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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투어패스로 용인여행 부담 없이 즐기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오는 20일 ‘용인투어패스’를 출시한다. 용인투어패스는 관내 유료 관광지와 문화·체험·레저시설 등을 최대 49%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유료 관광지, 숙박시설,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용인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기획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한 뒤 휴대폰 문자로 전달받은 용인투어패스를 현장에서 입장권 대신 사용하면 된다. ▲기본권 1종 ▲패키지권 3종 ▲단품권 2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용 기간이 2~3일로 여유로워 용인에서 머무르며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먼저 기본권은 한택식물원, 한국등잔박물관, 안젤리미술관, 한국미술관 등 4곳을 72시간(3일) 내에 이용하면 된다. 패키지권 3종은 기본권에 한국민속촌, 다육식물 체험을 할 수 있는 대아농원, 도예체험이 가능한 백암도예를 각각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단품권 2종은 한국민속촌과 짚라인 또는 한국민속촌과 플라이스테이션을 48시간(2일) 내에 이용하면 된다. 특히 시는 용인투어패스를 구매하면 관광지 인근의 숙소와 맛집을 3~10% 할인된 가격 이용하고 주변 관광지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호텔더숨프레스트, 예직한옥체험마을, 한옥에서의하루 예랑, 양지파인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청룡, 커피품은곰 등의 식당 및 카페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용인투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처를 늘리고, 참여 관광시설과 할인 제휴업체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출시일에 맞춰 선착순 200매를 32~5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렴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용인투어패스로 용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용인투어패스가 용인관광을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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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전통한옥을 전통문화체험 숙박시설로 육성(사용)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추진하는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전했다. 전국 52곳이 선정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2곳이 포함됐고, 2곳 모두 용인시에 소재한 전통한옥이다. 선정된 한옥은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한울’과 ‘the한울’로, 연간 약 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한울와 the한울은 2500만원의 문체부 지원금과 시비 등 총 6400만원의 사업비로 전통매듭, 전통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한옥체험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힐링을 안겨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통한옥과 함께 주변 관광지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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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5개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서 5개 사업이 선정돼 총 국비 2억1800만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활용 방안을 늘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 공모에서 ▲처인성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생생문화재 ICT 실감콘텐츠 개발 사업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지난해보다 1억900만원 증가한 2억1800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먼저 8년 연속 선정된 처인성 생생문화재 사업은 시민들에게 경기도 기념물 제44호인 처인성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시작한 사업으로 처인성에서 야전캠프, 그림그리기 대회, 샌드아트체험 등을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시민들이 심곡서원, 충렬서원, 양지향교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5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을 활용한 역사콘서트, 한옥체험, 단편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이번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은 내년 처인성역사교육관 개관에 따라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시민들의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생문화재 ICT 실감콘텐츠 개발 사업 또한 신규 사업으로, 내년부터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 기술을 구현해 처인성 전투 게임 및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와 시비 3억1400만원을 투입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사업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재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사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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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사업’2곳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용인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5일 시에 따르면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는 전통 한옥을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로 육성하기 위해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된 개별한옥 또는 한옥체험업 밀집 지역 및 마을 등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경기도 3개소 등 전국에서 총 47개소가 선정됐다. 이중 시는 처인구 호동에 위치한 ‘예직한옥체험마을’과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한옥에서의 하루-예랑’등 총 2개소가 선정돼 프로그램 운영비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한옥에서의 하루-예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2개소는 오는 12월까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전통매듭공예체험, 전통음식체험, 전통차체험 등 한옥과 연계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한옥에서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용인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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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1년 문화재 활용사업’ 본격 운영▲2021년 용인시 문화재 활용사업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처인성, 심곡서원, 양지향고, 음애공파 고택 등 용인시를 대표하는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이 관내 문화재를 체험·교육·공연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2021년 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재를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진행하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시는 앞서 ▲생생문화재 ▲고택 활용 ▲향교·서원 활용 등 3개 부문에 선정돼 국비 1억9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국비와 함께 시비 1억6천350만 원을 투입해 문화재 활용사업 3개 부문에 향토문화재 활용사업을 추가해 총 18개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생생문화재 부문에서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대표 유적지인 경기도 기념물 제44호 처인성을 활용해 1박2일 야전캠프, 샌드아트 체험, 그림그리기 대회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택 활용 부문은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시가 있는 역사콘서트, 1박2일 한옥체험, 달애울 단편영화제 등 5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향교·서원 활용 부분은 '조선의 선비문화'를 주제로 심곡서원, 충렬서원, 양지향교에서 풍류체험, 인문학콘서트, 별자리로 배우는 성리학 등 6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향토문화재 활용사업은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삼국시대 시간여행, 석조문화재 테마 탐방, 오토마타 체험 등 3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직접 문화재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문자나 네이버예약을 통해 할 수 있고, 각 부문별 프로그램 정보 및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문화재 활용사업 카페(https://cafe.naver.com/2019thebom)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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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코로나19 피해 예술인에 재난지원금 지원한다▲백군기 용인시장은 28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용인문화재단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전시 기회가 줄어들어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급 대상은 시에 주소(공고일 기준)를 둔 예술인 가운데 신청일 기준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받은 예술활동 증명 유효기간이 남은 사람들이다. 