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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다보스병원 등 3곳과 시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소속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특수건강진단을 지원키로 하고 원활한 검진을 위해 지역 내 3곳 병의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전했다. 대상 기관은 다보스병원, 명주병원, 에스씨엘(SCL) (재)서울의과학연구소 등 3곳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병의원은 4~6월 시가 정한 검진 대상자에게 무료로 검사를 해주고 시는 검사 후 비용을 일괄 지급한다. ‘특수건강진단’이란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에 따라 소음이나 분진, 야간작업,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를 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진행하는 건강진단을 말한다. 시는 유해 위험인자에 노출돼 직업성 질환 유발 가능성이 높은 18개 부서 366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조리 과정 중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에 노출된 청사 구내식당 조리원과 자외선과 소음, 광물성 분진 등에 노출된 공원관리원, 야간작업을 주로 하는 청사관리원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공무원들과 공무직, 기간제 등 근로자들은 3곳 중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유해인자에 따른 검사를 한 뒤 의사 진찰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진단 결과에 따라 시 소속 산업보건의와 주기적으로 상담하며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 소속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을 사전에 관리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수건강진단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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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 경기도 우수기관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경기도의 ‘2023년 폐수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전했다. 경기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31개 시·군을 3그룹으로 나눠 매년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를 평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강력한 의지로 불법 폐수 배출 행위 근절을 목표로 장마철과 우기에 점검반을 편성, 취약 시간대 특별 점검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특별점검을 통해 처인구에서 무단 방류를 하던 한 업체를 찾아내 4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 했다. 이와 함께 공장 등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면 화학물질을 포함한 소방수가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신속한 방재 조치를 하고, 사고 후 주기적인 하천 예찰을 통해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한 점도 호평 받았다. 특히 지난 10월에 광주시 소재의 한 주유소에서 유류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시와 구청이 합동 대응반을 편성해 신속히 방재하고 팔당댐 수원으로 사고 유류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힘썼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질 관리를 위해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명절 연휴, 하절기 등에 점검반을 편성해 불법 폐수 배출 행위를 단속하고 무단 방류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단속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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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정수장 수돗물 소독설비 보다 안전한 것으로 바꾼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돗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정수장의 염소 소독설비를 차아염소산나트륨(이하 차염) 소독설비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24일 전했다. 기존의 액화 염소 소독설비는 용기 운반과 교체 때 누출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근무자나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반면 현장 제조 차염설비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차염 용액을 제조한 후 수돗물을 살균 소독하는 설비로, 수영장 등에서도 많이 이용할 만큼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액화 염소와 관련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를 고려한 것으로, 시의회와의 조율을 거쳐 예산을 확보하고 설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액화 염소를 사고 대비 물질로 분류하고 화학물질 통계조사, 장외 영향평가서 작성, 유해물질 관리계획서 작성, 정기 및 수시점검 등을 요구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염소가스 누출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시설 교체 방침을 정했다”며 “정수장 인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수돗물의 신뢰성을 높일 현장 제조 차염설비를 도입하면 수돗물 공급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며, 공급되는 수돗물의 질도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가동을 시작한 용인정수장은 처인구 전체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증설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엔 하루 2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 현재 광역상수도로 공급되는 동백지구와 청덕지구 등에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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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현장 찾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테일러시에 삼성전자가 150만평 규모로 짓고 있는 반도체 팹(Fab)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투입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는 1차 팹을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획 아래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팹(Fab)이란 반도체 제조공장을 뜻하는 Fabrication facility의 약자로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의미한다. 이 시장은 9일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을 찾아 파운드리 팹 시설을 살펴봤고, 구본영 법인장 등과 만났다. 이 시장이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팹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은 126만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사는 올봄 시작돼 2년 뒤인 2025년에 완공된다. 이 자리에 SK하이닉스는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며 1차 팹 공사는 2027년 상반기에 끝난다.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2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팹 공사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선도역량을 더욱 키우기 위한 것으로, 대역사(大役事)의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하는 것을 눈으로 보니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테일러시에서 차로 1시간 가량 걸리는 카일시로 이동해 반도체 케미컬 기업 ENF테크놀로지 공장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공세동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ENF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과정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공하고 있다. 카일시 공장은 삼성전자 오스틴 팹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2021년 지어졌다. 이 시장은 "용인에 본사를 둔 기업이 미국 땅에까지 진출해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승호 현지 법인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법인장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 팹을 가동하면 ENF테크놀로지 공장도 증설해야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반도체 제조에 없어서는 안 될 화학물질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며 "용인 본사는 연구소의 연구능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ENF테크놀로지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반도체가 세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려면 우수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들이 많이 나와줘야 한다"면서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과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성장전략국을 출범시킨 만큼 행정을 통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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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차량용‧주방용 소화기로 화재를 대비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차량 및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와 주방용 K급 소화기 비치를 독려한다고 전했다. 