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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아 경영상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관내 신청 대상 업소는 1만2000여곳이다. 손실보상액은 개별업체의 일평균 손실액×방역조치 이행기간(일)×보정률(80%)로 산정한다. 일평균 손실액은 지난 2019년 대비 2021년 동월 일평균 매출감소액에 지난 2019년 영업이익률과 인건비·임차료 비중을 합한 만큼의 비율을 곱해 산정한다. 분기별 보상금의 상한액은 1억원이며 하한액은 10만원이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손실보상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시작하며 시청(지하1층 을지연습장)과 3개구 청사(처인구청 4층 대 회의실, 기흥구청 다목적실, 수지구청 5층 접수창구)에 마련된 신청 전담 창구에서 하면 된다. 서류 증빙에 대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보상금 산정에 필요한 자료는 국세청 과세자료와 지자체 방역조치 시설명단 등을 활용한다. 산정된 손실보상액에 동의하지 않아 재산정을 원하는 경우나 국세청 보유자료만으로 보상금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추가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상금액을 다시 산정받을 수 있으며 이의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손실보상 콜센터(1533-3300)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내 대상 업소들은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전담 창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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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심하고 이용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관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를 대상으로 청결 상태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 중이다. 지난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점검 인력 4명을 투입해 개인·법인 택시 1,922대에 대한 지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차량 내외부 청결 상태, 요금미터기 작동 상태, 택시운전 자격증명 게시 여부 등과 함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 비치, 운전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도 점검한다. 점검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차량 내외부에 청소가 필요한 경우는 현장에서 즉각 시정토록 하고, 택시운전 자격증명 식별이 어렵거나 미터기 등 물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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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촌테마파크서‘가을 국화 전시회’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는 17일까지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가을 국화 전시회‘국화꽃, 향기로 만나다’를 개최해 국화 형상작 21점, 국화 분재 120점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잔디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폭포 앞 등 3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가을 국화와 어우러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내정원은 캠핑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놓았고, 제철 채소와 허브를 심어놓은 텃밭도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을 50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모든 출입자는 입장 전 체온측정과 함께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한편, 전시회 기간 내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국화 형상작 21점은 오는 31일까지 전시해 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을 국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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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물류·택배 등 운수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택배 운송기사, 물류센터 근로자를 비롯해 물류·택배 등 모든 운수 종사자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택배회사와 물류창고에서 집단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로 확산위험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관내 소재 택배 사무실, 물류창고 등 325곳이 대상이며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사람은 국적·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가장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검사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각 사업장 종사자가 즉시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주소가 불분명한 물류센터 일용직 근로자들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행정명령에 불응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한편, 시는 6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식품 냉동창고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려는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들께서도 각별히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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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놀이터 <우주로 간 토끼>, 예술놀이터 <거인을 찾아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 에서 오는 18일 부터 신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에 따르면 오는 16일 첫 선을 보이는 공연놀이터 신규 프로그램 친환경 가족 체험극 <우주로 간 토끼>는 용인문화재단과 극단 우주선이 협력한 공연으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과 환경문제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은 고물상에 사는 토끼가 달나라에 있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재활용품으로 우주선 만들기에 도전하면서 전개된다. 또한, 공연이 종료된 후 어린이 관객들은 집에서 직접 가져온 재활용품을 활용해 ‘나만의 우주선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체험은 재활용품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며 ‘업사이클링(재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에 대해 배우고 나아가 기후 변화 위기 속 자원 재순환의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부터 운영되는 예술놀이터 신규 프로그램 <거인을 찾아라!>는 예술교육연구소 행복자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걸리버 여행기를 모토로 한 어린이 체험 전시프로그램이다. 참여형 어린이 연극 <거인의 침대>를 전시 콘텐츠로 확장 및 새롭게 제작하였으며, 모험가 학교에 입학해 걸리버를 찾아 떠나는 꼬마 모험가들의 이야기 속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전시와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매회 △사전 예약제 △관람 인원 제한 △입장 전 발열 체크 △손소독제 사용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의 방역지침을 지키며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놀이터 <우주로 간 토끼>와 예술놀이터 <거인을 찾아라!>는 36개월 이상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공연놀이터 전석 8,000원, 예술놀이터 가족권 13,000원/어린이권 10,000원이다. 또한 용인 시민에게는 1,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1-323-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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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2021년도 ‘환자안전주간행사’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세계 환자안전의 날(World Patient Safety Day)’을 맞아 2021년도 ‘환자안전주간행사’를 개최했다. 병원에 따르면 병원 환자안전주간행사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환자안전 인식 개선과 연대 도모를 위해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With Patient Safety’를 주제로 환자안전캠페인, 환자안전교육, 환자안전포럼, 환자안전의 날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스마트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혁신 가치를 더했다. 