백 시장은 이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모바일 보증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법인기업을 제외한 도내 소상공인이면 한 업체당 최대 1억원을 보증받을 수 있다. 이는 하나은행에서만 취급한다. 백 시장은 “보증기관과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보증 및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돼 대출을 받으려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수고로움을 상당 부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관내 114곳 관광시설의 방역태세를 점검키로 했다. 이달 27일부터 8월28일까지 5개 점검반을 편성해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의 종합유원시설 3곳과 기타유원시설 46곳 한옥체험장‧펜션‧관광숙박업소 26곳과 야영장 39곳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는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운영실태를 전수조사하고, 8월6일부터 12일까지는 방역수칙 이행여부와 방문판매업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백 시장은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모든 교회에 내린 핵심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행정 조치를 해제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진 예배 시 방역수칙을 지키고, 불필요한 소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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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왕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준공식 개최한다▲ [광교저널 강원.강릉/최현숙 기자] 강릉시(시장 최명회)는 오는 20일 왕산권역 도농교류센터(강릉시 왕산면 도마길 21)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조성한 왕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광교저널 강원.강릉/최현숙 기자] 강릉시(시장 최명회)는 오는 20일 왕산권역 도농교류센터(강릉시 왕산면 도마길 21)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조성한 왕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왕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54억원을 들여 도농교류센터, 음식체험관, 한옥체험관(2동, 12실), 다목적광장, 야외학습장, 떡가공시설이 조성됐다. 또한,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식 시설을 조화롭게 시설·배치했으며, 학생 및 기업에서 워크숍 등 단체 체험객이 이용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세미나실이 구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경포대, 커피박물관, 노추산 모정탑, 솔향수목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개 권역(사천권역, 소금강권역, 정감이권역, 현내권역, 왕산권역)에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진행했으며, 권역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농촌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고취함으로써 도농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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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가의 시대에서 도시의 시대로’▲ 전주시 [광교저널] 전주시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하고, 그에 맞는 지원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전주시가 개최한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제2차 정책세미나에서 나온 내용으로, 이날 참석한 지방자치전문가와 입법전문가들은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이 지역발전 전략을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상향식 지역발전 전략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전주시가 지난 대선과정에서 상향식 지역발전 전략으로 제안해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받아낸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 특별법에는 전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화특별시로 지정하고, 이를 뒷밭침할 수 있는 정부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전주시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정세균 국회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정동영 의원(전주시 병), 정운천 의원(전주시 을), 손혜원 의원(서울 마포을),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갑) 비롯한 국회의원과 문화전문가, 입법전문가, 지역발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제2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특히, 이날 ‘기초지방정부의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과 특별자치제도’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순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발전전략으로서의 특별자치제도와 특별자치제도의 국내·외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한 뒤, “전주시가 주도권을 갖는 문화특별시의 추진은 상향식 지역발전의 전략으로 매우 적절하다”라며 “문화의 창달을 위해 일방행정과 교육행정의 통합이 선도적으로 이뤄지는 전주문화특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김 교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위한 논의기구인 ‘자치분권전략회의’에 참여하는 지방자치전문가로,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하고 그에 걸맞은 지원을 요구해온 전주시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이어, ‘전주전통문화특별시 조성 및 특별법 제정의 방향’을 발제에 나선 원도연 원광대 교수도 전통문화를 산업화 할 수 있는 전주의 저력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특수성 등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 등에 대해 역설하고, 문화특별시 지정 효과를 전북도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특별법 제정의 과제와 역할 등에 대해 제안했다. 