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박효선 수의연구사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박효선 질병진단팀장 [광교저널]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역학조사과 박효선 질병진단팀장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제27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국내 과학기술 관련 학술단체 및 학회로부터 우수논문을 추천받아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 팀장은 ‘충남지역 돼지유행성설사(PED) 바이러스 스파이크 유전자 염기서열 및 계통분석’이라는 논문에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충남 지역에서 분리된 PED 바이러스가 기존 백신주와 차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를 토대로 박 팀장은 국내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이 필요함을 제시하는 등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 팀장은 “이번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전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축산농가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특별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생활 속 과학!” [광교저널]미래창조과학부 소속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여름방학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여름방학 교육과정은 ‘물’을 테마로 해 ‘스스로 과학탐구‘, ‘과학융합탐구‘, ‘메이커교실‘, ‘진로체험‘, ‘유관기관 연계 특강‘ 등 총 5개 과정으로 편성되며, 각 과정별 특색을 가지고 진행될 계획이다. ‘스스로 과학탐구‘과정은 ‘파리지옥은 동물일까 식물일까?’와 ‘유리잔 미션 임파서블’ 2개의 주제로 구성된, 과학적 사고와 말하기 중심의 수업을 통해 자기주도적 탐구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이다. ‘과학융합탐구‘과정은 물과 관련해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원리에 대해 탐구하는 스토리텔링형 교육과정으로 7개 주제, 26개 반, 490명을 정원으로 운영된다. ‘메이커교실‘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풀뿌리 메이커 운동에 발맞추어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구상해 볼 수 있는 과정으로 4개 반 60명 정원으로 시범 운영된다. ‘진로체험‘은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를 선별해 이와 관련된 다양한 탐구·체험 활동을 하는 과정으로, 원래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나 방학을 맞아 총 6개 반 115명 정원으로 개인 단위 접수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유관기관 연계 특강‘은 경인지방통계청, 방위사업청에서 전문가들이 과학관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로 체험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으로 총 2개 주제, 3개 반, 52명 정원으로 구성된다.참가희망자는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center.go.kr)[예약/신청]-[과학교육]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수강기회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 추첨을 통해 수강신청 접수가 이루어진다.과천과학관 김선호 단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익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17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선정▲ 미래창조과학부 [광교저널]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7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이상엽(53세)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와 황규영(66세)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특훈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상엽 교수는 미생물을 활용해 유용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세계 최초·최고의 원천기술을 다수 개발해 우리나라 생명공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이 교수는 기존 대사공학에 합성·시스템 생물학 등을 결합한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안해 새로운 학문·연구를 개척하고 관련 기술개발 전략을 제시하는 등 생명공학의 학문적·기술적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뿐만 아니라 미생물을 이용한 휘발유 생산, 바이오 부탄올 생산 공정, 나일론과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균주, 강철보다 강한 거미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초·최고의 원천 생산기술을 손으로 꼽기 어려울 만큼 다수 개발함으로써 세계 응용생명공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한편, 이 교수가 창시한 ‘시스템대사공학’은 세계경제포럼의 ‘2016년 세계 10대 유망 기술’에 선정된바 있으며, 이 교수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의 ‘2014년 세계 최고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선정되고 제임스 베일리 상, 마빈 존슨 상 등 세계적인 상들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황규영 교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획기적인 이론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컴퓨터공학은 물론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과 정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황 교수는 그간 확률적 집계, 다차원 색인·질의, 데이터베이스와 정보검색의 밀결합 등 혁신적 이론과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분야의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후속 연구 및 기술개발에도 활발하게 인용·활용돼 정보기술의 학문적·기술적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또한, 황 교수가 개발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오디세우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응용*돼 인터넷문화 발아기에 “1초내 검색”의 기술혁신으로 우리나라 인터넷 정보 문화의 형성·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우리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과 자립화에 기여했다.