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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은 용인 발전의 큰 동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시청에서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시지부(지부회장 이민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알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양과 상식’이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특강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여성의 사회활동과 권익증진, 양성평등을 위해 활동해 온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용인시지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올해 용인 발전을 위한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여성‧남성 양성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힘을 모으면 용인의 산업, 문화,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가 생활하면서 볼 수 있는 상표나 로고에 담긴 의미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특강을 시작했다.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로고로 사용된 ‘세이렌’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트로이 전쟁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오디세우스는 전쟁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세이렌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몸을 배의 돛에 묶고 세이렌의 바다를 건넜다”며 “경고의 뜻을 가진 영어의 사이렌은 세이렌에서 나온 말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스타벅스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에 나오는 이성적인 성격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 시대 3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라파엘로 산치오’의 그림 ‘시스틴 마돈나’에 나오는 아기천사가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로 활용됐고, 롯데라는 이름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좋아했던 신격호 회장이 작품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것이며, 롯데 상품권의 여성도 샤를로테를 묘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벨기에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에 대해 이 시장은 "11세기 영국 코벤트리의 영주 ‘레오프릭’의 과도한 세금 징수를 막기 위해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 요구대로 알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 남편의 나쁜 일을 시정시켰던 일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로고는 고디바 부인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마을 사람들은 ‘레이디 고디바’의 숭고한 뜻을 알고 집 창문에 커튼을 쳐서 고디바 부인이 마을을 도는 모습을 보지 않았으나 유일하게 톰이라는 재단사가 슬쩍 훔쳐봤다"며 "그걸 빗대 만들어진 영어 단어 ‘피핑 톰(peeping Tom)’은 ‘훔쳐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리스 신화의 승리의 신 ‘니케’는 스포츠 기업인 ‘나이키’ 로고로 활용됐다며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사모트라케의 니케’ 조각상을 보여줬다. 아울러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그림 ‘샘’을 흉내 낸 ‘샤넬’의 광고, 프랑스 화가 마리 로랑생이 그린 ‘코코 샤넬’의 초상화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마리 로랑생과 연인 사이였던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 '미라보 다리'를 소개하며 두 사람이 피카소 소개로 사귀었다가 헤어진 사연도 이야기했다. 대한민국 화폐에 그려진 작품에 대한 숨은 이야기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오만원권 화폐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포도 그림이 있고, 뒷면에는 어몽룡의 ‘월매도’, 탄은 이정의 ‘풍죽도’가 합쳐진 그림이 있다”며 “뒷면에 두 작품을 합친 것도 좀 이상한데 월매도의 달 위치까지 바꾸었기 때문에 도안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나왔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강을 듣는 여성유권자연맹 회원들에게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의 이야기와 가짜 평화를 약속하고 전쟁을 일으킨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국가의 안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3번째 민생 토론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한다고 한 규모를 360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 발표됐다”며 “이와 함께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일들을 올해도 순조롭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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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풍덕천동 ‘생활안전 디자인’ 적용 시설물 현장 점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 오후 ‘범죄예방·생활안전시설물 표준디자인(생활안전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을 시범 설치한 수지구 풍덕천동을 찾아 설치 현황을 살펴보는 등 현장 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이형범 수지구청장, 장정순 시의원, 풍덕천1동 주민,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풍덕천소공원, 문정어린이공원, 문정중학교를 차례로 돌며 비상벨과 비상소화장치함, 안심귀갓길 표지판 등이 잘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이용에 불편함이나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히 살폈다. 이 시장은 풍덕천소공원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관제센터와 연락해서 앞으로 잘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비상소화장치도 살펴보면서 주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민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 사용법을 직접 확인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이 등하굣길로 이용하는 골목길에 조성한 안심 귀갓길 광고물 부착방지시트와 안내 사인은 어린이들이 더 잘 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게 높이를 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도 했다. 시는 올해 6억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3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시범 추진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안전 디자인을 개발해 도시환경 개선에 적용하려는 취지다. 수지구 풍덕천동 727번지 일원, 처인구 유림동 481-8번지 일원, 신갈동 33-4번지 일원 등 3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세 곳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섞여 있어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는 데다 좁은 도로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는 이런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청하고, 비상시 대처할 수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생활안전시설물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 표준디자인은 소방, 경찰, 범죄 예방 전문가의 기초조사와 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확정했다. 제작·설치·교체·관리가 쉽도록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고, 단순하면서도 눈에 잘 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된 표준디자인은 비상벨 5종(폴형, 지주형, 벽면형, 화장실형, 안심존), 안심 귀갓길 영역 알림 정보 매채 3종(LED 안내사인, 노면 표기,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스마트 젝터), 비상소화장치함,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이다. 