발제 후 이종민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전통문화의 위기는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의 위기로 직결된다”라며 “전통문화특별시는 목표가 아닌 수단이 돼야 한다. 1차적으로는 소멸해가는 전통문화의 집적과 재창조, 2차적으로는 전통문화의 재확산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김휘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전주문화특별시의 경우 단순히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차원이 아니라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도시 재생과 연계시킴으로써 문화를 통해 도시를 리모델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업의 장기 비전과 전주의 도시 정체성에 대해 정치권의 합의가 필요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 문화계 및 전문가 등 핵심구성원들이 추진 초지 단계에서부터 지원법에 담아야할 세무내용에 대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이상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주시가 전통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추진해온 경험, 한옥마을과 한옥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을 넘어서 다시 한 번 전통문화에 기반한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전통문화에 대한 논의에서 핵심은 전통문화가 지닌 가치의 재발견과 생활화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문화시설 등에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이 포함되고, 지역공약에 한문화 원류·원형 복원 및 재창조, 과학기술과 융합한 한문화육성 사업이 포함된 만큼, 이러한 기회요인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전주시를 전통문화산업의 메이커스 운동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과 하종대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각각 ‘새 정부의 문화정책 추진방향’과 ‘전주 문화특별시 추진과제’를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15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전주 문화특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존 문화관련 지자체들과의 차별성 등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왔다.시는 향후 각 분야별 실무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문화특별시 전주포럼을 구성해 의 전주문화특별시 추진계획과 전략 수립 등 청사진을 마련하고, 세미나와 토론회,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동시에,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등을 상대로 꾸준히 건의하고,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문화, 국가의 시대에서 도시의 시대로’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이제 우리나라도 성장의 관점을 바꿔 도시의 성장을 통한 국가의 성장, 시민의 성장을 통한 국민의 성장으로 가야한다”라며 “서울이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라면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키워야 한다. 문화특별시 지정을 통해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준다면, 전주가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 전주, 문화특별시 전주를 대한민국의 보물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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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재외동포들의 전통문화 교육 기지로!▲ 전주시 [광교저널] 고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살고 있는 재외동포 청소년과 교육자들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의 정수를 체험하기 위해 전주를 찾는다.이에 따라, 전주시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해 전주가 보유한 풍부한 전통문화를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키우고, 전주에 전 세계 176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 전통문화 등 정체성을 배울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 재외동포들을 위한 교육기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과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1개국에 거주하는 10세부터 15세까지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34명을 대상으로 ‘2017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를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시는 이번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21개국 한글학교 교사 등 34명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8월과 12월 2회에 걸쳐 진행됐던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각 국가별로 겨울방학이 상이한 관계로 7∼8월 중 2회에 걸쳐 실시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했다. 또, 재외동포 청소년에 한정됐던 프로그램을 한글학교 교사 등 교육자까지 대상을 확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외동포 아동·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전통문화 기반이 풍부한 전주에서 직접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습득함으로써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전주를 알리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전주교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활용해 한글교육과 함께 사물놀이, 부채춤, 소고춤, 민요, 전통놀이, 한옥체험, 전통예절체험 등 모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교육자 프로그램은 한국어 및 지역문화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사물놀이·부채춤·탈춤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아시아문화심장터와 전주문화특별시 등 전주시정 철학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전주시민들과 약속한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의 세부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600억원을 들여 전주시 일원에 국립 재외동포 교육과학단지와 국립 해외동포 교육관, 한국전통예절관(효스테이)과 전통숙박 체험관, 한민족 이주 민속박물관, 놀이공간 등을 갖춘 재외동포 전통문화 교육기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외동포 전통문화 교육기지화 사업이 추진되면, 수많은 재외동포 2·3세들이 전주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한국인의 정체성 등을 배울 수 있고,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전주를 알릴 민간 홍보대사가 돼 전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는 역사적인 흔적들이 도시 곳곳에 새겨있는 유서 깊은 전통문화도시이자, 한옥과 한복, 한식 등 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며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등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련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전주를 재외동포 교육기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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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예촌’관광발전 미래상 제시▲ 남원예촌 종합개발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광교저널] 남원시가‘남원예촌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22일 이환주시장을 비롯한 문화, 관광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남원예촌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에서는 남원예촌의 각 사업별 추진상황을 분석하고 종합적인 발전방안 수립과 함께 새로운 남원예촌 관광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했다.남원예촌은 광한루원 일원에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원도심권으로 관광권역을 확대하는 관광개발 사업이다. ‘남원예촌’은‘남원이 간직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지고 체험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이 사업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600여억 원을 투입해 광한루원 4대문을 중심으로 1지구부터 5지구까지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전통한옥체험단지(1지구)는 지난해 7월 개관해 최고급 명품한옥 숙박시설로 운영중에 있다.전통문화체험단지(2지구)와 예촌길(3지구) 또한 금년 4월 완공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와 함께 고샘지구 추억의 거리(4지구)는 광한루원 연지에서 흐르는 옛 물길 복원과 고샘테마길, 남원다움 라키비움 건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현재 4지구 사업은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상대적으로 침체된 광한루원 동문 일원에 5지구 신규사업을 계획중이다. 5지구 사업은 광한루원 중심의 단순 문화유적 답사에서 벗어나 남원만의 매력 넘치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광경험, 축제, 홍보, 공연이 가능한 장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남원시 관계자는“이번 남원예촌 종합개발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연차별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광한루원 일원 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