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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공무직 전환자 대상 소양교육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10~11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공무직 전환자 89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했다. 시에 따르면 청소, 시설관리 등 용역근로자로 근무하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지난 7월1일 공무직으로 전환된 이들이 용인시 조직의 일원으로 일체감을 갖고 융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양교육은 공직가치에 대한 인식과 함께 공무직의 복무나 복지제도 등을 안내하고, 산림휴양체험 등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무직 교육을 점차 확대해 공직의 가치를 공유하며 화합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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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영, '제24회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참석해[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5일(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된 “제24회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격려했다. 안 부의장은 “UN이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Equality for Women is Progress for All)’라는 슬로건으로, ‘2030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공표했다.”며, “오늘날 성평등은 사회적 차별의 문제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다양성의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여성의 역할 확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갈음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여성의 사회진출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는 보이지 않는 편견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이제 여성은 배려와 특혜의 대상이 아닌 공정한 기회와 경쟁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며, 이를 위해서는 "양육부담, 임금격차 등의 불평등 개선과 함께 내실있는 교육을 통한 사회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부의장은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좀 더 과감한 정책적 지원과 시대에 맞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경기도의회는 도민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위해 여성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공공부문의 유리천장 깨기가 민간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 이항주 여주시장 부인 이병시 여사, 이금자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은정 경기자주여성연대 대표,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옥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이혜원 의원과 여성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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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행안부장관 표창장 수상하는 쾌거를 올려[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 이하 문화재단)은 경영실적 개선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추진 및 운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방출자출연기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2018년 지방 출자·출연기관 발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문화재단은 용인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 2년 연속 S등급 및 6년 연속(2013~2018) 기관 중 1위를 획득하며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전문경영 역량을 객관적 수치로 인정받았다. 또한 정부 및 시 정책이 반영된 전문‧윤리경영 이행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우수기관인증(2015),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인증(2016), 교육부‧인사혁신처 주관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Best HRD 인증(2017), 용인시 출자‧출연 기관 반부패 시책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2017), 한국경제매거진 선정 제10회 대한민국 윤리경영대상 수상(2017), 한국경영인증원 주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2018) 획득을 통한 객관적 경영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 정규직 전환 지침 기간(2017~2018) 내에 42명의 정규직‧일반직 전환을 완료해 안정적 고용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경영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380개 지방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및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 가치 선도 기관, 유사행정규제 등 규제혁신 우수기관, 2018년 경영실적평가 우수기관 등을 평가하였으며, 재단은 경기도 문화재단 중 유일하게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문화재단 김남숙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공공책임을 다함으로써 시민의 행복과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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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전 직원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벌여[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지난 1일 시청사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청사 내에서 1회용품을 퇴출하고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실천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이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전했다. 캠페인은 부시장, 실국장, 과장 및 직원 30~50명이 개인 텀블러(정책기획과 제공)를 들고 올라 결의문 낭독 후 “ 1회용품 OUT, 분리배출 YES ”,“ 1회용품 줄이기, 화성시가 앞장섭니다.”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박덕순 부시장은“전 직원이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사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이 민간에까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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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9년 우정’ 일본 가나가와현과 노동 분야 교류협력 강화 ‘한뜻’[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와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이 노동 분야 교류협력을 통해 양 지역 노동자들의 복리증진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카시와기 쿄이치(柏木郷一) 가나가와연합회 회장을 만나 양국 노동단체 간 교류 등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목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의장, 허원·김장일 경기도의원 등 양 지역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일본 가나가와연합회는 1990년 민간 조합과 공공부문 조직을 통합한 지역 연합단체 형태로 발족했으며, 자동차 제조, 전기·기계 제조, 교직원 및 자치단체직원 등 35만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가나가와현 최대 노동단체다. 