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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소방특별사법경찰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 21일 소방청에서 주관한 ‘소방특별사법경찰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경기남부 자체 예선에서 용인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문지영 소방경이 1위, 최우수에 선정됐다. 이 대회는 특별사법경찰 상호간의 수사업무 노하우 및 정보교류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고, 각 시·도 소방본부 자체예선 최우수 수상자는 10월 27일 충남 대천 파레브호텔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문지영 소방경은 지난 13일 형식승인을 받지 아니한 소형 소화기를 중국쇼핑몰에서 구매하여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사건을 수사하고 검찰에 송치한 내용을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승현 서장은 “용인소방서가 경기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전국대회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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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미형식승인 소화기 판매자 수원지검 송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형식승인을 받지 않고 소형 소화기를 판매한 사업자를 소방 관련법 위반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13일 서에 따르면 용인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은 수사를 통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해외 구매대행 판매자 A씨를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A씨는 형식승인을 받지 아니한 소형 소화기를 중국쇼핑몰에서 구매하여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했고, A씨는 조사과정에서 이러한 행위가 소방 관련법 위반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소방 용품의 형식승인을 받지 않고 소방 용품을 판매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최근, 온라인에서 다수 유통되는 소형 소화기 일부 제품이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한국소비자원 조사로 나타났다. 소화기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및 관련 기술기준에 따라 제품의 형식과 성능 등에 대한 형식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는 초기 화재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화기의 법적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과정으로, 해당 절차를 밟지 않은 소화기는 국내에서 생산·유통·판매가 불가하다. 소비자들은 ▲KC인증마크가 있는 소화기를 구매하고 ▲KC인증마크가 없거나 한국어로 표시되지않은 소화기를 판매하는 것을 발견하면 관할 소방서로 신고해야한다. 아울러 용인소방서는 불법 유통되는 소방용품에 대한 모니터링 및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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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경기도 도움으로 ‘기술독립’ 실현 성큼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일본수출규제 대응사업’의 도움으로 기술독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첫 번째 주인공은 화성시 소재 중소기업 ㈜써브. 이 회사는 5년 이상의 연구를 거듭하며 ‘항공용 알루미늄 팔레트’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다. 팔레트는 일종의 ‘받침대’로, 고객들의 수하물을 항공기까지 운반하는 데 쓰이는 제품이다. 특히 ㈜써브의 제품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기 탑재장비 기술 표준품 형식승인(KTSO)’을 획득, ‘항공분야 소재부품 국산화 1호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공에는 경기도의 도움이 컸다는 것이 ㈜써브 측의 설명이다. 경기도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특례 지원사업’에 선정, 4억 원을 지원 받아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비용, 원부자재 구입을 위한 운전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주인공은 화성시 소재 포토레지스트 생산 업체 ‘㈜동진쎄미켐’.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기판 제작에 쓰이는 감광액 재료로,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 핵심소재 중 하나다. ㈜동진쎄미켐은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최초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을 추진 중인 총 18만㎡ 규모의 ‘동진일반산업단지’에 해당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는 소재 국산화 기업의 원활한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 9월 산단 심의위원회를 개최, 동진일반산단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화성시와 실무협의 및 사전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쳤다. 이후 지난 11월 화성시에서 산단계획을 승인, 이르면 내년 중 생산시설을 준공해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의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도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연구개발 225억 원, 자금지원 100억 원, 전략수립 1억 원 총 32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 수입시장 다변화와 첨단기술 국산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특례보증으로 119건 352억 원을 지원해 경영안정을 도모했으며, ‘글로벌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을 통해 반도체/센서 제조업체 ㈜멤스팩 등 11개 유망 기업을 선정, 부품개발 및 시제품제작 등 기술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시스템 반도체 국산화 연구지원사업, 소재부품 국산화 펀드 등 다양한 ‘일본수출규제 대응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같은 직접적인 지원사업 외에도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소재부품 연구사업단 구성·운영,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경기도 경제현안 진단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 소재·부품산업 육성 조례 등 근본적인 산업체질 개선을 위한 시책들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도는 3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도 및 도 산하기관, 전문가, 기업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대응 4차 TF회의’를 개최하고,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 차원을 넘어, 경제·산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해 기술독립 강국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때”라며 “관계 부서·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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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잡는 덫 (오일 스네어), 해양오염 방제자재로 인정▲ 정식 방제자재로 추가된 중질유 부착재(오일 스네어)를 사용하여 방제작업하는 모습 [광교저널]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해양오염방제 자재·약제의 성능시험기준 및 검정기준‘고시를 일부 개정해, 그동안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에 보조적으로 사용해왔던 중질유 부착재(일명 오일 스네어)를 정식 방제자재 품목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중질유 부착재는 인공합성 플라스틱 재질로 총채(먼지떨이)를 길게 한 줄로 엮어 놓은 모양이다. 바위틈에 있는 기름을 흡착하거나 또는 해안가에 덫(스네어; snare)처럼 설치해 조류에 따라 몰려드는 기름을 흡착하는데 효과가 커, 최근 중질유가 유출된 방제작업 현장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해상에서 기상 불량 시 방제선박의 현측에 매달아 사용하면 유용하다. 이에 따라 해경은 그간 중질유 부착재의 객관적인 성능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성능시험 및 검정 기준을 마련해 이를 정식품목에 등재시켰다. 구체적으로 지난 ‘16년부터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센터장 이영호)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비교성능시험을 실시하고, 나아가 외국의 다양한 형태의 제품까지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현장 전문가가 포함된 프로젝트 팀을 운영해 방제자재로서 형식승인을 받기 위한 인장시험, 내유시험 및 흡유량 등 총 7개 항목의 성능시험 기준과, 제품출하 단계에서의 포장방법, 중량 등 총 8개 항목을 표준화한 검정기준을 마련해 이를 고시에 포함시켰다.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성능시험을 통과한 중질유 부착재는 유흡착재의 한 종류로 인정받게 돼 유류를 저장하는 해양시설과 같은 곳에서 오염사고에 대비한 비축물자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실제 현장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 방제자재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안전처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오염방제에 사용하는 자재·약제가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련법규 등을 검토해 개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