한편, 황 교수는 국내 전산학 분야 최초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종신석학회원, 미국컴퓨터학회(ACM) 석학회원에 선임되고, 국제 최고권위의 데이터베이스 분야 저널(The VLDB Journal) 수석편집장, 학회(IEEE Technical Committee on Data Engineering)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세계적인 석학으로서 국제학술계를 리드해 우리나라 전산학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을 위한 상이다.그 동안 이 상을 수상한 과학기술인은 총 38명으로 자연(이학) 14명(36.8%), 생명(의약학, 농수산) 13명(34.2%), 공학 11명(28.9%)이며, 이 상의 수상 등을 통해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가발전 및 국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올해 초부터 후보자 공모 및 추천에 착수해 총 24명의 후보를 접수하고 3단계 심사과정(전공자심사-분야심사-종합심사)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7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해수면 변동의 과거·현재·미래를 논하다▲ 해양수산부 [광교저널]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6일 서울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해수면 변동 :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 전문가 및 미국, 일본, 호주, 이탈리아 등 해외 석학들이 참석하는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40년간의 해수면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2mm가량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매년 2.68mm 상승해 다소 빠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최근 수년 간 해수면 변동 추이를 분석하고, 폭풍해일 침수예상도를 제작·배포하는 등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세계적인 해수면 변동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첫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국내 전문가로는 서울대 자연과학대 부학장 조양기 교수와 남성현, 김광열 교수, 국립해양조사원 이은일 실장, 기상청 유승협 과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철호 박사 등이 참석한다. 해외 전문가로는 세계기상기구(WMO)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산하 ‘해양학 및 해양기상위원회’의 공동의장인 나디아 피나르디(Nadia Pinardi)교수(이탈리아 볼로냐대)가 참석한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대학의 레벤(Robert R. Leben)교수, 일본 홋카이도 대학의 사사키(Yoshinori Sasaki) 교수,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의 왕(Xiao Hua Wang) 교수 등이 각국을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주변해역을 비롯해 전지구적인 범위의 해수면 변동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치모델을 활용해 각 해역에서 예상되는 해수면 상승 추이 예측 방법 등에 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해수면 상승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이번 국제워크숍을 통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해수면 상승 문제를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변동 추이를 예측할 방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남도, 2차 (예비)사회적기업 공모▲ 경남도청 [광교저널] 경남도는 신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기존 (예비)사회적기업의 재정지원을 위한 '2017년 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 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실현하고 지속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향후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지향하는 기업을 지정하는 것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 사업개발, 시설장비 분야의 재정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1인당 147만원 내에서 참여 연차별로 '지원비율'을 차등 적용해 50명까지 지원된다. 사업개발 지원사업은 제품개발·품질개선·판로확대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회적기업 1억 원, 예비사회적기업 5,000만 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지원횟수별로 1회차 10%, 2회차 20%, 3회차 이상은 30% 자부담이 적용된다. 시설장비 지원사업은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신규 또는 노후 시설과 장비의 구입·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 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총사업비의 30%는 자부담해야 하고 격년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재정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경남소재 (예비)사회적기업은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신청서, 첨부서류 등을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 제출하면 된다.이후 해당 시·군 등에서 서류검토·현장실사를 거친 후 도 전문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8월 말경 선정할 예정이다.도는 지난 2월 1차 공모를 통해 7개의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했으며, 일자리창출 지원 27개 기업 20억 원, 사업개발 지원 17개 기업 3억 6천만 원, 시설장비 지원 11개 기업 1억3천만 원 등 재정지원 3개 분야에 55개 기업을 선정해 총 25억 원을 지원했다.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경상남도 고용정책단 사회적기업담당(055-211-33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2차 공모 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오는 6일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