가나가와연합회의 이번 방도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도비를 지원받아 주관한 ‘노동단체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양 지역 노동조합 간 국제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노동운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가나가와현은 경기도와 1990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29년에 걸쳐 공무원 교류, 청소년 친선축구대회, 문화교류,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과 카시와기 쿄이치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지난 29년간 쌓아온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노동, 경제, 사회 등의 분야에서 파트너 관계를 더욱 강화해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박신환 실장은 “경기도는 노동분야에서 노동국 신설 등 대한민국 노동문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라며 “양 지역이 노동 분야에서 협력할 부분을 찾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노동자들의 복리증진에 함께 힘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시와기 회장은 “노동자 대표들이 이러한 교류를 도모하는 것은 양국 간 친선을 깊게 하는데 있어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공통된 노동과제의 해결을 위해 서로 연대하며 양국 노동계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카시와기 회장은 구로이와 유지(黒岩祐治) 가나가와현지사를 대신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양 지역 간 교류협력에 관한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 친서에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활발한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애써주어 경기도에 감사한다는 내용과, 올해 8월 가나가와현에서 추진하는 한중일 3지역 청소년 스포츠교류 사업으로 우호관계가 한층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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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영, “노동자는 100년의 미래경제를 책임질 주역”[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지난 30일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기념 경기지역본부 기념대회”에 참석하여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안 부의장은 “한국 경제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였던 제조업 등 2차 산업이 대한민국을 G20으로 이끌어준 튼튼한 뿌리이다. 그 중심에 노동자가 있고 노동자는 100년의 미래경제를 책임질 주역이다.”라며 “무역전쟁이라 불리는 현대의 경제환경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시기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부의장은 “경기도는 공공부문의 모범적 고용주로서, 공동의 이익을 위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동시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한다.” 며 “경기도의회는 거창한 경제학 이론이 아니더라도, 자녀를 키우며 평범하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불어 자신의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행사에는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이재명 도지사, 박광온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장현국, 김장일, 허원, 송치용 의원 및 노동단체 회원 30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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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용인시-한국민속촌 지역청년고용 mou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7일 한국민속촌과 지역 청년 6명을 고용해 문화‧관광 관련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용인 관광명소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에 따르면 한국민속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영천 한국민속촌 전무 등 2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민속촌은 내년 6월까지 11개월간 청년들을 고용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관련 교육 등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청년들의 인건비 90%와 교육 관련 경비를 지원한다. 시와 민속촌은 이들 청년들이 직무에 잘 적응해 장기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청년들은 관내 거주하는 청년들로 기존 근로자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민속촌 관계자는“이번에 채용한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직무를 경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아 좋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민관이 협력해 청년 실업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시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관내 문화‧관광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한국민속촌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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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경희,우수조례 선정 장려상 '수상'▲ [광교저널 경기/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문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은 21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시행하는 제14회 우수조례 선정에서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광교저널 경기/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문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은 21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시행하는 제14회 우수조례 선정에서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문경희 의원이 대표발의 한「경기도교육청 학교 용역 근로자 보호 조례」는 경기도 내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는 용역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고용승계와 고용유지, 시중노임단가 적용, 근로환경 보호 등을 규정한 전국 최초의 용역근로자 보호 조례이다. 문 의원은 “정부차원에서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지침」이외에 용역근로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입법적 조치가 미비하고, 지침 준수도 강제하지 못하는 실정을 지적했다”며 “지자체 차원에서라도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은 물론, 학교 청소용역 근로자, 학교 교장 및 교육청 담당자 등과의 조례 제정을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고민과 꼼꼼한 검토를 토대로 조례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본 조례 제정 이후, 도교육청 담당부서인 재무담당관실에서는 도내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1,948개교를 대상으로 조례 제3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난 해 6월까지 모든 학교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에서는 학교현장지도를 통해 조례가 학교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학교용역 근로자에게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하는 학교의 비율이 2015년 10%, 2016년 56%에 머물던 것이 2017년에는 90%를 상회하는 결과를 거두게 되는 등 조례 제정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학교현장을 변혁시키는 실효성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조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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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주요 공공시설·민간시설···안전점검 실시▲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오는 3월30일까지 관내 교량·병원 등 주요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1,49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오는 3월30일까지 관내 교량·병원 등 주요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1,49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는 최근 발생한 제천·밀양 화재사고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2018 국가안전대진단’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김재일 제2부시장 주재로 본청과 3개 구청의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보고회를 열어 대상 안전취약시설을 일제히 점검키로 했다. 