다. 상습 정체 구간이던 용인대입구 삼거리에 가변차로를 도입하고, 마평교차로 회전램프 구간은 차로를 확장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주민 교통 불편을 덜었다. 대형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골목길에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 3대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고, 소형 보도 제설기 9대를 도입해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면서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과 규제 해소, 장기 지연되는 인·허가 사례를 줄이기 위한 민원처리방안 마련,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확대와 전세버스 투입 등도 호평받는 사례다. 이외에도 AI(인공지능)·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직업·재활 훈련, 청년 대상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과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입비 지원, 4배 넓어진 시민농장,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등도 성과다. 이 시장은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 살리기‘, ‘철도·도로망 확충’,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도시품격 높이기’ 등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용인 중앙시장 일대에 대대적인 혁신이 시작된다. 민선 7기 실패했던 용인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 지역특화·스마트재생 분야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186억원, 시비 466억원 등 4년간 총 652억원을 투입한다. 이 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지역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변화와 개선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2040 도시기본계획,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용인종합운동장 부지 복합개발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용인 발전의 체계적 비전을 만들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철도망과 도로망 확충에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시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강선 연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하반기에는 3호선 공동 추진 5개 지자체가 공동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경전철 동백~신봉 구간과 기흥~광교 연장 구간 반영, 신분당선 지선(동천~동백) 신설, GTX 용인역 SRT 정차 등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2조 784억원 규모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됐음을 강조하고, GTX 용인역 환승시설 설치, 국지도 23호선 지하도 신설, 국도 45호선 지하도 신설, 신수로 지하도 신설 등 오는 2034년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이 시장은 특히 플랫폼시티와 관련된 영상 2개를 보여주며 고속도로 상부에 설치되는 EX-HUB(고속도로환승시설) 설치와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조성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만성정체로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용서고속도로 대체도로 기능을 할 제2용인-서울고속도로 건설,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IC(상행선) 신설, 영동고속도로 동백 IC 신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동용인 IC 신설 등을 추진하고, 국도 17호선(평창사거리~양지IC) 6차로 확장 등 국도와 국지도, 지방도 확장·신설, 도시계획도로 확충과 유지보수 등을 통해 용인 동·서간의 균형 있는 도로망 구축과 상습 정체 해소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교육·문화·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도시품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시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90억원(국비 45억원 포함)을 투입해 기흥구 한국민속촌 일대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아트로드‘를 조성하고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한민국 연극제’도 용인시 최초로 유치, 내년 개최할 예정이다. 서봉사지 진입로 정비, 유형원 선생 묘 진입로 정비 등 문화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은 에버랜드와 협약을 맺고 캐릭터 콜라보 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하는 등 K-캐릭터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일원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광교지구 ‘광교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인 우상혁 선수를 영입하고 골프여제 박세리와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이 시장은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챔피언십 대회 유치, 골프 R&D센터와 세리파크 등 복합문화공간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중세에서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 ‘르네상스’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꿈꾸었듯 저 역시 110만 용인시민들과 함께 ‘용인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