4차 산업혁명시대 해양수산 경쟁력 강화 논의▲ 전라남도 [광교저널] 전라남도는 3일 도청 정철실에서 해양수산 융복합 전문가와 도, 시군 해양수산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 융복합 과학기술 전략 수립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양수산 융복합을 통한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양수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개최됐다.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임태호 호서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해양수산 분야 ICT 융복합기술 및 활용사례’ 발표를 통해 전남의 해양 수산융복합벨트 조성사업과 4차 산업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두 번째 강연자인 최윤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융합기획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산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미래지향형 수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 산업 간 융복합 및 협력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 활용 산림곤충 학습 프로그램 개발▲ 전라남도 [광교저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산림 병해충 예찰 및 진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산림곤충 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딥러닝’은 인간의 신경망을 닮은 알고리즘이다. 인간의 두뇌가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한 뒤 사물을 구분하는 정보처리 방식을 모방해 컴퓨터가 인간처럼 생각·분석해 스스로 판단토록 하는 인공지능(AI)의 핵심기술이다. 음성이나 이미지 인식 등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번 연구는 2017년 산림청 융복합 기반 신산업화 연구개발(R&D) 공모과제에 신규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2019년까지 3년간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7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그동안 곤충을 학습하기 위해 주로 도감이나 인터넷검색 등을 활용해왔다. 이 방식은 무거운 도감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인터넷의 경우 해당 정보의 신뢰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이번에 개발할 ‘딥러닝 산림곤충 학습프로그램’은 전남지역 생활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 산림곤충 100여 종을 우선 선발해 형태별로 생태학습이 가능토록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PC 등 모바일 기반으로 제작해 이용하기 쉽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오송귀 소장은 “이번 산림곤충 학습 프로그램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 병해충 진단과 방제, 곤충자원 융복합을 통한 산업화 연구로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기 대응하는 등 산림분야 과학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산림자원 융복합을 통한 산업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산림청과 전남테크노파크 등 연구개발(R&D)사업 공모과제에 4건이 신규과제로 선정돼 연구에 한창이다.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천안 SB플라자 ‘첫 삽’▲ 기업지원과(SB플라자 조감도) [광교저널] 천안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과 과학 기술 발전의 핵심이 될 천안 SB플라자가 첫 삽을 떴다. 천안시는 30일 충남테크노파크 내 천안 SB플라자 건립부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인 ‘천안 SB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구본영 시장과 박완주 국회의원, 박찬우 국회의원, 미래창조과학부 배재웅 연구성과정책관, 조달청 이현호 시설사업국장, 임완묵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관계 기관장, 지역주민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기능지구로 지정됐으며, 2014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핵심시설인 천안 SB플라자 건립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 SB플라자는 충남테크노파크 내 9186㎡의 부지에 연면적 9,970.11㎡,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전액 국비 259억원의 지원받아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며, 지역의 연구·산업기반을 활용, 산·학·연 연계기반 구축, 관련 지원기관의 집적을 통해 기능지구로서 과학기술 사업화의 공간적 배경을 제공한다. 특히, △SB플라자 사업단 △창업공작소 △컨퍼러스홀 △사업화연구단 △연구개발, 교육, 창업보육 등 과학기술 융복합사업화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건물은 천안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ICT융합 자동차부품소재,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산업 등 과학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연구단, 연구소, 대학,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하며 기술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영 시장은 “SB플라자 건립을 통해 과학벨트사업의 성과가 지역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미래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SB플라자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역할과 기능지구 내에서 기업 밀착형 통합 거점으로 운영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집행이사국으로 재선출▲ 해양수산부 [광교저널] 해양수산부는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 ‘제29차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는 유네스코 산하의 유일한 해양과학 전담기구로, 현재 148개 회원국이 가입해 전 지구적 