시는 지난달 17일 대상지 3곳에 총 비상벨 64개, 안심귀갓길 알림 정보매체 23개, 비상소화장치함 5개, 쓰레기분리수거함 4개, 건널목·산책로 도로 표지병 125개, 어린이 보호 펜스사인 115개 등의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범죄도 늘어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있는데, 환경을 디자인 등을 통해 개선하면 범죄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나 재난에 취약한 지역을 더 많이 찾아내서 생활안전 디자인과 관련된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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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불법 옥외광고물 야간 단속[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특례시 처인구가 마평동과 역북동에서 지난 2일과 지난달 27일 불법 옥외광고물 야간 단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구는 마평동, 역북동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에 나섰다. 현수막, 대형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시민 안전에 방해가 되는 광고물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 즉시 철거를 진행했다. 구는 10일에는 중앙동에서 단속할 예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주간 단속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지속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 옥외광고물 야간 단속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불법 옥외광고물이 없는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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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회기일정 마무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7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11건, 동의안 21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용인시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2024년도 용인시정연구원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4건을 원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재욱)는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2024년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용인시 농촌 및 농업인 육성기금 설치·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2024년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보증료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8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진규)는 용인시 자동차정비업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용인시 옥외광고사업 종사자 교육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근린공원36호, 보훈공원81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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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불법 광고물 야간 합동단속 나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하반기 늘어나고 있는 분양 현수막과 헬스장 족자, 벽보, 광고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에 대한 야간 합동단속을 진행했다고 26일 전했다. 구는 담당 공무원과 용역반원 9명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지난 14일과 22일 두 차례 신고가 많은 동백, 보정, 영덕동을 중심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합동단속을 벌였다. 구는 추석 전 한 번 더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흥구는 단속지역이 넓어 사회복지단체 미래재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용역반이 15개 동을 3개 정비노선으로 나눠 단속하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야간 합동단속을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악의적·고의적인 불법 광고물 게시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야간 합동단속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불법 광고물 합동단속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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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구,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위한 ‘클린-사인의 날’ 캠페인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1일 ‘클린-사인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전했다. 처인구 마평동에서 열린 이 캠페인에는 구청 직원들과 함께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용인특례시지부 회원들도 힘을 더했다. 구는 사전 조사에서 발견한 30곳의 불법 간판과 에어라이트 설치 업소에 계도 활동을 펼쳤고, 상가를 중심으로 옥외 유동광고물 허가 신고 절차와 안전 점검 사항, 불법 광고물 처벌 내용을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불법 옥외광고물을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도와 안내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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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추석 연휴 6일간 종합상황실에 252명 투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 비상 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수송대책반과 수도대책반 등 12개의 반에 직원 252명을 배치해 시민 편의를 돕는다. 우선 수송대책반이 귀성‧귀향하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지역 내 주요 도로 상황을 살피고, 각종 사고나 민원에 대응하는 한편 포트홀이나 파손된 시설물을 즉각 보수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펼친다. 버스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용인 동‧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용인터미널 등에서 운송 질서를 지도하는 등 수송 상황을 살핀다. 수도대책반은 누수 사고나 급수 취약지역 물 공급 체계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갑자기 상수도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상수도대행업체 4곳과 함께 연휴 내내 대기한다. 지대가 높아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긴급 급수를 위해서도 2곳의 업체에서 급수차를 확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청소대책반도 운영한다. 시청 대책상황반과 함께 구청에도 기동청소반을 가동한다. 생활폐기물은 10월 2일과 3일에만 정상 수거하며 9월 28일은 공동주택 폐플라스틱, 9월 30일은 음식물쓰레기만 수거하고, 9월 29일과 10월 1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지난 7일 가동한 물가대책반은 오는 27일까지 추석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한 품질과 가격 안정성을 점검한다. 광고물 대책반은 불법 광고물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불법 광고물을 떼어내고, 연료 대책반은 연휴기간 중 LPG 충전소 등을 파악해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환경감시반은 특별 순찰반을 구성해 연휴 전후로 지역 내 하천을 순찰하고, 환경오염 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업체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갑작스러운 질병에 대비하기 위한 응급진료체계도 구축됐다. 3개구 보건소에선 9월 30일과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약 처방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먹는 치료제 처방 기관 65곳과 치료제 처방 약국 52곳도 지정해 운영한다. 다보스병원ㆍ용인서울병원ㆍ명주병원ㆍ강남병원ㆍ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 5곳은 응급의료기관(센터)로 지정했다. 병ㆍ의원 157곳과 약국 118곳은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연휴 중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1577-1122)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외 시간에는 당직실 등에서 민원을 안내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추석 연휴가 유달리 길다. 