가상의 환자안전플랫폼 내에서 가로세로 낱말 퀴즈, 홍보영상 상영, 뉴스레터 배포 등의 환자안전캠페인과 환자안전 소통하기, 용인세브란스병원 CP 운영사례 소개 등 환자안전특강을 진행해 의미와 재미를 모두 추구했다.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환자안전포럼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원선 적정관리실장, 울산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옥민수 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참여해 환자 중심의 환자안전소통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환자안전의 날 시상을 통해 환자안전활동 우수 부서와 개인을 선정해 포상했으며 입원 환자와 외래 내원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캠페인 역시 진행해 안전한 병원 생활을 위한 환자 참여 및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번 용인세브란스병원 환자안전주간행사는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환자안전플랫폼을 활용해 개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교직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참여율을 높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교류하는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적정진료관리실 박원선 실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이 어려운 가운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안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디지털 경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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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격려 방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서창방향 용인휴게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진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관계자를 격려하며 “추석 연휴에도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근무를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국민들이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 시장은 또 검사가 시작된 11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시민들에게도 사전에 진단검사를 받아줘 고맙고, 남은 연휴를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처인구 삼가동 처인구보건소 옆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연휴 기간 코로나19 진단검사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추석 명절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느라 의료진들의 고충이 클 것”이라며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의료진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부터 21일까지 관내 4곳 임시선별진료소와 보건소 3곳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진단검사 수는 1만64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서창방향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선 2165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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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유향금,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유향금 의원(구성·동백1·동백2·동백3동/국민의힘)은 1일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구 분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유 의원은 용인은 1996년 시로 승격될 당시 인구 27만 명에서 현재 110만 인구의 특례시로 지정된 바 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2번째 규모의 대도시로 성장했다고 언급하고, 2005년 용인시가 3개 구청으로 조직 개편했을 당시 기흥구 인구는 22만 명이었으나 2020년 44만 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부터 지역주민과 의회로부터 기흥구 분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제7대 의회에서는 결의안을 제8대 의회에서는 의견제시의 건을 채택시키며 기흥구 분구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에서는 2019년 행정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분구 관련 용역을 완료하고, 2020년 분구 기본계획서 및 실태조사서 경기도 제출, 기흥구 분구 승인 행정안전부 건의, 2021년 분구 명칭 선호도 조사, 분구 관련 주민의견서 취합, 분구 찬반 주민 설문조사 실시 등 현재 행정안전부의 최종 검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용인과 인구 분포가 비슷한 수원의 경우 4개 구청, 44개 주민센터의 행정조직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용인도 분구가 되면 장기적으로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이룰 수 있으며 생활서비스 향상 및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1개소인 소방서와 2개소의 경찰서도 추가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보건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의 증가 또한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의 우려와 달리 용인은 자치구가 아닌 일반구로 시의 중요 정책 수립은 도시의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차별 없는 행정을 종합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에 광역시의 자치구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며, 기흥구의 분구는 용인시와 경기도,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의 협조, 도시의 기본조건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합치될 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부에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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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린이 급식소 36곳에 ‘싱겁게 먹기 키트’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25일 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소 36곳에 ‘싱겁게 먹기 키트’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국물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우려는 것이다. 이날 키트는 미리 신청한 어린이 급식소에 지원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명지대학교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키트에는 나트륨 줄이기 교육자료, 염도계와 사용 매뉴얼 등이 담겨있다. 이를 지원받은 급식소는 어린이들에게 나트륨 줄이기 교육을 진행하고, 3개월 간 매일 국 염도를 측정해 제출해야 한다. 측정 결과 국 염도를 0.5% 이하로 유지한 경우 ‘싱겁게 먹기’현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급식소에서 건강한 식단을 제공 받길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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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인 이상 고용 사업장 진단검사 행정명령[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외국인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외국인들이 근무 중인 아파트 건설 현장과 제조업체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위험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이번 행정명령은 관내에 소재한 100인 미만 사업장 중 외국인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한 곳이 대상이며,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사람은 국적·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가장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검사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각 사업장 근로자들이 즉시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주소가 불분명한 불법체류 외국인들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행정명령에 불응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4차 대유행의 불길이 거센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들께서도 각별히 개인 방역 수칙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