해양과학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3년 첫 선출 이후 지속적으로 집행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에 집행이사국으로 재선출됨으로써 세계적인 해양과학분야 선도 국가로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유네스코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해양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IOC와 공동으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등 위원회 내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1년에는 前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KIOST)인 변상경 박사가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돼 4년 간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이사국으로서 위원회 내에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우리 대표단은 IOC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해양과학 10개년 계획’과 ‘세계해양과학보고서(GOSR)’발간 관련 지원 계획을 제안해 많은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았다. 내년 유엔총회 상정을 앞두고 있는 ‘국제해양과학 10개년 계획’ 관련해 우리나라는 초안 작성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해양과학보고서’ 2판 출간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과학조사·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국제기구인 IOC 집행이사국으로 재선출됨으로써 이 부문에서의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IOC 내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가 해양분야 선두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23년 영동대로 지하에 복합환승센터, 상부에는 대형광장▲ 지하3층 통합환승홀 투시도 [광교저널] 오는 2023년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강남구 영동대로 하부에 국내 최초의 입체적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지하도시가 지하 6층, 연면적 16만㎡ 규모로 들어선다. 상부엔 서울광장의 약 2.5배 크기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고 밝혔다.우선, 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21년 완공 예정) 사이 영동대로 일부(480m)가 지하도로화되고 차량이 사라진 지상부는 대형광장(길이 240m, 폭 70m)이 조성된다.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대형광장이 없었던 강남도심의 중앙광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하화된 도로보다 더 아래 공간에는 KTX 동북부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지하 4층∼6층), 도서관, 박물관, 전시장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같은 '상업시설'(지하 1층∼2층),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버스 주차장'(지하 3층)이 조성된다.또, 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광폭 지하통로로 잇는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 등 주변 건물과 총 14개소가 지하로 직접 연결돼 '국제교류복합지구'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공간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2년여 준비 끝에 수립 완료, 29일(목) 밑그림을 이와 같이 발표했다.기본계획(안)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강남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약 2년에 걸쳐('15.7.∼'17.6.) 수립됐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위원회 자문(4회),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총괄계획단(MP단) 운영(14회), 각종 토론회·설명회·공청회(4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주민 의견을 녹여냈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행정·연구협의체를 구성('16.10.)해 보행시뮬레이션 등 첨단 스마트역사 구축기술도 담았다. 시는 30일부터 이 계획을 설계에 창의적·구체적으로 담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국제설계공모를 완료하고 '19년 착공에 들어가 '23년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1조3,067억 원이 투입된다.사업비 가운데 철도건설비 7,751억 원(59.3%)은 관계 법령에 따라 ▲정부(52.4%, 4,065억 원) ▲서울시(17.7%, 1,371억 원) ▲민간(29.9%, 2,315억 원)이 부담한다.지하공간 개발사업비 5,316억 원(40.7%)은 현대차 GBC 공공기여금과 교통개선대책분담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사람 중심의 미래형 대중교통 허브 조성’이라는 비전과 6대 개발방향도 내놨다. ①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대중교통의 허브 ②주변과 입체적으로 연결된 지하도시의 중심 ③강남권역의 매력적인 중심공간 ④태양광이 들어오는 개방적인 지하정원 ⑤안전하고 누구나 이용이 편리한 환경 ⑥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역사 이다. 신설 5개 철도역사 체계적 배치로 사업비·기간 단축, 평균 환승거리·시간 서울역 1/3 수준첫째, 신설되는 5개 철도역사(▲KTX ▲GTX A·C ▲삼성동탄 ▲위례신사)를 이용수요, 노선별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배치해 당초 기본구상 대비 사업기간·사업비를 줄였다. 또, 보행동선을 단순·최적화하고 기존 삼성역·봉은사역과의 직결 환승통로를 계획해 평균 환승거리 및 시간을 서울역의 1/3 수준으로 낮췄다. 역사가 들어서는 지하 4층∼6층 가운데 신설 철도 중 이용객 75%(1일 19만여 명)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역철도(KTX, GTX)를 지하 4층에 배치해 교통편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굴착량을 최소화하고 시공성은 높여 기본구상 대비 사업비를 절감(약 1,500억 원)하고 사업기간도 단축(18개월)했다. 