이 가운데 교량·터널 등은 안전전문기관에 위탁해 점검하고, 병원·체육시설 등은 민관합동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현지 시정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나 보강 등 후속조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선 국가안전대진단 시스템에 등록해 체계적 관리와 보수·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국가안전대진단이 민간과 공공부문으로 분리 시행돼 점검의 한계가 있고 전면적인 보수·보강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앞으로는 안전점검 실명제와 사후확인 실명제를 실시해 보안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더욱 세밀하고 강도 높은 진단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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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찬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채무제로 달성해[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 공무원들이 온갖 아이디어를 동원해 다양한 부문에서 예산을 절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13일 최근 3년간 직원들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룬 주요 예산절감 사례 13건을 발표했다. 다양한 예산절감 사례를 공유해 한 푼이라도 국민의 혈세를 아끼고 공공부문 전반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엄청난 사업비 부담 때문에 진척조차 되지 않던 사업방식을 바꿔 극히 적은 예산으로 진행한 경우도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스템을 바꿔 특허까지 내기도 했다. 예산절감액도 1건당 수천만원에서 수백억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용인시의 이같은 예산절감 노력이 채무제로를 조기에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됐다. 주요 예산절감 사례는 다음과 같다. 예산절감 시스템 도입 시스템을 변경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적이라는데 더욱 효과가 크다. 상수도사업소의 배수지 송수펌프 가동 시스템 변경이 대표적이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배수지의 송수펌프는 시간에 관계없이 물이 빠지면 작동하고 가득 차면 멈추는 방식이다. 정수과에선 이를 전력요금이 비싼 시간대엔 가동을 줄이고 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대에 가동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를 관내 7곳 배수지에 적용해 연간 3억1천만원의 전력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스템을 변경해 예산을 절감하고 특허까지 냈다. 정보통신과의 우편물 발송시스템 변경도 마찬가지다. 정보통신과는 민방위훈련 소집통지서나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 등 대량발송 우편물을 우체국을 통해 자동발송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일일이 봉투에 넣어 발송하던 각종 통지서나 고지서 등 대량발송 우편물을 원스톱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외 근무를 대폭 줄이고 통합발송 할인까지 받게 돼 연간 5천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사업자·사업방식 변경 엄청난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아예 사업자나 사업방식을 바꾸기도 했다. 용인경량전철(주)는 지난 2012년 기존 대주주인 봄바디어로부터 주주권을 넘겨받았으나 이후에도 운영과 유지보수는 봄바디어에 맡겼다. 국내업체들이 충분한 기술을 갖게 되자 2015년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에 운영을 맡겨 7년간 관리운영비를 1,856억원에서 1,690억원으로 낮췄다. 또 통합환승 유지보수 업무 등 추가 비용과 시설물 개선비용 등도 네오트랜스가 부담토록 했다. 이에 7년간 매년 44억원씩이 절감될 전망이다. 과도한 사업비 때문에 일부만 조성한 뒤 중단된 기흥호수공원은 사업방식을 송두리째 바꿔 예산을 절감했다. 10km에 달하는 기흥저수지 둘레 토지를 사들여 공원화하는 사업은 2004년 기준 3,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329억원이 투입되고도 2.6km의 산책로만 만든 뒤 중단된 상태였다. 시는 2016년부터 토지를 사는 대신 토지소유주를 설득해 사용승락을 받아 순환산책로를 만드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40억원으로 올해 순환산책로를 완성하고 내년에 산책로 주변에 편의시설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 협상 통한 예산절감 끈질긴 협상으로 상대 기관을 설득해 지출을 줄인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경전철의 자금재조달이다. 용인경량전철(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을 대표로 하는 대주단에서 2013년 평균 4.97%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는데 올해 초 평균 3.57%로 자금을 조달해 2,502억원의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했다. 이같은 자금재조달로 시가 향후 26년간 지급할 이자가 1,658억원에서 1,191억원으로 줄게 됐다. 단기간(2017년)엔 26억원, 장기로는 467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생겼다. 흥덕지구에 건립예정인 ‘청소년 문화의 집’ 부지는 규정대로라면 69억원에 사야 했다. 조성원가에 이자를 더하는 방식이다. 비싸다고 판단한 용인시는 감정평가액으로 계약을 하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설득했다. 가격산정 기준을 바꿔 이 부지는 51억원에 용인시로 넘어왔다. 경기도교육청과 비용을 분담하는 학교환경개선사업의 경우 당초엔 사업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용인시가 60%를 분담하게 돼 있었다. 시는 교육청을 설득해 1억원 이상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3년간 50%씩 분담키로 했다. 덕분에 올해만 19억원을 절감했다. 광주시와 함께 내는 팔당호 인근 용인‧광주공동취수장 인건비도 종전엔 7대3으로 용인시가 많이 냈다. 이를 반반씩 분담키로 조정해 매년 2억원을 절감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수지구 동천동~죽전동을 연결하는 지하보도는 설치된 지 오래돼 시설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이를 도로공사의 동천역 환승정류장 설치 협약에 포함시켜 시행토록 해 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싸게 사고, 낭비요소는 제거-짠돌이식 절감 용인시는 시장부터 나서서 집무실 집기와 물품 구입비부터 줄였다. 2015년 시청사 컨벤션홀 개조 때는 의자와 테이블 등을 모두 중고로 사게 했다. 회계과는 이를 발전시켜 지난해부터 조직개편 때 필요한 사무용가구 등을 중고로 사들여 5천여만원을 절감했다. 이같은 짠돌이 자세로 용인시는 비용을 줄이고 자원재활용에 앞장서기도 했다. 물건을 대량구입하면 싸게 살 수 있는 것처럼 용역을 따로따로 발주하지 않고 한꺼번에 발주해 용역비를 절감한 경우도 있다. 교통정책과는 5~10년마다 새로 수립하는 교통안전기본계획 등 교통분야 법정계획 4개를 통합 발주해 개별발주 시 소요되는 예산 9억2,300만원을 6억원으로 줄였다. 과도하게 잡았던 수요를 재조정해 지출을 줄이기도 했다. 시는 2015년까지 신호등 하나에 3~8kw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사용계약을 했다. 그런데 1,350여개에 달하는 관내 교통신호등의 연간 전력사용량을 조사해보니 계약보다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신호등 당 1~2㎾로 한전과 전력계약을 변경해 2년간 3억3100만원을 절감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고가장비를 대체하기도 했다. 용인시는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운용중인데 여기에 사용되는 광전송장비의 교체시기가 됐다. 새것으로 교체할 경우 장비구입비 6억5천만원, 연간 운영비로 4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보통신과는 2천만원을 들여 네트워크 스위치에 광전송모듈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바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성능은 향상시켰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저비용 고효율을 강조하며 긴축정책을 추진했는데 조직의 많은 부문에서 예산절감 노력이 꽃을 피우는 것 같아 기쁘다”며 “국민의 소중한 혈세를 아끼기 위해 자린고비 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절감한 예산은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