공직자들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본청은 물론 구청 모든 공직자들도 자신이 맡은 근무지에 정위치하고 비장한 각오로 일해 달라. 비상연락체계를 다시 한번 정비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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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경기도 시ㆍ군이 정치 현수막 난립 방지 노력 기울이자"…31개 시·군 동의 이끌어 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오후 안산시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4차 정기회의에서 "정당ㆍ정치인의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가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시행령을 통한 규제와 옥외광고물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해말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과 정치인은 현수막을 마음대로 걸 수 있게 됐지만 상대 정당 등을 공격하는 내용의 저급한 표현과 비난이 현수막에 마구 게재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철거해 달라는 민원도 쇄도하는 만큼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국회가 옥외광고물법의 정당 현수막 관련 조항을 폐지하도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공동결의문을 발의하자”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27명의 시장,군수,부단체장들도 이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협의회 차원의 ‘옥외광고물법 정당 현수막 관련 조항 폐지를 위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결의문에는 옥외광고물법의 정당 현수막 특혜 조항을 신속히 폐지할 것과 그에 앞서 행정안전부가 시행령을 통해 정당 현수막 난립을 엄격하게 규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부터 ‘정당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지만 단속 기준이 모호하고 처벌 수위가 권고단계에 머무르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이 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시장ㆍ군수들의 판단이다.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각 정당은 지자체의 허가나 신고 없이 15일간 원하는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행 이후 지난 3월까지 3개월간 도시미관 저해나 운전자 시야 방해 등의 불편 사항이 전국에서 1만4197건이 접수됐다. 시행 전 동기간인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6415건이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2배를 웃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시장의 제안을 포함해 총 26건의 안건이 심의‧처리됐다. 이어 진행된 2023년 하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는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사업 관련 공공주택법 및 관련 지침 개정 공동 대응 요청 등 4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 등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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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구 대민협력관에게 ‘결재 권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대민협력관(4급 상당)이 오는 22일부터 처인구청장이 가지고 있던 15개 사무에 대한 결재권을 넘겨받는다고 10일 전했다. 시는 올해 초 민선 8기 비전을 담은 첫 조직개편안을 확정하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은 처인구의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처인구청장을 보좌할 국장급 대민협력관 자리를 신설했다. 대민협력관은 집단민원과 관련한 의견 수렴과 갈등관리 조정 등의 역할을 해왔지만, 공문서 처리 권한이 없어서 업무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처인구 대민협력관 제도를 운용한 뒤 "특례시 승격으로 국장급 자리가 신설된 건 좋으나 국장에 걸맞은 권한과 책임이 없어서 역할에 한계가 있다"며 "합당한 권한 부여로 대민협력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대민협력관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주기 위해 ‘용인시 구 사무전결 처리규정’ 중 구청장 전결권 관련 부분을 개정, 집단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고, 시민·공직자 등과 긴밀한 소통‧관리가 필요한 15개 사무에 대한 결재권을 대민협력관에게 위임전결 처리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2개 과 이상 관련된 복합민원‧옥외광고물 정비계획 수립 ▲부동산 중개업 지도단속계획수립(민원지적과) ▲토지수용 재결(도로과)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신청(교통과) ▲농지전용허가 행정처분에 의한 취소(건축허가1‧2과) ▲무허가(무등록) 공장의 단속계획 수립(산업과) 등 8개 부서 소관의 15개 사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대민협력관이 이제 15개 사무에 대한 결재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주민과의 소통이나 갈등 관리 사안 등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는 지난 1월 대민협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민업무 지원 TF’를 꾸려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총괄조정은 물론 하천, 산업‧환경, 도로‧교통, 건축, 세무, 복지, 청소, 일반민원 등 8개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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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김윤선,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김윤선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은 8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당 현수막 등 현수막 광고물 관리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용인시는 옥외광고물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옥외광고물 표시·설치 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현수막, 벽보, 전단지 같은 불법 광고물 정비에 2022년 기준 1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3개 구청 26명의 정비인력이 80여 만장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고, 이중 부과된 과태료는 16억 7000만 원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허가받고 게시한 현수막은 4만 5000여 장으로 정비된 불법 현수막 대비 5%에 불과하다며 고질적으로 불법 게시되는 장소에 보행자 안전 등을 고려한 지정 게시대 확충 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불법 현수막 정비실적을 분석해보면 대부분이 영업용으로 협회나 정치적으로 개인, 단체 등에서 내건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반면 영업용 현수막에는 16억 7000만 원을 부과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는 2022년 6월 약칭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의 정책이나 현안 사항에 대해 광고물을 표시·설치하는 경우 금지 제한 시설인 교통신호기, 전봇대, 가로등, 가로수 등에 허가나 신고 없이 가능하고 표시기간은 15일로 되어있으나, 법 시행 이후 현수막으로 도시경관의 저해는 물론 안전사고 우려 등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로법 제61조 규정에 의하면 도로를 점용하려는 자는 도로관리청의 점용허가를 받아야 하고 점용허가를 받을 수 있는 공작물의 종류에는 표지판, 깃대, 현수막 등으로 도로점용 허가 없이 설치한 모든 현수막은 불법으로 판단되는데 정당에서 설치하는 현수막도 사전에 점용 허가를 받고 설치하도록 행정지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행정에 많은 일 중 열심히 하면 할수록 칭찬보다는 비난받는 업무가 바로 현수막 관리라며, 각 단체의 홍보나 정치적인 내용의 현수막을 공무원이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규정에 어긋나는 현수막은 형평성에 맞게 모두 단속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현수막 관련 각 정당 관계자에게 적법 불법을 떠나 검증되지 않은 과장된 내용, 자극적이고, 비아냥거리는 문구, 상대방을 서로 비방하는 현수막 설치는 자제하고 출근길 기분 좋고, 퇴근길 편한함을 주는 우리 모두가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정책으로 협력하고 경쟁할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