지하 6층에 배치된 위례신사선은 대형 엘리베이터(24인승, 6대) 중심의 동선체계를 구축해 환승 및 이동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평균 환승거리 및 시간은 각각 107m, 1분 51초로 서울역(378m, 7.5분)과 비교했을 때 1/3 수준이며,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지상∼지하1층 사이)까지는 1분50초 이내, 위례신사역 승강장(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지상∼지하1층 사이 ‘버스환승정류장‘ 설치… 향후 3배 이상 급증 버스이용 수요 대비또, 영동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23년 시행 예정)와 연계해 지상과 지하 1층 사이에 '버스환승정류장'(양 방향 7면씩 총 14면)을 설치, 향후 최대 3배 이상으로 증가(현재 5만 명→18만 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대 버스 이용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가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코엑스, 현대차 GBC 등 주변 건물과 지상·지하를 통해 입체적으로 연결한다.지하로는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 코엑스, 현대차GBC, 현대산업개발 등 주변 건물과 총 14개소가 직접 연결되며, 지상으로는 4개 외부 출입구로 연결된다.영동대로 지상부에 조성될 대형광장은 국제 스포츠 경기, K-POP 공연 등 대형 이벤트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강남의 대표 열린공간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작년 12월 코엑스가 한국판 타임스퀘어(옥외광고물 자유표시지역) 1호로 지정된 것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로서 상업·공공·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지하 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접한 코엑스(16만5천㎡), 현대차 GBC(10만㎡)를 합하면 잠실야구장의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만들어지는 것. 지하 1∼2층에는 도서관, 박물관, 홍보/전시장, 회의실, 내·외국인 행정지원센터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편의점, 카페 같은 상업·놀이시설이 들어서 다양한 편의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특성에 부합하고 코엑스몰 등 주변 상권과 충돌 없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고 위치별 통행량, 시설별 체류시간 등을 고려해 공간별 특성에 맞게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역사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단순히 역사의 기능만을 하는 것을 넘어 런던의 카나리워프 정거장, 모스크바 정거장 같은 세계적인 예술철도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햇빛·외부공기 유입 공간계획으로 피난 유리, 국제기준 충족 방재 성능 확보넷째, 지하공간의 특성상 쾌적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만큼 햇빛과 외부공기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공간 계획을 세웠다. 고밀도 태양광 집광장치를 통해 지하공간에 자연채광을 유입시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재난 발생시 정전이 돼도 피난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이 지하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고밀도 태양광 집광장치를 설치하고, 내부 공간은 2∼3개 층이 오픈되도록 해 개방감 있는 시원시원한 공간으로 조성된다.특히, 태양광 집광장치는 세계 최초로 지하공원을 조성하는 뉴욕의 로우라인(Low Line) 프로젝트에도 적용된 기술로, 시는 이를 통해 지하 승강장에 지하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다섯째, 설계 단계에서 내진 1등급을 충족하는 구조물로 설계하고 국내 기준은 물론 국제 기준(NFPA 130)을 충족시키는 방재 성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교통약자들도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디자인을 적용하고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비상시 신속한 대응 및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특별피난계단 15개소, 피난안전구역 4개소, 제연경계벽, 비상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방재시설이 계획됐다. 또, 시공 중 도로함몰 방지를 위해 지하수위 및 지반침하량 모니터링, 지하수위 영향평가 등 다양한 안전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보행시뮬레이션 분석을 실시, 복합환승센터 내 이동 편리성과 쾌적성 확보를 고려해 공간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통합운영시스템과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역사 구축을 목표로 관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이동편리성과 쾌적성은 각각 75점과 99점으로 이는 서울역(57점, 15점), 고속터미널역(18점, 48점)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혁신적·창의적 설계안 마련 국내·외 6개팀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6.30.∼10.13.한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6.30.∼10.13.)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6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6월30일부터 10월13일까지 실시된다. 시는 앞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초청팀 선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참가의향서 모집(RFQ : Request for Qualification, ’17.5.15.∼ 6.21.)’을 실시하고, 컨소시엄 구성의 적절성,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비전 등을 위주로 지명초청팀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설계팀을 지명초청팀으로 최종 선정했다.최종 당선 1팀에게는 기본설계 및 사후설계관리 용역에 대한 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지며, 그 외 초청팀에게는 총 약 1억 원 상당의 참가보상비가 부여된다. 최종 우승팀은 10월 20일 발표된다.심사위원회는 관련분야 저명한 전문가 중 국제공모의 취지, 해외 전문가의 참여 유도 등을 고려해 7명으로 구성됐다. ▲김기호 (서울시립대 교수) ▲김시곤(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영찬(서울시립대 교수) ▲제해성(아주대 교수) ▲최문규(연세대 교수) ▲David Chipperfield(영국,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대표) ▲Martin Wachs(미국, UC Berkeley 명예교수)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