차량화재는 전기적 요인 및 휘발유‧경유‧각종 오일류 등 화학물질과 가연물이 많아 화재 시 연소확대가 빠르고, 이로 인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초기소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1차량 1소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방화재는 흔히 보이는 분말 소화기를 사용하면 재발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K급 소화기가 필요하다. K급 소화기는 발화 온도를 30℃ 정도 낮추는 냉각 효과와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표면을 덮어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질식소화로 화재를 진압하고 재발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서승현 서장은 “소화기는 화재 초기단계에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며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유사시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차량용‧주방용 소화기를 비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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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은 가까운 구청·행정복지센터 내 수거함에 버리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오는 24일부터 환경오염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처리 관리체계를 개편, 폐의약품 수거함을 기존 3곳에서 44곳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14일 전했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경과하거나 임박한 약, 변질이 의심되는 약, 처방 후 더는 이용하지 않는 약 등을 뜻한다. 폐의약품은 화학물질의 일종으로 하천이나 토양에 잔류하면 생태계 파괴를 일으키거나 어패류나 식수를 통해 우리 몸에 고스란히 흡수될 가능성이 있어 각 보건소나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해 처리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3개 구 보건소에만 설치돼 있던 수거함을 3개 구청과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 등 41곳에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알약은 비닐, 종이 등 포장용지를 제거해 내용물만 비닐에 모아 버리고, 가루약은 날릴 수 있어 포장지를 뜯지 말고 그대로 버려야 한다. 시럽을 비롯한 액체의약품은 흐르지 않도록 용기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안약, 연고, 물파스 등 바르는 물약은 외부 상자만 제거한 후 용기 그대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전용 수거함에 넣어 배출해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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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화학안전관리위원회 출범해 첫 회의 열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용인시 화학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24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화학안전관리위원회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정책을 심의하는 기구로 시ㆍ소방서ㆍ경찰서 등 공무원, 시의원, 교수ㆍ시민단체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3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규수 제2부시장, 신민석 용인시의원, 신동일 명지대 교수(화학공학과)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과 관련한 추진 사항과 보완해야 할 점을 논의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지역화학안전협의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규수 제2부시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화학물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위원들과 적극 소통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신동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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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만 의원, 하천문화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유현희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더불어민주당, 오산1) 의원은 9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남부 하천 수질개선과 자연성 회복을 위한 협의체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 의원(연구회 회장),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김종배·김직란 의원,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김중식 의원,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양운석 의원과 도 수질정책과장·하천과 하천관리팀장, 외부자문위원으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 오두호 대표가 참석하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하천연구소에서 용역계획을 보고했다. 하천문화연구회 회장인 송영만 의원은 “경기남부 하천에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된 방류수로 인해 지역주민 간 마찰 발생 및 수질오염과 자연성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난 3월 19일 ‘경기남부 맑은 하천만들기’ 민·관 협력 공동선언식을 계기로 협의체 구성과 운영방안을 연구할 필요성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착수보고를 마친 후 참석 의원들은 운영 협의체 구성 시 실제로 활동하는 환경단체·연구단체들을 발굴해 그들의 목소리를 담고,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한 단체·협회를 발굴해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 수질정책과장은 “현재 협의체 구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만 어떠한 방식으로 구성할지에 대한 고민 중”이라고 밝히며, “협의체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도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만 의원은 “협의체 기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며, 연구수행결과를 활용해 조례 제·개정을 통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하면서, “연구용역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착수보고 발표자인 김진홍 책임연구원(중앙대 명예교수)은 “오늘 나온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고 다음 중간보고회에는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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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시민 공모로 선정한 협치 의제 8건 공론장서 논의▲29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시민 협치 정책・의제 공모로 선정한 의제 8건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협치 용인 시민공론장’을 열고 지난 6월 선정한 시민 협치 정책・의제 공모로 선정한 의제 8건에 대한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대상 의제는 ▲화학물질 감시학교 운영 및 시민감시단 양성 ▲청소년 문화공간 설치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 ▲마을관리기업 ▲어린이놀이터 시민참여 설계・운영 ▲주민의 집 설치・운영 ▲경전철 기둥 벽화 그리기 ▲문화행사・동네 축제를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등이다. 이날 송유설씨를 비롯한 의제 제안자 8명이 각각 본인이 제안한 주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테이블 토의가 이어졌다. 황선용씨는 “용인 경전철 하부 기둥이 너무 밋밋하게 방치되어 있는데 이왕이면 주민들의 삶을 주제로 한 벽화나 트릭아트 등으로 꾸미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윤여정씨는 “동네를 찾아보면 문화예술을 전공한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선, 전인우, 최정순 씨 등 3명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마을마다 있어야 한다”며 “청소년 스스로 공간의 쓰임과 활용방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용인환경정의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화학물질 안전사고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된 정책 수립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환경교육은 물론 시민감시단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늘 발표한 8건의 협치 의제 모두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이 의제들을 발전시켜 정책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론 행사엔 의제 제안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 협치위원, 담당 부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회의 진행은 2019~2020년 용인시 협치 퍼실리테이터 과정으로 양성한 협치 활동가 5명이 했다. 시는 이날 1차 공론장에서 나온 내용을 수렴해 8월 5일 2차 공론장을 열어 심화된 숙의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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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민 대상 협치 정책 공모 의제 8건 선정▲협치위원회 시민공론화분과 회의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10일 협치 정책‧의제 공모에 선정된 시민 제안 40건 중 8건을 1차의제로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의제는 ▲화학물질 감시학교 운영 및 시민감시단 양성 ▲청소년 문화공간 설치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 ▲마을관리기업 ▲어린이놀이터 시민참여 설계・운영 ▲주민의 집 설치・운영 ▲경전철 기둥 벽화 그리기 ▲문화행사・동네 축제를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등이다. 이는 지난 3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제안받은 정책 40건에 대해 중요성, 시급성, 협치 가능성, 시민 공감 여부 등을 고려해 담당 부서의 검토와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 시민공론화분과 심의를 거처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의제는 오는 8월 시민, 전문가, 행정부서가 함께 공론장을 열어 숙의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용인시 협치 사업으로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홈페이지 민관협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